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인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3일 순창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개발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 320억 원(전북개발공사 160억·도비 80억 등)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 순창읍 순화리 일원에 반할주택 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형 반할주택’은 시세의 약 50% 수준인 ‘반값 임대료’로 거주하며 주거 안정을 꾀하는 공공임대주택 모델이다. 특히 10년간 장기 임대 후 거주자에게 분양 전환 기회를 우선 제공함으로써, 초기 자산이 부족한 젊은 세대에게 ‘내 집 마련’의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정주 여건의 질적 개선과 인구 유입,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사업은 순창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군은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 착공,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 마련되면 청년층의 지역 안착이 가속화되고, 이는 곧 생활 인
정읍시 공직자들이 이웃 지자체인 고창군, 임실군과 손을 맞잡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청 민원지적과 직원들은 최근 고창군과 임실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에 두 지자체 해당 부서 직원들도 정읍시에 기부로 화답하며 따뜻한 ‘기부 교류’를 완성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행정 기관 간의 정형화된 업무 협약을 넘어, 일선 공무원들이 제도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주머니를 털어 지역 간 상생의 불씨를 지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돌려받는 제도로, 모인 기탁금은 지역 주민 복지와 재정 확충에 귀하게 쓰인다. 이번 교류를 통해 세 지자체 공무원들은 단순한 제도 홍보를 넘어, 직접 기부자가 되어 지역 발전을 응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건강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인식 정읍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기부 교류가 고창군, 임실군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개인의 혜택을 넘어 지자체 간 연대를 강
정읍시의 봄바람을 가르는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스트로크가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시니어 테니스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화합의 랠리를 이어갔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시 테니스협회(회장 정종석)가 주관하고 시가 후원한 ‘제23회 정읍시장배 시니어 테니스 대회’가 지난 2일 정읍시 공설 테니스장 등 관내 3개소에서 160여 명의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북 지역 시니어 테니스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시·군 간 우애를 다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이순(耳順) 테니스 대회’라는 명칭을 ‘시니어 테니스 대회’로 전격 변경, 참여 연령층의 폭을 넓히고 대중성을 확보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경기는 연령대에 따라 이순부(60대), 고희부(70대), 팔순부(80대)로 세분화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가 많은 60대와 70대 부문은 선수들의 실력 차를 고려해 금·은·동부로 다시 나누어 운영함으로써,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기량에 맞는 공정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대회의 만족도를 높였다. 코트 위에서 땀 흘린 동호인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고 기술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봄꽃의 성지, 정읍천 벚꽃길이 서른다섯 번째 화려한 꽃문을 열고 전국의 상춘객들을 연분홍빛 감동 속으로 초대한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봄 축제인 ‘2026 정읍 벚꽃축제’가 이날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5일까지 사흘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1991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정읍과 봄’이라는 메인 테마 아래 ▲벚꽃을 봄(경관) ▲문화를 봄(공연) ▲내일을 봄(미래)이라는 세 가지 세부 메시지를 담아 한층 깊어진 감성을 선보인다. 단순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먹거리와 체험,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오감 만족 체류형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축제의 백미인 공연 라인업은 사흘 내내 쉼 없이 이어진다. 개막일인 3일 오후 6시 식전 공연에 이어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감성 보컬 정승환을 비롯해 트로트 퀸 김용임, 인기 걸그룹 라잇썸, 실력파 카르디오 등이 출연해 정읍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둘째 날(4일)은 민경훈과 정슬이 참여하는 벚꽃 콘서트가, 마지막 날(5일)은 예린, 한강, 강혜연 등이 장식하는 폐막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낮 시간대에는 지역
정읍시가 본격적인 상춘객 방문과 벚꽃 축제 개막을 앞두고, 시장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무결점 안전·편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고강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학수 시장은 지난 2일 정읍역 광장을 시작으로 정읍천변 신축 화장실, 벽천분수 조성지, 벚꽃 축제장, 메이플랜드 배후주차장 등 관광객의 발길이 집중되는 주요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물 확인을 넘어,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와 불편 사항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시장은 먼저 정읍역 광장에서 무대 배치 계획을 살피며 “여행객들의 보행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읍천 일원의 신축 화장실 3곳에서는 남녀 구분 표기의 가독성을 높이고 주변 보도블록을 정비하는 등 철저히 ‘사용자 편의’ 관점에서 보완 사항을 주문했다. 축제의 핵심 공간인 ‘차 없는 거리’ 운영 계획과 공연·체험 부스의 안전 관리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방문객 급증으로 주차 민원이 제기된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 배후주차장 조성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청소년 정책이 보호 대상 중심에서 ‘참여 주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군산시가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 당사자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를 확대했다. 군산시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위촉식을 열고 2026년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8명의 청소년 위원들은 연말까지 정책 제안과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위원들은 매월 회의를 통해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고, 기존 사업을 점검하며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청소년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정책 설계 주체’로 인정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실제로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경험과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기존 정책 제안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단순한 형식적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구조를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군산시는 앞으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 기획 프로그램, 자문회의 등을 병행하며 참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
김제시가 치매를 개인 질환이 아닌 지역사회 공동 대응 과제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시민 참여형 행사로 구체화했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걷기와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일상 속에서 체감하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시는 3일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열고 어르신부터 아동, 가족 단위 시민까지 약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신체 활동과 인지 건강을 연결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환기하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기억을 함께 지키는 공동체’라는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 운영 방식도 기존 홍보 중심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뒀다. 참가자들은 사전 스트레칭 이후 꽃빛드리 축제장을 지나 수변공원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구간별로 배치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 정보를 접했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이동 동선 자체를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구성해 참여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어린이를 겨냥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6~7세 아동에게 ‘기억지킴이 메달’을 제공하고, 완주 중심의 체험형 이벤트를 배치해 성취감을 유도했다. 치매 인식 개선 퀴즈와 기억력 향상
역사는 기록을 넘어 재현될 때 더 또렷해진다. 김제 만경에서 열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는 100여 년 전 장터의 외침을 현재의 거리 위로 다시 불러냈다. 김제시는 만경 3·1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능제근린공원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19년 만경장터에서 울려 퍼진 독립의 함성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지역 공동체 속에서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지역 인사와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 등으로 이어지며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시가행진이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만경 일대를 행진하며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기념탑에서 시작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동선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상징적 경로로 작동했다. 이 같은 재현형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역사 인식을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면서 항일운동의 기억은 특정 세대가 아닌 지역 전체의 경험으로 공유된다. 지역 단위의 독립운동 기념사업은 국가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생활 속
의료 경쟁력이 ‘인재’로 수렴되는 흐름 속에서, 교육과 수련에 대한 투자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전임 병원장이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을 기탁하며 후학 지원에 나섰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이정한 전 병원장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전공의와 교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전 병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체계적인 수련 시스템 구축과 의료 인력 양성에 관심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탁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결정이다. 기금은 해외 의료기관 연수 지원에 사용된다. 전공의와 교직원이 선진 의료 환경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의료 환경은 국제적 기준과 경쟁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임상 경험을 넘어 글로벌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기탁은 개인의 기부를 넘어 병원 차원의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기반 의료기관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는 데 의미를 가진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안정이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서며 첫 공약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내세웠다. 유 군수는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를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가장 먼저 제시된 공약은 고유가 대응 지원금이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가 상승과 금리 부담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소상공인과 군민의 체감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유 군수는 정책 방향을 ‘현장 중심’으로 설정했다. 후보 등록 시기를 앞당긴 것도 주민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햇빛 소득’ 모델과 관광 벨트 조성, 수소 산업과 인공지능 기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민 의견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갈등 최소화를 언급했다.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도 주요 과제로
출산 정책이 ‘사후 지원’에서 ‘사전 예방’으로 이동하고 있다. 완주군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항체 검사와 예방접종 지원에 나섰다. 완주군은 관내 예비·신혼부부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항체 검사(IgM·IgG)를 무료로 제공하고,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임신 전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건강관리 정책이다. 풍진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임신 초기 감염 시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선천성 기형이나 청력 손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홍역·볼거리·풍진(MMR) 예방접종을 1회 지원해 감염 가능성을 낮춘다. 신청은 보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정책은 단순 장려금 지급을 넘어 건강 관리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임신 전 단계부터 위험 요인을 관리해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려는 접근이다. 완주군 역시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의 출산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 전반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방식도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완주군이 인공지능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어르신 대상 비대면 돌봄을 강화한다. 완주군은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량계와 혈압계, 혈당 측정기, 인공지능 스피커 등 최대 4종의 기기가 제공된다. 모든 기기는 블루투스로 연동돼 실시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은 사전 진단부터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보건소에서 신체 계측과 건강 상태를 평가한 뒤, 개인별 상태를 세 단계로 분류해 맞춤형 관리 과제를 부여한다. 이후 6개월 동안 참여자는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고 생활습관 개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축적된 데이터는 보건소가 분석해 전화 상담이나 방문 서비스를 통해 관리에 반영된다. 이 같은 방식은 기존 방문 중심 건강관리에서 데이터 기반 예방 관리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에게는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을 높이고, 만성질환 예방 효과도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