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의 역사와 생활 기록을 시민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참여형 기록 문화’ 확산에 나선다. 행정 주도의 보존을 넘어 시민이 직접 해설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록의 의미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2026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록 해설과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서 총 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기록유산의 개념 이해부터 민간기록물 스토리텔링, 현장 해설 기법까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에는 지역 기록 전문가와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인다. 특히 실제 기록관 전시 자료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은 발대식을 거쳐 공식 도슨트로 위촉되며, 시민들이 기증한 기록물을 관람객에게 직접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지역의 생활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2026년 스마트 수출전문단지 구축’공모사업에 지평선배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주)농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출전문단지 구축사업은 농산물전문생산단지에 속한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비관세장벽, 기후변화, 시설 노후화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 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스마트화 시설, 수출 기자재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평선배영농조합법인은 병해충 방제 및 신선도 제고를 위한 검역대응형 “냉동기기”와 농업회사법인(주)농산은 냉해,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재해경감형 “다겹보온커튼”에 선정됐으며 국·도비 1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농기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목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 수출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와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농산물의 수출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중심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무주군이 대표 생태자원인 반딧불이를 활용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상설화하며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섰다. 기존 축제 기간에 한정됐던 탐사를 연중 시즌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주군은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6월과 9월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정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주산골영화제와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에만 제한적으로 진행됐던 프로그램을 확대해, 올해는 총 25회로 운영 횟수를 늘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탐사는 6월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시기(6월 3~14일, 10회)와 9월 늦반딧불이 시기(8월 28일~9월 20일, 15회)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2만 원으로, 이 중 절반은 지역 화폐로 환급된다. 사전 예약은 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탐사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관광과 결합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1박 2일 생태탐험’과 ‘반디캠핑’ 등이 함께 운영되며, 자연 속에서 숙박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태탐험은 6월과 9월에 걸쳐 총 16회, 캠핑 프로그램은 6월 두 차례 진행된다. 6월 탐사 기간에는 무주반디랜드
부안군의 대표 축제인 ‘부안마실축제’가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복합 문화행사로 새롭게 꾸며진다. 단순 공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소비와 체험, 야간 콘텐츠를 아우르는 ‘머무는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부안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뜰마루 지방정원 일원에서 제13회 부안마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상이 특별해지는 5월의 선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대와 지역을 잇는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과 대중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이후 록밴드 공연과 오케스트라 협연, 뮤지컬 갈라쇼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날이자 폐막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과 함께 트로트 무대가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특히 올해는 소비와 관광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축제장과 지역 상권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역 맛집과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의 동선을 지역 전반으로 확장시키는 시도도 병행된다.
전북 고창군이 생태자원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체험형 장터를 선보였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고창군은 24일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에서 ‘오베이골 마을장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생태관광지역 지정·육성사업의 하나로, 지역 주민 소득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했다. 장터는 오는 11월까지(8월 휴장)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창 고인돌박물관 앞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은 지역 주민이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한 식품과 제철 농산물, 수공예품 등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판매 품목은 식혜와 떡, 복분자 주스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수박 등 제철 농산물, 유리공예 등 업사이클링 제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지역 마을에서 만든 김치와 쑥떡, 전통 간식류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체험 요소도 강화됐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재활용 기반 리사이클 마켓이 함께 운영되며, 중고 물품을 교환·판매하는 나눔장터도 마련됐다. 생태 보전과 소비를 결합한 ‘참여형 장터’ 성격이 뚜렷하다. 군은 장터 운영에 앞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전북 남원시가 하천과 계곡 일대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해 예방과 공공자산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 남원시는 최근 ‘하천·계곡구역 불법 점용시설 정비 TF 2차 회의’를 열고, 1차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행정조치와 추가 전수조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3월 한 달간 진행된 1차 조사에서는 총 77건의 불법 점용행위가 확인됐다. 시는 해당 시설들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단계별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경계가 불명확한 지역은 정밀 측량을 통해 시설 위치를 확정하고, 점용 주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공시송달 절차를 거쳐 행정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정비 원칙은 ‘자진 철거 우선’이다. 다만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는 물론, 행정대집행까지 이어지는 강제 조치가 뒤따른다. 시는 불법 점용에 대해 사실상 무관용 대응 방침을 세웠다. 현장 점검도 강화되고 있다. 부시장은 최근 불법 점용 의심 지역을 직접 찾아 정비 상황을 점검하며 “하천과 계곡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공공 영역”이라며 “기후변화로 돌발 홍수 위험이 커진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방세 체납 대응이 ‘독려’에서 ‘강제 집행’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체납을 지속하는 사례가 늘면서, 조세 형평성 확보를 위한 실효적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군산이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에 나서며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합동 단속을 통해 체납자 주택과 소유 건물을 수색하고 현장에서 현금 약 1,600만 원을 징수했다. 이번 조치에서는 명품과 귀금속 등 고가 물품 40여 점도 함께 압류됐다. 압류 물품은 감정 절차를 거쳐 공매에 부쳐지고, 체납액 충당에 활용될 예정이다. 가택수색은 사전 정밀 조사 이후 이뤄졌다. 시는 체납자의 거주지와 생활 실태를 분석해 납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를 선별하고, 전격적인 현장 집행에 나섰다. 이는 체납 회피 행태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이번 단속은 단순 징수를 넘어 ‘메시지 효과’에 방점이 찍힌다.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체납을 지속할 경우 강제 집행이 뒤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회복을 강조한 것이다. 군산시는 그동안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체납액 정리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가택수색을 계기로 징수 강도를 한층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방식이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일상 속에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가 새로운 공공보건 서비스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며 비대면 건강관리 지원에 나섰다. 생활습관 개선을 중심으로 한 예방형 보건정책이다. 이번 사업은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 인력이 참여해 24주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상담과 관리가 이뤄진다. 참여 대상자는 스마트밴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사업 기간 동안 총 3차례 건강검진과 함께 1대1 건강·영양·운동 상담을 지원받는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가운데 혈압이나 혈당, 허리둘레 등 건강 위험 요인을 가진 시민이다. 다만 이미 관련 질환으로 치료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대면 중심 건강관리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겨냥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원금의 ‘사용 방식’까지 설계해 소비 흐름을 지역 내로 묶어두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을 통해 지급하고, 이를 활용한 소비 촉진에 나섰다. 시민 편의성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접근성과 혜택이다. 기존 다이로움 이용자는 별도 인증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보유 중인 상품권과 합산 결제도 가능해 소액 잔액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정책지원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10% 추가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 청년몰과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등 80여 개 가맹점이 대상이며,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이 이뤄진다. 이는 소비를 특정 업종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결제 방식도 간소화됐다.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를 활용한 결제가 가능하고, 이 경우 가맹점 수수료가 면제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 충전되며, 국민비서 알림을 통해 지급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설
임실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센터 등록 환자와 그 가족 등 15명을 대상으로 임실읍 소재 ‘치즈온’ 체험센터에서 ‘치매 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돌봄 부담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가족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임실의 특산물인 치즈를 활용해 미니 피자를 직접 만들며 오감을 자극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가 나란히 앉아 재료를 손질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위안을 얻고, 같은 아픔을 겪는 가족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개인적인 시간을 내기 힘들었는데, 오늘 피자를 만들며 모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며 “환자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준 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곁을 지키는 가족들의 마음 건강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조모임과 헤아림 교실 등 가족들이 고립되지 않고 치유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