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단지 경쟁력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정책에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소통 행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부안이 농공단지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중심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기업 애로를 최소화하겠다는 ‘제로화’ 목표를 내걸고 정기적인 소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공단지 협의회와 입주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현안과 지원 정책 전반을 공유했다. 단순 설명을 넘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논의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고, 일자리센터의 기업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화재 예방 안전교육도 병행됐다. 이는 생산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접근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 변수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대응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부안군은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상시 소통 채널도 운영 중이다. 농공단지 오
어린이 통학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사전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27일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서 ‘2026년 상반기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익산시 차량등록사업소와 아동보육과를 비롯해 익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점검 항목은 통학버스 신고 여부와 종합보험 가입 상태, 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차량 구조 및 장치 이상 여부, 안전운행 기록 등 전반적인 안전 기준을 포함한다. 현장에서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했으며,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다음 달 15일까지 시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후 관리까지 연계해 점검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통학버스 안전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 점검을 통해 반복되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 공동 자산인 공원이 일부 이용자에 의해 사유화되는 문제에 대해 지자체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공공 공간의 이용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정비와 관리 강화가 동시에 추진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공원과 녹지 내 불법경작과 무단점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 점검과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해야 할 공원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불법행위 적발 시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미이행 시 행정대집행 등 강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실제 이달 수도산공원에서는 불법으로 경작된 작물을 제거하는 정비가 이뤄졌다. 시는 해당 부지에 수목을 식재해 동일 행위의 재발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한솔공원에서는 무단으로 설치된 컨테이너에 대해 28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기간 점유된 시설을 철거함으로써 공원 공간의 공공성을 회복한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상시 순찰과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불법행위 재발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원 이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은 시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지역 축제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 연대로 이어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이 함께 만든 수익을 다시 지역으로 환원하는 구조가 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된다. 완주군 구이면 원두현 마을이 벚꽃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며 공동체 나눔을 실천했다. 축제와 복지가 결합된 ‘지역 순환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원두현 마을 주민들은 최근 ‘제15회 왕벚꽃 잔치’ 운영 수익금 가운데 50만 원을 구이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속적 나눔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귀감으로 평가된다. 이 마을은 매년 봄 벚꽃 군락지를 중심으로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그 수익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하는 구조를 유지해왔다. 관광 자원이 지역 복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은 셈이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결속도 강화되고 있다.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함께 만드는 마을’이라는 정체성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촌 지역에서 인구 감소와 공동체 약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 같은 자발적
전북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인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며 132년 전 민중의 함성을 현재로 소환했다. 고창군은 지난 25일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를 열고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를 기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윤준병 국회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동학 관련 단체, 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무장기포의 역사성을 함께 되새겼다. 기념제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녹두대상 시상, 무장포고문 낭독,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동학 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1894년 무장기포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며 민중 자주와 평등, 개혁의 가치를 공유했다. 제19회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병학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에게 돌아갔다. 특히 무장기포지에서 옛 신왕초등학교까지 약 5㎞ 구간을 함께 걷는 ‘진격로 걷기’는 참가자들이 동학농민군의 발자취를 직접 따라가며 역사 현장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열
전북 장수군 장수읍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웃 중심의 관계망을 구축하며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과 청·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단절을 줄이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1촌 맺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과 협의체 위원이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 생활 실태 점검, 정서적 지지 활동을 이어가는 주민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공공서비스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13일부터 2주간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말벗 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 교류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 완화와 함께 일상 속 변화나 이상 징후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하는 현장형 돌봄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장수읍은 이번 사업이 고독사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예방 중심 복지모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점옥 공동위원장은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농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형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작업 환경과 농기계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하는 맞춤형 컨설팅이 농업인 안전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작업 안전 컨설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10개 농가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농가별 작업 환경과 특성에 맞는 점검과 지도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점검은 농작업장과 농로 등 물리적 위험 요소를 비롯해 농업기계와 농자재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폭넓게 다룬다. 또한 소음과 진동, 분진, 가스 등 작업환경 위험도를 측정해 보다 정밀한 안전 진단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바로 지도하고,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맞춤형 보완 방안을 제시한다. 개인 보호구 사용 교육과 재해 예방 방법 안내도 병행해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참여 농업인들은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농업인은 “전문가
자살 문제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공 과제로 인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행정조직 전반이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 구축이 정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자살예방회의’를 열고 자살위기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자살예방관인 이현서 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참여해 부서 간 협업 기반의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일 부서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행정 전반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논의 내용은 자살시도 인지 및 신고 경로 체계화, 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홍보 및 캠페인 추진 등이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무 중심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자살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와 함께,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생명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을 사전에 포착하고 대응하는 예방 중심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자살예방회의를 통해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기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
일상과 밀접한 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평가와 등급 공개를 통해 업소 자율 개선을 유도하고, 동시에 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는 방식이다. 익산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6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숙박업 161개소, 세탁업 139개소, 목욕장업 34개소 등 총 334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이다. 평가 항목은 일반현황과 법적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분야 22~25개 세부 기준으로 구성됐다. 점수에 따라 △90점 이상은 최우수(녹색)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우수(황색) △80점 미만은 일반관리대상(백색)으로 구분된다. 다만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최근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최우수 등급에서 제외된다. 평가 결과는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돼 소비자 선택 기준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최우수 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일반관리대상 업소에는 현장 지도를 통해 위생 수준을 끌어올릴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가 박물관과 유적지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체험과 공연, 놀이가 결합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문화 체험 기회를 동시에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꿈이 자라는 어린이날’ 행사를 박물관과 미륵사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체험, 참여형 이벤트 등 총 7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술과 풍선·버블 공연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돼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전사지 아트를 활용한 연필꽂이 만들기, 꿈나무 만들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꿈나무 만들기’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가족과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박물관과 미륵사지 일원을 활용한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두 차례 진행되며, 참여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안에는 전통 민속놀이와 포토존이 상시 운영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