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의 손길로 만들어진 마을 공동체의 변화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10월 18일 ‘농촌활력대회’를 열고,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당면 회선마을, 오산면 문화·만수마을, 성당면 수산마을, 왕궁면 신탄마을, 함열읍 부촌마을 등 10개 마을 주민 140여 명이 참여했다. 각 마을은 지게목발노래, 라인댄스, 건강체조, 풍물,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와 즐거움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꽃차 만들기 체험, 수묵화 등 마을만들기 사업의 결과물을 전시하며 그간의 노력과 성취를 시민과 나누었다. 시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마을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농촌활력대회를 통해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도 이번 행사 취지 중 하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의 성장을 기뻐하고, 노고를 인정하는 따뜻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손으로 활력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농촌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익산시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자리에 모은 화합과 소통의 축제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10월 18일 영등동 시민공원에서 ‘2025 세계문화축제·글로벌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多),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며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는 세계 각국의 공예품과 전통 음식이 모여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전통춤 공연과 중국 전통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세계 놀이, 악기, 의상 체험과 함께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화재 대피 미로 체험’과 ‘완강기 탈출 체험’도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나눔장터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공예품과 생활소품을 판매하며 문화교류와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세계 각국의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향과 맛이 어우러져 마치 세계 여행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와 사람이 이어지는 지역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고,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함께 사는 도시 익산’의 비전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다양한 문화가 어
익산시가 전국 반려가족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어울리는 축제를 선보였다. 익산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모현공원 잔디구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주최, ㈔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 주관으로 시민과 반려동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도심 속에서 반려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진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출전한 반려견들이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달리기, 장기자랑, 어질리티 등 반려견의 재능을 발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반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과 무료 진료, 전문가 펫티켓 특강도 마련됐다. 강성호 교수의 토크쇼에서는 ‘짖으면 안 돼’, ‘기다려’, ‘잘했어’ 등 반려동물 행동 교육 강좌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여행, 행동교정 유치원, 사설 반려동물 놀이
익산시 인화동 남부시장이 청년창업가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익산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부시장에서 ‘스타트업 인화 솜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창업가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며, 지역 상생과 생활인구 증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창업가들이 참여한 ‘씨앗장터(플리마켓)’에서는 참신한 제품과 디자인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삼성물산과 청년단체가 공동 운영하는 ‘청년팔도상회’에서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18일 열린 ‘청년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청년창업가들이 무대에 올라 창업 과정의 어려움과 보람, 지역에서의 가능성을 공유했다. 청년들의 도전과 고민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응원의 메시지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수제주를 선보이는 청년 양조가와 시장 상인들의 안주 부스가 운영되었고, 게임 부스와 기념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전통적 시장 풍경을 담은 촬영 장소는 세대 간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창업
완주군이 17일 전주시와의 상생 1차 협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상관저수지와 인근 정수장 부지는 과거 전주시의 주요 상수원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그러나 광역상수도 공급 이후 기능을 상실하고 수년간 폐쇄·방치돼 왔다. 이 공간은 2022년 11월, 완주군이 전북도와 전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상생협력 1차 사업지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의 물꼬를 텄다. 총사업비 193억 원(도비 76억 원, 시비 58억 원, 군비 5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로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상관저수지 둘레 약 1.7km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한다. 이후 정수장 부지(4만9,390㎡)에는 야외무대, 어린이 놀이터, 야외 수영장, 힐링캠핑장, 숲속산책로 등 자연친화형 여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상관저수지를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탈바꿈시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완주와 전주가 함께 성장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17일 시에 따르면,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세계 속의 백제, 백제 속의 익산’을 주제로 10월 21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보편적 가치(1부)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한 백제 무왕의 왕도 비전과 불교문화 융성(2부) ▲세계유산 등재 이후 발굴·보존·연구·시민 참여 활동(3부) ▲미래 세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유산의 가치(4부) 등 4부로 구성됐다. 특히 4부에서는 지난 5월 개최된 ‘제15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해 미래 세대가 바라본 백제문화유산의 가치와 상상력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세계유산으로 이어질 익산의 미래 비전을 체감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백제문화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살아있는 유산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익산의 세계유산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
가을밤, 군산의 거리가 빛으로 물들었다. 군산시가 18일 개최한 ‘근대역사와 자연을 품은 군산 야밤투어’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 16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근대문화유산과 야간 경관을 결합한 군산만의 체류형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 은파호수공원에서 투어를 시작해, 근대역사박물관·근대미술관·근대건축관·초원사진관 등 군산의 대표 근대문화시설을 탐방하며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경암철길마을로 이동해 옛 교복 체험, 달고나 만들기, 스냅사진 촬영 등 복고 감성 프로그램을 즐기며 레트로 분위기에 흠뻑 젖었다. 밤이 내리자 참가자들은 다시 은파호수공원으로 돌아와 마술공연, 버스킹,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즐겼다. 은파호수공원은 전북야행명소 10선에 선정된 군산의 대표 야경지로, 물빛다리와 별빛다리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군산시는 행사 종료 후 참가자 전원에게 군산사랑상품권(1만원) 과 ‘야밤 꾸러미’(지역 특산품 세트) 를 증정해 지역 상권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로명주소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올바른 주소 사용법을 즐겁게 학습하도록 기획됐다. 김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채널 등 김제시 공식 SNS 게시물을 확인 후 QR코드 인증을 통해 이벤트 서식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정답자 100명에게는 모바일 배달앱 기프티콘이 추첨으로 지급되며, 당첨자는 오는 31일 김제시 SNS를 통해 발표된다. 도로명주소와 관련된 주소정보시설물에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 기초번호판 등이 있으며, 기초번호판은 교통신호등, 가로등, 전주 등 도로시설물 위치 안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원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SNS 초성퀴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홍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이끌 핵심 기반 사업인 ‘태인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 정읍시는 태인면 일원 108만 3,000㎡ 부지가 지난 10일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태인 신규 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태인면 일원에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지정 고시로 사업 추진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태인산단’은 국비 6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47억 원 규모로, 산업시설 면적은 65만 1,000㎡에 달한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수요입증 조정회의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모두 통과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신규 산업단지는 태인IC와 주요 국도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와의 연계도 용이해 기업 간 협업과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이곳을 첨단 및 스마트 제조기업 중심의 산업벨트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향후 시는 중앙투자심사와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인허가 및 세부계획을 마무리하고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정읍시가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체류형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정읍시는 전북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024년 4분기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더해 통근·통학·관광 등으로 지역에 머무는 인구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실제 지역의 활력과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정읍시는 올해 1분기 94만 2,495명(월평균 31만 4,165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하며 도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이 15만 1,000원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평균(12만 2,000원)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 상권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평균 체류일수는 3.9일(전국 평균 3.5일), 숙박일수는 4.9일(전국 평균 3.9일)로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48.6%에 달하는 높은 재방문율이다. 전국 평균(39.3%)보다 9%포인트 이상 높아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은 도시’라는 정읍시의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읍시의 이 같은 성과는 체류형 관광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