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1일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 연계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고용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원노인요양병원 등 17개 기관·업체가 참여했으며, 구인 정보 공유, 직업훈련 연계, 취업 알선, 사후관리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열린 일자리협력망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직업교육훈련 4개 과정에 80명이 참여해 이 중 5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수료생들의 추가 취업 연계 방안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미옥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어 여성 일자리 연계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새일센터가 든든한 지역 일자리 연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올해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해 182명의 구직자에게 진로탐색 및 취업준비 교육을 제공했으며
익산 출신의 젊은 소리꾼 이다은 명창(33)이 전국 국악 무대에서 최고 권위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익산 전통예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익산시는 21일, 이다은 명창이 최근 열린 '제29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송만갑 대회는 구례 출신 국창 송만갑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전국 규모의 전통 판소리 경연장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모인 판소리 134명, 고법 70명 등 총 200여 명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이다은 명창은 이날 무대에서 깊은 소리와 탄탄한 발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상장과 함께 상금 2,000만 원, 그리고 구례군 제1호 명장인 죽호바람 김주용 명장이 제작한 전통 부채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다은 명창은 8세에 임화영 명창 문하에 입문해, 어릴 적부터 ‘최연소 수상자’, ‘최초 여성 입상자’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국악계의 유망주로 성장해왔다. 그는 원광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후 박사과정까지 수료,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익산을 기반으로 전국무대에서 활발한 공연과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7년,
교육특구 지정 1주년을 맞은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평생학습 축제를 연다. 익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현공원 일원에서 ‘2025 익산시 교육발전특구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사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체험 중심의 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교육부의 성과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최대 5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난 1년간의 교육특구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축제 현장에는 총 118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부스는 교육·진로·문화·여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내 손으로 만드는 향수 ▲마카롱 만들기 ▲톤앤톤 퍼스널 컬러 진단 ▲타로 체험 ▲비즈팔찌·그립톡 만들기 ▲드론 다트 게임 ▲3D펜으로 제작하는 익산 키링 등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감성존도 조성된다. ▲라탄 공예 ▲캘리그라피
익산시가 예술과 마술이 어우러진 이색 강연으로 시민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꽃다운 익산시민+(플러스)대학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마술사 오은영 강사를 초청해 ‘마술과 함께하는 명화산책’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은영 강사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예술 마술을 선보여 온 전문가로, 이번 강연에서는 유명 명화에 담긴 이야기와 감성을 마술 퍼포먼스와 함께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참석자들은 미술사적 지식을 넘어,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과 이야기의 조화를 통해 예술 감상에 새로운 접근을 경험하게 된다. 익산시는 ‘꽃다운 익산시민+대학’을 통해 시민들의 지적 소양 함양과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이번 공개강좌는 익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오은영 강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와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동아보건대학교 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예술과 마술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마술과 명화가 결합된 이번 강연은 감동과 배움이 어우러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 ‘2025 군산시 장애인 걷기대회(우리 모두 함께 스탬프 챌린지)’가 16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박경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내 등록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3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은파호수 주변을 걷으며, 대회 슬로건인 “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처럼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을 정취 속에서 함께 걸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한 참가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잇는 걸음을 내디딘 것 같다. 함께 걷는 길이 모두에게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래 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군산이 따뜻하고 포용적인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도 “걷기대회는 장애인의 여가·체육활동 활성화와 사회적 소외감 해소, 지역사회 통합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국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세계 최대 독립서점인 포틀랜드 파월북스(Powell’s Books)에서 ‘한국어 기반 북큐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미국 현지 시민과 한국어 교원,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학의 가치를 직접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 최대 독립서점인 파월북스에서 열린 이번 북큐레이션은 미국 내 일반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의 깊이와 매력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특히 전북교육청이 추천한 도서 100선이 전시돼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전북의 수석교사와 사서가 직접 참여해 한국어 수업과 독서 문화 체험을 진행했으며, 한국어 기초 수업, 도서 낭독회, 독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한 미국 현지 교육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어 교육 확대와 한·미 교육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여한 미국 현지 한국어 교사들은 “한국문학의 다양한 주제와 서정성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우리 문화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교
가을 정취 속에서 예술이 시민 곁으로 찾아간다. 제57회 군산진포예술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군산예술의전당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예술제는 ‘진포! 예술의 향기로 물들다’를 주제로, 군산의 예술 역사성과 공동체 가치를 조명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는 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한다. 개막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가수 소찬휘의 파워풀한 무대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공연이 어우러져 군산 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31일에는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족극 ‘우리는 물건이 아니야’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감성 공연이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문인협회의 시화전, 건축가협회의 도시건축 작품 전시, 미술협회의 회화·조각 전시, 사진작가협회의 사진 전시 및 강좌 등이 예술의전당 곳곳에서 시민과 만난다. 11월 1~2일에는 장소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으로 옮겨 더욱 다채로운 예술마당이 펼쳐진다. 청소년 예술단체 공연, 무용협회의 전통춤(부채춤·장구춤 등), 연예예술인
장수군이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장수군은 지난 10일 번암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최훈식 군수가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10일 오전 10시경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주택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장수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최훈식 군수는 현장에서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라”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복구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장수군은 즉시 임시 식량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장수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주거 복귀를 위한 지원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피해 규모를 면밀히 파악해 주거 안정 및 생활 회복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 최 씨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군의 빠른 대응과 위로 덕분에 큰 위로가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