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난 18~19일 이틀간 개최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가 역대 최저 예산 속에서도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전주의 미래 발전 방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올해 포럼은 문화, 도시브랜드, AI시티, 인구 위기 시대 청년, 친환경 교통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이뤄졌다. 문화 세션에서는 전주가 보유한 유·무형 문화자산을 계승·발전시키는 전략이 소개됐고, 프랑스문화원장이 2026년 한-프 수교 140주년 기념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도시브랜드 세션에서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강연과 함께 포르투갈 포르투, 호주 멜버른 등 글로벌 도시들의 브랜드 전략을 공유하며 전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주의 글로벌 브랜드 ‘JEONJU WAH’는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디자인 우수작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AI시티 세션에서는 AI 헬스케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정책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도시서비스 사례가 공유돼 전주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구체화했다.
전주에서 국내외 단편영화의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진다.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CGV 전주고사와 전북대학교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무한한 가능성, 영화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단편영화가 가진 창의성과 실험 정신을 조명하며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 세계 116개국에서 출품된 4742편 가운데 엄선된 16개국 48편의 단편영화가 국제 경쟁(17편), 국내 경쟁(11편), 전북 경쟁(8편) 부문으로 나뉘어 관객과 만난다. 이와 함께 ‘사계절 섹션’과 감독전, 전주영상위원회 지원작 특별 섹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CGV 전주고사점에서 진행되며 배우 김현진과 한승연이 사회를 맡는다. 소프라노 이하나의 축하 공연과 함께 개막작으로 김종선 감독의 ‘낮과 밤의 식탁’, Ellen Ancui 감독의 ‘SAVERIO’, 정헌 감독의 ‘이중주차’ 등 3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전북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지역영화학술대회가 열리며 CGV 전주고사에서는 관객과의 대화(GV)와 청소년 단체관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된다. 또한 신진 배우 발굴을
전주시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개막식과 시상식 당일 대규모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특별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과 27일 시상식 당일 오후 3시부터 경기 종료 시점까지 시내 주요 거점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특별노선’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개막식이 열리는 25일에는 총 9대, 시상식이 열리는 27일에는 총 8대의 버스가 10분~20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관람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운임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 1650원, 현금 1700원이 부과된다. 특별노선은 평화동 종점을 시작으로 전주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시민 이용도가 높은 주요 지점을 경유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경기장 인근 시외고속간이터미널 정류장에서 승차가 이뤄지며, 만차 시 순차적으로 출발하게 된다. 시는 안전한 승·하차 유도를 위해 온누리교통봉사대 및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교통 안내와 질서 유지 등 전반적인 편의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번 특별노선 운
전주 구도심의 중심이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가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거점이자 문화·경제 융합형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전주시는 전주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한 복합 마이스 단지를 조성해 미래 광역도시 전주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4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지역 기관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컨벤션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컨벤션센터는 약 8만3,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8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1만㎡ 규모의 전시장과 2,000석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2개의 중소 회의실, 다목적 광장 등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향후 이 공간을 활용해 국제회의, 전시, 포럼 등 대형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전주를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최신 시설의 호텔과 판매시설도 함께 들어서 전주형 마이스 산업을 뒷받침하게 되며, 관련 인허가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옛 전주종합경기장
전주시가 미래 광역도시로의 대도약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4일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고,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기공식은 수년간 준비해온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주요 기관장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식전공연과 홍보영상 상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기공 버튼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전주, 미래 광역도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와 트로트 가수 박서진, 홍지윤의 무대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 8만 3,000㎡ 부지에 약 3,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1만㎡ 규모 전시장 ▲2,000명 수용 대회의실 ▲22개 중소 회의실 ▲다목적 광장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대형 전시회, 국제회의, 세미나 등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전주를 국내외 비즈니스와
부안군이 청정에너지 전환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4일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 전북도의원 등 정계 인사와 함께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그룹, 전북테크노파크 등 사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준공된 수소 생산기지는 2.5MW급 수전해 설비를 활용해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국내 상업용 설비로, 부안군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 조성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생산된 수소는 부안 내 수소충전소 2개소와 신재생에너지 연구시설 등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수소 생산기지는 단순한 에너지 인프라가 아니라 부안의 미래를 여는 기반이자, RE100 새만금 국가산단 전환과 맞물려 부안을 청정에너지 수도로 만드는 핵심 축”이라며, “수소와 재생에너지, 농생명 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소 생산기지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었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4일 (유)세솔건설(대표 임광수)과 함께 지역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유)세솔건설은 ㈜하림식품 선물 꾸러미와 조미김 꾸러미 18상자를 기부했다. 전달된 물품은 익산시 특수시책인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 장학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사후관리를 제공해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는 지역사회 연계 지원 사업이다. 임광수 (유)세솔건설 대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명절마다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임 대표 덕분에 청소년들이 큰 용기와 힘을 얻고 있다”며 “소중한 선물을 장학생 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세솔건설은 설립 이래 명절마다 삼겹살, 백미, 장학금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양순)가 주관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대회’가 24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관내 15개 읍면 여성단체 회원과 군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의 의미를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17명에 대한 표창 수여, 슬로건 퍼포먼스, 축하공연, 단체 교류의 장인 화합한마당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단체별 응원전과 퍼포먼스는 현장을 찾은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장철 교수가 ‘서로를 존중하는 힘!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강연은 양성평등이 단순한 제도적 권리를 넘어 일상 속 존중과 배려의 문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박양순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중심이 되어 평등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
부안군이 주최한 ‘2025 부안 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부안읍 일원에서 열리며 군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부안 야행은 ‘너도나도 부안의 밤, 빛 따라 이야기 따라 국가유산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안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8야(夜) 테마와 2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막 행사에서는 권익현 부안군수가 직접 국가사적 ‘제5로 직봉-부안 점방산 봉수’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중요성을 설명하는 국가유산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부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이 어우러져 야행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야행의 핵심은 부안 고유의 ‘당산문화’를 중심에 둔 구성이다. ‘안녕, 부안의 밤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부안 당산제 재현 ▲부안농악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및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부안이 낳은 역사·문학 인물을 조명한 ‘이야기꾼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반계 유형원, 여류 시인 이매창, 허균의 「홍길동전」, 박지원의 「허생전」, 신석정 시인의 삶과 문학을 스토리텔링으로
부안군은 2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인구감소지역 자치단체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관광·문화·특산품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현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범부처 연계 정책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권 전북지역본부 본부장과 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의 시작을 알렸다. 협약 체결 직후 전북지역본부 직원들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부안군 특산품을 구매하고, 부안상설시장 상인들과 교류하는 등 지역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전북지역본부는 앞으로도 부안에서 기관 워크숍 및 행사 개최, 휴가철 직원 방문 유도, 지역 농·특산물 우선 구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및 홍보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안군 역시 지역 관광자원, 특산품, 문화콘텐츠를 적극 제공하고, 추가적인 중앙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전통시장
부안군은 23일 부안해뜰마루 지방정원 자연마당정원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및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Green 삶, 함께 누리는 복지’를 주제로 군민과 사회복지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여해 사회복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행사장에 화합과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열린 복지박람회에서는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사회복지는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자산이며, 이번 행사가 군민과 복지 현장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부안군사회복지사협회, 부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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