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대학교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사업 실증 연구과제’에 군산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핵심 기술인 CCU 공정은 산업현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생산된 그린수소(H₂)를 활용해 합성원유(e-Fuel)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탄소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순환형 친환경 연료생산 방식으로,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2028년까지 하루 약 48리터 규모의 합성원유 생산 실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대규모 상용화 공정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를 검증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도전을 돕기 위해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과 함께 ‘도전인재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익산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선발 대상은 익산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한국폴리텍Ⅴ대학 익산캠퍼스 재학생이다. 도전인재 장학금은 학생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한 성과를 인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기존 ‘자격증 취득’과 ‘어학 성적 우수’ 분야에 ‘응시료 지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격증·어학 우수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전문자격증, 공인어학시험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응시료 지원은 진로 준비와 관련된 시험 응시 비용을 보조한다. 신청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이 선정된다.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ils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도전적 목표를
익산시 민원콜센터가 16년 만에 새 공간에서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시민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17일 남중동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3층에서 ‘익산시 민원콜센터’ 이전 현판식을 갖고, 새 사무실에서 시민 상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과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갖추게 돼, 상담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2009년 황등면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첫 전화를 받은 익산시 민원콜센터는 1,000여 건의 업무 매뉴얼과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정확한 민원 대응을 이어왔다. 상담은 △복지 지원 △교통 정보 △시정 소식 △관광 안내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며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사’로 기능한다. 최근에는 노인 위기가구 발굴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며,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상담사 10명이 월평균 1만 5,000여 건, 연간 18만 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익산시 민원콜센터는 1577-0072로 전화하면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9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친절한 상담이 가능한
완주군은 17일 중앙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평생교육 강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시대에 맞춰 강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 도구를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학습자 맞춤형 수업과 콘텐츠 제작에서 AI의 활용이 필수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군은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수업의 질 향상을 도왔다. 교육 시작 전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강사 간 간담회가 열려 평생교육 발전 방향, 강사 처우 개선, 주민 맞춤형 교육 서비스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평생교육은 주민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교육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강사 여러분의 AI와 디지털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완주군은 강사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17일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K-푸드 문화체험 행사 ‘김장과 情버무리’를 열고, 담근 김장김치 40세트를 자립청년과 한부모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미군과 관계자, 통역봉사자, 일반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한국의 대표 겨울 풍습인 김장을 함께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김장의 역사와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김치 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행사에 동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치를 용기에 9㎏씩 담아 전달 준비를 함께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자립청년 20가구, 한부모가정 20가구에 전달되며, 특히 자립청년에게는 생필품 세트도 함께 지원해 실질적인 생활 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더할 예정이다. 김장 체험 후 참가자들은 전통음식 마당에서 수육·막걸리·식혜·전통떡 등 다양한 K-푸드를 맛보며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경험했다. 이어 진행된 전통놀이마당에서는 다래팀과 솔빛팀으로 나뉘어 제기차기, 투호, 단체 줄넘기를 즐기며 한미 간 우정과 협동심을 쌓았다. 행사를 마친 후 군산시는 주한미군 참가자들에게 직접 담근 맛보기 김치와 식혜, 떡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물로 제공했
김제시 진봉면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2025 사랑愛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매서운 초겨울 날씨 속에서도 온정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적인 특색사업으로, 매년 늦가을마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김장을 담그고 이를 경로당·저소득 가정·독거 어르신·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올해 준비된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 역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곧 전달될 예정이다. 최락묵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여름부터 배추를 심고 가꾸며 김장을 준비해왔다”며 “올해도 정성 들여 만든 김치를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주민자치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유석 진봉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중심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보듬는 ‘함께 사는 진봉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
남원시가 농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자연순환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했거나 등록할 예정인 농가로, 등록된 농지를 기준으로 희망 업체·제품, 필요 수량, 공급 시기 등을 정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일반퇴비)이다. 20kg 한 포 기준 지원단가는 등급별로 특등급 1,600원 ,1등급 1,500원 ,2등급 1,300원이다. 시는 특히 축산 농가의 축분 수거를 활성화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부숙유기질비료에 대해 한 포당 300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농림사업정보시스템 개방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는 만큼 기한을 놓쳐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외국 영상물 유치를 강화하기 위한 법제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11호 ‘로케이션 인센티브 개선 방안’을 17일 발간했다. 이번 브리프는 지역경제와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 영상물 유치와 관련된 정책적 제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정책브리프는 △법적 기반 강화(「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5조 개정으로 외국 영상물 국내 촬영 지원 명시) △예산 확대 및 초대형 프로젝트 대응 체계 구축 △지역 고용·체류, 후반작업, 관광·홍보, 친환경 촬영 등 성과별 가산 인센티브 구조 △중앙–지방 연계 원스톱 행정 체계 도입 △국가 단위 통합 DB 기반 성과관리·환류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번 브리프에서 로케이션 인센티브가 단순 제작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경제적 파급력이 큰 핵심 정책 수단임을 강조했다. 주요 국가 사례 분석 결과, 인센티브 1달러 투입 시 평균 3~5배 수준의 경제 효과가 나타났으며, 숙박·운송·식음료 등 연계 산업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박미자 원장은 “이번 정책브리프는 외국 영상물 유치를 통한 지역경
무주군4-H연합회가 지역 미래세대 교육 지원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을 보탰다. 무주군4-H연합회는 지난 17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올해 과제포에서 생산한 감자 판매 수익금과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 부스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정훈 무주군4-H연합회 회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실천 과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에 보탬이 되도록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무주농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4-H연합회는 1992년 설립돼 현재 5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과 협동심 함양, 농촌 리더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영농활동,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도 연합회는 과제포 운영 수익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어, 지역 사회 환원과 청년 농업인 참여 문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민)은 11월 17일(월) 13:20부터 16:20까지 완주교육지원청 1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계약교육에 이어, 「2025년 하반기 계약업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군산기계고등학교 김영광 주무관을 강사로 초빙해, 최근 주요 공사·물품·용역 분야 감사사례 등을 다루어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대응 능력과 청렴 의식 제고에 초점을 맞추었다. 조영민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계약담당자들이 감사사례를 실무에 적극 반영하여 계약업무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고, 공정한 행정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에듀버스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현장 의견 및 지역 실정을 고려한 표준 운영지침 마련을 위해 ‘에듀버스 운영 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듀버스’는 방과후활동, 방학 중 교육기관 연계 프로그램, 각종 현장·체험학습, 중학교 직업체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청 관용차량으로 2014년부터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1대씩 배치돼 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전북함께학교’를 통해 접수된 에듀버스 운영 활성화 관련 정책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협의체는 전북교사노조와 전북교육청운전직연합회 추천 교원, 전·현직 통학버스 업무담당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교육지원청별 에듀버스 운영실태 분석 및 타시도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에듀버스 운영 활성화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표준안에는 신청시기 및 방법, 지원대상, 운행범위, 운행요일, 유류비 지급 기준 등이 담긴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이번 협의체 활동을 통해 에듀버스
임실군이 지난 12일 이진관 부군수 주재로 군 직영으로 시범운영 중인 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을 방문, 현장 행정을 실시하며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진관 부군수와 업무 관계자들은 직접 산림레포츠시설의 주요시설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0억원(도비 30억원, 군비 30억원)을 투자하여 산림레포츠 체험지원센터, 트리탑 전망대, 외줄 이동시설(짚라인), 롤러코스터형 공중 이동시설, 로프 체험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현재 트리탑 통행로 보완 공사로 2종에 한하여 군 직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나머지 2종도 보완 공사를 마쳤으며 안전 점검 이후 추가로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로써 성수산 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복합체험단지 거점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관 부군수는 “시설물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이 될 수 있게 하고, 현재 시범운영으로 운영 노하우 및 보완 및 개선 사항을 찾아 반영 후 추후 산림레포츠시설 정식 개장 시 이용객들에게 이색 체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더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