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문화도시 조성사업 4년차를 맞아 2026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창군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도 문화도시 조성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위원장인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문화·예술·교육·공동체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들은 문화도시 지정 이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과 고도화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창군은 2023년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세계유산과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치유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현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3년간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위원들은 문화도시 사업이 주민 참여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4년차에 접어든 만큼 중장기적 재원 확보와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고창군은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군민 삶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치유와 회복의 가치가 지역
익산시가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27일 지역 내 장애인거주시설 5곳과 ‘인권강화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시설 거주 장애인의 권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현장 중심의 인권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개별 시설 단위 교육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설 간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 실천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권 보호를 위한 정보 공유와 상호 점검 기능을 강화해 보다 지속적인 대응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참여한 5개 시설은 종사자 인권 교육을 공동 운영하고, 인권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권강사 전문인력 양성,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기관 간 교류 확대 등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시설 간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하고, 장애인의 존엄과 권리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인권보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형식적인 협약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며 “
전주시가 고립과 은둔을 경험하는 청년들의 사회적 연결망 회복을 위해 ‘온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27일 1인 가구 등 고립형·은둔형 청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올해 ‘청년 온기 프로젝트’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 고향사랑기부금제 지정사업으로, 약 10개월 동안 1인 가구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4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선호 레시피를 함께 조리·시식하는 소셜다이닝과 팀빌딩 중심의 네트워킹 활동으로 구성된다. 연간 40회, 회당 20명 규모로 운영된다. 시는 단발성 참여에 그치지 않도록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수요조사를 통해 스터디, 취미, 봉사활동 등 관심사가 유사한 청년 5인 이상이 신청하면 그룹형 모둠활동을 구성해 활동 공간과 전문 멘토, 관련 프로그램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전주시 거주 18~39세 청년이다. 모집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정원 초과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전주시 청년센터 ‘청년이음전주’에서 운영된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완주군이 감자 농가의 생산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무병 씨감자 ‘추백’ 1,100kg을 보급했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지역 감자연구회와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조직배양실에서 생산한 무병 씨감자를 분양했다. 감자는 재파종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수확량이 10%에서 최대 90%까지 감소할 수 있어, 매년 건강한 종자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바이러스 없는 씨감자 자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배양실을 운영하고 있다. 봄과 가을에 양액·상토 재배를 병행해 연 2회 무병 씨감자를 생산·공급하며, 지역 감자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추백’ 품종은 휴면기간이 약 60일로 짧고, 재배기간도 90일 내외로 비교적 짧은 것이 특징이다. 봄 수확 후 가을 재배가 가능한 2기작 품종으로, 재배 효율성이 높아 농가 선호도가 높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종자 보급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기후 변화와 바이러스에 강한 무병 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부안군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2%로 올린다.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반영해 군민 체감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3월 3일부터 부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2%로 상향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지침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국비 지원 비율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부안사랑상품권은 고향사랑페이 모바일 앱과 관내 금융기관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할인율 상향과 함께 충전 한도도 조정해 군민 혜택을 확대했다. 군은 할인율 인상에 맞춰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규 가맹점 발굴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노린 조치다. 군 관계자는 “정부 지원 확대를 군민 혜택으로 환원하기 위해 할인율과 충전 한도를 상향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할인 혜택은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적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교통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콜버스’를 성산면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는 3월 3일부터 성산면 권역에서 행복콜버스를 신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회현면, 임피·서수면, 대야면, 가력항, 옥구·옥서면 등 5개 권역에 더해 총 6개 권역에서 11대의 차량이 운영된다. 행복콜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으로, 이용자가 콜센터로 예약하면 지정된 승하차 지점까지 운행하는 방식이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 마을 안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행 방식은 권역별로 다르다. 회현면과 임피·서수면, 옥구·옥서면은 호출제로 운영되며, 대야면은 노선제와 호출제를 병행한다. 가력항은 여객선 운항 시간에 맞춰 하루 3회 운행한다. 성산면 권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차량 1대가 배치된다. 이용 요금은 500원이며, 시내버스로 환승할 경우 일반 버스 요금에서 500원이 차감된다. 이용자는 콜센터로 이용 시간 1시간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군산시는 2018년 8월 회현면에서 처음 행복콜버스를 도입한 이후 운행 권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
김제시가 외국인 정책의 방향을 ‘체류’에서 ‘정주’로 전환한다. 단순 인력 수급을 넘어 취업과 장기 정착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6년 김제시 외국인주민지원 시책위원회를 열고, 2026년 외국인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김제시 외국인주민 및 외국인유학생 지원 조례’에 근거한 심의·자문기구로, 외국인 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공식 기구다. 2026년 정책은 가족 동반 정주 확대와 지역특화비자 지자체 추천제 등을 통해 지역에 취업·거주하는 기술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국인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안정적 정착, 사회통합, 인권 존중, 정책 지원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28개 사업에 총 26억3,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산학관 연계 김제형 외국인유학생 유치사업’이다. 관내 대학과 제조기업을 연계해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 기술교육과 현장실습, 취업 매칭, 비자 전환(F-2-R),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취업과 장기 체류가 선순환하는 지역 정착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외국인유학생 김제취업캠프, 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리공업고등학교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핵심 동력이 될 ‘AI+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5일 전북교육청은 전북자치도, 익산시, 이리공고와 협력해 교육부에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위한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리공고가 당시 보완 의견을 완벽히 반영해 준비한 ‘필승의 재도전’이다. 이번 도전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연계한 ‘정부부처 주도형’ 공모라는 점이다. 국가 전략 산업과 직업계고를 직접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부 지원의 명분을 강화했다. 교육과정 또한 배터리공정과와 배터리시스템과에 AI를 접목, 공정 이해와 시스템 설계 능력을 동시에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2030년까지 총 400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실습 설비를 확충하고, 2027년까지 전교생 수용이 가능한 최신식 기숙사를 준공하는 등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3월부터 6월까지 현장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계획대로 선정될 경우 이리공고는 2028년 3월, 대한민국 최고의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로서 첫발을 내
한겨울 추위를 견디며 재배된 남원 ‘춘향골 햇감자’가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가 소비자들의 식탁을 찾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출하가 시작된 춘향골 햇감자는 금지면을 중심으로 송동면과 수지면 일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수확된 감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선별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 등 전국 각지로 공급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후 여건이 좋아 하우스 한 동당 평균 20kg 기준 약 100상자 정도가 수확되고 있다. 현재 거래 가격은 최상품 기준 상자당 7만 원 이상, 평균 6만5000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상자당 5000원에서 6000원 정도 높은 수준으로, 향후 8만 원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저장감자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춘향골 햇감자는 우수한 재배 환경과 축적된 농가 기술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지면 일대는 배수가 좋은 퇴적 평야지의 미사 토양으로 감자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삭한 식감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종자 역시 차별화를 이뤘다. 남원농업기술센터와 씨감자영농조합이 지리산권인
완주군(전주)산림조합이 봄철 나무심기 시즌을 맞아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장하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완주군(전주)산림조합은 지난 3일 ‘2026년 나무전시판매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과 숲사랑봉사단, 지역 주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수종의 묘목을 구입하며 나무심기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전시판매장에서는 50여 종의 다양한 수종이 판매돼 조합원과 주민들이 목적에 맞는 묘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장식에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실수 묘목과 다육식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나무 나눔 행사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전주)산림조합 임필환 조합장은 “지역 주민들이 쉽게 나무를 구입하고 나눔을 통해 산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나무전시판매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녹색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산중학교 뒤편에 위치한 완주군(전주)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은 본격적인 식재 철을 맞아 3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된다. 현장에는 산림경영지도원이 상주해 묘목 선택부터 식재 방법, 관리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