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환경부 주관 2026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1억원(국비 101억원, 도비 20억원)을 확보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죽산중블록과 금산소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죽산면·부량면·금산면 일원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20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이며, 노후 상수도관 20.8km 교체와 정비가 추진된다. 김제시는 지난 2020년부터 급수구역 조정을 위한 블록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지역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37.9km도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5년부터는 만경중블록(만경읍, 성덕면, 진봉면, 광활면)에 총사업비 388억원 규모의 국도비 정비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김제시 전체 상수도 유수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사업 완료 시 대상 지역의 유수율은 85% 이상으로 개선되고, 연간 누수량 583천㎥/년 절감과 함께 약 12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전역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직 미선정된 지역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전북 김제의 대표 가을 축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10월 8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12일까지 김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추석 연휴를 맞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다. 축제는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 공간까지 확대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 문화축제로 거듭났다. 8일 오전 10시, 벽골제 장생거 앞에서 전통 제례의식인 벽골제 제향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후 유니버셜 스튜디오 퍼포먼스와 깃발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총 63개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당일 저녁에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이어진 ‘파이널 멀티미디어쇼’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야경이 축제의 시작을 장식했다. 축제 기간 동안 벽골제 마중거리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부스와 읍면동 맛집이 모인 ‘맛집장터’가 운영되며, ‘싸리콩이 빌리지’에서는 아궁이 쌀밥 짓기 체
익산시 함라면이 지역민의 단합과 세대 간 소통을 다지는 ‘제75회 함라면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함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도 함께 참여해 오랜만에 마을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승패를 넘어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꾸려졌다. 줄다리기, 윷놀이, 고리걸기 등 전통적인 단체 경기가 진행됐고, 특히 마을 간 대항 축구 경기는 열띤 응원 속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무대가 이어졌으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절정을 이뤘다. 함라면민들은 웃음과 환호 속에서 세대를 초월한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최영근 함라면 체육회장은 “75년이라는 긴 전통을 이어온 면민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라면 관계자 역시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화목하고 발전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익산시와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재용)는 제45회 가람시조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김동찬 시조시인의 ‘비문증(飛紋症)’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제17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에는 황순희 시조시인의 ‘화살나무 아래에 늙은 숫돌이 있다’가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 가람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심사위원회는 김동찬 시인의 ‘비문증’에 대해 “현 시사적 맥락 속에서 시대의 인식 문제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간명하면서도 응축된 언어로 표현했다”며 “시조의 전통 형식에 현대적 감각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1958년 출생으로, 1999년 ‘열린시조’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그는 현대시조 100인선 ‘신문 읽어주는 예수’를 비롯해 시집 ‘봄날의 텃밭’, 산문집 ‘LA에서 온 편지 심심한 당신에게’, 시해설집 ‘시스토리’ 등을 펴냈으며,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인상 수상자인 황순희 시조시인은 1956년 출생으로, 2019년 ‘시조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그는 시조집 ‘아가미가 그을렀다’를 발표했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 운영위원과 이화 동인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익
익산시가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백제의 찬란한 유산을 품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는 이달 초 성황리에 열린 ‘제56회 익산 마한문화대전’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음악회’의 열기를 이어, 오는 21일부터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3~5일 열린 두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만3,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익산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와 시민들의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 ‘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K-컬처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마한문화대전은 실제 마한 시대의 유적이 남아 있는 영등시민공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고증에 기반한 ‘마한 소도제’, 마한인의 생활상 체험 프로그램, 무형유산 공연, 그리고 역사강사 최태성의 특별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익산이 지닌 마한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문화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관람객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3일 저녁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영등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가수
익산시가 지역 홀로그램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며 글로벌 홀로그램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에 나섰다. 익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DWTC)에서 열리는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5’에 국내 홀로그램 기업 11개사가 참여하는 ‘홀로테크허브(Holo Tech Hub)’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텍스 글로벌은 1981년 시작된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로, 매년 180개국 6,500여 개 기업과 2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 행사다. 인공지능(AI), XR(확장현실),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 최신 ICT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동관에는 익산에 본사를 둔 ㈜홀로랩,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정완컴퍼니, ㈜마이크로엑스알, ㈜토모텍 등 5개 기업을 비롯해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11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디스플레이, 실감형 콘텐츠, 교육, 서비스,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홀로그램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두바이 현지에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서정수)가 2일 세대 간 소통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청춘, 통하였느냐! 시즌9」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고등학생 6명과 어르신 6명이 짝을 지어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정서적 교류와 유대감을 쌓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음 이음(共感)’을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공감(다도·의복체험, 인생네컷 촬영, 미륵사지 관람) ▲현대문화 공감(베이킹 클래스) ▲짝꿍마음 공감(티타임, 편지쓰기) 등으로 구성돼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 세대와 웃고 이야기하며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어르신은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리며 오랜만에 크게 웃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행사가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정신건강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김제시보건소(063-540-2717) 또는 김제시정신건강복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을 기차 여행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8일 운행되는 ‘2025 익산행 멍룡열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열차 상품은 정원열차, 치맥열차 등 테마형 관광열차에 이어 반려동물 동반 전용으로 기획됐다. 코레일 전북본부와 협업으로 마련된 임시관광열차는 오전 6시 59분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천안·조치원·서대전을 거쳐 익산역에 오전 10시 도착한다. 참가자들은 달빛소리수목원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교도소세트장 ‘이상한교도소’를 둘러본다. 이어 제19회 익산 FCI 국제도그쇼&반려동물 문화축제 현장을 방문해 여행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여행에는 반려동물 전문가도 동행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여행을 돕는다. 참가비는 1인 9만9,000원으로 왕복 열차와 전용 버스, 중식·석식이 포함된다. 선착순 200명과 반려견 200마리를 모집하며, 신청은 여행사 누리집(www.tour08.co.kr) 또는 전화(02-6952-7948)로 가능하다. 익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다양한 펫프렌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전북 군산 새만금이 대한민국 디지털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데이터 중심국가로의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선언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 인프라의 분산과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AI 거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군산 새만금이 그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은 RE100 기반 친환경 전력망과 대규모 부지 확보 가능성 국가 SOC망과의 연계성 산업 융합 생태계 등을 모두 갖춘 전략 입지로 평가된다.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탄소중립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이는 AI 데이터센터 유치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새만금에는 이미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설이 대규모로 조성돼 있어 RE100 기반의 자립형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장기적 확장이 가능한 부지 확보와 함께 새만금항과 군산항 군산공항 동서남북 광역도로 등 복합 교통망이 구축되고 있어 데이터 이동성과 글로벌 연결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이차전지 바이오소재 식품 산업 등 첨단산업이 집적돼 있으며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기반도 마련돼 있어 AI 데이터센터를 넘어 산업 융합형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도 가능하다.
군산시 청년뜰 창업센터가 캐릭터 분야 창업가와 예비창업가의 판로 개척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인디캐릭터 팝업부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롯데몰 3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총 21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인디캐릭터 기획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구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폭넓은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팝업부스 운영 외에도 ▲슈링클스 체험 ▲포토부스 ▲에어볼 뽑기 이벤트(띠부띠부씰 랜덤 증정) ▲구매 고객 대상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팝업부스는 짧은 기간이지만 창업가와 예비창업가가 직접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을 비롯한 캐릭터 창업가들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군산시 청년뜰 창업지원팀(☎063-471-1555)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gsyouth.or.kr)을 참고하면 된다. 더펜
익산시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마련했다. 시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마음텐텐’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편견을 줄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캠페인 참여자는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iksanmh.or.kr)에 접속해 정신건강 관련 웹툰을 보고 문제를 풀면 된다. 정답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오는 29일 개별 안내된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양찬모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정신건강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백제의 대표적 군주 무왕을 주제로 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5~26일 백제문화체험관에서 ‘역사탐방–백제의 왕, 무왕편’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꾼 무왕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참가자들은 무왕의 치적을 배우고, 미륵사지 석탑 등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명의 백제 왕 탐방에 모두 참여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회차별 12명씩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6~17일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백제문화체험관 SNS나 전화(063-836-5270)로 확인 가능하다. 익산시 백제문화체험관은 내년 ‘문화가 있는 날’에 백제의 기술과 예술, 다양한 인물을 주제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을 무왕 프로그램으로 마무리해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무왕의 업적과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백제의 자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