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보육정책 방향을 확정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남원시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6년 영유아 보육계획과 어린이집 수급계획 등 주요 보육정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보육 기반 확대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정책 방향도 함께 확정됐다. 위원회는 2026년도 보육사업 시행계획 ,2026년도 어린이집 수급계획 ,농어촌지역 교사 대 아동비율 특례 인정 ,농어촌지역 원장의 보육교사 겸임 허용 특례 인정 ,어린이집 최소 필요지역 인건비 지원 대상 심사 등 총 5건을 의결했다. 해당 계획은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시는 농어촌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탄력적인 보육 운영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수급계획과 특례 적용을 통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보육정책위원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속적인 보육정책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
전북 남원시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통과 여가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원시는 26일 ‘어르신 행복공간 스마트경로당 온택트 콘테스트’ 결승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비대면 여가·소통 프로그램이 현장에서도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승전은 스마트 화상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사회자는 시청 지하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맡고, 참가자들은 각 경로당에서 실시간으로 연결해 경연에 참여했다. 결승에는 쌍교동 경로당(죽항동), 농원마을 경로당(금동), 장항 경로당(장항), 제천 경로당(주생면), 외평여성 경로당(주천면), 진목여성 경로당(보절면) 등 6개 팀이 올랐다. 특히 결승에 진출한 경로당뿐 아니라 해당 읍면동의 다른 경로당 어르신들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함께 시청하며 응원에 참여했다. 일부 팀은 단체 응원전을 준비하거나 맞춤 복장을 갖춰 입는 등 행사장은 경쟁을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번 콘테스트는 예선과 본선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결승전 시작 전에는 그간의 경연 순간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어르신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북 장수군이 치매환자 실종 예방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장수군은 지난 23일 배회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무상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GPS 기반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환자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또 보호자가 설정한 안심구역을 벗어날 경우 즉시 이탈 알림이 전송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별도의 경고 알림도 제공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총 50대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할 계획이며, 기기 구입비와 함께 2년간 통신료도 전액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의 실종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배회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로, 보호자가 반드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승무 의료원장은 “치매환자 실종은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큰 어려움을 주는 문제”라며 “배회감지기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
전북 장수군 장수군산림조합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장수군산림조합은 26일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산림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장학금은 장수군 장학생 선발과 지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상대 조합장은 “장수군의 푸른 산림처럼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인 산림조합의 소중한 나눔은 장수군 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며 “기탁의 뜻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산림조합은 산림경영 지도와 기술 지원,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임산물 생산·유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북 장수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처음 지급하며 ‘전 군민 기본소득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장수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지침’ 확정에 따라 26일 농어촌 기본소득을 첫 지급하고, 이를 기념하는 전달식과 상생소비 한마당 행사를 군청 군민회관과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최훈식 장수군수,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기본소득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제1호 수령자에게 장수사랑상품권을 전달하는 상징 행사가 진행됐다. 군은 청년활력센터 조성, 이동마켓 운영 등 기본소득과 연계한 정책 방향도 공유했다. 같은 날 잔디광장에서 열린 ‘상생소비 한마당’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 14개 부스가 운영됐다. 군민들은 이날 지급받은 상품권으로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내 소비 확대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군민은 “기본소득이 지급되니 생활에 작은 여유가 생겼다”며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어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 정착과 소상공인 판
임실군이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산불 위험이 고조되는 봄철을 맞아, 산림 현장을 지키는 감시원들의 대응 역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6일 임실군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군청 농민교육장과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감시원 71명을 대상으로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전문교육·훈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동 대응’과 ‘감시원 안전’에 방점을 두었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산불 신고 및 상황 전파 매뉴얼 ▲진화 장비 조작법 ▲응급처치법 ▲산불 관련 법령 안내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입체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감시 요령과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다뤄, 현장 최일선에 있는 감시원들의 실무 자신감을 높였다. 임실군은 현재 운영 중인 산불방지대책본부(1.20~5.15)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감시원들의 철저한 예찰 활동을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산불은 초동 진화에 성패가 달린 만큼 감시원들의 책임감 있는 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의 본향,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뜨거운 가락이 울려 퍼진다. 26일 임실군은 오는 2월 28일 필봉문화촌 일원에서 ‘제45회 필봉정월대보름굿’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5년간 원형을 계승해 온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민속 공연을 넘어 전국의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되는 대동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새해 풍년을 기원하는 기굿을 시작으로 마을의 신에게 올리는 당산제, 샘굿, 마당밟이를 거쳐 필봉농악의 꽃인 ‘판굿’으로 이어진다. 필봉굿 특유의 느림과 빠름을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장단과 연희자들의 유기적인 호흡은 다른 지역 농악과는 차별화된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의 절정은 ‘달집태우기’다. 관람객들의 소망이 담긴 소지를 매단 거대한 달집이 활활 타오르며 묵은 액운을 씻어내고, 불길 주위에서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를 통해 화합의 미학을 완성한다.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소방 및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필봉정월대보름굿은 이웃과 정을 나누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활활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임실
순창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의 미래를 바꿀 거대한 정책 실험, ‘농어촌기본소득’의 첫 번째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26일 순창군은 사전 신청과 자격 검증을 마친 대상자들에게 1인당 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처음으로 지급하며, 지역 순환형 기본소득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역 내 선순환’이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반드시 관내 순창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매달 일정 규모의 고정적인 자금이 지역 골목상권으로 유입되어, 소상공인들에게는 안정적인 매출을, 주민들에게는 보편적인 소득 보장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이번 첫 지급 과정에서 금과면 여진구 씨가 8인 가족의 수령액인 120만 원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정책의 의미를 더했다. 순창군은 이러한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기본소득이 일회성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면 단위 생활서비스 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지역 창업과 경제 활동으로 연결하는 ‘체계적 정책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첫 지급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순창만의 독창적인 농어촌 모델의 시작”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수요 분석과 면 단위 실
순창군이 디지털 기술과 지역 상권을 결합한 관광플랫폼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순창’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이사 선윤숙)은 지난 24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순창군청 관계자 및 관광플랫폼 참여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관광플랫폼 공동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 단 4곳의 참여 업체로 시작했던 순창 관광플랫폼이 3년 만에 38개 업체로 대폭 확대되는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관광플랫폼은 방문객에게 지역 맛집, 카페, 숙박업소 등을 소개하고 쿠폰북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향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과 연계해 온라인 쿠폰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맞춤형 정보를 얻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군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선윤숙 대표이사는 “관광플랫폼은 단순한 할인을 넘어 순창의 매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지역 업체와 상생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순창
132년 전 부패한 권력에 맞서 평등 세상을 꿈꿨던 농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정읍 이평면과 고부면 일대에 다시 한번 메아리쳤다. 26일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부봉기 재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농민군 진군 행렬’은 이평면 예동마을을 출발해 말목장터까지 이어지며 1894년 당시 농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말목장터에 집결한 대열이 격문을 낭독하자 현장은 그날의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 찼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전통 창극과 첨단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특별 공연이 무대에 올라 동학 정신을 현대적인 영상미로 풀어냈다. 행사의 마지막은 고부 관아 터(현 고부초등학교)에서 펼쳐진 마당극이 장식했다. 조병갑의 폭정을 몰아내고 관아를 장악하는 농민들의 함성은 관람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봉준 장군과 농민들이 일으킨 고부봉기는 동학농민혁명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번 행사가 선열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주와 평등, 대동의 가치를 우리 가슴 속에 다시금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
전북 무주군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스포츠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차범근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무주군은 오는 4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년도 무주군 차범근 축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학년별로 1~2학년 30명, 3~4학년 40명, 5~6학년 30명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학년별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3월 5일부터 7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무주군 차범근 축구교실’을 통해 접수한다. 신청자는 채팅방에 학교명과 학년, 학생 이름, 보호자 성명과 연락처를 입력해 제출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면 지역 등 원거리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택시 교통비도 지원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차범근 축구교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꿈과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축구 기본기와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2023년 시작 이후 지역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팀차붐이 주최하고 풋워크
전북 무주군이 삼국시대 지역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발굴 사진전을 열고 고대 무주의 모습을 선보인다. 무주군은 오는 3월 29일까지 무주상상반디숲 지하 1층 생활문화센터에서 사진전 ‘발굴로 되살아난 대차리의 시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주의 산과 땅,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3일부터 시작된 전시에서는 2018년 무주 대차리 고분군 발굴조사 당시 촬영된 사진 18점이 공개되고 있다. 전시에서는 발굴 현장 모습과 고분 내부 구조, 유물 출토 장면 등 오랜 세월 묻혀 있던 역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석곽묘 구조와 함께 굽다리 긴 목 항아리, 굽다리 접시, 짧은 목 항아리, 뚜껑 등 토기류와 철기 유물, 금동 귀걸이 등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도 소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과거 유물을 현재의 기록으로 되살려 지역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리”라며 “사진 속에 담긴 무주의 옛 시간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 대차리 고분군은 백제·신라·가야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삼국시대 고분 유적으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