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이 쉽지 않은 고령층의 현실을 고려한 현장형 건강 돌봄이 효과를 내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1월 12일부터 11개 읍·면 90여 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교육 접근성이 낮았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교육 내용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비롯해 일상 속 예방 수칙, 두뇌 자극을 위한 인지활동, 신체활동을 결합한 예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설명 위주의 강의가 아니라 체험과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치매는 조기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규칙적인 인지 자극과 신체활동, 올바른 생활 습관이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반복적이고 꾸준한 교육을 받을 경우 인식 개선과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마을로 와서 알려주니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다”며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진안군을 찾아 양수발전소 유치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도 차원의 전면 지원을 약속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방소멸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대형 국책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14일 진안군의회를 방문해 전춘성 군수와 동창옥 군의장, 도의원·군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진안의 주요 현안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군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전북자치도의 도정 방향과 진안과의 협력 사업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전북자치도는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피지컬 AI 실증단지 유치, 17조 원 투자유치,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 개막 등 도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도전경성과 여민유지의 신념으로 전북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안홍삼농공단지와 진안연장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생태힐링 에코캠핑 삼천리길 등 도와 군이 함께 호흡해야 할 사업이 많다”며 지역 맞춤형 협력 과제들을 언급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진안로컬푸드 전주 호성점 이전, 월랑지구 도시개발, 군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과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 요구가 집중됐다. 김 지사는 “진
진안군이 스마트폰과 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한다. 진안군은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참여자를 2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 건강관리 앱을 활용해 혈압과 혈당, 신체활동 등을 관리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는 신장, 체중, 혈압 등 사전 건강평가를 받은 뒤 건강군, 전 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된다.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 건강 과제가 주어지며, ‘오늘건강’ 앱과 스마트기기를 통해 매일 운동하기, 혈압·혈당 측정, 약 복용, 물 마시기 등의 실천을 이어가게 된다. 과제 수행과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포인트와 인센티브도 제공돼, 어르신들의 꾸준한 참여를 유도한다. 보건소 전담 인력은 앱을 통해 전송되는 건강 자료를 상시 점검하고, 이상 수치가 나타나거나 일주일 이상 접속이 없는 경우 전화나 방문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등 밀착 관리에 나선다. 신청 대상은 진안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진안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3-430-85
대한민국 문학이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의 문을 열었던 순간이 완주에서 다시 호흡하고 있다. 한강 시인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시화전이 군청 로비를 문학의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완주군청 1층 로비홀에서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주년 특별 시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의 중심 무대에 올라선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시인 60명이 참여해 시와 시화를 통해 한국어의 서정성과 문학 정신을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시어와 이미지가 결합된 시화는 관람객에게 읽는 경험을 넘어, 바라보고 머무는 문학의 시간을 제공한다. 시화협회는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 문학 전체에 대한 세계의 응답”이라며 “시화전은 그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불러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추원호 회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향한 또 하나의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문학의 울림을 함께 느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 테크노밸리 2단계 미니복합타운이 장기간의 정체를 벗고 공동주택 건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통과로 산업 인력 유입이 가시화되면서, 주거 공급 필요성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조성된 미니복합타운은 39만4,819㎡ 규모로, 약 8,3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복합 주거단지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2,987세대와 단독주택 333세대, 근린공원과 소공원, 녹지, 어린이집과 초·중학교 등 생활·교육 인프라가 함께 들어선다.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뤄졌던 사업은 최근 국가산단 개발 확정과 맞물리며 재개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동주택은 민간 분양 방식으로 4개 블록에 나뉘어 공급된다. 1-BL 777세대, 2-BL 667세대, 3-BL 739세대, 4-BL 804세대로,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최고 25층 규모다. 3·4블록은 학교 인접 구간에 10층 이하 중층 배치를 적용해 교육환경과 주거 쾌적성을 함께 고려했다. 특히 1-BL은 2022년 5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푸르지오와 더샵 등 대형 브랜드가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본격 착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
완주군 북부권 농업인의 오랜 숙원이던 농기계 공공 수리 거점이 고산면에 들어선다. 민간 수리업체 의존과 농번기 수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광역농기계수리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고산면을 중심으로 북부권 6개 면을 아우르는 공공 수리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기계 수리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광역 거점형 수리체계를 만들어,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는 고산면 서봉리 일원에 조성된다.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0억 원을 투입해 부지 3,635㎡, 건축면적 724.61㎡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중·소형 농기계 수리를 위한 전문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방문 수리와 출장 수리를 병행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완주 북부권은 농기계 사용 비중이 높지만, 수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농번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민간 업체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컸다. 군은 이번 센터를 통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예방 정비 시스템을 도입해 고장 발생 자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운영은 고산농협이 주관하고 인근 협약 농협과 공동 운영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지역 발전 기여도가 높이 평가됐다. 완주군의회는 유 의장이 지난 13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원 합동교육연수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도내 시·군의원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유 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제9대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아 의회 운영을 이끌고 있다.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이 열린 전주 더 메이 호텔 행사에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지만, 유 의장은 별도로 상을 전달받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의장은 “군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국제선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전주로 끌어오는 ‘항공 연계형 관광 전략’이다. 전주시는 지난 13일 에어로케이항공과 간담회를 열고,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전주로 유입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에어로케이는 일본과 중화권, 동남아를 잇는 국제선 직항 노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전주시는 이를 지역 관광 수요 창출의 기회로 보고 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기내지와 좌석을 활용한 전주 관광 홍보, SNS 등 온라인 플랫폼 연계 마케팅, 현지 여행업계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팸투어 공동 운영 등에 합의했다.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창작자들이 전주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확산시키는 바이럴 마케팅 전략이다. 전주시는 우선 에어로케이 기내 책자와 공식 SNS를 통해 전주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공동 홍보를 시작한다. 이어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취항 국가별 관광 성향을 반영한 ‘전주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전주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공동 팸투어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실무
전주시가 고향을 떠났던 청년과 타지역 청년을 다시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착형 고용 실험’에 나섰다. 출향·전입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200만 원, 청년에게는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출향·전입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의 지역 유입과 장기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대상 기업은 전주지역에 소재한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가운데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기업으로, 기존 인원 외에 출향 또는 전입 청년을 추가로 정규직 채용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올해 지원 인원은 10명 내외다. 지원 대상 청년은 18~39세 전주시 전입 청년으로, 참여 기업에서 근무한 지 6개월 미만인 사람이다. 과거 전북에 거주하다 다른 지역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출향 청년이나, 전북 외 지역에서 전주로 이주하려는 전입 청년 모두 대상에 포함된다. 채용 약정 후 1개월 이내 전입 신고가 가능해야 하며, 사업 기간 동안 전주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 1인당 월 100만 원씩, 수습 기간을
전주시가 2026년을 전주권 교통 구조와 도시 안전, 건설 산업 체질을 동시에 바꾸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광역도로망 확충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양축으로, 재난 대응과 주거 안정, 생활환경 개선까지 묶는 종합 전략이다. 전주시는 14일 건설안전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한 5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핵심은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강화, 주거 안정, 하천·생활환경 정비다. 교통 분야에서는 전주권 광역도로망을 국가 계획에 편입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수립 중인 전주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과학로), 전주 종합경기장~완주 구이(백제대로·모악로) 등 11개 노선이 포함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된 상태다. 이 노선들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되면, 그동안 지방재정 부담으로 미뤄졌던 광역도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시는 여기에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상관~색장 외곽순환도로 등도 함께 추진해 전주권 생활권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교통 혼잡 완화
익산 곳곳에서 나눔과 돌봄의 현장을 지켜온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시작을 함께했다. 봉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일상의 실천이라는 다짐이 다시 확인되는 자리였다. 익산시는 14일 송학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익산시 자원봉사자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청소년 자원봉사자 7명과 월간 베스트 자원봉사자 9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지역 곳곳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음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가 담겼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신년사와 자원봉사단체 소개, 케이크 커팅식도 이어졌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센터로 자리를 옮겨 떡국을 나누며 서로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자원봉사가 특정한 날에만 이뤄지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일상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민관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크고 작은 위기와 일상 속에서 자원봉사
부안군산림조합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을 올해도 이어갔다. 단발성 후원이 아닌 장기적 기부로, 지역 교육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 잡고 있다. 부안군산림조합은 지난 13일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산림조합의 누적 장학금 기탁액은 1억1천550만 원에 이르렀다. 부안군산림조합은 산림경영 지도와 임업인 소득 증대, 산림자원 보호·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온 기관이다. 동시에 장학금 기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써 왔다. 오세준 조합장은 “지역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반값등록금,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취업·창업 지원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재를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