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명예군민이자 트로트 가수 현진우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완주군에 기탁하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현진우 씨는 최근 열린 ‘행복완주산단 어울림 콘서트’에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평소 완주군 학생 장학금 지원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현진우 씨의 진심 어린 기부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완주군은 기탁금을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보건 증진, 공동체 활성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명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 이행과 유해·위험 요인의 사전 파악 및 개선을 위해 지난 20일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2025년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무주군청 소속 공무원과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 모든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에 적용·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의를 맡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북지회 김희근 부장은 위험성 평가 제도 개요와 주요 사고 사례 ,위험성 평가 단계별 절차와 유형별 적용 사례 ,직장 내 안전관리 실천 방안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양영두 무주군 안전재난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도 안전관리 책임이 강화되었으며, 특히 행정기관은 정책 수립과 감독, 안전 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모범적인 안전관리와 지속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형식적 교육이 아니라, 모든 조직 구성원이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 안전의식 제고
권익현 부안군수가 20일 잦은 강우로 피해를 입은 동진면과 계화면 논콩 재배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했다. 논콩 습해는 장마나 집중호우로 과습이 발생하면 뿌리 호흡 곤란, 성장 부진, 수량 감소, 잎 색 변화와 고사 등을 유발한다. 올해 부안군에서는 약 1,080ha의 논콩 피해가 확인됐으며, 수확기를 앞둔 지속적인 강우로 피해 면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확량은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군수는 “콩 수확 시기를 앞두고 잦은 비로 농작물 피해가 커 안타깝다”며 “농민 피해 최소화와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14일 농업재해로 인정된 벼 깨씨무늬병 피해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해 신속히 복구 지원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이 전주에서 추진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20일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전주를 통해 올해 4분기 도내 소상공인 21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온라인 판로 지원 부문에서는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롯데온 ‘소담스퀘어전주’ 기획관 운영 △스튜디오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이 포함된다.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은 촬영·기획·연출 등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입점과 판매 확대를 돕는다. 롯데온 전용 기획관에서는 상시 할인쿠폰 제공과 메인 화면 배너 노출 등으로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며, 전문 스튜디오를 활용한 정기 라이브방송도 기획부터 촬영, 쇼호스트 섭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안정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경험하고 매출 확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SNS 홍보단 운영 △온라인
현존 최고(最古)의 백제가요 ‘정읍사’를 기리는 제36회 정읍사 문화제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정읍사문화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올해는 제18회 평생학습축제와 함께 개최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정읍시와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채수의례, 정읍사 여인 제례, 기념식, 축하공연, 정읍사가요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25일 열리는 기념식 축하공연에는 설운도와 김다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26일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실력을 겨루는 ‘정읍사가요제’가 펼쳐지며, 송가인과 이미주가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정읍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 지역 먹거리 장터, 시간대별 문화 공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교통대
가을 단풍이 물든 적상면이 화합과 소통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주군 적상면은 지난 18일 적상면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3회 적상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별빛 닮은 단풍, 단풍 담은 적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적상면이 주최하고 적상면발전협의회(회장 이성열)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윤정훈 도의원, 그리고 재경·재부산 향우회 회원, 적상면민 등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풍물단 공연과 실버체조, 색소폰 연주, 숟가락 난타 등으로 흥겨운 문을 열었고, 이어 기념식과 화합행사, 태권도 시범, 면민 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면민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시·체험 부스와 지역특산물 나눔 행사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봉사정신을 실천한 면민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황정자 씨가 효행장, 이선옥 씨가 문화체육장, 안해순 씨가 공익장을 수상했으며, 임종철·고귀식·박영근·이선영 씨는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곽동환·한상희 씨가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김문찬·문지윤·신경미 씨가 적상면발전협의회 감사장을 각각 받았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18일 고군산군도 장자도와 선유도 일원에서 장애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이 함께하는 ‘너·나·우리가 함께 군산 여행’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풍경과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군산의 문화적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3인 1조로 구성된 팀별 ‘사진 과제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조원들이 함께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이를 액자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협동심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한 참가자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일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진짜 ‘함께’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봉사와 체험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통합형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센터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 간 교류와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
부안군은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부군수, 경제산업국장, 관광복지국장 등 관계 공무원과 전북테크노파크, 현대건설, ㈜유신 등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와 연계하여, 지역 내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연료전지 발전을 통한 주거단지 전기·열 공급, 수소 교통망 확장 등 통합형 수소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번 용역은 현대건설과 ㈜유신 컨소시엄이 수행했으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수소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수소 기반 교통수단 확대 ▲주거단지 수소열 공급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전북 새만금 RE100 국가산단과 부안 수전해 수소생산기지와의 연계 방안이 집중 검토되며, 지역 내 자립적 순환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이 제시됐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
전주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청춘★별채’ 공급 확대에 나섰다.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 임대료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청년 매입 임대주택 ‘청춘★별채’는 현재까지 66호 입주가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11월 중 신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21일 “상반기 모집 당시 52.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청춘★별채가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퇴실 세대 보수·정비를 통해 공급 효율성을 높이고, 12세대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 공고는 11월 초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공개된다. ‘청춘★별채’는 전주시가 직접 공급하고 운영하는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19세에서 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조건 충족 시 최대 4회 재계약과 결혼 후 최대 20년까지 거주 연장이 가능하다. 전월세 사기 걱정 없이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점과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제품이 구비된 점도 강점이다. 시는 2028년까지 총 210호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평화동에 신축 주택 24호를 추가 공급한다. 또한
군산시와 서천군의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시는 17일 군산수송체육공원에서 ‘서천·군산 어르신 생활체육 친선교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대한노인회 충남 서천군지회와 전북 군산시지회 관계자, 그리고 양 지역 어르신 620여 명이 참가해 지역 간 우의를 다졌다. 개회식에서는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김윤태 회장이 대회 선언을 통해 “양 도시 어르신들이 체육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군산시지회 이래범 회장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매개체”라며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강임준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교류대회가 군산과 서천 어르신들이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종목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기량을 겨루며 웃음꽃을 피웠다. 대회는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 진정한 행복한 노후는 건강에서 비롯된다”며 “모든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활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