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동의 숨겨진 역사와 주민의 삶이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되살아난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흔적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낭독극이 무대 위에 오른다. 익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솜리문화의숲 2층 소극장에서 창작 낭독극 ‘시간의 금고, 인화동의 숨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지역 역사를 직접 발굴하고 구성해 만든 공연이다. 대본은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독립의 꿈, 인화동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의 심화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집필했다. 시민들은 자료조사와 구술을 통해 인화동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짓고, 이를 공연 형식으로 풀어냈다. 공연에는 전문 배우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출연해 인화동의 기억을 직접 전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인화동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중심지 중 하나로, 이번 작품은 해당 지역의 역사적 기록과 주민 구술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항일 정신을 재조명하고, 도시재생의 의미도 함께 전달한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주민이 주체
전북은행 부안지점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COOL)키트’ 60박스(300만 원 상당)를 부안군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전북은행의 여름철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선풍기·여름이불·팔토시·쿨타올 등 폭염 대응 물품 4종으로 구성됐다. 신정화 전북은행 부안지점장은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혹서기 주민 안전을 위해 더욱 촘촘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탁된 시원키트는 부안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폭염 취약계층 가구에 신속히 전달됐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D현대중공업이 25일 군산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4,000만 원 상당의 선풍기와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HD현대중공업 연무진 군산공장장이 참석해 “올해도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혹서기에 취약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에서도 체계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산지역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배분돼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군산시는 앞으로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광대학교 산본치과병원이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재경동문회와 손잡고 동문 복지 향상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원광대학교산본병원(병원장 하대호)과 산본치과병원(병원장 남정우)은 지난 24일, 원광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지형), 재경동문회(회장 김좌진)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산본병원에서 열렸으며, 하대호 병원장을 비롯해 박준만 사무국장, 정재윤 진료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지형 총동문회장, 김좌진 재경동문회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원광대 산본치과병원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공헌과 동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동문들의 건강검진과 진료 서비스 확대, 의료복지 증진 등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재경동문회 및 총동문회 회원들에게는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지형 총동문회장은 “군포를 대표하는 모교 병원을 통해 동문회원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문회와 병원 간 소통과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하며, 동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부안군 교육청소년과는 지난 24일 청우평생학습관에서 부안군 문해교육강사협의회 회원 15명과 함께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문해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강사들은 ‘5무(無) 운동’ — 갑질행정, 불친절, 부당지시, 금품수수, 향응접대 근절 —을 적극 홍보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문해교육 강사들은 지역사회에서 학습자와 주민을 직접 만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청렴문화의 전파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모범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창의 부안군 문해교육강사협의회 회장은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사들이 앞장서 솔선수범하겠다”며 “생활 속 청렴 실천을 통해 그 가치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차연 교육청소년과장은 “청렴은 군정의 신뢰 기반이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가치”라며 “민·관이 함께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과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백산면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 남성들을 위한 정성 어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은용)는 24일, ‘사랑듬뿍 밑반찬 지원사업’의 두 번째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백산면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스스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중장년 독거 남성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올해 총 5회 운영 예정인 가운데, 지난 4월 첫 나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손수 마련한 배추김치, 멸치조림, 장아찌, 곰탕 등 밑반찬 꾸러미를 관내 4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반찬 전달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세심한 돌봄도 병행됐다. 한 수혜자는 “폭염과 장맛비가 이어져 식사 준비가 쉽지 않았는데, 정성이 담긴 반찬을 받아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우상 백산면장은 “지역사회 돌봄을 몸소 실천해주고 있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백산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백산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고교생과 대학생이 팀을 이뤄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이색 캠프가 익산에서 열렸다. 익산시는 25~26일 이틀간 ‘고교-대학 연계 창의 아이디어 발굴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대학 선배들과 함께 실제 전공을 체험하고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에는 원광대학교 화학공학과, 시각정보디자인과, 한약학과 등 11개 학과에서 재학생 64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들은 익산 지역 고교생 30명과 17개 팀을 구성해 각 전공에 기반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전공 주제에 맞춰 시제품을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했으며, 교수진의 멘토링 특강과 청년 창업 관련 설명회도 함께 열려 진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혔다. 2일차에는 팀별 최종 아이디어 발표와 평가가 이어졌고, 우수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대상(익산시장상) 1팀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총장상·교육청장상),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창의상 5팀 등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캠프에 참가한 허모군(이리고 2학년)은 “선배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
김제시가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튜브 마케팅(초급) 과정으로,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김제시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2층 정보화교육장이다. 교육은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농가 브랜드와 상품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는 기초적인 영상 기획부터 제작, 유튜브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게 된다. 전금미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농산물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인력육성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rose027@korea.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
강임준 군산시장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25일, 건설 현장과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와 폭염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간 도로 개설 및 확장 공사 현장 ▲나운3동·미성동 무더위쉼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장비 가동 여부와 휴게시설 운영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임시 그늘막 설치 상황도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 및 쉼터 이용 시민들과도 직접 대화를 나눈 강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노약자와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관리 책임자들에게는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를 재점검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전북 익산시 함라산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이색 축제가 열렸다. 활짝 핀 수국과 짙푸른 녹차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숲속문화제’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여름날의 특별한 힐링을 만끽했다.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5일 웅포면 함라산 녹차밭 일원에서 열렸으며, 산림문화체험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자연 친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떡차 만들기 △다도 체험을 통해 전통 차문화를 체험했으며, 녹차 디저트 만들기, 목공 체험, 숲 아로마 방향제 제작, 천연 갈런드(장식 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스탬프 투어나 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미션을 모두 완료한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행사 중 하나는 산림문화체험관에서 야생차 군락지까지 이어지는 600m 길이의 녹차 데크길 준공을 기념한 트레킹이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따라 걸으며 시원한 바람과 초록빛 풍경 속에서 여름의 더위를 잠시 잊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함라산 수국정원은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는 앞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