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1인 가구 증가와 개인주의 확산으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과 이웃 사촌의 정(情)을 결합한 ‘전방위 복지 안전망’을 가동한다. 25일 정읍시는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의 관계 형성을 돕고,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대응하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단전·단수 등 47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미 3,572세대의 위기가구를 발굴,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청·장년층 206세대를 대상으로 AI 안부전화와 스마트 돌봄플러그등 ICT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기술의 한계는 사람이 메운다. 이·통장과 생활업종 종사자 등 1,363명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형성한다. 또한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금을 1인 가구 기준 78만 원으로 인상하고 소득 기준도 완화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웃 간 나눔의 상징인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도 대폭 확대된다. 현재까지 2만 7,000여 세대에 온기를 전한 이 사업은 올해 정우
익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간 연대 구도가 형성되자 경쟁 진영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5일 최정호·최병관 두 인사의 ‘정책 연대’ 선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선거 구도 중심의 결합은 시민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 선대위를 이끄는 배승철 위원장은 이날 논평에서 “정치적 연대는 가능하지만 출발점이 시민의 삶과 가치가 아니라면 결국 선거공학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연대의 진정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번 결합이 정책 협력인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선택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배 위원장은 최정호 예비후보의 과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지명 당시 논란을 언급하며 도덕성과 공공성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도시 개발과 성장 전략을 강조하기에 앞서 시민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도시 미래 비전은 정책 능력뿐 아니라 도덕성에 대한 확신 위에서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병관 전 후보에 대해서도 정치적 상징성을 문제 삼았다.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참여 경력이 지역 정치 환경에서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두 인사의 결합이 정책 중심인지 정
익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행정 전문가 출신 두 인사의 정책 연대가 공식화되며 지역 정치 지형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익산시장 예비후보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5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의 민생 회복과 도시 재도약을 위한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두 인사가 공개적으로 협력 관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번 연대가 선거를 위한 정치적 결합이 아니라 도시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인구 감소와 산업 전환, 도시 경쟁력 약화라는 구조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자리를 나눈 것이 아니라 정책 실행의 책임을 나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대는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한 두 인사가 정책 역량을 결합해 익산의 성장 구조를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최병관 전 부지사가 제시해 온 성장배당·햇빛배당·도시디자인 혁신 구상을 최정호 후보가 핵심 시정 과제로 수용하면서 협력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기자회견에서 ‘익산 재도약 7대 공동 정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매출 확대 프로젝트, 익산역 광장 재구성 및 원도심 활성화, 공공개발 이익 공유 모델, 복합 문화체
익산시가 농식품 가공기업 ㈜팜조아와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산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팜조아와 100억 원 규모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황은경 팜조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팜조아는 2026년까지 익산 제4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추가 투자하고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팜조아는 지난해 같은 산업단지에 36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한 바 있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투자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팜조아는 냉동 밀키트와 리얼 스무디 키트, 냉동 채소 등 간편조리 식품을 생산하는 농식품 가공기업이다.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트레이더스, 쿠팡, 마켓컬리 등 국내 주요 유통망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으로 수출을 이어가며 2026년 수출 5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지역 기업의 연속 투자 결정은 전북 산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
익산지역 성인 학습자들이 늦깎이 배움의 결실로 초등학교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익산시는 25일 익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익산행복학교 제6회 초등과정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졸업생 12명과 교사,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행사에서는 학습 활동 영상 상영과 함께 졸업장 및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올해 졸업생 평균 연령은 73세다. 졸업생들은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전원이 중학학력 인정과정에 입학해 배움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최고령 졸업생인 백순자씨와 이삼수씨(각 80세)도 중학과정 진학을 선택했다. 이삼수씨는 “비로소 초등학교 졸업생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초등학교 동창회에 간다는 이야기가 늘 부러웠는데 이제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행복학교는 2011년 시작된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23개 읍·면·동 작은도서관과 경로당 등에서 찾아가는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중학 학력인정반을 통해 검정고시 없이 학력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초등과정 2개 반, 중학과정 7개 반을 운영 중이다. 익산시는 중학 졸업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열여자고등학교 만학도반
익산시가 농촌지도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현장 중심 농업 지원에 나섰다. 익산시는 25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총사업비 47억 원 규모의 55개 농촌지도사업 대상자 259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청년농업인 선진 영농기술 도입, 벼 직파재배 단지 조성, 기후 변화 대응 원예작물 안정생산 시범사업 등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청년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귀농 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 청년농업인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 기반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효과 제고를 위해 선정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평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업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장 맞춤형 기술 보급과 지역 특화 작목 발굴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지역 농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17명으로 구성돼 농촌지도 시범사업 선정과 정책 방향을 심의하는 기구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늦깎이 배움에 나선 성인 학습자들이 졸업장을 받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전주주부평생학교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가족재단 별관에서 제10회 초·중등 학력인정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 33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 과정은 경제적·사회적 이유로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국가가 인정하는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과정 이수 기간은 1년에서 3년까지다. 졸업식에서는 학업 성취와 학교생활에서 모범을 보인 졸업생 4명이 전주시장상을 수상했다.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이삼순 졸업생과 고령에도 학업을 이어온 송순자 졸업생, 최고령 졸업생 황호남 졸업생, 우수 성적을 거둔 임종섭 졸업생 등이 포함됐다. 초등과정 졸업생 대표 이삼순 씨는 “이제는 내 이름을 스스로 쓰고 손주들과 글로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졸업장은 배움의 과정을 견뎌낸 훈장”이라며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107년 전 전북 지역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정읍 태인의 만세 함성이 다시 한번 울려 퍼진다. 정읍시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5일 정읍시는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태인 3·1절 기념탑에서의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태인초등학교 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등 전통적인 형식을 넘어, 시민들이 역사의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 공연이 풍성하게 꾸며진다. 특히 1919년의 긴박하고 뜨거웠던 상황을 재구성한 ‘그날의 함성’ 태권도 시범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달래는 ‘진혼 살풀이’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손 태극기를 나눠주고, 가정 내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온 시내가 태극 물결로 뒤덮이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찻자리도 마련되어 화합의 장을 뒷받침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3·1절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한 뿌리이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이정표”라며 “
정읍시가 민생 행정의 문턱을 더 낮췄다. 그간 논란이 됐던 거주 기간 제한을 없애고 모든 어르신에게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 도시 정읍’의 위상을 강화한다. 25일 정읍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온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에서 ‘1년 거주 요건’을 전격 폐지하고, 전입 시기와 상관없이 주소만 정읍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196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정읍 시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관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60세부터 64세(1962~1966년생) 시민은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국 어디서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국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두 질환 모두 과거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손희경 정읍시 보건소장은 “백신 접종은 대상포진의 극심한 통증과 폐렴 합병증으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거주 요건 폐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적기에
무주군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위해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 한의학 치료를 통해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치료는 지정 한의원에서 4개월 동안 한약과 침, 뜸 등 한방 치료를 받고 이후 2개월간 추적 관찰을 하는 방식으로 총 6개월간 진행된다. 다만 사업에 참여할 경우 치료 시작일부터 6개월 동안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 등 양방 보조생식술 지원은 받을 수 없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거주하는 난임부부(사실혼 포함)로,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180만 원이다. 선화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장은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난해 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비 34건을 지원했으며,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4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포함해 총사업비 3000여만 원을 투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난임 진단검사비 지원, 남성 난임 지원,
무주군 선수단이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며 동계 스포츠 강군으로서의 위상 다지기에 나섰다. 무주군은 지역 초·중·고와 무주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일반부 선수 등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59명, 스키 알파인 7명, 스노보드 10명 등 총 76명(지도자 11명)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 중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 바이애슬론 선수들은 오는 28일까지 집단출발, 개인전, 혼성계주 등에 출전하며, 크로스컨트리는 클래식과 프리, 계주, 스프린트 종목에서 경쟁한다. 스키 알파인은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회전 종목에, 스노보드는 하프파이프와 프리스타일, 평행대회전 등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종목별 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은 대회 첫날인 25일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를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황 군수는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선수들의 투혼이 무주군 선수들을 통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안전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
김제시가 시민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첫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총 1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제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제1회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의회에는 이현서 부시장(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 공무원과 건축사, 공인중개사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시유재산의 취득·처분 및 관리 전반을 심의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공유재산 취득 9건, 처분 1건, 임대료 감면 1건, 용도변경·폐지 2건 등 총 13건이다. 심의회는 시민 생활 편익 증진과 시정 역점 사업 추진 필요성을 중심으로 안건을 검토했다. 특히 시설농업 AI 로봇 실증센터 구축, 튜닝부품산업 스타트업 육성센터 조성 등 전략산업 거점 사업이 원안 가결됐다. 이와 함께 공설추모공원 조성, 농생명 영농실 구축 등 민생 밀착형 사업도 의결되며 지역 균형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심의회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연장안도 확정했다. 김제시는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의 부담 완화와 경제 활력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요 재산에 대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 의결 등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