김제시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동안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셔틀버스는 평일에는 14대, 주말에는 20대를 투입해 15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김제시청, 시민운동장, 버스터미널, 김제역, 구산사거리에서 벽골제를 오가는 총 5개 노선이 운영된다. 모든 노선은 김제중앙병원을 경유하게 된다. 김제시는 이와 함께 주말 및 휴일에는 하방삼거리부터 벽골제 구정문까지 마을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축제장 진입 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 전용차선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버스터미널과 구산사거리 노선에는 하루 12회 저상버스를 도입해 장애인과 노약자, 유모차 이용객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지평선축제가 추석 연휴 기간과 맞물려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주차장 혼잡과 차량 정체 등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교통편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가급적 셔틀버스를 이용해 벽골제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
김제시가 건설로봇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기업 집적, 산업 확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건설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클러스터 조성은 단일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인력양성, 실증 기반, 산업화 지원까지 포괄하는 종합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추진된다. 김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공모한 ‘고소작업 건설로봇 플랫폼 및 XR 기반 인간·로봇 협업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돼 국비·지방비·민자 등 총 475억9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백산면 부거리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개발 대상은 용접, 도장, 내화뿜칠 등 고소작업 3종 로봇으로, XR 기반의 원격 협업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는 실제 건축환경을 구현한 실험 공간을 통해 로봇의 이동성, 작업성, 안정성을 검증하고 주택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건설 현장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또한 단일 사업을 넘어 복합·확장형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특장차 1·2산업단지, 지평선산업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기
익산시가 하수도 민원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수도과 직원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하수도 민원이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전문성 있는 현장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치다. 시는 26일, 하수도과를 중심으로 연간 4~5회에 걸친 정례 교육과 더불어 현장 견학, 시책 발굴 보고회 등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하수도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첫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하수도 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와 현안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으며, 실제 민원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대응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도심 침수 피해 예방 △지반 침하 방지를 위한 지반 탐사 기법 △시민 참여형 하수도 견학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하수도 업무가 부서 내 다양한 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필요로 하는 만큼, 정례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하수도 업무는 고도의 전문성과 즉각적인 현장 대응 능력이 요구되며, 발령 즉시 업무에 투입되는 구조”라며 “이번
익산시 중앙체육공원과 신흥저수지를 잇는 ‘신흥공원 보행교’가 오는 10월 14일 개통된다. 그동안 차량도로에 막혀 단절됐던 도심과 자연 공간이 이번 보행교 개통으로 하나의 산책·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보행교는 총 길이 274m, 폭 2.5~5m 규모의 보행 전용 교량으로,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현재 마무리 공정에 돌입한 상태다. 개통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은 도로(선화로)를 사이에 두고 단절된 구조로 시민들은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익산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 해소와 산책로 연계를 위한 해법으로 보행교 설치를 추진했다. 신흥공원 보행교는 도로 상부에서 5m 높이에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법정 기준인 4.5m보다 0.5m 더 높여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내진 설계를 적용해 지진에도 견딜 수 있으며, 성인 5명(약 500㎏)이 동시에 올라서도 문제가 없는 강도를 갖췄다. 특히 휠체어 및 유모차 이용자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경사로를 완만하게 설계하는 등 이동 약자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띈다. 신흥공원은 사계절 꽃밭과 시민참여형 정원으로 잘 알려진 익산 대표 수변
세계 드론축구의 발상지 전주가 다시 한번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전주시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개막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세계 드론스포츠의 중심도시로 도약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국제대회로, 전 세계 33개국에서 온 선수단과 방문객, 시민 등 1만5천여 명이 개막식에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개막을 축하했다.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개막식은 국악과 태권도 시범, 전통 군악 퍼레이드에서부터 150대의 군집 드론에어쇼, 대형 드론축구 트로피와 볼을 그려낸 환상적인 하늘 연출까지,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룬 무대로 관람객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개막식은 호주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판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33개국 선수단의 퍼레이드가 이어졌으며, 우범기 전주시장이 공동조직위원장 자격으로 개회사를,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드론볼 시축과 성화 점화는 이번 월드컵을 상징하는 하이라이트 순간으로 기록됐으며, 라이즈(RIIZE), 아홉,(AHOF), 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익산시 삼기면, 팔봉동, 영등2동, 마동 일대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삼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쌀과 한과가 담긴 선물 꾸러미 70여 개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우리동네 나눔이벤트’를 개최했다. 팔봉동 사랑의 동산교회는 온누리상품권과 성금을 기탁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이어갔다. 또한 국제라이온스협회 익산연화라이온스클럽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으며, 마동 새마을부녀회는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소외계층 80가정에 전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5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2027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에는 각 부서장이 참석해 발굴한 사업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익산시는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와 재정운영방침 등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성장과 발전을 이끌 23건, 총 1조6,8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AI) 융합형 푸드테크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고도역사도시 조성 △목천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이다. 특히 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정책과 맞물린 AI 융합사업, 자연재해 대응, 문화관광 발전 관련 사업들이 눈에 띈다. 시는 이번 신규사업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과 기관 컨설팅 등을 거쳐 내년 3월까지 국가예산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한 설득 논리 개발,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 전략적 활동도 병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국가예산 사업 발굴인 만큼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한국양봉협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송재철)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벌꿀 판매 수익금 259만 원을 무주군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5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을 찾아 수익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무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직접 채취한 고품질 벌꿀을 소개·판매한 수익으로 마련됐다. 송재철 지회장은 “지역 대표 축제에서 얻은 수익인 만큼 더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어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며 “작지만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 미래를 위한 장학금으로 환원한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며 “기탁해주신 마음을 소중히 담아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조강철)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산시 저소득층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24일 군산시에 전달된 이번 성금은 지난 6일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수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강철 본부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은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습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많은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의 온정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달된 성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는 2004년 설립 이후 천연가스 공급 외에도 ‘큰들 봉사단’ 운영, 연탄 기부, 사회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
한국수력원자력(주) 무주양수발전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무주양수발전소는 지난 25일 무주군에 쌀 400포대(10kg 기준)를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기탁식은 무주읍 나르미사업단에서 진행됐으며, 기탁된 쌀은 무주읍 행정복지센터(200포대),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100포대), 무주읍·적상면 발전소 주변 마을 15개 경로당(100포대)에 지정 전달됐다. 양해연 무주양수발전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친환경 발전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한 무주양수발전소는 1995년 준공된 순양수식 발전소로,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에 물을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국가중요시설이다.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간 30만 명이 찾는 과학 교육 관광지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꼭 필요한 곳으로 나눔이 전달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온기를 더하는 데 큰 기여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
익산이 미식과 청년 창업의 열정으로 물든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26~27일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과 ‘그레이트 익산(Great Iksan) 청년창업 페스타 2025’를 동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다채로운 먹거리 체험을,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판로 개척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NS푸드페스타는 26일 개막식과 함께 요리경연 본선이 열리며, 흑백요리사로 알려진 이미영 셰프의 쿠킹쇼와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27일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경연, 글로벌 라면 경연, 최태성 강사의 음식문화 토크쇼가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도전! 푸드골든벨’, 키즈 쿠킹 클래스, 익산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준비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그레이트 익산 청년창업 페스타’는 청년 창업기업, 예비 창업자,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 이틀 동안 28개 부스가 설치돼 전시·체험·상담·이벤트가 진행된다. 창업존에서는 전통차, 전통주, 디저트 등 지역 청년 기업 제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산비탈 마을의 따뜻한 풍경 속에서 주민과 예술인이 손잡고 만든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군산시는 오는 27일 말랭이마을 일원에서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마을 예술인과 거주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지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골목잔치’라는 이름처럼 이번 행사는 거창한 무대보다 작고 정겨운 마을 골목 곳곳에서 펼쳐지는 체험과 공연으로 채워진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 말랭이 작가들이 펼치는 소규모 공연, 마을을 돌며 도장을 찍는 스탬프투어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주민과 예술인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공동체 축제”라며, “가을 정취 가득한 말랭이 골목에서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말랭이마을’은 전라도 방언으로 ‘산비탈’을 뜻하는 ‘말랭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산비탈 지형에 형성된 독특한 마을 구조와 정감 있는 풍경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마을에는 9명의 입주 예술가들이 도예, 미술, 연극,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