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추진 중인 ‘행복콜 버스·택시’ 사업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지역 교통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복콜 버스·택시는 기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와 전통시장, 병원 등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이동서비스다. 현재 행복콜 버스는 37개 마을, 행복콜 택시는 47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실정에 맞춰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행복콜 버스는 이용 1시간 전 행복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주중에 운행되며,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행복콜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500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장날 중심으로 운영되며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이용 요금도 부담이 적다. 행복콜 버스는 일반 1,000원(학생 500원), 행복콜 택시는 차량당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군은 시범운행을 거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행복콜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 왔다. 특히 고령층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행복
순창군이 2026년도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하고 순창군에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으로, 내년도 비료 공급 시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이 지속 유지돼야 한다. 지원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 비료 2종(가축분퇴비, 일반퇴비)으로 구성된다. 20kg 1포 기준 지원단가는 유기질비료 1,600원, 가축분 및 일반퇴비는 등급에 따라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특히 관내 퇴비업체에서 구매한 퇴비에는 300원의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량은 농지 1,000㎡당 100포대를 초과할 수 없으며,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비료 종류·수량·공급 시기·희망 업체 및 제품명을 기재해 제출해야 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토양환경 개선과 자연순환 농업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농가들이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비료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영일 순창군수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계기로 국·도비 예산 증액을 확보하기 위해 연일 바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어기구 농해수위원장을 면담한 데 이어, 15일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방문해 도비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17일 다시 국회를 찾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수현 수석대변인,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 등을 잇달아 만나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 확대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최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닌 사회서비스 확대,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선순환을 목표로 하는 구조적 정책임을 강조하며,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은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7일 면담 직후 열린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이 기존 1,703억 원에서 3,410억 원으로 100% 증액되는 수정안이 의결된 것이다. 수정안은 부담 비율을 국비 50%(기존 40%), 도비 30%(기존 18%)로 상향하고 군비는 20%(기존 42%)로 크게 낮췄다. 특히 전북도가 30% 도비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국비
정읍시가 최근 신정동 일대에서 아동을 위협하고 가금류 피해를 일으키는 등 주민 불안을 가중시켜 온 유기견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정읍소방서, 동물보호센터와 함께 유기견 합동 포획 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수색은 해당 유기견들이 기존 포획틀을 지속적으로 회피해 포획에 어려움이 발생한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최근 2~3년간 신정동 농가 주변에서 반복 출몰한 개체들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전이 전개됐다. 포획팀은 바람총, 이동식 포획망, 포획 장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전문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 탐색을 진행했다. 유기견 주요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탐색 강도를 높이는 한편, 이동 경로를 분석해 포획틀을 추가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위험 구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포획 여건 분석을 이미 완료한 상태”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유기견들이 여전히 지역사회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포획틀 추가 설치 ▲전문 인력 확대
정읍시 신태인농협이 지난 15일 스마트팜 체험장에서 김장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근 특화 품목 6차 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증축된 스마트팜 체험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체험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 시장은 정읍 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읍의 농업은 고품질 농산물과 우수한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스마트팜과 6차 산업화는 정읍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자 100통 물량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한 통(14kg) 기준 7만 5000원의 비용으로 신선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제공받아 직접 김장을 담갔다. 행사장에서는 김장 재료와 위생용품, 맛보기 수육까지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정읍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5년 케이팜(K-Farm)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최신 농업 트렌드와 귀농·귀촌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정읍시는 정책의 우수성과 상담 시스템의 체계성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정읍시는 박람회 기간 ▲정읍형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 ▲도시민 대상 1:1 맞춤형 상담 ▲정읍 농특산물 및 생활환경 홍보 ▲지자체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현장 밀착형 멘토·멘티 지원 시스템’과 ‘정읍에서 살아보기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지원책들은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기 쉬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경쟁력 있는 농업환경과 정주 인프라,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기반으로 정읍을 선택한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밴드와 댄스의 열기부터 아기자기한 공예 체험의 즐거움까지, 정읍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축제가 활기를 띠며 펼쳐졌다. 지난 15일 정읍시청소년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정읍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청소년 300여 명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청소년 동아리 발표 & 뚝딱뚝딱 공예체험’을 주제로 기획됐다. 관내 9개 청소년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밴드와 댄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이후 운영된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AI 저금통 만들기, 자개 그립톡, 탄소중립 비누, 커피박 키링, 짚 달걀 꾸러미, 에티켓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긴 대기 줄을 서서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부스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환경교육센터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청소년문화체육관은
무주군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제6회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무주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재)쌍백합청소년육성회, 한전KPS, 무주성당이 후원한다.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이탈리아 기상곡’, ‘카르멘’, ‘아이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연주되며, 각 곡마다 감상 포인트 해설이 제공돼 관객 이해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주형 무주청소년수련관장은 “무주군 내 9세에서 16세 청소년 60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 아래 성장한 아이들의 실력과 꿈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 영상은 추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2020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며 운영을 시작했다. 매주 월·목요일 방과 후 3시간씩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트럼펫, 호른, 트롬본, 타악기 등을 지도받으며 청소년들의 음악적
무주군이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목별 맞춤형 기술 지도에 나섰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지도·연구직 공무원과 농업인상담소장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 지도반을 편성하고, 오는 12월 5일까지 과수, 인삼, 월동작물, 시설재배 작물별 점검과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지도 내용은 과수는 방조망 제거와 나무 밑동 보온 요령 ,인삼은 해가림 차광막 걷기와 배수로 정비 △월동작물(마늘, 양파)은 보온 피복 자재 덮기와 병해 방제 ,시설재배 작물은 찢어진 비닐 보수, 버팀목 보강, 외부 차광막 걷기 등이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최근 한파와 폭설 예보가 이어지면서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의 대응력 강화가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 작목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정부 예산안 반영을 촉구했다. 군이 중점적으로 건의한 사업은 무주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등이며, 금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사업의 기금 증액도 함께 요청했다.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은 안정적 폐기물 처리 체계 확보를 위한 장기적 필수 인프라 사업으로, 덕유산 생태탐방원은 ‘자연특별시 무주’ 전략을 뒷받침하는 생태·치유관광 중심시설로 기대되고 있다. 금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조성은 하수처리구역 정비, 수질 개선, 환경 안전망 구축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황 군수는 이날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후환경예산과장을 연이어 만나 “해당 사업들은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생태·환경 기반 확충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 과제”라며 “무주군이 청정 자연을 지키고 지역 여건에 맞는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관련 국비 반영에 적극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무주군은 그동안 국회와 관계 부처를 수시 방문하며 관광, SOC, 환경 등 분야
고창군 아산면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는 2025년 ‘사랑나눔 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취약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섰다. 아산면 맞춤형복지팀은 평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을 면밀히 살피는 과정에서 주거·양육 여건이 열악한 다문화가정을 발굴했다. 이후 ‘사랑나눔 펀드’ 사업에 신청해 3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지원금은 인덕션·전자레인지·소파·책상·스탠드 등 생활·학습환경 개선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생필품 구매에 사용됐다. 복지팀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밀착 복지행정을 실천했다. 아산면은 이번 지원이 공적 급여만으로 생활여건 개선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해 공모사업과 연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면 복지팀은 앞으로도 마을 방문과 함께 이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위기가구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한 가정이라도 더 찾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고창농촌개발대학 수료식’을 열고 지역 농업 현장을 이끌 전문농업인 121명의 배출을 알렸다. 올해 농촌개발대학은 농업리더과 ,수박·멜론과 ,복분자과 ,AI스마트농업과 등 정규과정과 ,음료베리에이션과 특별과정 등 총 5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됐으며,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20회 내외의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능력과 기술 역량을 높였으며, 이날 수료식에서 121명이 수료증을 받고, 개근상 22명·공로상 5명·우수교육생상 5명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특히 농촌진흥청장상은 고정호 총학생회장, 군수상은 박병열(농업리더과), 김희정(수박·멜론과), 구효숙(복분자과), 이홍재(AI스마트농업과) 교육생이 수상했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2005년 개설 이후 21년간 2,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의 중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2026년에도 지역 농업인의 수요에 맞춘 전문과정을 확대해 미래 농업리더 양성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바쁜 영농 속에서도 배움을 이어온 농업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