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교통 취약자를 위해 화물차 뒷바퀴 조명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와 협력해 1톤 이상 화물차 22대(65세 이상 고령 농업인)를 대상으로 야간 안전 운행 장치를 설치했다. 조명등은 자동차 안전 기준에 적합한 고정식 부품으로, 광원이 직접 노출되지 않아 눈부심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설치 차량은 보행자, 이륜차,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야간 운행 중 식별을 돕는 효과가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업인 김 모 씨(68세, 부남면)는 “바퀴 조명으로 보행자와 다른 차량이 쉽게 인식돼 안심된다”며 “안전 운전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황재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시골 도로는 밤에 위험이 높다”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추가 안전사고 예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한 달간 ‘2025 시민화합대축전’을 개최한다. 행정, 문화, 경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축전은 공연과 할인 행사,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대규모 축제로 기획됐다. 시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한 달간의 화합 축제”라며 “익산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전방위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축전은 5개 분야, 총 3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며,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경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축전의 시작은 10월 3일 영등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이다. 시는 통합 30주년을 맞아 지역 발전에 기여한 6인을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하며, 이날 KBS 전국투어 콘서트가 이어져 대축전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축전 기간에는 시민화합가요제, 글로벌 플리마켓, 국제도그쇼, 보석대축제, 천만송이 국화축제 등 각종 행사와 체험이 도심 곳곳에서 이어진다.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익산 다이로움은 10월 한 달간 충전 한도가 100만 원으로 확대되고, 인센티브율도
고창군이 지난 23일 아산면 상갑리 ‘고창쌀 브랜드화 품종비교 전시포’에서 2025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는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벼 재배농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벼농사 문제점과 개선점 분석 ,고창쌀 브랜드화를 위한 고품질 쌀 생산기술 교육(한결RPC 박종대 대표 강의) ,시험포장 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험포장에는 지역 적응 대표품종과 최근 육성된 고품질 벼 등 26개 품종이 비교 전시돼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품종 신동진1과 수광1의 특성과 기존 품종과의 차별성을 소개하며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신품종 재배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식 부군수는 “고창쌀 브랜드화를 위해 지역 적합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을 수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경제와 시민 안전을 핵심으로 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대책은 튼튼한 경제, 따뜻한 나눔, 안전한 연휴, 든든한 행정 등 네 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시는 물가 안정과 재난 대비, 교통·보건 등 주요 분야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충전 인센티브도 13%로 확대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환급 행사와 병행해 지역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농민 공익수당 지급을 포함한 총 790억 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명절 전까지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주요 집행 항목은 시설비 164억 원, 사회복지 분야 370억 원, 경상적 경비 172억 원, 농민 수당 84억 원 등이며,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활용해 임금 체불과 대금 지연도 사전에 방지한다. 매월 10일 지급하던 근로청년수당은 10월에 한해 명절 전인 1일로 앞당겨 지급된다. 총 1,270명에게 3억 8,100만 원이 지원된다. 익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
고창군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진용, 이하 지사협)가 23일 ‘착한가게’ 가입 업소를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에 현판을 전달받은 곳은 텃밭쌈밥식당(대표 김학배)과 고창효사랑주간보호센터(센터장 조상봉)다. 두 곳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3만원씩 정기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판 전달식에는 고창읍장과 부읍장, 지사협 위원들이 함께해 착한가게 가입을 축하하고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길수 고창읍장은 “지역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는 업소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과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고창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읍은 2025년 3분기까지 총 13개 업소가 신규 가입해 현재까지 53개 업소가 정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사협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순환적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초까지 이어지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는 25일에는 고창에 거주하는 초보 주부 15명을 대상으로 전통 보자기 매듭 공예 체험이 열린다. 작품을 직접 만들며 전통문화의 멋과 실용성을 배우는 동시에,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살롱 ‘함께하는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윷놀이, 제기차기, 양궁 활쏘기, 버나 오래 돌리기 등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 측은 “고향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흥겨운 전통 농악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물의 신명을 선사했다. 또 13일에는 ‘테라리움 비누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천연 재료로 비누를 제작하며 친환경 생활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전통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는 전북 장수군에서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장수군이 주최하고 ㈜락앤런(대표 김영록)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0마일(100M), 100km, 38km-팔공산, 38km-장안산, 20km 등 총 5개 코스로 구성됐다. 26일 100마일 코스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00마일 코스를 처음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트레일레이스 대회로 발돋움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트레일러닝은 인공 트랙이 아닌 숲길·흙길 등 자연 지형을 달리는 스포츠로,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장안산과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군의 대표 관광지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회 기간 장수종합경기장에서는 농특산물 판매 부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후원 브랜드 부스 등이 운영돼 선수와 방문객 모두에게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 김영록 ㈜락앤런 대표는 “점차 성장하는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장수군을 산악레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00마일 코
장수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어르신과 아동,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각 읍·면 대표경로당과 노인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총 19개소를 찾아 백미와 생필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최훈식 장수군수가 직접 참여해 위문품을 손수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최 군수는 어르신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건강을 챙겼고, 아동들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아울러 종사자들에게는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 분위기는 훈훈했다. 명절을 앞두고 군수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받은 어르신과 아동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기쁨을 나눴다. 최훈식 군수는 “노인과 아동 등 우리 군의 복지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장수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수가꿈드림’ 먹거리 꾸러미 300세트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장수가꿈드림’ 세트는 군에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조성됐으며, 잡곡과 사과 등 지역 농산물과 장수한우곰탕·육개장 등 총 12종의 가공식품으로 구성됐다. 1세트당 약 10만 원 상당의 알찬 꾸러미다. 장수군은 지난 2020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먹거리 나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장수가꿈드림’은 장수군 농가와 업체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활용해 구성돼, 취약계층 지원뿐 아니라 지역 농가와 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꾸러미는 추석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위로가 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명절의 정을 나누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따뜻한 보살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과 연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제일고등학교 조리제빵과 3학년 강다현 학생이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9월 22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5명의 참가자가 출전했으며, 강다현 학생은 성인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발휘해 최종 1위에 올랐다.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 부문은 에피타이저 파스타, 고기 요리, 디저트 등 2개 과제를 중심으로 참가자의 요리 기술과 창의성을 평가한다. 강 학생은 모든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다현 학생의 성과는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해부터 대회 준비에 매진해온 그는 올해 1학기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2위를 수상하며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수상으로 서양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자동 취득했으며, 전북권에 취업할 경우 2년간 매월 100만 원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얻게 됐다. 이번 전국대회 금메달은 개인적 성취를 넘어 국제기능경기대회 올림피아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다현 학생은 “평소 요리에 대한 열정이 컸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
도통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23일 관내 통장 51명을 대상으로 기후재난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과 홍수 등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실용적으로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소통하는 통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안내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산불, 태풍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됐다. 이거구 통장협의회장은 “폭염, 홍수, 가뭄, 태풍 등 기후재난의 과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도 잘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산불과 홍수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대피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우리집 재난가방 꾸리기’ 실습이 눈길을 끌었다. 통장들은 필수 생존용품을 직접 챙기며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재난에 보다 잘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 재난대비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왕정동 수호천사 봉사단이 따뜻한 손길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오랜 시간 외부 활동 없이 홀로 지내온 주민의 집을 찾아 정리·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저소득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1일 1가구 홈케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질병이나 안전사고 위험에 놓인 가정을 발굴해 생활공간을 정리·청소하며,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봉사의 대상자는 어린 시절부터 건강 문제로 외출이 어려워 집안에서만 생활해 왔다. 청소 경험이 없어 집은 손쓸 수 없는 상태였지만, 남에게 집을 보여주기 꺼려하며 주변의 도움을 거절해 왔다. 그러나 꾸준한 관심과 진심 어린 설득 끝에 마음을 열고 봉사단과 함께 공간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대상자는 “혼자 하겠다며 미뤄왔지만 건강 때문에 어려웠다. 이렇게 도와주셔서 집이 깨끗해진 걸 보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유지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도순 수호천사 봉사단장은 “이 활동은 단순히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음의 평안을 찾아드리는 과정”이라며 “대상자분이 달라지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