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한경희)는 지난 22일 독립운동 관련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탐방에는 기념사업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전남 해남군의 3·1 독립운동 민족 대표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 대흥사, 그리고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무성서원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졌다. 역사 유적지 탐방은 기념사업회의 정기 사업으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와 뜻있는 이들의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경희 이사장은 “역사 유적지를 직접 찾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본받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탐방을 지속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다.군산시 대야전통시장이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큰들야시장’을 열고, 가을 들판의 정취와 전통시장 특유의 온기를 더한 야간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인과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대야전통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먹거리 부스, 수공예 체험 부스, 목공예 판매존, 야외 테이블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300여 명 이상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시민 노래자랑 ▲지역 예술단체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대 공감의 장이 될 전망이다. 27일에는 야시장 방문객을 위한 ‘김치 담아가기 체험 이벤트’도 열려 눈길을 끈다.현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직접 김치를 담가볼 수 있으며, 이 체험은 시장 장보기의 즐거움에 ‘손맛의 추억’까지 더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 섬진강댐지사(지사장 채병수)는 섬진강댐 준공 6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학성)에서 주민 동행·화합 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댐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지난 6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댐 건설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수몰민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향후 주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행사는 원광어린이집 원아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섬진강의 역사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 취약가구 후원금 500만 원 전달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정학성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장은 “섬진강댐지사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섬진강댐지사와 복지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사에 함께한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위생·친절·원산지 표시 캠페인에 나섰다.서해안 대표 어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곳이 신뢰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인들과 행정의 합심이 본격화된 것이다. 군산시는 25일 군산수산물종합센터에서 ‘추석맞이 원산지표시 및 위생·친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군산시수협장, 상인대표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과 고객 응대 수준 향상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강 시장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원산지 표시 지도, 위생 점검, 친절 서비스 독려 등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실질적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최근 오징어, 참홍어, 가을 꽃게, 대하 등 서해안 대표 제철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SNS와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재 전체 방문객의 약 30%가 외지 관광객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체 관광객 유입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거점 시장으로 부상 중이다. 강임준 시장은 “추석 명절은 수산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원산지 표
순창군은 군민과 국민이 함께 책의 가치를 공유하는 ‘2025년 순창군 독서문화진흥 공모전 책에 나를 담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손편지 쓰기(일반부·학생부) ▲독서 사진 등 2개 부문에서 참가작을 모집했다. 접수 결과 손편지 일반부 26건, 학생부 55건, 독서사진 68건 등 총 149건의 작품이 접수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손편지 부문은 순창을 배경으로 한 고전 소설 ‘설공찬전’을 지정 도서로 활용해 독서 활동과 함께 지역의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응모작들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은 총 18명, 총상금 3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손편지 쓰기 부문에서는 일반부와 학생부 각각 최우수상 1명(상금 30만 원), 우수상 2명(각 20만 원), 장려상 3명(각 10만 원)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독서 사진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수상 결과는 순창군청과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수상작들
순창군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5 입법박람회’ 포럼에서 보편적 복지 정책 성과를 발표하며 농촌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기본사회포럼과 전국지방분권민주지도자회의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입법 방향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보편적 복지 정책과 그 결과를 설명하며 “민선 8기 순창은 출산에서 노년까지 군민 모두의 삶을 책임지는 보편적 복지 모델을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청년 종자통장, 농민 기본소득, 노인 일자리와 돌봄·의료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2022년 조례 제정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 농민 기본소득 사업은 올해까지 농업인 1인당 200만 원 지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최 군수는 “농민 기본소득은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투자”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조했다. 실제 성과도 나타났다. 순창군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인구 순증을 기록했으며, 출생아 수는 79명에서 98명으로 늘었다. 같은
청정 자연과 약초의 섬, 군산 명도가 도시 한복판에 감각적인 팝업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산시는 ‘푸르고 맑은 약초섬, 명도 팝업’ 행사가 10월 12일까지 군산시 월명동 피스오피스 2층(구영5길 101)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군산시와 지역 청년 창작집단 150스튜디오, 시고르청춘이 협업해 기획한 행사로, 명도의 자연자원과 주민들의 삶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로컬 콘텐츠와 디자인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지역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담아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팝업 공간은 ‘약초섬 명도’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입구 계단은 선착장을 연상시키는 연출로 관람객을 맞이하며, 약초의 숲’에서는 약초 카드 전시, 뽑기 체험, 화분 굿즈 등이 전시된다. 내부 공간에는 명도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엽서, 열쇠고리, 스티커, 아트토이 등 협업 굿즈가 진열되어 있다. 특히 150스튜디오의 마스코트 ‘오덩이’의 명도 버전, 약초 화분, 일러스트 스티커 등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후 포토월을 꾸미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시고르청춘팀이 고군산군도 여행을 바탕으로 제작한
군산시가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직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청년 공무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군산시는 지난 25일 ‘2025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군산 청년뜰 청년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되, 특히 18세~39세 청년층 공직자를 중심으로 구성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전(10시~12시), 오후(4시~6시)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 총 7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강의는 이우택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연구원이 맡아 ▲저출생·고령화 극복 방안 ▲인구 미래 전략 ▲지방소멸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 소멸의 현실적 위기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접하며, 개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야 할 대응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막연하게 느꼈던 인구 문제가 실제 우리 지역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비슷한 또래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 점도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쓰레기 수거와 환경정비에 나서며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귀성객에게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0월 2일까지 읍·면·동별 일제청소와 환경정비 활동을 이어가며, 도심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시민불편 신고센터(☎063-539-8141~5)’와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 지연으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한다.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는 정상적으로 수거하지만 10월 5일과 추석 당일인 6일은 휴무일로 지정된다. 시는 10월 4일 수거 이후부터 6일 오후 8시까지는 배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휴가 끝난 뒤인 10월 10일부터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기간 중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한다. 이어 시가지 마무리 청소를 진행해 시민들이 명절 이후 원활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쓰레기 감량과 자원 낭비 방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대형마트와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
김제시가 9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세금 납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장 홍보에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3일, ‘2025년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주택)’ 납부의 달을 맞아 납부 홍보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김제시 세정과 전 직원 21명이 참여해 출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김제시청 앞, 홈플러스, 비사벌사거리 등 주요 지점에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세정과 직원들은 재산세 납부 기한(9월 30일)과 체납 시 불이익, 지방세 세액공제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 전단을 시민들에게 직접 배포하며, 납기 내 성실 납부를 당부했다. 또한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시각적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김제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방세의 안정적 징수 기반을 다지고, 시민들이 납기일을 놓쳐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사전 조치로 보고 있다. 시는 납기 마감일인 9월 30일에 한 차례 더 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우형 세정과장은 “지방세는 시 재정의 근간이자 시민의 권리와 의무가 맞닿아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성실한 납부 문화를 확
병목현상과 사고 위험으로 불편이 컸던 정읍IC 회전교차로가 정읍시의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정읍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정읍IC 회전교차로 확장과 안전시설 보강을 추진해 시민과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그동안 정읍IC 회전교차로는 한서요양병원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집중되면서 교차로 내부에 병목현상이 발생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와 사고 위험이 뒤따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진출부 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해 차량 흐름을 분산시켰다. 이번 확장으로 대기 시간 단축은 물론 급정지나 급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중앙교통섬의 노후 경계석 교체, 과속방지턱 재포장, 차선 도색 정비 등 종합적인 안전시설 개선도 병행됐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주행 안정성 강화, 보행자 안전까지 고려한 정비가 이뤄지며 교차로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완화와 교통사고 위험 요소 제거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교차로와 도로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보수를 이어가며 교통 수요와 도로 여건 변화에
전북 김제시가 추석 명절과 지평선축제를 앞두고 시민 체감형 소비촉진 정책을 연달아 내놓는다. 김제사랑카드 페이백 이벤트와 김제전통시장 동행축제가 그것이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김제사랑카드 페이백 이벤트’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이와 연계한 ‘전통시장 동행축제’를 9월 29~30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김제사랑카드 페이백 이벤트’는 개인 구매자(법인·단체 제외)를 대상으로, 김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 시 5% 페이백을 제공하는 행사다. 1차: 9월 29일~10월 7일(추석맞이 페이백), 2차: 10월 8일~12일(지평선축제 맞이 페이백)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페이백은 10월 말 김제사랑카드로 충전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행정안전부의 국비지원율 상향에 따라 9월부터 김제사랑카드 충전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돼, 행사 기간 중 충전 시 15%, 결제 시 5%의 이중 할인으로 최대 2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제시는 소비촉진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 오는 29~30일 양일간 김제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