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지역 예술인과 공연·전시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026년도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 신청은 24일부터 티켓링크 순번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티켓링크에서 접수 방문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한 뒤, 예약 시간에 맞춰 군산예술의전당을 방문해 대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술의전당은 기존의 새벽 줄서기 등 비효율적인 신청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부터 온라인 순번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대기 시간 없이 접수가 가능해 지역 예술단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대관 순번예약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전시 대관은 27일 오전 10시부터 12월 5일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순번예약 후 방문 접수는 ▲공연 12월 1~3일 ▲전시 12월 4~5일로 일정이 분리된다. 신청자는 해당 기간 중 본인이 예약한 날짜에 맞춰 예술의전당 지하 1층 리허설룸을 방문해 대관신청허가서와 공연·전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종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정기대관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가 군산에서 더 많은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
군산시가 오는 29일 열리는 ‘말랭이마을 11월 골목잔치’를 앞두고 사전 홍보 프로그램인 ‘말랭이마을 벽화네컷’ 행사를 17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말랭이마을 곳곳에 조성된 6개소의 특색 있는 벽화를 활용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골목을 누비며 마을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방문객 누구나 벽화 6곳 중 4곳 이상에서 본인의 얼굴이 포함된 인증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군산시는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벽화는 ▲신흥양조장 앞 2곳 ▲이야기마당 인근 1곳 ▲말랭이마을 언덕 1곳 ▲경로당 앞 1곳 ▲김수미집 앞 1곳 등 총 6개소에 설치돼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말랭이마을의 감성적인 골목 풍경이 SNS를 중심으로 활발히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29일 열릴 골목잔치에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 풍성한 지역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17일 물놀이 시설 전문 운영사인 ㈜조이(대표 박진상)와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이는 2026년 5월 개장을 시작으로 3년간 복합단지의 운영을 맡게 된다. ㈜조이는 전북 완주 아마존과 충남 당진 아마존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전문 기업으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산 복합단지의 체계적 운영이 기대된다. 군산시와 ㈜조이는 지난 7월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15차례의 협상을 이어오며 위탁 범위, 기간, 운영 방식 등을 최종 조율했다.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총 64,365㎡ 규모로 조성 중이며, ▲해양스포츠 체험 공간인 ‘오션에비뉴’ ▲샤워실·푸드코트 등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3m 높이의 인공 파도를 구현한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 ▲휴식·체류가 가능한 ‘숲속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형 해양레저 공간이다. 현재 안전·편의시설 구축과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2026년 5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물놀이 시설 분야에서 검증된 경험을 가진 ㈜조이가 운영을 맡게 돼
김제시 신풍지구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봉황산 발전위원회 한마당 축제가 지난 14일 이택라이스센터 마당에서 시민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형 플리마켓 및 마을축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축제는 풍물놀이, 라인댄스, 고고장구 등 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통기타·색소폰 연주, 초대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장에서 신청한 15개 팀이 경연을 펼친 주민 노래자랑 역시 관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비빔밥 나눔, 수제청·전통주 무료 시음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푸드 부스가 운영됐으며, 티코스터·자개고리·미니 디퓨저 만들기 등 수공예 체험과 판매 프로그램이 이어져 로컬 브랜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신풍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김제 역세권 상권의 활성화와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김제시가 지난 15일 김제실내체육관과 주차장 일대에서 개최한 ‘제2회 놀이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모두가 함께 웃는 김제, 놀며 자라는 아동친화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동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놀이 중심 축제로 꾸며졌다. 행사장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 조부모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참여하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아동권리 온도탑에 공을 던지는 참여 퍼포먼스는 시민들이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축제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마술·버블 공연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줄다리기와 딱지놀이 등 전통놀이와 현대놀이가 함께 구성돼 폭넓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단심줄놀이, 강강술래, 박터트리기 등 ‘대동놀이’와 명랑운동회, 과거·현재·미래놀이 체험 등 놀이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미리 크리스마스 겨울왕국’ 테마 공간 역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분위기를 더했다. 아동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 아동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키링 만들기 ▲ 심
김제시가 오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5년 주기 전국 단위 전수조사로, 농·임·어가의 구조와 경영 실태를 파악해 국가 및 지역의 농정·임업·수산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가구조사는 가구 구성, 경영 형태, 경지·사육 현황, 어업 활동 등 농림어업 전반을 살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제시 관내에서는 약 14,640가구가 조사 대상이다. 우선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모바일 조사가 진행되며, 조사안내문에 기재된 참여번호 또는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응답할 수 있다. 비대면 기간 동안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구조사와 별도로 진행되는 지역조사는 마을 단위의 농업 기반, 유통·생활 인프라, 농업·임업·수산업 활동 여건 등을 조사해 지역 정책 및 농촌 생활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김제시는 정확한 자료 확보를 위해 조사요원과 읍·면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고, 마을 이장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연주 김제시 정보통신과장은
해외에서 성장한 입양 청년들이 익산에서 모국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익산시는 미국·네덜란드 등 11개국에서 성장한 해외 입양 청년 30여 명을 초청해 15~16일 이틀간 모국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헌율 시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고스락 관람 △지역 특산물 만들기 체험 △익산 청년정책 소개 △보석박물관·왕궁 포레스트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관광으로 그치지 않고, 입양 청년들이‘마음의 귀향(Homecoming)’을 경험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모국에서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체감하며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세심한 일정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외교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와 협력해 행사를 준비했으며, 문화 체험과 교류를 통한 정서적 회복의 기회가 되도록 프로그램 전반을 구성했다. 시는 청년들이 익산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 확대에도 의지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해외 입양 청년들의 방문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모국과 자신을 다시 연결하는 중요한 여정”이라며 “익산이 따뜻한 고향의 품이 될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과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주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농촌유학 가족 체험 ‘익사이띵’ △생명교감 프로젝트 ‘랩타일 페스타’ △청소년 심리 회복 프로그램 ‘힐링 온(ON): 문화를 누리다’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 ‘익사이띵’은 농촌유학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14~15일 성당포구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익산에 사는 이유, THINK’를 주제로, 현재 익산에서 농촌유학 중인 8가족을 비롯해 관심가족 등 27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자연 체험, 역사·문화 탐방, 교육 활동 등을 통해 농촌유학의 실제적인 경험을 나누며 지역 정착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익산시는 웅포초등학교와 연계해 1년간 지역에 머물며 교육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생명 존중을 주제로 한 ‘랩타일 페스타’는 15~16일 방과후학습관 ‘더봄’에서 열린다. 15일에는 유튜버 ‘정브르’, 16일에는 ‘생물도감’과 가수 아웃사이더가 참여해 생명 존중과 책임감에 대해 강연한다. 교육 후 참가자들은 8주간 파충류 사육 프로
제21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가 지난 15~16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전국 태권도 유망주들과 관계자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휴먼테크융합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 성지 무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태권도의 신체·정신·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무주군태권도협회가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 1,500여 명을 비롯해 지도자·학부모 등 약 2,500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술과 장기를 선보였다. 15일 열린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이날에는 국기 태권도 발전과 태권시티 무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하진아 우석대 산학협력단 실장과 박지원 태권도학과 조교가 황인홍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는 20년 넘게 이어온 무주의 대표 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글로벌태권도인재양성센터와 국제태권
군산시는 14일 ‘2025년 제2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시민 중심 평생학습 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이 국회 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전광역시에서 전국 205개 학습도시와 74개 교육지원청,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과장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온라인 공부의 명수 운영 ▲교육발전특구 공모 선정 및 운영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우수사례 공모 선정 등 다양한 평생교육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소외계층 없는 시민 참여 확대와 세계적 수준의 평생학습도시 도약 기여가 주목됐다. 군산시는 대한민국 지자체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2018년과 2021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 부총리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2018년 IAEC 우수교육도시상, 2023~2024년 연속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좋은정책상 수상 등 국내외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국회 교육위원장상 수상을 통해 군산시 평생학습 성과의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연계된 시민 중심 평생교육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운영해 학습형
군산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군산에 거주하는 외국국적 동포와 가족, 지인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포와 함께하는 우리들의 군산 1박 2일’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가 재외동포청의 ‘2025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포들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 교류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동포가 참여했으며, 10대 미만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참여가 돋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군산학 특강, 재외동포 성공스토리 토크 콘서트, 선유도 문화탐방, 월명동 말랭이마을과 일본식 가옥 거리 투어, 막걸리·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군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1일차 저녁에는 선배 동포들의 성공 스토리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열려 군산 중심의 동포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욱 깊게 느꼈다”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한국이라는 뿌리’를 공유하며 새로운 인연을 맺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익산에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추수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농민회(회장 송재유)는 15일 어양공원에서 ‘추수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민 선언문 낭독, 지역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현장에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도 준비돼 수확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송재유 회장은 “농업인들의 땀과 협력으로 올해 농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농민회는 지난달 낭산면 삼담리에서 ‘통일쌀 벼 베기’ 행사를 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