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를 열었다. 진안군 백운면은 지난 3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고 면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백운 좌도농악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풍년제와 달집태우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북과 징이 어우러진 풍물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어 열린 풍년제와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붙이며 한 해의 건강과 행복, 풍년을 기원했다. 달집이 타오르자 주민들은 서로의 안녕을 빌며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덕담 나누기와 부럼 깨기, 오곡밥 나누기 등 정월대보름 전통 풍습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전하는 덕담은 세대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박순서 백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화합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
진안군이 고령 주민들의 민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큰 글씨로 제작한 민원 안내 책자를 배포했다. 군은 민원인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주 찾는 민원업무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어르신을 위한 큰 글씨 버전을 별도로 제작해 군청 민원실과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저시력자와 어르신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민원 업무를 중심으로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또 민원 신청 절차와 구비서류, 담당 부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민원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군은 이와 함께 2026년 민원편람 전체 자료를 군청 누리집에 게시해 온라인에서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오프라인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로 제작해 정보 접근의 형평성도 고려했다. 배포된 안내서는 군청 민원실과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필요한 민원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는 데
전북 진안군이 청정 고원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주제로 한 봄 축제를 열고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시작한다. 진안군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주천면 운장산 일원에서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된 행사로, 봄철 대표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발 600m 고원지대에 위치한 진안고원은 큰 일교차와 맑은 수질을 갖춘 청정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고 미네랄이 풍부해 봄철 건강 음료로 알려져 있다. 진안군은 수액 채취 후 당일 정제를 원칙으로 하고 생산자 실명제를 운영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축제는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 ‘고로쇠 숲 탐험대’를 비롯해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고로쇠 고추장 만들기’, ‘고로쇠 찐빵 만들기’, ‘고로쇠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고로쇠 빨리 마시기’, ‘블라인드 고로쇠 테스트’, ‘고로쇠 물병 세우기’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운일암반일암 계곡길을 걷는 ‘진안고
정읍 시내권과 동부 내륙권을 잇는 핵심 간선도로인 지방도 708호선이 좁고 위험했던 2차선의 허물을 벗고 널찍한 4차선 도로로 대변신한다. 4일 정읍시는 북면과 칠보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708호선 확포장 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 제4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에 최종 반영되어 도비 77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구간은 북면에서 칠보에 이르는 총 7km 구간이다. 그동안 이 구간은 정읍 동부권(칠보·산내·산외)을 연결하는 가로망의 핵심이었으나, 도로 폭이 좁고 대형 차량 통행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과 병목 현상이 심각했던 고질적인 민원 구간이었다. 시는 이번 4차선 확장을 통해 고질적인 정체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성서원과 산내 옥정호, 김명관 고택 등 정읍의 대표 관광 명소를 잇는 ‘관광 혈맥’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예산 확보는 도의회와 끈질기게 협력해 사업 타당성을 설득해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염영선 도의원 또한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정읍의 동서 균형
김제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이동형 거리미술관 사업’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 시는 2026년 이동형 거리미술관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 작가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김제 동헌·내아와 시민문화체육공원 등에 이동형 미술관을 설치해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이며, 시는 시각 예술 분야 작가 6팀(개인 또는 단체)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는 30일간 전시 기회를 제공받고 팀당 2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둔 작가다. 다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작가의 경우 전북특별자치도 내 거주자까지 지원 자격을 확대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동형 거리미술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적 여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예술가들에게도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 신청 방법과 세부 사항은
2년 넘게 도심 한복판에 방치돼 안전 우려를 낳았던 익산 중앙동의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이 철거된다. 익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를 거쳐 오는 11일 해당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의 일부 구조물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현장은 2023년 8월 공사가 중단된 이후 타워크레인이 장기간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크레인이 흔들리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인근 주민과 시민들의 불안이 이어져 왔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해체 비용 부담 문제로 협의가 지연됐으나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철거 비용을 우선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해체 일정이 확정됐다. 철거 작업은 안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낙하 위험이 큰 상부 구조물인 붐대와 균형추를 제거하고, 이후 현장 여건을 고려해 주탑 부분을 추가로 철거할 예정이다. 시는 작업 기간 동안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주변 교통을 일부 통제하고 안전 관리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시민들이 느껴온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익산시가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의 심리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현장 중심 지원에 나섰다. 익산시와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일부터 지역 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집단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학기 초 겪기 쉬운 불안과 또래 갈등을 완화하고,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 수요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학기 적응을 돕는 ‘슬기로운 친구 생활’을 비롯해 또래관계 개선을 위한 ‘No-지만 괜찮아, 마음 리프레쉬’, 올바른 언어 사용을 유도하는 ‘언어(비속어-칭찬어) 스위치 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생명 존중 프로그램 ‘마음을 잇다: 생명을 잇다’, 진로 설계 프로그램 ‘성장엔진ON! 꿈을 향한 부스터’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과 어민들이 현장에서 목소리를 냈다. 군산시는 3일 비안도 일원에서 ‘군산새만금항신항 관할 확보 기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어업인,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원 의식과 현장 퍼포먼스를 통해 “군산 바다 위에 조성되는 항만은 군산 관할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 해역은 오랜 기간 군산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만큼, 항만 관할 역시 군산으로 귀속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군산시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항만 조성 과정에서 지역이 감내해 온 부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에 합리적인 결론을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비안도와 군산 어민들은 오랜 기간 해당 해역에서 생계를 이어왔고, 항만 조성 과정에서 어업권 제한과 조업 여건 변화 등 현실적 어려움을 감수해 왔다”며 “관할권 문제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관할이 다른 지자체로 결정될 경우 해양행정의 혼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양과 매립지 관할이 분리될 경우 해역 관리, 어업 지도·단속, 사고 대
완주군 동상면에서 열린 고로쇠 축제에 사흘간 4,5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대아수목원 광장에서 열린 ‘동상 고로쇠 축제’에 나들이객 4,500여 명이 방문했다. 동상 고로쇠작목반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철 고로쇠 수액을 직접 맛보고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현장에서는 이른 봄에만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의 신선함과 청정 이미지를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시음과 판매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고, 현장 구매도 활발히 이뤄졌다. 동상면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 속에 생활문화동호회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화합을 다지는 지역 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동상 고로쇠는 완주를 대표하는 임산물”이라며 “품질 향상과 홍보를 통해 임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뇌병변·지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섰다. 익산시는 3일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장애인 맞춤형 재활운동교실 ‘내 몸 리턴즈’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강취약계층의 기초 체력 유지와 신체 기능 향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내 몸 리턴즈’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을 10명씩 소그룹으로 구성해 전문 재활 강사가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30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은 짐볼과 세라밴드 등 소도구를 활용해 신체 협응력과 균형 조절 능력 향상, 근력 강화, 자세 교정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관절 구축과 2차 장애 예방이 필요한 참여자를 위해 자가 운동 방법을 병행 교육해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재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이 보다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