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3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함께 만든 변화, 군산시민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군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단합을 다지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시민 타운홀미팅, 그리고 시정 홍보부스 및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시민이 주인공" 기념식부터 진심 담은 타운홀미팅까지 1부 기념식은 팝페라 그룹 ‘펜타보체’가 시민들과 함께 부른 ‘군산시민의 노래’로 힘차게 시작됐다. 이어 시민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영상 「함께 만든 변화, 군산시민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가 상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군산시민헌장 낭독, 군산시민의 장 및 모범시민상 시상, 기념사,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2부 타운홀미팅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을 주제로 강임준 시장과 시민 간 즉석 문답이 진행됐다. 지역 경제 회복, 문화·관광 활성화, 지역현안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강 시장은 솔직하고 격의 없는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사전 제출된 시민 건의사항과 현장 질의가
익산에서 26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평등한 사회 참여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늘사랑(이사장 박정규)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장애인 당사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시의원, 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정책의 현실과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장애인의 높은 실업률과 낮은 소득 현실을 점검하며, ‘장애인 정책이 사회권을 충분히 보장하는가’, ‘성인 근로 장애인의 직무 만족이 생활 만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용 차별 해소, 안정적 소득 보장, 맞춤형 지원 확대 등 경제적 자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박정규 ㈔늘사랑 이사장은 “장애인 당사자와 정책 관계자가 함께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회 통합의 첫걸음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위원장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은 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논의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주목받는 전주시가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전주 고유의 야간관광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전주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Tourism EXPO Japan 2025)’에 참가해, 전주만의 특색 있는 1박 이상 야간관광 자원을 국내외 관광업계 및 현지 여행객들에게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80여 개국 1100여 개 기관 및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가하고, 개별 여행객까지 포함해 약 18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전주는 한국관 내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도시 관광자산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시는 특히 ▲한옥마을 야경 ▲한복체험 ▲한지등 전시 ▲야간 미식 콘텐츠 등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전주만의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했다. 현지 개별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SNS 홍보와 퀴즈 이벤트, 전주 기념품 배부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박람회장 내 연계 마케팅도 함께 펼쳤다. 또한 시는 박람회 기간
완주군이 교육과 기술, 시민 참여를 융합한 신개념 AI 기반 정책소통 플랫폼 ‘스쿨튜브’를 개국하며 지역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완주군 스쿨튜브’ 개국 방송을 통해 학부모와 인공지능, 그리고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토론 모델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AI 실무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개국방송은 ‘지역인재육성에서 지역정주까지, 완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학부모 패널, AI 패널이 함께 등장해 미래지향적인 정책토론을 펼쳤다. AI는 단순 진행 보조를 넘어서 완주군의 ▲10만 완주시대 개막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교육발전특구 성과 ▲피지컬 AI 선도도시 육성 등의 핵심 정책을 분석·정리해 발표하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스쿨튜브’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상 교육을 넘어서, 참여자들이 AI 기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체험하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생들은 방송 설계와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학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타이틀, 로고, 영상 인서트 등 다양한 디지털 에셋을 AI
완주군이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기획한 ‘배케이션(배움+휴식) 투어’가 첫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최근 유튜버와 블로거 등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15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의 ‘삼례 너머로, 배케이션 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4개년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스테이 삼례’의 시작점이다. 참가자들은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비비정 등 삼례의 대표 거점 공간을 이야기꾼의 해설과 함께 탐방했으며, 삼례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 ‘한방울의 비밀’을 관람하고 막걸리 테마 석식을 곁들이는 등 지역 문화와 미식을 함께 체험했다. 특히 비비정에서는 노을을 배경으로 사전 신청 음악을 무소음 헤드셋으로 감상하는 ‘사일런트 뮤직 체험’이 진행됐고, 이후 만경강 달빛 산책과 삼례 치맥이 어우러진 ‘홍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숙박까지 이어지며 감성적인 체류 경험을 선사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문화예술촌 잔디마당에서 싱잉볼 요가와 명상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삼례 대표 맛집 방문을 끝으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9월 25일 라마다군산호텔에서 ‘2025년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AI 활용 교육 역량 강화 2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미래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공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도재우 교수가 맡아 오전에는 학부모, 오후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자녀 양육법과 수업 혁신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합리적 지도 ▲AI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비판적 사고 함양 ▲학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강조됐다. 학부모는 단순한 성적 관리자가 아니라 자녀의 학습 동기와 진로 설계를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됐다. 한 학부모 참가자는 “AI 시대가 막연히 불안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가정에서 자녀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성기 교육장은 “교사는 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길러야 하고, 학부모는 가정에서 미래 역량 성장을 도와야 한다”며 “
전주시가 추석 연휴 동안 CCTV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정상 가동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증가와 야간 활동 확대를 고려해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제는 도심과 전통시장, 공원, 주택가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된다. 현재 전주시에는 1,949개소에 4,905여 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관제센터는 24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 체제로 근무하며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이어간다. 경찰과 소방당국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관제센터는 실제로 지난 7월 23일 길을 걷다 쓰러진 시민을 포착해 생명을 구했고, 8월 15일에는 호수에 뛰어든 시민을 발견해 구조를 지원한 바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가 학교 운동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전북체육회와 ‘학교운동부 운영의 부패 발생 위험 발굴·개선 및 청렴한 학교 체육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운동부 운영 과정의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체육 종목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윤영임 교육국장, 이홍열 감사관,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과 전북체육회 이종석 사무처장, 이경훈 마케팅기획과장, 유준석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부패 예방을 위한 위험 요인 개선 △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기준 준수와 공정성 확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공동 실천 활동 △기타 상호 협력 사항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윤영임 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선제적으로 막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치관 형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석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 결과와 선수 선발 등에서 투명성을 확보해
전주시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와 함께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 ‘추석맞이 박물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낮달마실’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동안 박물관 앞뜰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마당이 운영되며, ‘달빛 포토존’에서 명절 분위기를 담은 가족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추석 특별 행사’로 박물관 1층 교육체험실에서 노리개·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지하 1층 강당에서는 가족애를 주제로 한 명절 영화 상영이 준비돼 있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낮달소원wall’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보고, 미션 참여 시 소정의 선물도 증정받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은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어진박물관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테마형 체험 공간인 ‘달토끼의 추석 대모험’을 운영한다. ‘태조로사진관’에서는 인생네
임실군이 지사면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원산마을 치매안심공원 준공식을 지난 24일 원산마을회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5억 원의 군비를 투입해 2022년부터 4년간 진행됐다. 치매안심공원 조성 외에도 마을회관 리모델링, 경관 정비, 태양광 설치,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주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했다. 특히 치매안심공원에는 어르신들의 신체와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특화 운동기구 10종이 설치됐다. 대표적으로 균형감각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외나무다리 건너기’ 기구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돼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공원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가족 단위 이용객도 늘고 있으며,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 확대를 통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상 원산마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순창군이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창시장에 공공카트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장보기가 불편한 고령자와 여성, 다량의 물품을 구매하는 이용객들을 돕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주민 친화적 정책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공공카트 대여는 접이식 카트와 일반형 손수레를 무료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창시장 버스휴게실 인근에 카트 30대와 손수레 30대 등 총 60대를 배치했으며, 모든 카트에는 인식표와 GPS를 부착해 도난 방지를 강화했다. 이용객은 대여 대장에 인적 사항을 기재하면 간단히 카트를 대여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지정된 거점에 반납하면 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한 상인은 “무거운 장바구니 부담으로 장보기를 꺼리던 고객들이 카트 덕분에 시장을 더 자주 찾는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공카트 대여사업은 작은 아이디어지만 군민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전주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로 구성된 ‘전주푸드 추석 선물세트’가 시민과 귀성객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종범)는 오는 10월 5일까지 전주푸드직매장 송천점과 효천점에서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물세트는 전주 및 인근 시군에서 생산된 배, 사과, 샤인머스켓 등 과일류를 비롯해 잡곡세트, 전통장, 수제 한과, 부각, 한우선물세트, 수산물 등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전주푸드 직매장은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과 민생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으로, 신용카드·체크카드·선불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캐시백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선물 포장 및 무료 택배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택배 접수 마감은 오는 10월 1일로, 전국 배송이 가능하다. 김종범 센터장은 “전주푸드 추석 선물세트는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농가, 가공업체,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명절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