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일상 속 휴식과 공연을 결합한 야외 콘서트가 새로운 문화 소비 형태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군산시립예술단은 지난 26일 군산예술의전당 야외 광장에서 열린 광장 콘서트 ‘썬데이 피크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약 3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광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돼, 관객들은 빈백과 돗자리, 계단 좌석 등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겼다. 현장에는 피크닉 분위기도 더해졌다. 관람객들은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공연을 감상하는 등 일상 속 여유와 문화 향유가 결합된 모습이 연출됐다. 무대에는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단원 41명이 올라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투우사의 노래’, ‘Time to Say Goodbye’, ‘미녀와 야수’ OST, ‘벚꽃 엔딩’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앵콜 무대에서는 어린 관람객이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이 함께 호응하며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무대로 이어지는
축제 현장을 활용한 정책 홍보 방식이 ‘참여형 체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 안내를 넘어 시민이 직접 경험하며 이해하는 방식이 정책 수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군산시는 제21회 꽁당보리축제 기간 동물정책과가 운영한 반려동물 홍보부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는 유기동물 입양 안내에 머물지 않고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된 체험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책 이해를 높이려는 시도다. 행사장에서는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제 간식 만들기 체험과 위생·미용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고, 수의사가 참여한 건강 상담도 진행돼 전문적인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반려동물 등록을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려견 대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이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유기동물 보호 정책 안내도 병행됐다. 보호 중인 유기견의 특성과 건강 상태를 설명하는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으며, 충동 입양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입양은 제한적으로 운영됐다. 군산시는 이번 운영이 체험 중심 정책 홍보의 효과를 보여준 사례로 보고, 향후
도서관이 단순 열람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책을 매개로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를 끌어들이는 새로운 문화 흐름을 만들고 있다. 군산시는 늘푸른도서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특화 문화행사 ‘아이사랑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서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공연과 강연, 체험 활동을 결합해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서관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5월에는 어린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된다. 동화 작가 초청 강연과 과학 원리를 접목한 마술 공연, 인기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야광 인형극 등이 마련돼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6월에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음악 책놀이를 비롯해 방향제 만들기와 화덕 피자 만들기 등 활동형 콘텐츠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창의력 향상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자료실에서는 방명록 작성과 책 표지 따라 그리기, 테마 도서 전시 등 상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했다. 프로그램은 군산시립도서관
도시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수질과 직결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상수관망 정비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군산시가 대규모 교체 사업을 통해 수돗물 안전성과 재정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 군산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수도관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추가 국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약 497억 원을 투입해 105km에 달하는 노후 수도관을 정비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514만 톤의 누수량을 줄이고, 약 5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국책사업과 자체 사업을 병행해 추진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사업으로 조촌·구암·수송동 일원 70km를 교체했고, 시 자체 예산으로 공단지역 등 35km를 정비했다. 그 결과 20년 이상 된 노후 수도관은 532km에서 427km로 감소했다. 시는 추가 정비도 이어간다. 2026년 신규사업으로 나운1·2구역 100.5km 구간 정비가 확정돼 2031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완료 시 유수율을 85%까지 높여 연간 약 449만 톤의 누수 절감과 48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야급수구역을 대상으로 한 3차 노후 상수관망
전북 순창군이 대한민국 대표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귀농 1번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순창군은 지난 4월 24일부터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6(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홍보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와 농협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지자체의 유입 전략을 한눈에 비교하는 자리로, 순창군은 차별화된 지원책을 앞세워 예비 귀농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정착 초기 필수적인 이사비 지원부터 주택 수리·신축 보조, 소득 기반 확충 사업 등 단계별 맞춤 프로세스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전문가와 청년 귀농 성공자가 참여한 1대1 심층 상담 시스템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현장에서는 162명의 예비 귀농·귀촌인이 순창군 부스를 방문해 상세 정보를 요청했으며, 이 중 21명은 구체적인 이주 시기와 작목 선택 등을 논의하며 실무적인 정착 단계를 밟기로 했다. 최근 화제가 된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소식 역시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순창이 단
고령층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동시에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정책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를 반영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27일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2곳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해 현장 중심 점검을 진행했다. 방문은 김제시니어클럽과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관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기관장과의 간담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 요구 사항을 청취했다. 또 꽈배기카페와 두부 제조 사업장, 족욕카페, 국수 판매점 등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현장을 순회하며 실제 운영 상황과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 모습을 점검했다. 현장 체감도를 반영한 점검 방식이라는 평가다. 김제시 노인일자리사업은 2026년 기준 약 320억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안정과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독서의 의미를 성취가 아닌 ‘즐거움’으로 재해석하는 강연이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책을 대하는 태도 변화가 독서문화 확산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완주군은 중앙도서관에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이루리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이루리 작가는 독서를 단순한 지식 습득 수단이 아닌 즐거움을 위한 활동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사례를 통해 독서를 일상의 자연스러운 문화로 받아들이는 환경과, 성취 중심으로 접근하는 국내 현실을 비교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은 참여자와의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작가는 개별 상황에 맞는 그림책을 직접 추천하며 실질적인 독서 방법을 제시했고,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 독서 습관과 관련해 “스스로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자발적 독서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글쓰기 역시 완성도를 목표로 하기보다 자유롭게 시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루리 작가는 북극곰 출판사와 이루리북스를 이끌고 있으며, 대표작 ‘북극곰 코다’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모두를 위한 책’ 후보작에
일과 가정의 균형을 고민하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다. 짧은 저녁 시간을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형 활동이 가족 관계 회복의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완주군은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빠랑 쌀 베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7세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는 한 번 신청하면 전 회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활동의 연속성과 효과를 높였다. 특히 프로그램은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에 운영돼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단순 체험을 넘어 현실적인 참여 여건을 고려한 운영 방식으로 평가된다. 첫 회기에서는 ‘떡 샌드위치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요리를 함께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지며 유대감을 쌓았다. 참여자들은 평소 부족했던 가족 간 교류를 보완하는 기회로 프로그램을 평가했다. 한 아버지는 “퇴근 후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쉽지 않았는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맞벌이
체험과 숙박을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경험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며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에서 열린 ‘사월의 밤, 술을 빚다’ 캠핑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캠핑 동호회와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전통주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캠핑카와 카라반, 텐트, 차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숙박하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놀이·문화·맛’을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전통주 빚기와 박물관 해설, 시음 체험 등으로 구성돼 교육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특히 누룩 만들기와 발효 과정 이해 등 전통주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참가자들도 재료를 활용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야간에는 야외 공연이 펼쳐져 봄밤 분위기를 더했고, 참가자 간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도시 침수 위험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재해 대응 역량이 중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침수 취약지에 대한 구조적 개선 사업이 시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27일 평화동 일원에서 ‘평화·목천포천 재해예방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신규 사업 확보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점검은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목천포천 풍수해 생활권’과 ‘평화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목천포천 지구는 배수장 증설과 하천 정비를 통해 저지대 침수를 차단하고, 평화지구는 배수 펌프장 신설로 빗물 역류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2027년 신규 재해예방사업으로 △목천포천 풍수해생활권 △평화·인수리지구 재해위험개선 △웅포11지구 급경사지 정비 등 총 4개 지구를 신청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재해 유형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위험 요소를 단계적으로 제거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추진 중인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현동과 마동, 주현동 등 상습 침수 지역 5곳에는 우수 저류조가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