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오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왕궁의 찻자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녹차와 홍차, 다식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 다례 시연, 차 문화 해설, 차 우리기 체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체험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백제시대 왕실과 사찰에서 차를 올리던 의례 문화를 전하는 미륵사지 유물과 왕궁리유적을 통해 관람객들은 당시 차 문화의 흔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의 정신과 미감을 담은 따뜻한 한 잔의 차로 관람객이 향기로운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백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국산 수산물 구매 환급 행사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북부시장과 익산장에서 해양수산부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지정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한도는 2만 원이다. 구매 금액별 환급액은 △3만4,000원~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다. 환급 부스는 북부시장 ‘서울떡집’ 앞에 설치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당일 영수증과 본인 확인을 거쳐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환급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중심의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급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유도해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연말을 앞두고 시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해 축제, 국가예산, 의회, 평가 등 주요 현안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17일 간부회의에서 “이번 주말 열리는 익산홀로그램엑스포와 K-김장문화축제는 익산의 도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과 관람객 편의, 행사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말까지 현장에 남아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축제 이후에는 각 부서에서 포상휴가 등을 적극 지급해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또한 국회에서 막바지 심의 중인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에도 거듭 강조하며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오는 18일까지 32일간 진행되는 제274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와 관련해서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일정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성실한 답변과 철저한 자료 준비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지시했다. 연말 중앙·광역 지자체 합동평가 대응에 대해서는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항목이 많다”며 “협업 지표에 특히 집중해 세세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익산
김제사랑장학재단은 17일, 최근 군산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한 곽호영(26) 주무관이 첫 월급의 일부인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곽 주무관은 지역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하며, 공직 입문과 동시에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곽 주무관은 올해 1월 김제시가 운영하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해 2025년도 전북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평선학당은 청년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 학습환경 제공을 목표로 운영되는 김제시 대표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지역 청년층의 진로 기반을 든든히 마련해주고 있다. 기탁 배경에 대해 곽 주무관은 “지평선학당의 알찬 강의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덕분에 경제적·시간적 어려움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저처럼 지역에서 꿈을 키우는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신임 공무원의 첫 걸음을 축하하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은 김제의 미래 인재 양성에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 청년들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함께 발
완주군 이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허윤식)는 최근 3일간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서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 명은 정성껏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관내 경로당, 홀몸노인, 저소득 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허윤식 회장은 “홀로 외롭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호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미례 이서면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새마을부녀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나눔 문화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서면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김장 나눔뿐만 아니라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는 최근 이틀 동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외출이 드물고 소외감이 있는 취약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몽글몽글 순두부, 따끈따끈 손두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용진읍 도계마을에 위치한 완주 봉서골 정보화 마을 두부 체험관에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맷돌을 돌려 콩을 갈고, 콩물을 끓이며 숟가락으로 저어 순두부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 만들어진 순두부가 틀에 들어가 따끈한 손두부로 완성되는 과정까지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어르신들께 영양이 풍부한 두부를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고립되거나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관내 돌봄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함께 신체·정신적 기능 유지를 지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과 14일,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루완주 오감힐링로드’ 정서안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와 연계한 대학 협력사업으로, 완주군 치유농장인 ‘허브스팜’과 ‘예촌힐링스테이’에서 진행됐다. 자연 속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생태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에 생체심리검사(VibraImage)를 도입해 학생들의 정서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한 점이 눈에 띈다. 초등학생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생체·심리 데이터를 결합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드물어, 사업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숲·정원 활동,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베리 디저트 만들기, 정원 명상 등 다양한 자연 기반 체험이 포함됐다. 참여 학생들은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 정서가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생체심리검사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전주기전대학 관계자는 “완주9경·9품과 지역 농장을 연계한 치유농업 모델이 초등학생들에게 긍정적 변화를 주고 있다”며 “생체심리 분석을 포함한 체계적 검증
전주시는 영·유아와 부모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책놀이, 책 읽어주기, 부모교육 특강, 연령별 책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영·유아의 초기 독서 습관 형성과 부모-자녀 유대 강화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총 442명이 참여했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1권과 턱받이 또는 미니 교정 젓가락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아 독서 전문가와 전주시 도서관 관계자가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읽기 적합한 도서를 선정했다. 특히 책놀이 프로그램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의 날’은 8개 시립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총 16주 동안 진행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에는 평화도서관과 인후도서관에서 맞벌이 가정을 위한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외에도 전주시 10개 시립도서관에서는 참여자와 참여하지 못한 0~48개월 영·유아 가정 270곳에 책꾸러미를 배부하며 프로그램 효과를 확산했다. 건지도서관에서는 ‘행복한 부모를 위한 컬러테라피’ 특강을 진행, 총 50명이 참여해 컬러를 활용한 정서
전통과 현대의 맛을 결합한 미식체험 프로그램 ‘2025 전주미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1일과 8일, 15일, 16일 총 4회에 걸쳐 전주한옥마을 내 쉼터 ‘트래디라운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3차례 프로그램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16일 특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올해 전주미식회는 전통주 칵테일과 페어링한 전식·본식·후식으로 구성된 전통주 다이닝 체험을 중심으로, 조선팝 공연과 한시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전주 10미 식재료를 활용한 완성도 높은 미식 체험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주 칵테일을 즐기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했다. 특히, 전주미식회는 지난해 주간 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의 고즈넉한 밤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식과 문화의 향연을 제공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의 전통주와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주형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청년들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전주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가 국내 최대 규모 정책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혁신 청년정책으로 전국에 소개된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청춘★별채를 비롯한 전주시 주요 청년정책을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 지자체의 혁신 사례와 정부 정책 비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전주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기본사회 관련 지자체 우수사례 26개 중 주거 부문에 선정돼, 이번 엑스포 기본사회 전시관에 참가한다. ‘전주, 청년의 힘찬 비상, 별이 되어 날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청년의 기본권 보장을 통한 ‘함께 사는 삶, 모두가 빛나는 도시 전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대표 우수사례를 엽서형 메시지로 소개하는 ‘시작의 물방울 존’ △미디어 아트와 미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동행의 파도 존’ △청년정책과 랜드마크를 담은 ‘물결
군산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관광프로그램 ‘포토투어와 함께하는 즐거운 군산 [We Wish You a Merry Gunsan]’을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포토투어 연계 여행지원금 지급 ▲포토투어 사진인화 이벤트 ▲포토투어 플로깅 크루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여행과 사진, 환경보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포토투어 연계 여행 지원금’은 군산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포토투어 코스 10곳을 방문하고 SNS에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누리집(www.goodstorylab.com/event1)에서 11월 17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여행 기간은 11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2인 이상 8인 이하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대 70팀까지 지원되며, 영수증 총액 기준 3만 원에서 최대 7만 원까지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포토투어 완주자 사진 인화 이벤트’는 포토투어를 완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속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는 행사로, 선착순 100명에게 1인 1장의 사진이 제공된다. 운영 기간은 11월 17일부터
군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이 오는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아직 쿠폰을 사용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기한 내 사용을 당부했다. 시는 17일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이끄는 주요 정책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소비쿠폰을 지급했으며, 지급률은 1차 25만4,302명(99.7%), 2차 23만9,708명(98.6%)으로 매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11월 13일 기준 사용률은 1차 98.4%, 2차 92.4%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의류점, 안경원 등 생활 밀접 업종에서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사행업 등 소상공인 보호 취지와 맞지 않는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소비쿠폰은 반드시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모두 자동 소멸된다. 시는 남은 기간 동안 문자 발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안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