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박경기)가 28일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윤방섭)에 성금 300만 원을 기부하며 혹한기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전북지방공인회계사회가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신념 아래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해온 일환이다. 단체는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경제·회계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5년 기부자의 날’을 맞아 고액기부자 ‘희망천사’로 선정, 전주시장 감사장과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 감사패를 동시에 받으며 나눔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경기 회장은 “공인회계사로서 지역사회가 보내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나눔을 실천했다”며 “추운 계절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기부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전주시민에게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전주시 내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보탬이 될 예정이며, 전주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온정 나눔에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모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는 전주시복지재단(063-281-0030)으로 하면
익산시가 도심 가로경관을 정원형으로 재정비하며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했다. 시는 28일‘하나로 일원 가로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하나로사거리에서 복음내과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화단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플라밍고 샐릭스 등 관목류 10종 257주, 무늬실유카 등 초화류 10종 820본을 식재해 계절감이 살아 있는 입체적 화단을 마련했다. 또한 화단 경관을 강화하기 위해 구간 내 4개소에 장식벽을 설치, 기존보다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민들이 이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녹음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눈에 띈다. 시는 조성된 경관의 지속적 품질 유지를 위해 정기 점검과 상시 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하게 녹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형 화단 조성을 통해 하나로 일원이 더욱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거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완주군이 증가하는 환경 민원과 도시화로 인한 오염 예방을 위해 28일 ‘명예환경감시원 위촉식 및 교육’을 개최하며 지역 환경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완주군청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명예환경감시원과 환경위생과 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식 후에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한 환경감시 교육이 진행되며, 환경오염 예방과 신속한 민원 대응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환경감시원은 읍·면별 4~5명씩 총 56명으로, 이들은 축사 악취, 대기오염 등 도시화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감시, 주민 계도, 순찰 활동 등을 담당한다.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등 지역 리더들이 참여해 책임성과 대표성을 높였다.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을 넘어서며 도시민 유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적 환경 감시와 신속한 민원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축사 매입,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명예환경감시원들이 지역 환경지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주군 무풍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 주민 성과공유회가 11월 28일 무풍중·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대석 주민위원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 체험 부스 운영 △사업 추진 성과 발표 △풍물, 색소폰, 라인댄스, 난타, 통기타, 동화구연, 트로트 합창 등 주민 동아리 공연 △향후 계획 및 공동체 대표 소감 발표 순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황인홍 군수는 “마을의 변화는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주도한다”며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풍면에서 추진 중인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2023~2026)는 거점시설을 기반으로 배후마을 주민에게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교육 활동을 생활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민 강사 양성을 통해 배후 마을로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아리 공연을 통한 공동체 결속력 강화가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대석 주민단장은 “주민 주도
전북 동부권 산후조리 취약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28일 남원시 고죽동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시설은 총 132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3,764㎡, 연면적 2,410㎡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에 13실의 산후조리실과 신생아실, 맘카페, 마사지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운영은 전북자치도 남원의료원이 맡으며, 정식 운영은 신생아·산모 감염 관리 등 쾌적한 환경 확보를 위해 26년 1월부터 시작된다. 개원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인근 지자체장, 기관단체장과 시민, 임산부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시민과 임산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남원시를 넘어 전북 동부권과 지리산권 전체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전북 동부권 거점 시설이지만, 도내 전체 산모와 지리산권 지자체 산모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전북도 거주
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은 김제시와 협력해 ‘2025년 김제교육발전특구 지역협의체 회의’와 ‘실무협의회’를 잇달아 열며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 지자체, 학교, 대학, 전문기관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김제형 교육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가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역협의체 회의는 11월 28일 김제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윤범 교육장과 정성주 김제시장을 포함해 총 5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2025년 특별교부금 운용 현황과 2026년 특구 사업 추진 개요 등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김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11월 24일 김제교육지원청 영재교실에서 열린 실무협의회에는 총 10명의 실무위원이 참석해 보다 구체적인 사업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특교금 운용 현황, 기관별 성과관리 결과, 2026년 사업계획안 등을 공유하며 기관 간 협업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
전북지역 직업계고등학교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총 정원 2,700명 모집에 3,726명이 지원해 지원율 138.0%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4학년도 106.2%, 2025학년도 119.9%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한 수치다. 일부 학교는 지원율이 200%를 넘어서는 등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지원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 정책 강화, 협약형 특성화고 확대, 지역 신산업에 맞춘 학과 개편, 원광대학교 선취업 계약학과 신설(2026학년도 첫 모집), 직업교육 관련 박람회 개최에 따른 인식 변화 등이 꼽히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자동차, 보건, 제과제빵, 반려동물, 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글로컬특성화고를 육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 전략산업 기반의 자동차·AI팜 분야 교육과정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산업 중심 교육과정이 직업계고 지원율 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 정식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언어 장벽으로 학교 정보를 이해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해 도내 최초로 ‘2025 다문화가정 학부모 학교교육이해자료’ 활용법을 담은 다국어 안내 영상 ‘학교 소통 가이드’를 제작·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국가별 10개 언어로 제작돼 학부모들이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학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영상 제작에는 익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익산시가족센터가 참여해 10개 언어 검수를 맡으며 번역의 정확성과 문화적 적합성을 한층 강화했다. 동영상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작한 ‘2025 다문화가정 학부모 학교교육이해자료’의 핵심 내용이 포함돼 있다. 초·중·고 학교 제도, 학년·학기 운영, 교과과정, 학교 행사와 방과후 활동, 상담 및 학부모 참여 절차 등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다운로드 방법, QR코드 접근 방식, 학교 홈페이지 활용법 등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또한 한국어 문서 이해가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크롬과 엣지 브라우저 번역 기능 활용법을 실습 형태로 제시했다. 크롬에서는 학교 홈페이지 및 공지사항을 자동 번역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
임실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상남도 통영시와 남해군 일원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임실군연합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선진농업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해 지역 농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임실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남해마늘연구소 시설 견학을 비롯해 우량 종구 생산 과정과 가공품 제조 현황 교육,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 작물 기반 농촌교육농장 운영 사례 등 현장 중심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조직의 활력 제고와 임실 농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정보교류 시간도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여한 회원들은 선진 농업기술뿐 아니라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과의 연계 가능성까지 살펴보며 향후 임실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장취균 소장은 이번 교육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임실군연합회의 화합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
임실군이 올해 임실N치즈축제가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된 가운데, 내년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신속히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임실군은 28일,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원회가 지난 27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 임실N치즈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제전위원, 대행사, 정책지원연구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 2025 임실N치즈축제의 종합 성과와 개선점을 면밀히 점검했다. 프로그램 운영, 관광객 동선 관리, 지역 상권 연계 등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분석하며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또한 정책지원연구 용역사로부터 지역 주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받고, 축제의 내실을 다지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전위원회는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2026 임실N치즈축제를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임실군은 내년 축제 일정이 조기에 확정된 만큼 대행사 선정 등 세부 실행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해 더욱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문화원이 주관한 제7회 순창문화원의 날 행사가 28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순창문화원이 추진해 온 향토문화 교육, 사료 발굴, 문화예술 활동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해를 거듭하며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오고 있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초청 강연, 기념식, 오찬 순으로 이어졌으며 군민과 문화단체, 지역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창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공회대학교 한재훈 대우교수가 ‘예, 지금도 필요할까?’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은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기념식에서는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설기호 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장이 순창군수 감사패를, 박영순 회원이 순창군의회 의장상을, 이영화 회원이 순창문화원장상을 받는 등 총 6명이 지역문화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인백 순창문화원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군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향토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문화원이 지역 정체성을 지키고 계승하는
순창군은 28일 노인회관 3층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30여 명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시니어자원순환단과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단 어르신들이 1년간의 활동으로 마련한 수익금 1,259만 8,652원과 갑 티슈 684개, 건전지 1,640개를 기탁하는 나눔 행사가 진행돼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환경 분야 노인일자리 주요 성과도 공유됐다. 시니어자원순환단은 지난 1년간 폐페트병 263만 8,083개(3만 1,657kg)를 직접 수거·선별·세척·압축해 재활용 자원으로 재가공했다.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단은 총 1만 6,400개의 폐건전지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과 탄소저감에 크게 기여했다. 기탁식은 간담회 직후 이어 진행됐으며, 기탁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전달돼 관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환경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어르신들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노인일자리가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