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내 드론레이싱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승부처로 주목받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9월 27일 전북대학교 글로컬캠퍼스(구 서남대학교)에서 ‘제1회 국토부 장관배 DFL 드론레이싱대회’ 국내 최종 선발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의 본선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최종 확정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산 드론 기술력을 실전에서 검증하고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국내 드론산업의 기술적 성취를 집약한 자리이기도 하다. DFL(Drone Formula League)은 국토교통부가 인증한 국내 개발 드론레이싱 리그로,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Class 3(500mm급) 및 Class 4(200mm급) 국산 드론 기체를 실전 경기에 투입한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국내 선수들은 Class 4 기체를 활용해 장관배 본선에 출전하게 되며, 상위 입상자 8명은 해외 30여 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DFL 국제드론레이싱대회(Class 3 기체)에 나선다. 국내 선수 선발은 총 4차례로 구성됐으며, 1차는 태안, 2차는 남원, 3차는 포천에서 진행됐다
전북 완주군이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 완 주군은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삼례읍 (구)만경강철교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이 전주시, 전북도와 협력해 추진하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구)만경강철교 상부에 405m 길이의 보행로와 전망쉼터를 설치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화전동 일대에 주차장과 진입도로를 조성해 기반시설을 맡는다. 만경강은 완주 동상 밤샘에서 발원해 익산과 김제를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 전북의 젖줄로, 자연 생태와 역사성을 동시에 갖춘 상징적 강이다. 특히 1928년 건설된 (구)만경강철교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품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제579호로, 지역민들의 기억과 아픔이 서린 장소다. 2011년 운행이 중단된 이후 방치됐던 이 철교는 2016년 완주군의 ‘비비정예술열차’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명소로 재탄생했고, 이제는 만경강과 비비정을 잇는 걷는 길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이 철길 위에서 만경강의 절경과 비비정의 낙조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생태
완주군이 가정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위탁가정의 양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도서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군은 10월부터 관내 가정위탁 45세대를 대상으로 양육 정보와 정서 지원을 위한 도서 4권씩을 각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가정위탁아동은 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아동으로, 위탁부모 역시 양육 과정에서 전문성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군은 도서 지원을 통해 위탁가정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서 선정은 완주군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팀의 자문을 받아 연령대별 양육 상황에 맞는 실용서와 자기계발서 중심으로 구성됐다.전달 예정 도서는 △윤지영의 『엄마의 말 연습』(2022) △조선미의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2023) △김경일·유한욱 공저 『적절한 좌절』(2025) △김붕년의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2024) 등 총 4권이다. 현재 완주군은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약 100명을 대상으로 연간 4회 이상 양육상황 점검과 원가족과의 면접교섭, 사후관리 등 개별보호계획 기반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맛이 어우러지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13번째 막을 올린다. 완주군은 대표 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 속 야생 체험과 풍성한 로컬 먹거리를 결합한 완주만의 독특한 콘셉트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핵심 체험으로는 시랑천에서 진행되는 맨손 물고기 잡기, 섭패들보드, 워터롤러 등 시원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도 다채롭다. 대표 프로그램인 ‘리틀 와푸족’은 ▲뗀석기 만들기 ▲사냥 체험 ▲움집 만들기 등 원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또한 올해는 ▲로프타기 체험 ‘트리익스트림’ ▲짚라인 등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 운영되며, ▲어린이 사생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농특산물 깜짝 경매 ▲완주 9품 달인을 찾아라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형 가래떡 뽑기’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한 무대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5일 이리보육원과 보훈가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위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장은 이리보육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리보육원 관계자는 “교육청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 어린 후원 덕분에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특별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교육장은 무공수훈자 유족 등 보훈가정 2곳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 유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추석은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이 외롭지 않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유럽 한인사회의 핵심 네트워크와 손잡고 국제교류 확대와 글로벌 도시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25일 전주시청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김영기) 임원단과 경제·문화관광·스포츠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단의 2박 3일간 전주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김영기 회장을 비롯한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진이 참석해 양측의 긴밀한 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주시는 이 자리에서 ▲스포츠산업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영화·영상산업 등 시의 핵심 정책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도시 홍보에도 나섰다. 특히 시는 김영기 회장을 ‘전주시 해외자문관’으로 위촉, 유럽 내 전주 교류 확대와 국제 네트워크 구축의 가교 역할을 맡길 방침이다. 방문단은 협약 이후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전주페이퍼를 찾아 지역의 대표 산업인 탄소소재와 한지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같은 날 열린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식에도 참석해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의 전주의 위상을 직접 체감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전주는 전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회 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전북 교육의 미래 비전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한병도·안호영·신영대·윤준병·이성윤·박희승 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 농어촌 소규모 학교 맞춤형 지원, 전북특별법 교육 관련 후속조치, 학습부진 학생 지원 강화와 기초학력 보장 등 교육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 의원들은 전북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위원장은 “전북 국회의원 모두가 ‘교육위원’이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며 “교육청과 발맞춰 전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전북의 교육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정치권과 힘을 모아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에도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정례화된 간담회를 통해 지역 교육 비전을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유교 정신의 뿌리이자 조선 전통 제례문화의 상징인 석전대제가 올해도 전주향교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전주향교(전교 최인열)는 25일 오전 대성전에서 공기 2576년(서기 2025년) 추기 석전대제를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했다. 이번 제례는 전주향교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했으며, 유림과 시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선현들의 학덕과 정신을 기렸다.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孔子)와 사성(四聖), 십철(十哲) 등 유교 성현들에게 예를 갖추어 술과 폐백을 올리는 국가적 전통 제례 의식으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유교 문화이다. 1986년에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제85호로 지정돼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날 제례는 오전 8시, 오성위의 부친 위패를 모신 계성사에서의 간소한 제례를 시작으로, 10시부터 본격적인 대성전 의식이 문묘제례악 연주와 함께 시작됐다.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례에 쓰이는 음악인 문묘제례악은 전주시립국악단이 연주해 고유의 장엄한 분위기를 더했다. 헌관에는 초헌관으로 이남호 전북대 전 총장이, 아헌관으로 이호회 유도회 전주지부
전주시가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연령대와 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50~64세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유공자)이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9세 미만)는 지난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은 75세 이상(1950년 이전 출생자)이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전주 내 345개 위탁 의료기관뿐 아니라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무관하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50~64세 취약계층은 10월 22일부터 신분증 및 관련 증빙 서류를 지참하면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로, 접종 효과 지속 기간을 고려해 10~12월 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65세 이상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종석)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26일 부안 온가족센터에서 ‘찾아가는 마음안심카페’를 운영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와 태블릿PC를 활용한 정신건강 자가검진, 마음안심버스 내 스트레스 측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풍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최근 부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온가족센터로 이전 설치된 무인정신건강검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종석 센터장은 “군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는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bmhc.or.kr)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 다양한 정보와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가을철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의 아름다움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 가을사진 공모전’을 9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담은 부안 줄포만 노을빛 가을정원의 가을빛과 추억’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고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특히 2025년 가을철 줄포만 노을빛 정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사진이라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응모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 제2호 지방정원인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많은 국민과 공유할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가을 정원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작품은 부안군 공식 SNS 및 홍보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과 부상이 제공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향교(전교 최관열)는 9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대성전에서 기관 단체장과 지역 유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문묘 석전대제 추계 향사를 엄숙히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주관했으며, 향교 유림이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함께 참여해 전폐례를 시작으로 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등 전통 절차에 따라 공자와 선성·선현에게 차례로 예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에서 선현과 선사에게 예를 올리는 유교의 제례 의식으로, 1986년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부안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공자의 기신일과 탄강일에 맞춰 이 전통 제례를 봉행해 오고 있다. 특히 부안향교 대성전은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되었으며, 지역 유교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안향교는 ‘기로연’과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유교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정화영 부군수는 “국가 무형문화재인 석전대제를 성심껏 봉행해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전통 의식 계승과 함께 지역 충·효·예절 및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