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통한 ‘청정 농촌’ 구현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력 집중 공세에 나선다. 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축사 내 분뇨 부패와 악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오는 4월 27일부터 ‘양돈 악취저감제 집중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 개별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한돈협회 임실군지부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이 직접 고효율 미생물 제제를 조달 구매해 농가에 배부함으로써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2억 원으로, 관내 37개 양돈농가에 약 35톤의 저감제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공급되는 제제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악취의 근본 원인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EM(유용 미생물) 등 검증된 제품들로 구성됐다. 군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에도 공을 들인다. 올바른 저감제 사용법과 축사 내부 청결 관리 교육을 병행하고, 액비저장조 슬러지 제거 장비와 안개 분무 시설 설치 등 시설 개선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악취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악취 저감은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전북 무주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작업 대행과 농기계 지원을 확대하며 현장 중심 농업지원 강화에 나섰다. 무주군은 트랙터와 자주형 베일러 등 12종 48대의 농기계를 활용해 하우스 정지 작업 등 농번기 필수 영농작업을 지원하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 농촌 인력 부족 등으로 직접 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적기 영농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농업인이 무주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경작지가 지역 내에 있으면 신청할 수 있어 실제 경작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갖췄다. 지난해에는 338농가를 대상으로 총 116ha 규모의 농작업을 지원했다. 무주군은 올해 농업기계 구매비를 포함해 총 3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작업 대행과 함께 농업기계 임대사업도 병행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본소와 무풍·안성분소 등 3개 사업장에서는 농업용 굴삭기, 승용 예취기, 잔가지 파쇄기, 퇴비살포기 등 총 79종 517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무풍·안성분소는 일요일을 제외한 토요일에도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관리하려는 현장 중심 행정이 강화되고 있다.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건강검진과 안전교육을 결합한 통합 지원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부안군 백산면은 지난 24일 면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69명을 대상으로 이동결핵검진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부안군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으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검진이 이뤄졌다. 감염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교육은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한 진드기 감염 예방과 교통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제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일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을 알게 돼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백산면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건강 관리와 안전 확보를 병행해 보다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선이 백산면장은 “지역 환경 개선에 힘써주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장 농업인들이 온라인 마케팅과 콘텐츠 역량을 결합하며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생산 중심에서 판매·홍보까지 확장된 ‘스마트 농업’이 지역 농업의 체질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김제시는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수 수상 성과를 거두며 스마트농업 선도 지역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농업인의 기술과 온라인 유통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로, 김제 농업인들은 라이브커머스와 콘텐츠, 블로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입상했다.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부적으로는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 박미진 대표가 최우수상을, 송현주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블로그포스팅과 스마트콘텐츠 부문에서도 다수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단체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조직적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미진 대표는 오는 6월 열리는 전국 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으로, 김제 농산물의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 알릴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농업인들의 자발
전북 김제시가 도시민 유입 확대를 위한 귀농·귀촌 유치전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시대 농업의 새로운 방향이 ‘지역 기반’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 상담과 정책 홍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Y-FARM EXPO’에 참가해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는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해 미래농업과 지역 정착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제시는 ‘농업의 미래, 김제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별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귀농귀촌협의회 회원과 담당 공무원이 참여해 1대1 상담을 실시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정착 지원 정책과 실제 귀농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지평선 쌀과 지역 농산물, 가공품 등을 함께 선보이며 농업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해 제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김제시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전북 부안군립도서관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디지털 교육과 인문학,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까지 결합한 ‘생활밀착형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도서관은 최근 어린이부터 장애인,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잇달아 확보하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기존 독서 기반 코딩 교육에 인공지능 요소를 접목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장년층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과 현장 탐방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삶과 경험을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국립장애인도서관 지원사업에도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지역 발달장애인 활동기관과 협력해 참여자 맞춤형
전북 장수군 장계면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생활 현장 중심의 캠페인을 통해 세대 전반의 인식 개선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장계터미널과 장계시장 일원에서 ‘세대초월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장날에 맞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며 금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금연지원서비스와 건강생활 프로그램 안내를 비롯해 홍보물품 배부가 이뤄졌다. 또 간접흡연의 위험성과 함께 전자담배 등 이른바 ‘신종담배’의 위해성에 대한 설명도 병행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주민들이 지속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안내한 점도 특징이다. 센터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금연 실천이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승무 센터장은 “시장과 터미널 등 생활 밀착 공간에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이 금연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순창군이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에 힘을 보탰다. 순창군은 지난 22일 저녁, '제56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실시된 전국 소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소등 행사에는 순창군청 본청을 포함해 관내 주요 공공기관 15개소가 일제히 참여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건물의 내부 조명은 물론 화려했던 외부 경관 조명까지 모두 꺼지며 탄소 중립을 향한 10분간의 상징적인 휴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주도에 머물지 않고 지역 내 공동주택과 일반 가정, 상가 등 민간 영역에서도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군민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전등을 끄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마음을 모았다. 순창군은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상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생활 문화가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불이 꺼진 10분은 지구에게는 숨을 쉴 수 있는 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년층의 정신건강 관리가 지역 복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의 경우 상담 접근성이 낮아 ‘찾아가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안이 현장 중심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령층 돌봄 강화에 나섰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실버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울감과 스트레스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 상담 인력이 참여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어르신 스스로 자신의 정서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찾아가는 상담’ 방식은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 교육을 넘어 직접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예방적 관리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과정으로도 해석된다. 복지관과 협력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심리상담과 자살 예방 교육,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확대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생활 가
국제 유가 급등이 가계 부담으로 직결되면서 지방정부가 직접적인 생활비 지원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순 물가 대응을 넘어 지역경제 순환까지 고려한 ‘선별 지원형 정책’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군산이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하는 단계별 지급 방식이 적용된다. 지원 규모는 계층별로 차등화됐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 원, 그 외 소득 하위 70% 시민은 15만 원을 각각 받게 된다. 지급 기준일은 2026년 3월 30일이다. 신청은 두 차례로 나뉜다. 1차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로 취약계층이 우선 대상이며, 2차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로 미신청자와 일반 대상자가 포함된다.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지역화폐,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사용처를 지역 내로 제한한 점이 눈에 띈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해, 지원금이 지역 상권으로 직접 유입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