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보건소가 오는 5월 31일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금연주간(5월 19일~30일)을 운영해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 조성을 목표로 제정한 기념일로, 시 보건소는 이를 기념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지역 주민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 19일에는 정일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금연 골든벨’ 행사를 운영했다. 기존 강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OX 퀴즈와 금연 선서식, 레크리에이션 등을 곁들인 참여형 방식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금연 골든벨은 오는 27일 정읍동초와 정읍남초, 30일 서초등학교와 한솔초등학교에서도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샘고을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28일에는 전북과학대학교 금연·절주 서포터즈와 함께 캠퍼스 내 금연 홍보와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대학생과 교직원의 금연 실천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7일부터 20일까지 ‘세계 금연의 날’ 기념 포스터 공모전을
정읍시가 지역 산업단지 내 소통과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제3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입주기업협의회 창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의회 구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행정-기업 간 소통을 넘어,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산업단지 내 공동 이슈를 함께 해결할 필요성이 크다는 입주기업들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20여 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협의회 구성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간담회에서는 창립 실무를 이끌 ‘준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태곡유지 ▲㈜하림 ▲㈜크린앤사이언스 ▲두성에스비텍㈜ ▲㈜새한리사이클 ▲(유)꿈의기업 ▲㈜애스앤비 등 총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의회 정관 마련, 회장단 선출, 창립총회 개최 등을 중심으로 연내 정식 발족을 목표로 준비에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입주기업협의회는 산업단지별 기업 간 협력체계는 물론, 행정과의 소통 채널을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사업 발굴, 정보 공유,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다지고,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
완주군이 생명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는 최근 자살 예방 환경조성 및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답사 및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답사는 자살 다빈도 지역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시야 확보, 동선 흐름, 구조물 설치 가능 공간, 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진행된 대책 회의에서는 자살 시도가 빈번한 장소에 대한 통계자료 검토, 자살예방 구조물 형태 및 설치 적합성, 유지관리 방안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남인 센터장은 “지역 특성과 심리적 요인을 반영한 자살예방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현장점검 결과는 내부 검토를 거쳐 자살예방 대책마련 계획에 반영하고, 관계 부서와 협력해 자살예방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자살다빈도 지역을 중심으로 자살예방 구조물(로고젝터, 표지판, 태양광구조물 등)
완주군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내년에 더욱 확대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6년 지원사업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되고 개선된 내용으로 진행된다. 신청대상과 지원기종(관리기, 동력살분무기, 농산물세척기, 농산물건조기, 자동호스릴)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지원 규모와 대상 기종의 다양성이 늘어나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5종 외에도 농업 현장에서의 수요를 반영해 7종의 중소형 농기계로 확대된다. 특히, 관리기와 동력살분무기 외에도 적심기와 동력보행제초기가 포함돼 더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중소형 농기계 지원 확대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대표 정책인 ‘100원 버스’의 수혜 대상을 어린이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시는 21일, 기존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100원 버스 요금제’를 오는 7월부터 (13~18)세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지역 학생들의 이동권 확대와 교통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100원 버스’는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를 탑승할 경우, 1회당 본인 부담금 100원만 결제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에 환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익산시 시내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어린이 750원, 청소년 1,250원 수준이다. 정책 시행 이후에는 ▲어린이 월 46회(3만 원), ▲청소년 월 43회(5만 원) 한도 내에서 100원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도 초과 시 초과 금액은 본인 부담이다. 정책 이용을 위해서는 익산시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6월 2일부터 모바일 앱 ‘행복더하기’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입력한 주소지 또는 재학 중인 학교로 실물 카드가 배송되며, 사용 전에는 편의점 또는 앱을 통해 선불
익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에 대비해 전 방위적인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시는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 맞춤형 대응전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사전 예방 중심 대응체계 강화’와 ‘응급복구 준비 병행’이라는 이중 전략을 바탕으로, 건설·하천·도로·주택 등 주요 영역별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로 침수 및 파손에 대비해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 소파(小破) 보수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로보수원 및 가로정비원을 중심으로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측구 및 교량 정비, 현수막게시대의 고정상태 확인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병행된다. 특히 송학·중앙·삼바레기·하나로 등 지하차도 4곳에는 총 20억 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수위 상승 시 센서를 통해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배수로 및 배수펌프 상태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실시간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건축공학과 최세진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있는 글로벌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oratory)이 (사)한국건축시공학회 국제심포지엄 행사를 주관하고, 소속 연구원 송하연 박사와 이재인·이인영 대학원생이 각각 최우수학술상과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는 원광대 글로벌기초연구실 사업은 연구책임자인 최세진 교수를 비롯해 첨단바이오소재학과 김정미, 조충연 교수와 경기대 건축공학과 문주현 교수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해 ‘미생물/나노복합소재 기반 Net-Zero 건설재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 등에서 200여 편의 학술논문 및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행사를 주관한 글로벌기초연구실 연구팀은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과 관련된 국내·외 연구진의 탄소중립 융복합 연구 실적을 발표해 학회 관계자들로부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한편, (사)한국건축시공학회는 회원 수 7천여 명의 대규모 학회로, 국내 학계, 연구기관, 언론계 및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우리나라 건축 산
㈜새눈(대표 백청열)이 지난 19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기탁돼 실무분과 지역복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역복지 공모사업을 통한 복지역량 강화와 자원 발굴, 서비스 연계·협력기능,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선도적 사업,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백청열 ㈜새눈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실질적인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눈은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2025 공예주간 행사 ‘인생공예, 일상공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5)’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지역 내 공예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다.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모양성 서문 앞)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대손손 이어진 고창의 공예, 일상의 가치를 감각하는 공예’를 주제로 지역 공예가의 작품 전시, 공예체험 프로그램과 수공예품 및 지역 먹거리를 판매하는 공예마켓 및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2일에는 고창공예전시 ‘인생공예 : 기억하는 공간’ 고창 공예장인들의 오랜세월 동안 전해온 기술과 지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윤도, 자수, 도자, 천연염색 작품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 전시와 ‘일상공예 : 감각하는 공간’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공예에 대한 쓰임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지역 공예가들의 공예작품을 소개한다 23일부터는 고창의 공예가와 주민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공예마켓과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고창의 다양한 공예 체험 프
익산시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세계 생물다양성 보존의 날과 철새의 날을 기념해 20일 시청 1층 현관에서 '멸종위기 조류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만경강에서 서식하는 조류나 철새 등 국내외 멸종위기 조류 20여 종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세계 생물다양성 보존의 날은 유엔(UN)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생물다양성은 자연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필수적인 자원이지만, 급속한 환경 변화와 개발로 인해 매년 세계적으로 최대 5만여 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있다. 시는 지역 생태계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 특히, 환경교육이 초·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의무화되면서 이번 사진전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도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과 생태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해 생태환경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시민들이 자연과의 공존, 생물다양성의 중
▲ 2025 파크골프 동호회리그 심판 및 참가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25 라지볼탁구 동호회리그에 참여한 심판.선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시체육회(회장 조장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이번 선정으로 익산시는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건강 증진, 그리고 지역 공동체 결속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생활체육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종목별 동호회 리그의 체계적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익산시에서는 ▲소프트테니스 ▲파크골프 ▲라지볼탁구 ▲풋살 등 총 4개 종목이 리그 운영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리그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종목별 맞춤 운영이 이뤄진다. 지난 5월 1
익산시가 지역의 고유한 맛과 전통을 계승하고, 체계적인 향토음식 육성을 통해 미식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5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향토음식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영석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의원과 식품·외식산업 분야 전문가 등 심의위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달 실시된 향토음식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음식의 품질,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 지역 농특산물 사용 비율 등을 종합 평가해 기존 향토음식점의 재지정 여부를 심의했다. 또한 향토음식 지정제의 운영 내실화와 지역 대표 음식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익산시 향토음식점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정한 6가지 향토음식(오리찰흙구이, 우어회, 서동마 약밥, 육회비빔밥, 마마닭볶음탕, 순두부찌개)을 전문으로 조리·판매하는 일반음식점이다. 현재 △맛동미륵산순두부 △뚜부카페 △흙가든허브오리 △웅포식당 △본향 △진미식당 △한일식당 △산촌가든 △명아우리 △다솔향 등 10개 업소가 익산시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향토음식의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은 익산의 미식문화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