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는 최근 등산, 공원 산책,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집중 홍보에 나선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며 발열, 오한, 근육통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팔·긴바지, 장화, 모자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농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기피제를 활용하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으며, 휴식 시 돗자리·방석을 사용하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안내했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며 “야외활동 후 두통,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수군이 2026년 농업 전문교육 과정 개설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까지 교육생과 일반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업인대학과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포함해 읍·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답자들은 관심 있는 교육 분야, 희망 작목, 교육 수준(기초·중급·심화), 교육 형태(장기·중기·단기), 희망 시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교육 내용과 강사, 방법 등에 대한 자유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설문은 농업인의 연령, 영농 경력, 거주지 등 기본 현황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교육 수요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도록 구성됐다. 이는 향후 실질적이고 현장 맞춤형 교육 과정을 설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식량·채소·과수·특용작물·축산·양봉·가공·치유농업 등 다양한 분야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장기·단기 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수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4일 공간정보와 드론을 활용하는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보안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공간정보 보안은 국가 안보와 공공기관 정보자산 보호, 개인 사생활 보호는 물론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최근 공간정보 기술과 드론이 행정업무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간정보 담당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상‧하수도, 전력, 통신 등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보안 관리 ,드론 촬영 절차 및 영상 저장·전송, 기체와 통신시스템 해킹 방지 대책 ,공간정보 분류 및 접근 제어 ,보안사고 사례 분석 등으로, 실제 사례를 통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남원시 민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간정보 보안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역 경기 회복과 시민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조2,739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경 대비 425억원(3.45%)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447억원이 늘어난 1조1,709억원으로 편성됐다. 정 시장은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 투자에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59억원을 비롯해 AI 살처분 등 가축방역 지원 62억원 지방투자기업 지원 49억원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 11억원 개사육 종식에 따른 농장주 폐업이행촉진금 10억원 출산장려금 등 인구정책 9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4억5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오봉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19억원 그린우드가구~옥산아파트 간 중로 개설공사 10억원 지방도 712호선 연결 위험도로 개선 3억원 폭염 대책 및 호우피해 복구 지원 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전기승용차 구매 지원 7억7천만원 친환경 산악관광지 시범 설계 용역 6억원 순동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올여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던 요천 물놀이장이 약 두 달간의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개장한 요천 물놀이장은 8월 말까지 약 9,700여 명이 이용하며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물놀이장에는 반월터널분수, 야자버킷, 초롱꽃샤워, 기린분수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규모 그늘막과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남원시는 운영 기간 동안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 점검을 강화했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인화동 일대에서 지역의 근대역사와 공동체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5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솜리 근대역사 문화공간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가 주최하고, 솜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인화동 주민협의체가 주관한다. 첫 번째 축제는 5일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솜리문화의 숲에서 열린다. 축제는 짜장밥 점심 나눔으로 문을 열고, 이어 낭독극 ‘시간의 금고, 인화동의 숨결’을 통해 인화동의 독립운동 정신과 근대 역사를 되돌아본다. 이어지는 무대 공연에는 난타·고고장구·한국무용·웰빙댄스 등 다채로운 주민 공연과 함께, 트로트 가수 장현욱의 특별 무대가 분위기를 달군다. 현장에서는 무궁화 비누 만들기, 마크라메 인형, 태극기 파우치 꾸미기, 어반 스케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일부는 도시재생대학 2기 수료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돼,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7일 인화동 상생협력상가 잔디마당(인북로10길 17-1)에
무주군이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활용 교육을 열고 지방보조금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탬e는 2024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면 도입된 지방보조금 관리 시스템으로, 집행부터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해 투명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1차시 교육에서는 조한철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강사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탬e의 개요와 지방보조금 확정 통보·집행 등 행정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2차시에서는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정보 관리와 집행·정산 절차 등 실제 사업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안내해 이해도를 높였다. 오해동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장은 “지방보조금은 공공 재원인 만큼 철저한 관리와 투명한 집행이 필수”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담당자와 보조사업자의 실무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서 지난 8월 25일에도 국고보조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e나라도움’ 시스템 전산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체계적인 보조금 관리 기
고창군이 청년 주도의 ‘청년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과 지역 청년단체 활동가로 구성된 기획단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날 기념행사 기획단 간담회’를 열고 행사 추진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기념식 구성 ,청년 창업가 성과 공유회 ,플리마켓·버스킹 공연·체험부스 운영 ,홍보 전략과 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위원들은 “청년의 날이 청년 스스로의 주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청년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도록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 고창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9월 27일 열릴 예정이며, 기념식과 시상식, 창업가 발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청년 친화형 축제로 마련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성과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곧 고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고창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은 3일 성하종합건설에서 500만 원, 부송건설에서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하종합건설 박영철 회장은 “지역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송건설 고양규 대표도 “고창에서 나고 자란 만큼 후배들이 더 큰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고창 포럼에서 강연을 진행한 오종남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30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세 분께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이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참가를 앞두고 선수단 결단식을 열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일 저녁 실내체육관에서 심덕섭 군수, 조민규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오철환 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출전 보고를 시작으로 격려사와 선수대표 선서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단은 군민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해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고창군체육회는 37개 종목에 선수 582명과 감독·코치 211명 등 총 793명을 출전시킨다. 심덕섭 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를 준비한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5만 고창군민의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