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임실N치즈축제’가 8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12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이번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몰리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는 아침 일찍부터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차장은 순식간에 만차가 됐고, 주요 도로 곳곳에서는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전주에서 임실, 임실IC, 오수IC 등으로 진입하는 도로도 혼잡을 빚으며, 셔틀버스 지연과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는 관광객이 속출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치즈 유제품과 피자,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판매관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일부 매장은 제품과 식재료가 조기 소진되는 등 예년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임실군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방문객 규모에 따라 비상 교통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9일부터는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셔틀버스 증편 및 전용차선 확보, 임실경찰서와의 교통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긴급 대책을 시행했다. 심 민 군수는 이른 아침 긴급회의를 열고 “개막 첫날 예상 이상의 인파로 교통 불편이 발생했다”며 “남은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고, 방문객들이
완주군이 만경강 발원지의 의미를 살리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을 준공한다. 완주군은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웰컴-밤샘라운지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된다. 이번 조성사업은 만경강의 발원지로서 상징성을 강화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공원에는 ▲웰컴-밤샘라운지(주차장·화장실·야외무대) ▲황토 습식 포장 탐방로 1.2km ▲숲속 놀이터와 꽃밭 ▲전통정자 쉼터 등이 마련됐다. 완주군은 공원 조성 과정에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탐방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꾸미는 데 중점을 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준공은 만경강 발원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백산면(면장 신형아)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려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동서산업(대표 장혜자)과 효성건설(대표 정순기)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각각 100포와 50포, 총 150포의 백미를 백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백산면 내 저소득층, 장애인 세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약 150여 가구에 전달되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신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돌발해충 산란기를 앞두고 10월 한 달간 집중 방제에 돌입한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일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이 과수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녹색도시조성과·산림과와 협력해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잎과 가지의 즙액을 빨아들여 고사와 생육 저하를 일으킨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산란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량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10월을 ‘농경지 돌발해충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농경지, 산림지역, 가로수 등에서 동시 방제를 실시한다. 집중 방제에 앞서서는 농가에 약제 공급과 교육도 병행했다. 시는 7천만 원을 들여 과수 재배 575농가(196ha)에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돌발해충 산란기를 앞두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 직접 방제할 경우 인근 친환경재배단지나 양봉농가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10만 의용소방대원이 이용할 수 있는 국립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을 군산에 유치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국립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 민간협의회(회장 유우종)는 2일 군산시청 민방위 상황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연수원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출범식에는 유우종 민간협의회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우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인사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간협의회는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이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시급한 과제라는 데 뜻을 같이하며 구성됐다. 현재 유우종 전 군산소방서장, 장병수 전 군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중심으로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은 이재명 대통령의 군산 맞춤형 공약 가운데 하나다. 소방청 역시 사업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민간협의회는 지자체·정치권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혀 사업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출범식은
부안군과 군산시 공무직 노동조합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 간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29일 부안군 자치단체노동조합(위원장 신희중)과 군산시 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오은정)은 각각 5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며 지자체 간 우정과 협력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기부는 두 지역 공무직 노조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다는 평가다. 오은정 군산시 노조위원장은 “이번 상호기부가 두 도시의 신뢰와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희중 부안군 노조위원장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나누는 기부가 앞으로의 상생 협력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부안군은 기부자가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지정해 기부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지자체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 간 상호 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는 2일 시청 면담실에서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 완료보고회’를 열고 군산에 실제 머무는 사람들의 생활패턴과 특성을 담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분석은 주민등록 인구만을 기준으로 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군산을 찾고 머무는 ‘생활인구’를 대상으로 공공·민간 데이터를 융·복합해 진행됐다. 분석 항목은 ▲인구 구조 변화 ▲자연적·사회적 증감 요인 ▲행정안전부 기준 체류 인구와 통신사 기반 생활인구 ▲읍면동 단위 생활 특성 등이다. 또한 시민 만족도 조사와 생활인구 유형별 세분화 분석을 통해 군산의 인구감소 원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필요한 정책 대안도 제시했다. 박종길 군산시 기획행정국장은 “정주 인구만으로는 도시의 진짜 모습을 알기 어렵다”며 “이번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시민이 더 오래 머무르고 싶어 하는 군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2026년 데이터 기반 행정을 본격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과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생활인구 관련 예비 분석 과제를
전주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시 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한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건물번호판은 택배, 배달, 우편 등 일상생활은 물론, 긴급 상황 시 정확한 위치 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활 인프라다. 전주시는 5일,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한 정비사업을 통해 전북대학교, 상산고등학교, 서신동 일원 3개 지역의 노후 건물번호판 3,918개를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대상은 설치 후 10년 이상(2010~2014년) 경과됐거나, 변색·탈색·갈라짐 등으로 식별이 어려운 번호판들이었다. 시는 완산구 1,917개, 덕진구 2,001개 등 총 3,918개를 무상으로 교체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래되고 훼손된 건물번호판은 도시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주소 식별에도 큰 불편을 준다”며 “이번 정비로 택배와 배달은 물론,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소가 명확히 표기된 건물번호판은 소방, 경찰 등 공공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 핵심 요소로, 실제 재난·범죄 현장에서 빠른 위치 확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번까지
군산시 수송리치사우나(대표 문승태)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100포(1,000kg)와 목욕권 300장, 총 7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 목욕권은 생활 여건상 목욕 이용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에 전달돼, 위생관리가 어려운 주민들이 보다 청결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승태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만큼, 받은 사랑을 나누고 보답하고 싶었다”며 “추석을 맞아 따뜻한 밥과 편안한 목욕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군산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송리치사우나는 평소에도 저소득층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시민과 공무원이 협력해 도시 문제 해결책을 발굴하는 ‘민관협업 정책디자인 우리들의 군산’ 정책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민이 제안한 우수정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상반기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 “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시민 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총 71건의 제안 중 7건이 최종 본선에 올라, 해당 제안자와 관련 부서 공무원이 정책 T/F팀을 구성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지난 9월 29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에서는 시민과 공무원이 팀을 이뤄 제안 취지, 기대효과, 실행 방안 등을 발표하며 정책 완성도를 높였다. 군산시 제안심사위원회는 창의성, 주민 편익성, 경제성, 실현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점수와 합산 평가를 진행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최○현 씨의 ‘군산 시간여행 열차’ 제안이 차지했다. 이 제안은 군산의 근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다.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현실성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나○수 씨의 ‘우리 동네 공원 이름표 아주기’ , 나○택 씨의 ‘도심 근린공원
전주시가 전주천과 삼천을 홍수에 강하고, 문화·체육·휴식이 어우러진 도심 속 수변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전주시는 5일, 전주천·삼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전시·공연·체험·놀이가 가능한 다목적 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치수(治水) △친수(親水) △이수(利水) △이용 편의 및 범죄 예방이라는 4대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시는 먼저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시민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정비사업에 국가 재정이 투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조경천 정비, 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횡단구조물 개량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가 추진 중이다. 시는 이 같은 기반 위에 시민 수요를 반영한 친수 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와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거점들을 하나씩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선도사업으로 ‘전주천 송천 건강활력마당’이 조성된다. 이곳은 신풍보 인근에 기존 농구장과 광장을 개선해 달리기 트랙, 근력 및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멀티구장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4일 추석 연휴를 맞아 김제역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김제愛 주소갖기 캠페인’을 펼치며 다양한 인구정책과 함께 지평선생명도시 시민증, 전북사랑도민증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김제시가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과 전입 혜택을 안내하고, 주소 이전을 통해 김제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이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전입장려금 및 전입이사비 지원 ▲청년부부 주거·결혼 지원 ▲출산·육아 혜택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소개됐으며, 김제시민증과 전북사랑도민증 발급 혜택도 함께 안내됐다. 이를 통해 귀성객들이 고향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제청년회의소(JC)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김제시 정책을 알렸고, 현장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만들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추석은 고향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명절인 만큼, 이번 캠페인이 귀성객들에게 김제시의 매력과 다양한 혜택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제愛 주소갖기 캠페인과 시민증·도민증 제도를 적극 홍보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김제시의 미래를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