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최신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법을 전수하며 안정적 생산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23일 대강당에서 관내 양파 재배농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정식기를 앞두고 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안정적 수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강인진 농협종묘 제주·전북지사장이 맡아 육묘와 정식 시 유의사항, 생육 단계별 관리기술, 병해충 발생 현황과 방제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상 불안정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생육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양파 생산을 돕는 맞춤형 관리법이 제시돼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기술력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옛 정읍경찰서 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 48면을 조성해 오는 10월 1일부터 개방한다. 시는 2026년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이미 마쳤으며, 매입 전까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체결해 임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장명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되고, 관광객들의 쌍화차 거리와 도심 상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형버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주차장 조성은 주차 문제 해결뿐 아니라 쌍화차 거리를 중심으로 한 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임시 운영되는 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아 차량 파손이나 귀중품 분실 등에 대한 보상이 불가하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주차 구획선 준수, 무단투기 금지, 경찰서 건물 진입 금지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옛 정읍경찰서 부지 임시 공영주차장 개방은 시민 생활 편익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전북 김제시와 부산 영도구가 자원봉사 활동을 매개로 우호도시 간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윤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2025 부산 영도구 우수봉사자 김제 힐링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우수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부산 영도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우수봉사자, 직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새롭게 이전·신축된 김제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자원봉사 정책과 활동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벽골제, 금산사 등 김제 지역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지역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김제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를 홍보하며 관광도시로서의 매력도 적극 알렸다. 김윤권 김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힐링투어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우호도시 간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참가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자원봉사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시와 부산 영도구는 향후
전북 김제시에서 열리는 '제24회 김제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3일(금) 개최됨에 따라, 당일 오전 시간대 주요 도로 구간에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마라톤대회는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스포츠클럽이 주관하며, 하프(21.0975km), 10km, 5km 세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5,098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대회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대회는 김제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만경삼거리(삼복주유소)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대회 당일인 10월 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총 5시간 30분 동안 주요 도로 구간에 교통통제가 시행된다. 통제 구간은 다음과 같다. 하프 및 10km 구간: ▲시민운동장 ↔ 서암사거리(부안 방향) 일부 구간, ▲서암사거리 ↔ 만경삼거리 전 구간 양방향, 서김제 IC 입구 인근: ▲후석삼거리 ↔ 서김제IC 입구 200m 구간 일부, 5km구간: ▲문화체육공원교차로(시민운동장 입구) ↔ 김제온천사거리 전 구간 양방향 김제시는 마라톤 참가자 안전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경찰과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행정동우회 등 유관기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전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 대회가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기존 ‘익산쥬얼리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김동문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배드민턴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 1,6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김동문 협회장의 세계적인 업적을 기리고, 익산이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문 협회장은 선수 시절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복식 동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배드민턴계를 제패한 인물이다. 이외에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수많은 우승 기록을 세우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였다. 2012년부터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는 2025년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취임해 종목 활성화에 앞
추석 전날 밤, 익산의 백제왕궁이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등으로 물든다. 익산시는 오는 10월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에서 ‘한가위 백제왕궁 소원페스타 : 천년의 소원을 담다’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참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29일 오전 10시부터 마수리늘배움협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800명을 모집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200명을 추가로 받는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시민들이 직접 적은 소원문을 소원등에 달아 백제왕궁 밤하늘로 띄우는 ‘1000명 소원등 날리기’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망을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후 5시 소원문 쓰기로 시작된다. 이어 △백제의 마술사 공연 △버블쇼 △사물놀이와 어우러진 마당극 △백제왕궁마을장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흥을 돋운다. 또한 △사리장엄등 만들기 △백제 의복·왕관 만들기 △미니연날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유산 백제왕궁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가족, 친지와 함께 소망을 나누는 뜻깊
익산시가 로컬푸드직매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출하 농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실시한 직매장 정기감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직매장 어양점을 위탁 운영하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 위탁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출하 농업인들에게 현 상황을 투명하게 알리고 위탁운영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감사 결과 협동조합은 지난해 부송4지구 토지를 매입하면서 직매장 운영 수익금을 계약보증금으로 사용했고, 이후 담보대출 상환에도 운영 수익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운영 수익을 사업 운영에 직접 사용해야 한다’는 위탁계약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1차 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으며, 이후에도 동일한 행위가 재발해 최근 청문 절차까지 진행했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위탁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시민과 농가에 공유하고, 누구나 출하할 수 있는 개방적 시스템 등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행정재산 위탁운
무주군은 지난 24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2025년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공직 내 청렴 문화 확산과 종합청렴도 향상을 도모했다. 이날 교육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사로 나선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前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은 ‘청렴 문화 확산과 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관련 제도와 정책이 사례 중심으로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7년간의 공직 경험을 토대로 청렴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지도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청렴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인식하고 실천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과 홍보담당관, 국가청렴위원회 공보담당관, 부패방지위원회 공보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화산면이 추석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미정·황호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맞이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요로운 한가위, 나눔으로 더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으로 명절의 따뜻함을 느끼기 힘든 이웃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꾸러미는 쌀, 생필품, 간편식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됐다. 황호년 공동위원장은 “명절이 오히려 외롭고 힘든 시간이 될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게 위로와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망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기적인 물품 전달과 더불어 생활 불편 해소, 주거환경 개선 등
김제시 금구면이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제시 금구면 행정복지센터는 24일,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동진강낙농축협, 전북농협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약 450만 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 김투호 동진강낙농축협 조합장, 김유현 농협 김제시지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백미 800kg과 멸균우유 85박스가 전달됐다. 김투호 조합장은 “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곤 금구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농축산물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12년 창립 이래 전국 곳곳에서 농축산물 나눔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김제 지역에서도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익산시가 공직사회 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청렴 골든벨’을 열었다. 시는 24일 팔봉동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각 부서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익산! 청렴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익산시의 대표적인 청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서별 대표 공무원 약 100명이 골든벨 형식의 본선에 출전했으며, 나머지 직원 200여 명은 방청객으로 참여해 현장을 응원하고 함께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문제는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주요 반부패 관련 법령과 실생활에서 필요한 청렴 상식을 중심으로 출제됐으며, 참가자들은 퀴즈 형식의 문제 풀이를 통해 청렴 지식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청렴 골든벨은 단순 점수 누적으로 10명의 고득점자를 선발한 후,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1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흥미와 긴장감을 더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청렴 교육을 넘어, 직원 간 소통과 공감, 조직 내 신뢰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하려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익산시가 청년들의 창의적 감각과 에너지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함열 상권활성화 홍보영상 제작·운영 사업’을 24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함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익산시와 원광대 글로벌 K-컬처 선도융합 인재양성사업단 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되며, 원광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원광대 인문대학 강의실에서 열린 첫 수업을 시작으로, 문예창작학과 3~4학년 재학생 15명이 영상 제작 실무에 투입된다. 이들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함열시장의 매력과 숨은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되는 영상은 본편뿐 아니라 숏폼, 릴스, 메이킹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구성되며, 오는 12월 성과공유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익산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함열시장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콘텐츠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