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추진 중인 터미널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며 본격화되고 있다. 지역의 핵심 거점 공간을 청년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재편하려는 구상이다. 고창군은 지난 1일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사전 절차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역사,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계획을 설명했으며, 고창읍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청회에서는 특히 청년 유입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주요하게 제기됐다. 주민들은 터미널 신축이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청년 지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동시에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신규 주차장 확보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은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 고창공용터미널 일원에 총사업비 1777억 원을 투입해 공용터미널과 통합공공임대주택 210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터미널 기능 개선과 주거·상업 기능을 결합해 지역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희경 도시디자인과장은 “군민들
전북 장수군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체험형 소비 공간 조성을 위해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상설 판매와 주말 장터 운영에 나선다. 군은 4일부터 만남의 광장에서 임시직매장과 주말 플리마켓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구조를 통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소득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임시직매장 ‘장수상회’는 컨테이너 부스를 활용해 상시 운영되며,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물론 간편 먹거리까지 함께 판매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일상적인 구매가 가능한 생활형 매장 기능도 겸한다. 주말마다 열리는 ‘레드푸드 광장 플리마켓’은 4월부터 11월까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농특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만남의 광장을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체험, 교류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직거래 중심의 유통 구조를 강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미선 농산유통과장은 “현장 중심 판매와 체험
전북 장수군이 군민의 생활 수준과 정책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회조사에 착수한다. 장수군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의 주관적 인식과 사회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국가데이터처가 선정한 지역 내 810개 표본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이다. 조사 방식은 조사원의 방문 면접과 자기기입식 응답, 인터넷 조사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교육과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등 7개 분야 50여 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군민의 생활 만족도와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입체적으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조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원 20명을 선발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해 응답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근동 행정지원과장은 “사회조사는 지역의 미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조사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
전북 장수군이 자연 치유 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있는 ‘치유의숲’을 재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3일 천천면 와룡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그린장수 치유의숲’을 다시 열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2025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치유의숲은 자연 환경을 활용해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돕는 힐링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속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숲테라피’, 마음의 이완을 유도하는 명상 프로그램,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며 신체 활력을 높이는 체험 등이 마련됐다. 숲의 생태적 요소를 활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객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군은 이를 기반으로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관광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웰니스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석원 산림과장은
전북 남원시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료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 접근성 한계를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산학 협력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남원시는 3일 남원스위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완결형 의료혁신’을 주제로 제3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경식 남원시장과 지역 의료·학계·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지역 보건의료 현실을 진단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기조강연에서 지역 의료 현황과 과제를 짚으며 디지털 기반 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지역의료혁신센터 역할과 기능, 카카오헬스케어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주민 맞춤형 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 구축 방안 등이 소개됐다. 특히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서비스 모델과 실행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논의에서는 고령층의 낮은 디지털 활용 역량을 고려한 ‘헬스 리터러시’ 강화 방안도 핵심 과제로
전북 남원시가 춘향제 기간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 안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96회 춘향제 기간 동안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장 방문객이 몰리는 시기마다 반복되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이동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개선된 앱은 행사 기간 운영되는 임시주차장 위치와 차량 통제 구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셔틀버스 노선 안내뿐 아니라 현재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해, 이용객이 별도의 문의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 이동 동선을 분산시키고 도심 내 차량 정체를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행사장 주변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실시간 정보 제공이 이뤄질 경우, 대기 시간 감소와 주차 효율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접근성도 강화했다. 시는 축제 홍보 현수막과 주차장 안내판, 셔틀버스 안내물 등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남원시가 지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춘향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96회 춘향제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최경식 남원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관계 부서장과 읍면동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프로그램별 준비 상황과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차 보고회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중심으로 실행 여부를 재확인하고, 행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책을 논의했다. 특히 대동길놀이 ‘춘향카니발’의 경우 고령층 참여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동행축제’ 가맹점 확대 및 체감형 할인 혜택 도입 방안이 집중 검토됐다. 또한 행사 기간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셔틀버스 운영과 교통 안내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축제의 전통성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한복 착용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행사 마지막을 장식할 ‘사랑춤 플래시몹’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콘텐츠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사장 동선 관리와 시설물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근무 인력의 안전까지 고려한 운영 계획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의무교육 대상 아동의 취학 누락을 원천 차단하고, 모든 아동이 적기에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범기관 차원의 관리 고삐를 죄고 나섰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청사 내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의무교육 단계 아동(만 6~18세)의 체계적인 취학 관리와 미취학 아동 독려를 위한 ‘취학관리 전담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타 시·도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입학 연기 아동의 소재 불명 및 취학 누락 사고와 관련해, 전북 지역 내 유사 사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의 핵심 안건은 ▲미취학 아동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기관별 취학 관리 개선 우수 사례 공유 ▲교육청-학교-지자체(읍·면·동)-경찰청을 잇는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가동 등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운영되는 취학관리 전담기구는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아동보호 전문가, 자치단체 공무원 등 현장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높였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소재가 파악되지 않거나 장기 미취학 상태인 아동에
군산의 초등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실전 대응 능력을 체득한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3,790명을 대상으로 수상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2026년 초등학교 수상안전교육’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산학생교육문화관 수영장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방학 기간 제외) 상시 운영된다. 학교 체육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계하여 각 학교별로 1일 2시간씩, 총 4회(8시간)에 걸쳐 이론이 아닌 철저한 ‘실기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의 핵심 목표는 학생들의 물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예상치 못한 수상 사고 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는 ‘자기 구조’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 단순한 영법 교육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몸으로 익히는 이번 과정은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영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인재로 육성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성기 군산교육장은 “수상안전교육은 생명과 직결된 필수적인 필수
임실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장비 운용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영세 농업인들을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가동하며 농촌 복지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3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손 부족으로 고전하는 농업 현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경운, 두둑 성형, 비닐 피복 등 기초 영농 작업을 집중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농기계 조작이 서툴거나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힌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 만 70세 이상 농업인 중 경작 면적이 1ha 미만인 영세 농가다. 특히 대행료를 경운과 피복 각 공정당 ㎡당 30원으로 책정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지참해 오는 4월 30일까지 중부농기계 임대사업소(임실읍 봉황로 371)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필지는 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작업이 진행되며,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조율될 예정이다. 천소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몸이 불편하거나 장비가 없는 고령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용 농기계와 숙련된 인력을 최우선 배치하고
임실군이 인공 구조물에 가로막혔던 도인천의 옛 물길을 복원하고 생물 서식처를 되살려 군민들에게 고품격 친수 공간을 선사하는 ‘도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하천의 종적 연결성을 회복하고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총 3.3km 구간을 1·2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1단계 구간(임실천 합류점~성수면 도인천교, 1.16km)은 공정률 3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오는 5월 1차분 준공에 이어 6월 2차분 착공을 거쳐 2027년 6월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단계 사업(성수면 도인천교~도인저수지, 2.14km)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59억 원(도비 29.5억 포함)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다. 핵심 골자는 직선화된 하천 선형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낙차보 등으로 단절된 생태 통로를 10개소의 자연형 여울과 생태 호안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군은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방 보강과 배수 구조물 정비(23개소)를 병행하며, 5개소의 교량 재가설을 통해 지역 주민의
순창군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군민들의 생활 습관을 과학적으로 교정하고 만성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2026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3일 순창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맞춤형 건강 관리를 받을 24주 과정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의료원의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처방을 내리는 비대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순창군민 또는 관내 직장인 중 건강 위험 요인(혈압·혈당·허리둘레 등)을 보유한 사람이다. 다만,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되어, 질병 발생 전 단계의 ‘골든타임’ 관리에 집중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활동량계(스마트워치)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영양 및 신체활동 전문가 상담 ▲모바일 앱 미션 수행 ▲중간·최종 건강검진 등을 통해 체계적인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키우게 된다. 온기곤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평소 보건소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