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2일 지역건축안전센터와 합동으로 관내 주상복합 건설현장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해 시공 상황과 주변 시설물 피해 방지, 건설노동자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공상황 전반에 대한 확인과 함께,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따른 현장 내 안전 대책 및 노동자 보호 조치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과 임금체불 여부에 대한 확인도 병행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노동자 생계 불안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특히 근로자 대상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여부, 폭염 대응 기본수칙 준수 상황, 공사장 내 폭염저감시설 운영 실태 등도 세심히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폭염과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대표 브랜드쌀들이 ‘2025년 전북 우수브랜드쌀’ 평가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군산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도내 브랜드쌀 평가에서 ▲‘옥토진미’가 대상 ▲‘못잊어 신동진’이 최우수상 ▲‘큰들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소비자 신뢰도, 품질 안정성, 재배 기반, 생산 이력 관리 등 전반적인 브랜드쌀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군산시 브랜드쌀은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 브랜드 모두 ‘신동진’ 품종으로, 군산이 신동진의 최적 재배지이자 본고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동진은 쫀득한 식감과 윤기, 구수한 풍미를 갖춘 프리미엄 품종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군산시는 신동진의 우수한 품종 특성과 함께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생산 기반, 철저한 품질·시설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군산쌀은 지난해에도 동일한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오른 바 있어, 이번 수상은 단발성 성과가 아닌 꾸준한 품질 유지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앞으로도 비옥한 토양과 선진 재배기술, 고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군산쌀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대
김제시가 디지털 산업 전환 시대를 맞아, 공직자들의 인공지능(AI) 이해도와 행정 적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 교육’을 실시하고, AI 기반 행정 혁신을 위한 실무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피지컬 AI의 개념과 산업·행정 분야 적용 사례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제 정책과 업무에 접목 가능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강의는 정동영 국회의원의 보좌관이자, 전북대학교 4차산업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박승대 박사가 초청돼 이끌었다. 박 박사는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로, ‘모빌리티 기술혁명’, ‘사회대변혁과 드론시대’ 등 기술 기반 사회 변화에 주목해 온 저술가이기도 하다. 박 박사는 “피지컬 AI는 공간·사물·사람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술로, 미래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행정 분야에서도 기술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피지컬 AI는 단순한 첨단 기술이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개최된다. 김제시는 지난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1차 추진 상황보고회’를 열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각 부서장, 읍·면·동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홍보축제실장의 총괄 보고에 이어 각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장들의 세부 보고가 이어졌으며, 축제 준비 전반을 세밀히 점검하고 전 부서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했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김제만의 농경문화와 가을 수확의 기쁨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전통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놀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콘텐츠 등이 강화돼 세대와 세대를 잇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가 열리는 김제 평야는 드넓은 들녘과 황금빛 벼 이삭이 어우러지는 가을 정취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와 겹쳐 귀성객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임실군이 지난달 29일 성수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타로카드를 활용한 집단 상담과 진로·직업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수초·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 가치관을 바탕으로 조기에 진로 의식을 형성하고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진로 직업 체험 기관이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타로 심리 상담사’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청소년들에게 타로 심리 상담사의 직업적 특성과 역할, 요구되는 역량, 진입 과정 등을 안내한 뒤, 관련 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또 자신의 ‘탄생 카드’를 활용해 성격과 기질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 적합성, 대인관계 개선, 의사소통 방식을 탐색하는 집단 상담도 진행해 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돕고 직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여건 속에서도 균형 잡힌 진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태그: 임실군, 성수면, 청소년진로체험, 타로카드상담, 타로심리상담사, 진로교육, 직업체험, 집단상담,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9월부터 본격화되는 가을 축제 시즌을 지역 브랜드 강화의 결정적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1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이번 가을은 익산의 진면목을 보여줄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외부에는 도시의 매력을 각인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가을 익산에서는 이리와 포차 축제(9월 5~6일), 익산 고구마(순) 축제(9월 6~7일), NS푸드페스타(9월 25~26일),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9월 18~21일, 26~28일), 마한 문화대전(10월 3~5일),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10월 24일~11월 2일) 등 굵직한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정 시장은 “축제는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서 도시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드러내는 플랫폼”이라며, “전 부서가 협업해 안전, 운영, 홍보 전반에서 빈틈 없이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올해는 시군 통합 30주년이자, 지난해부터 10월 3일로 지정된 ‘익산시민의 날’이 맞물리는 해로, 시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대규모 콘서트와 가요제를 통해 시민 화합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
군산시 대야면은 지난 8월 30일 만경강 대한민국 지도공원 특설무대(신촌·신창마을 일원)에서 ‘제2회 대야 새창이 연꽃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축제는 대야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인근 김제시 청하면과 협력해 ‘제9회 새만금 문화예술제’를 동시에 개최, 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며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주요 행사로는 대야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전라북도 시인협회의 문학 도서 무료 나눔과 시화전, 시낭송 퍼레이드, 고고장구 및 옥구들노래 공연 등이 펼쳐져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을 정취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 매우 만족스럽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정현 대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로 이뤄졌으며, 청하와의 연대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 만경강과 연꽃마당을 중심으로 대야면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야면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군산시가 자동차세를 고질적으로 체납하는 상습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한 ‘야간 번호판 영치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기존 주간 단속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성실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시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체납 차량 위치를 사전 파악해 주거지 인근 주차장과 사업장 주변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그 결과 6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을 포함해 총 19대를 적발했으며, 이 중 10대 차량 소유주로부터 체납액 1,688만 7천 원 중 831만 6천 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나머지 9대는 번호판을 영치했다. 특히 단속 대상 중 1회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를 통해 자진 납부를 독려하는 등 단계별 조치를 병행했다. 시는 번호판을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차량에 대해 인도명령과 공매 절차를 추진해 체납세를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번호판 영치 유예나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서민 중심의 납세 편의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야간 단속을 포함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지속해 납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실한 납세문화를 확립
익산시가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북미래드론과 ‘드론 예찰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재난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재난 발생 시 드론 예찰 지원 △드론 운용자 양성과 기술 교육 △드론 활용 분야 확대 △대규모 행사 및 축제 안전관리 지원 등이 담겼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대응 드론 예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찰단은 현장에서 확보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해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도 안전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익산시는 드론 예찰 체계가 정착되면, 현장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시민 안전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 대응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민 안전망 강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시가 하림푸드의 대규모 스마트 육가공 공장 건립으로 국내 대표 식품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시는 29일, ㈜하림푸드(대표 전원배)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4,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후 약 23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공장에서는 햄·소시지·베이컨 같은 전통 육가공 제품에 더해, 최근 급성장 중인 가정간편식(HMR), 패티, 반조리 식품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전 과정에 AI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전북 익산형 투자일자리 사업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익산시는 하림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설계와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고, 민·관 협력의 결실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익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의 농식품 융합형 지방주도 일자리 모델로, 이미 하림산업과 30여 개 협력사가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투자·고용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원배 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