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부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장수용)와 제주시 오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고무성)가 상호 교류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사랑 실천으로 훈훈한 선례를 남겼다. 김제시 부량면 행정복지센터는 부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8명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자매결연지인 제주시 오라동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9월 체결된 자매결연 협약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교류의 일환으로, 양 지역 새마을지도자 간 우의를 다지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량면 협의회는 오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 특산물 판촉 및 공동 홍보활동 추진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교류의 핵심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였다. 부량면과 오라동은 각각 100만 원씩 기부하며 지역사랑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부량면에서 수확한 햅쌀 5kg 100포를 오라동에 전달해 풍요의 계절에 이웃 지역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수용 부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오랜 인연으로 이어진 두 지역이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협력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군산시 개정동에 위치한 (유)신흥이엔지(대표 김영상)가 착한가게로 새롭게 가입하며 18호점이 됐다. 이번 가입으로 개정동 착한가게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게 됐다. 김영상 대표는 평소 개정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성금 기탁과 현물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진행된 현판 전달식에서 김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가게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활발히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병운 개정동장은 “지역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유)신흥이엔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모인 성금은 개정동 내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3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부안군 계화면 궁안리 뜰에서 ‘벼 신품종 조기확산 및 브랜드 육성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업인 단체, 선도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신품종 재배 현황과 생육 특성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신동진과 신동진1 품종의 생육 상황을 비교하고, 현장에서 평가 설문지를 작성하며 신품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동진과 동진찰을 차별화하고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을 조기 확대 보급함으로써 고품질 쌀의 안정생산과 부안쌀 브랜드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현장 평가를 통해 농촌지도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시범사업 참여 농가인 한울타리영농조합 서원일 대표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신동진1 채종포 4필지 1.6ha에서 확보한 우량종자를 계화 인근 농가에 보급해 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벼 신품종 조기확산과 브랜드 육성 사업이 부안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지역 의료 인력 부족과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니어의사 제도를 활용해 일반의를 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농어촌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된 시니어의사는 “모든 국민이 공정하게 보건권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특히 농어촌 지역 의료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고향에서 작은 보탬이 되고자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백산보건지소에서 공공의료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배치를 계기로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격차 해소와 주민 건강 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시니어의사는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백산보건지소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솔향 머금은 가을바람을 타고 순백의 구절초가 물결치며 가을의 문을 열었다. 대한민국 대표 가을 감성 축제로 자리 잡은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로, 화려한 볼거리보다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방문객들은 정원 곳곳을 누비며 즐기는 ‘정원 스탬프 투어’, 솔숲 사이를 달리는 ‘꽃 열차’, 마음의 휴식을 선사하는 ‘꽃멍 정원 멍’,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8일 오후 3시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창근, 장민호, 김태연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더한다. 이어 19일과 25일, 26일에는 김영희·정범균, 윤택,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참여하는 명사 토크 콘서트가 꽃밭 야외무대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먹거리 또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정읍 한우고기 등 향토 음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돼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편, 축제장 진입도
국내 종자산업의 중심지 김제에서 ‘K-종자’의 세계화를 향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올해 슬로건은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종자기업 40개사, 농기자재 관련 기업 34개사, 기관·단체 25곳 등 총 9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약 81억 원 규모의 종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전시 공간인 야외 전시포(4ha)에는 51작물 480개 품종이 직접 재배·전시돼 관람객이 생육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품종 특성을 비교할 수 있다. 작기상 재배가 어려운 감자, 버섯, 딸기 등은 수확물 형태로 전시된다. 전시관 및 전시포 외에도 ▲학술 심포지엄 ▲품종 설명회 ▲수출상담회 ▲체험 프로그램 ▲푸드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장수군 장계면이 출생 및 전입자 축하사업의 일환으로 전월 출생한 아기와 가족을 축복하는 ‘아기탄생 축하 전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생명의 탄생을 마을이 함께 축하하고,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축하 메시지와 선물 꾸러미가 전달되며 가족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마음이 전해졌다. 이번 달에는 3가정이 출생 축하를 받았으며, 마을 주민과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따뜻한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출생 아기의 부모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서 아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워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아기의 울음소리는 마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희망의 소리”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장계면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계면은 올해 2월 출범한 ‘출생 및 전입자 축하사업 추진위원단’을 중심으로 출생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전입자에게는 생활정보 안내서와 축하 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환영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장계면은 앞으로도 출생과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마을 문화를 조성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정읍아산병원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병원 퇴원 후 돌봄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장애인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가 끝난 뒤에도 환자가 끊김 없이 복지 서비스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읍아산병원과 복지관은 환자 중심의 통합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퇴원 후 사례관리 및 복지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돕고, 재입원을 예방하며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자가 병원을 떠난 뒤에도 지속적인 회복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의료와 복지의 경계를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초산동 주민자치회(위원장 최우성)는 지난 11일부터 1박 2일간 경주와 울주 일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위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며 새로운 자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최우성 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21명, 박순배 동장, 총무팀장 및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 등 25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현장 체험과 교류를 통해 주민자치의 역할과 방향성을 되짚고, 공동체 의식을 한층 높였다. 워크숍에서는 주민자치회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참여 확대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사업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자치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우성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위원회가 한 단계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위원 간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자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순배 동장은 “위원들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초산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다진 결속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자치사업을 더
전북 장수군이 지역 하천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장계면과 천천면 일대 하천에 토종 다슬기 치패 약 8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다슬기는 금강 수계에서 생산된 장수군 토산종으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크기 0.7cm 이상의 개체들이다. 다슬기는 하천 내 유기물과 이끼류, 동물 사체를 섭취하며 수질 정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생물이다. 또한 간 기능 회복 등 약리적 효능이 알려져 건강식품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불법 포획으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급감하면서 다슬기 보호 및 생태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장수군은 내수면어업법에 근거해 다슬기 크기가 1.5cm 이하인 개체의 포획을 금지하고 있으며,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포획 전면 금지 기간으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다슬기 방류는 지역 하천의 생태 건강성을 높이고 토종 수산자원의 자생력을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청정 장수의 수생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다양한 토산종자를 꾸준히 방류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