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바라보는 지방행정의 변화가 구체화되고 있다. 전주시가 아동정책참여단을 출범시키며 아이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참여형 정책 실험에 나섰다. 전주시는 최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참여단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대학생 멘토 등으로 구성돼, 아동의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동정책참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된 참여 기구로, 올해는 운영 방식에 변화가 있다. 기존 온라인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대면 활동을 확대하고, 민간단체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강화했다. 활동 과정도 단계적으로 설계됐다. 아동권리 교육과 실태 조사, 정책 체험 워크숍, 정책 제안 활동 등이 이어지며, 참여 아동들은 직접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같은 시도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행정 의사결정 과정에 아동 참여를 제도화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시키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안된 정책을 실제 시정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다시
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신품종 가루쌀인 바로미2를 활용하여 우리 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2026년 다양한 우리 쌀 활용교육을 실시합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하여 보급 중인 품종으로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전분 구조를 갖추고 있어 빵이나 과자 제조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성수면에 위치한 농산물가공센터 실습교육장에서 매주 화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한국음식교류연구소 김상경 소장이 강사로 나서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강의를 펼칩니다. 주요 교육 메뉴로는 단호박 떡케이크와 궁중 약과를 포함한 떡·한과 분야부터 대파 치즈빵과 당근 컵케이크 등 제빵 분야 그리고 생크림 카스텔라와 호두 쿠키 등 제과 분야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었습니다. 임실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루쌀의 우수한 가공 특성을 널리 알려 쌀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천소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쌀의 새로운 변신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가치를
순창군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참여 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순창군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자체를 신규 대상지로 확정했으며 향후 QR 스캐너 설치 등 시스템 구축 작업을 거쳐 오는 6월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과 체험 그리고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방문과 소비를 유도하는 관광 플랫폼 사업입니다. 순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46개 업체 및 시설을 혜택지로 운영하여 관광객들이 순창 곳곳에서 실용적인 혜택을 누리게 할 방침입니다. 주요 혜택으로는 강천산 군립공원 입장료 할인과 발효테마파크 입장료 20퍼센트 감면 그리고 강천힐링스파 단체 할인율 적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군은 추후 참여 업체를 더욱 늘려 할인 품목과 혜택을 다각화함으로써 관광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 선정은 순창만의 고유 자원과 관광 소비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생활 인구 확대를 정책 목표로 명확히 제시한 결과로 평가받습니다.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도입되면 체류
일상 공간을 배움의 장으로 확장하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학습 수요가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결합되며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1기 강좌를 개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강좌는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강좌를 기획하고 학습 공간을 발굴하는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모델’이다. 5인 이상이 모여 강좌를 신청하면 시가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카페와 공방, 마을 공간 등 생활권 내 다양한 장소를 학습 공간으로 활용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학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번 1기 운영에는 450개 강좌에 약 2,500명이 참여하며, 강사 450명과 학습 장소 450개소가 매칭됐다. 여기에 평생학습 매니저가 운영을 지원하며 학습자 간 연결과 지속성을 뒷받침한다. 이 같은 구조는 단순 강의 제공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상권 활성화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습과 지역 경제가 결합된 ‘복합형 모델’로 해
지역 내 민간 자원을 기반으로 한 나눔 활동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또 다른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정 중심 복지에서 벗어나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연대형 복지’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군산시 개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개정면 소재 기업 히타치코리아를 신규 ‘착한가게’로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캠페인이다. 이번 가입은 지역 기반 기업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부금은 향후 개정면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특화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히타치코리아는 굴삭기 임대 및 렌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동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업의 정기 기부는 단발성 후원과 달리 안정적인 복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복지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함께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면서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는 나눔을 개인의 선의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도적으로 확산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오기철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복지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주민 주도의 나눔 활동이 취약계층의 일상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기반 복지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죽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복지회관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 24명 전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식재료를 준비하고 반찬을 조리하는 등 전 과정을 맡았다. 위원들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반찬을 만들고, 제철 과일과 떡 등을 함께 꾸러미로 구성해 관내 소외계층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안부 확인까지 병행되는 ‘생활 밀착형 복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식재료 가격 상승과 후원 감소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추진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지역 복지 현장에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동일한 예산으로 지원 가능한 규모가 줄어드는 한편, 경기 침체로 민간 후원도 감소하는 구조적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의체가 10년 넘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은 지역 복지의 또 다른 축이
장수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위해 대형 병원과 손잡고 무료 진료에 나섰다. 단발성 검진을 넘어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오아시스 의료봉사단과 함께 장수종합실내체육관에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는 양 기관이 2021년 체결한 의료사회공헌 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의료진과 보건의료원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의료취약계층과 일반 군민 등 200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했다. 내과와 영상의학과, 안과, 부인과, 치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의가 참여해 질환 상담과 검사를 병행했다. 군은 검진에 그치지 않고 후속 관리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진료 결과는 5월 중 개별 통보되며, 필요 시 의료급여 대상자를 중심으로 정밀검사와 2차 진료를 연계 지원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관리 체계를 통해 متابعة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순회진료를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일정 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 치료를 넘어 인식 개선과 돌봄 환경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치매 친화 지역사회’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부안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부안노인복지센터를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업무협약과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 협력 체계의 일환이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구성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뒤 지정되는 제도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내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부안군에는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부안노인복지센터는 생활지원사가 중심이 되는 기관으로, 직원과 종사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향후 치매 환자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 등 지역 밀착형 돌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선도단체 확대를 통해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안내, 환자와 가족의 불편 해소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가정의 달을 맞아 ‘기억을 남기는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시민역사기록관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우리 가족 5월 이야기’를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기록하고, 기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기록관에서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기록관 밤나들이’가 운영된다. 기존 오후 6시까지였던 관람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해, 시민들이 평소와 다른 분위기 속에서 기록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 개장을 통해 문화공간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관을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닌 ‘시민의 삶이 축적되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개인의 일상과 가족의 이야기가 기록으로 남는
지방투자 기업의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인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인력양성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채용 이전 단계에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공모 사업권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의 조치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전북산학융합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지역 내 투자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형 퀵스타트’는 공장 준공 이전에 인력을 선발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뒤, 준공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하는 ‘선교육·후채용’ 방식의 인력양성 모델이다. 기업의 초기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 내 사업장 이전이나 신·증설을 계획 중인 기업이다. 5인 이상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지방투자 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2024년부터 2027년 사이 공장 가동 예정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참여 기업은 전북산학융합원과 함께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