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가을배추와 무 생육기를 맞아 병해충 발생 초기 단계에서의 신속한 방제와 철저한 토양 관리의 중요성을 농가에 강조했다. 최근 추석 전후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배추좀나방, 벼룩잎벌레, 무름병, 뿌리혹병, 바이러스병 등 다양한 병해충 피해가 평년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병증이 확산되기 전 첫 증상 단계에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동일 계열 약제 반복 사용으로 인한 내성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 번갈아 사용을 권장했다. 특히 해충은 잎 뒷면과 생장점에 숨어 피해를 주므로, 살포 시 충분한 약량을 사용해 잎 뒷면까지 골고루 묻히는 것이 중요하다. 농가는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희석·살포하고, 병든 포기는 조기에 제거해 전염 방지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배수로 정비, 통풍 관리, 웃거름 2~3회 시비, 충분한 관수 등 토양 관리를 기본으로 안정적 작물 생육을 유지해야 한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을배추·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초기 적기 방제와 철저한 토양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농가 예찰과 현장 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정읍시청 잔디광장에서 16일,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착한 소비’ 장터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 6개 지역자활센터 소속 사업단과 자활기업들이 만든 우수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25 자활생산품 및 반려동물 시·군 순회장터’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활기를 띠었다. 전북광역자활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장터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든 제품의 판로를 열어주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생활용품, 패브릭 공예품, 누룽지, 생선구이,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다. 올해는 특히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맞춰 수제 간식과 습식사료 등 펫용품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읍지역자활센터도 특색 있는 상품으로 장터에 힘을 보탰다. 카페보네사업단은 올해 신메뉴 쌍화차, 영농사업단은 갓 수확한 상추, 세차사업단은 세차 할인권을 선보였으며, 자활기업인 샘골식품가공센터의 백미 누룽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장터를 통해 자활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판로 확대와 지역자활센터 발전을 위해
군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일원에서 ‘2025년 군산시 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들여다보다’를 주제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진대회,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K-POP 공연 등 풍성한 무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교육지원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평생학습 주제곡’이 공개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AI를 통해 ‘배움’, ‘성장’, ‘나눔’이라는 평생학습 핵심 가치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이번 곡은, 교육과 기술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곡은 개막식 영상과 함께 상영되며, 군산시 평생학습의 전반적인 모습을 담아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인의 가능성 발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문화 확산 등 평생학습의 사회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평생학습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과 도전, 변화의 과정을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묵묵히 배움에 임해 온 시민들
김제시와 동해시 여성단체가 자매도시 간 우정을 확인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친선교류를 펼쳤다. 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영순)는 지난 16~17일, 동해시 일원에서 동해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행숙) 회원 등 50여 명과 함께 1박 2일간 친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기념행사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주요 관광지를 함께 견학하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또한, 소통 시간을 통해 향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제시와 동해시는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018년 여성단체 간 자매도시 협약 이후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문화·관광·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제시 지평선 쌀과 여성단체가 직접 담근 고추장, 동해시에서는 코다리 밀키트와 전통 떡 등을 교류하며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힘썼다. 또한 참가자들은 천곡동굴과 도째비골 등 동해시 대표 관광명소를 탐방하며 친목을 다졌다. 임영순 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평선과 수평선이 이어준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무주 아름다운 금강변 마실길 걷기 행사’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무주군관광협의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삼천리길 핵심 구간인 무주 금강변 마실길을 걸으며 무주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알리고 군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학생과 주민, 관광객 등 약 250여 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무주군 부남면 잠두강변길에서 출발해 요대마을, 안요대마을을 거쳐 무주읍 서면마을 소이나루 공원까지 7.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금강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무주읍 주민 한모 씨(58)는 “날씨가 너무 좋고 이제 막 가을이 물들기 시작한 자연이 아름다워 오길 잘했다”면서 “무주에 살면서도 금강변 마실길을 걸어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 길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삼천리길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걷기길, 자전거길, 황토길 등을 연결·정비한 총 1,037km 구간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도내 각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흥덕 하모니협동조합(이사장 박기용)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협동조합은 지난 15일 ‘흥덕쿵 마음쿵 즐거운 나눔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만원을 흥덕면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단체와 이장단, 농협 등이 참여한 행사에서 모아진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흥덕면의 복지 프로그램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기용 이사장은 “조합의 작은 정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충호 흥덕면장은 “흥덕 하모니협동조합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면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흥덕 하모니협동조합은 주민 참여형 협동조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가을 대표 행사인 ‘제22회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앞두고 ‘안전이 곧 성공의 시작’이라는 기조 아래 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16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과 세부 대책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사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주요 동선 및 부대행사 안전성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대응 체계 구축 △인파 밀집 및 교통 통제 방안 △화재 예방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등 핵심 분야별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회의에서 논의된 보완사항을 반영한 뒤, 축제 개막 전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관리자문단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해 행사 전 과정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이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기다려온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
장수군 천천면 작은도서관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인간과 우주,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적 인간과 우주과학적 인간의 대화’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10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세대별 맞춤형 독서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책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연에는 장하열 강사와 이철국 강사가 초청돼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의 존재 ,인문학적 인간과 과학적 인간의 관계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인간과 우주의 의미를 탐구한다. 특히 인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적 주제 구성으로,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삶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지난 15일부터 장수군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063-351-3435)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강연이 군민들에게 인문학의 매력을 느끼게 하고 인간과 우주에 대한 사유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
익산의 대표 문화유산 미륵사지가 시민들의 창의력으로 가득 찬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8일 미륵사지 일원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축제 ‘익산 꿀잼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익산의 대표 시민참여 플랫폼인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100여 개의 아이디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여 개 팀이 참여해, 자신들이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미륵사지의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시민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다채로운 장면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 △가면 축제 ‘백제 타임슬립’ △닭벤져스: 최강의 닭을 찾아서 △익명소(益命所): 운명을 보다 △마룡 종이접기 대회 △경축! 익산 돌잔치 등 시민 아이디어가 녹아든 독창적인 체험이 준비됐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각 팀은 참여자와 순위자에게 직접 준비한 상품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지역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카부츠마켓’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창의의 가치를 전할 특별한 무대가 남원에서 펼쳐진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메인광장 야외무대에서 ‘긱블’ 창업자 차누와 함께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전의 자부심, 청소년의 미래를 밝히다 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실제 창업자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도전 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총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1부 ‘쓸모없는 도전은 없으니까’에서는 차누 창업자가 자신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성장 스토리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2부는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도전에 대한 자부심’ 토크콘서트다. 참가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직접 질문하고, 자신의 도전 경험을 나누며 긍정적인 동기 부여와 자신감을 얻는 시간을 갖는다. 3부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발명품 이미지 만들기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