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니어닥터 지역주치의제도’가 농촌 의료 공백을 메우는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제도의 성공을 이끈 임경수 고부보건지소장이 포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적극행정의 참뜻을 실천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정책은 이학수 정읍시장이 농촌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숙련된 시니어 의사를 채용하자는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시작됐다. 이 시장은 2024년 당시 정읍아산병원장이던 임경수 원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치의 역할을 맡아달라고 설득했으며, 이러한 정책적 결단이 ‘정읍형 시니어닥터’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고부보건지소에서 근무해 온 임 지소장은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헌신했다. 특히 약국이 없는 고부면의 특성을 고려해 보건지소 내 처방약 구비 품목을 기존 20종에서 36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진료 후 약을 타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으며, 치료 이행률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또한 고령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밀한 상담과 기록 관리를 통해 진료 연계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읍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임 지소장을 ‘2025년 정읍시를 빛낸 최고의 적극행
완주군 동상면 16개 마을에 크리스마스의 온기가 전해졌다. 완주군 동상생활문화센터(센터장 유경태)는 연말을 맞아 동상면 전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크리스마스 행사 ‘동상에 퍼지는 크리스마스 향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따뜻한 연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동상생활문화센터 직원들이 직접 마을회관 등 주민들의 생활 공간을 찾아가 케이크 만들기와 미니 트리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행사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에 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어린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난 생활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을마다 다른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체험을 나누는 과정은 마을 공동체의 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행사 기간 동안 2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트리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느꼈고, 어르신들은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연말의 정취를 만끽했다. 직원들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은 마을에 오랜만에 웃음소리를
완주군이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창의적·능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부서·팀을 선정해 포상했다. 완주군은 지난 12월 31일 종무식에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9명, 우수부서 2곳, 우수팀 3곳을 선정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2월 24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군 주요사업, 민원서비스, 군정홍보, 국가예산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군 주요사업 분야 최우수상은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13차례 협의와 28개 상생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최상호 주무관이 수상했다. 완주군은 지역 간 협력 성과를 실질적으로 가시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군 주요사업 분야 우수상은 재정관리과 정오미 주무관, 교육정책과 서유진 팀장, 열린민원과 이대부 주무관, 관광축제과 김정훈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아동친화과 정현주 주무관, 사회복지과 김윤경 팀장, 건강증진과 김은미 주무관, 농촌지원과 문병재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군정홍보 분야에서는 도서관사업소가 최우수부서로, 재난안전과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국가예산 분야에서는 건설도시과 도시경관재생팀, 수소신산업담당관 수소정책팀
전주 도심 속 대표 호수공원인 덕진공원이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산책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문화·여가 공간으로 거듭나며 도심 속 쉼터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전주시는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주요 관광기반시설 정비를 올해 열린광장과 창포원 조성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덕진공원은 누구나 쉬고 즐길 수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도심형 호수공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시는 공원 진입부에 열린광장을 조성하며 시야를 가리던 둔덕을 정리하고, 넓은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을 마련해 개방감을 크게 높였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 문양을 새기고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주·야간 모두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열린광장에는 전통놀이마당도 함께 조성돼 단옷날 씨름대회 등 전주시 대표 절기 행사와 전통문화 체험, 소규모 문화행사가 가능한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덕진공원의 역사성과 전통을 살린 공간도 새롭게 마련됐다. 시는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옛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포원’을 전통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전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돌봄·환경 정책을 추진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을 구현해 왔다고 31일 밝혔다. 맞춤형 복지 강화와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 탄소중립 실천 확산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민 생활 전반에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시는 우선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지원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연간 1만1046건의 위기 의심 가구를 조사하고, 이 가운데 2763건을 공적·민간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전주함께복지’ 사업은 전주의 대표 복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24년 6월 ‘전주함께라면’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전주함께라떼&북카페’, ‘전주함께힘피자’로 확대됐으며,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 6만4810명, 후원금 1억7800만 원, 위기가구 발굴·지원 211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사례 최우수상과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정책 발표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모범
전주시는 2025년 한 해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담한 혁신과 도전에 나서며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시민들의 삶을 세심히 살피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시는 지난 2월 대한체육회 투표를 통해 국내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되며 국제 경쟁 무대에 진입했다. 이어 4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10월 전주권 대도시권 신설을 담은 시행령 개정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전주를 중심으로 익산·군산·김제·완주가 포함된 광역 성장 기반도 마련됐다. 재정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주시는 2026년도 국가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2925억 원을 확보하며 3년 연속 2조 원대 국가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특히 신규 사업 예산만 1129억 원을 확보해 도시 대전환을 지속할 수 있는 재정적 동력을 갖췄다. 도시 공간의 변화도 본격화됐다. 지난해 말 시작한 종합경기장 철거를 완료하고, 지난 9월 전주컨벤션센터 기공식을 열며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옛 야구장 부지에는 전통문화와 디
해마다 연말이면 낯냄 없이 베푸는 사랑으로 깊은 울림을 전해온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나 세밑 한파를 녹였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 노송동 주민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40~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전화는 “기자촌 한식뷔페 앞 소나무에 박스 한 상자를 두었으니 좋은 곳에 써 달라”는 짧은 말만을 남겼다. 26년째 이어져 온 ‘얼굴 없는 천사’의 전화였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안내된 장소를 확인한 결과, 소나무 아래에는 A4용지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고, 상자 안에는 5만 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이 담긴 돼지저금통이 들어 있었다. 현금과 동전을 합한 금액은 모두 900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상자 안에 함께 들어 있던 A4용지에는 “2026년에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짧지만 따뜻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번 기부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000년 이후 올해까지 26년 동안, 총 27차례에 걸쳐 남몰래 전달한 성금은 11억3488만2520원에 달한다.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58만40
전북 부안군 부안읍이 지역 소규모 어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수산 공익직불금 지급에 나선다. 부안읍은 어업인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규모 어가 수산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에 대한 확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부터 대상 어가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소규모 어가 수산 공익직불금은 수산업과 어촌이 지닌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올해 부안읍에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0어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5톤 미만의 어선을 경영하는 연안어업 종사자와 연간 수산물 판매액 1억 원 미만의 양식업 종사 어업인 등으로, 대상 어가에는 연간 130만 원의 수산 공익직불금이 지급된다. 부안읍 관계자는 “어업 경영비 상승과 고수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들에게 이번 직불금이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업 활동을 이어가는 어가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부안군이 고령 어르신들의 위생과 건강 증진을 위해 목욕비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부안군은 2026년부터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추진 중인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의 대상 연령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자는 약 1700명가량 늘어나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작은 목욕탕이 없는 읍·면 지역인 부안읍과 주산·행안·변산·백산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이나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방문목욕 등 별도의 목욕서비스를 지원받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목욕비는 연 5만 원으로, 부안사랑상품권 카드에 충전해 지급된다. 전입이나 연령 도달 등으로 새롭게 대상자가 되는 경우에는 해당 사유 발생일의 다음 분기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사용 기한은 2026년 12월 중순까지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원금은 협약을 맺은 건강나라, 새만금사우나, 관광호텔 사우나, 변산해수찜 등 지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노후
익산을 상징하는 지역가(地域歌) ‘익산 시민의 노래’가 서예 작품으로 재탄생해 시민들과 만난다. 익산시는 31일 이당(理堂) 송현숙 작가로부터 서예작품 ‘익산 시민의 노래’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기증된 작품은 ‘익산 시민의 노래’ 가사를 서예로 풀어낸 작품으로, 시민의 자긍심과 지역 정체성을 힘 있는 필치로 담아냈다. 익산을 대표하는 노래를 시각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송현숙 작가는 전통 서예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지역 문화 계승에 힘써 온 예술가다. 2015년 지역 서예가들의 창작과 교류를 위해 솜리서예문인화연구회를 발족했으며, 꾸준한 전시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익산시는 작품 기증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송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증된 작품은 익산시청에 상시 전시돼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현숙 작가는 “익산 시민의 마음과 정신이 담긴 지역가를 서예로 표현해 시민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을 대표하는 노래를 예술 작품으로 기증해 주신 송현숙 작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군산시가 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군산시는 31일 군산 비어포트에서 ‘2025 군산 MICE 얼라이언스(GMA) 인사이트 포럼’을 열고, 지역 마이스 산업의 흐름을 점검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군산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국제회의 유치를 목표로 구축된 민·관 협의체로, 전문·준회의시설과 숙박·유니크베뉴, 국제회의·전시기획업체(PCO·PEO), 여행사, MICE 서비스, 운·수송, 관광·의료·식음업체 등 4개 분과 11개 분야의 기관·기업·개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포럼에는 얼라이언스 회원사 30여 개사가 참석해 예비국제회의지구 사업 추진 현황과 군산 마이스 얼라이언스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군산형 마이스 산업 전략과 지역 커뮤니티 기반 마이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회원사 소개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예비국제회의지구 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이 논의되며, 참여 기업들의 협력 의지도 확인됐다. 이헌현 군산
군산시평생학습관이 평생교육과 문해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우수 평생교육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산시는 31일 “군산시평생학습관이 시민 중심의 평생교육 정책 추진과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산시평생학습관은 그동안 평생교육과 성인문해교육 분야에서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학습 소외계층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시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비롯해 성인문해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군산시 평생학습의 중심 거점인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구도심에 위치한 월명평생학습센터, 산업단지 인근의 오식도 평생학습센터까지 교육 기반을 확장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학습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도 이번 수상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표창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평생학습 성과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