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관리의 핵심은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이다. 김제시가 노후 시설 개선을 앞두고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김제시는 박금남 복지환경국장이 구조보강과 리모델링이 예정된 구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사 착수 전 단계에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입주 기관의 근무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박 국장은 설계 용역 결과와 구조보강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노후 건축물의 경우 작은 설계 오류나 관리 미흡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해당 시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단순 행정공간을 넘어 상담과 지원 기능이 결합된 ‘고용·복지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는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의 행정을 지속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금남 국장은 “시설 안전은 시민과 근무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행정을 이어
지역 공공예술단체의 경쟁력은 결국 예술감독의 역량에서 갈린다. 익산시가 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상임지휘자로 박헌호 지휘자를 선임하면서, 지역 공연예술의 방향성과 시민 문화향유의 폭이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익산시는 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도약과 음악적 변화를 이끌 상임지휘자로 박헌호 지휘자를 최종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선은 단순한 인사 절차를 넘어 합창단의 예술적 수준과 대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으로 읽힌다. 시는 이번 선발을 위해 약 3개월 동안 서류와 실기, 면접 등 3단계 절차를 거치며 후보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단순한 지휘 능력뿐 아니라 예술적 해석력과 조직 운영 역량, 단원들과의 소통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박헌호 지휘자는 곡에 대한 섬세한 해석력과 유연한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익산시립합창단의 정체성과 향후 예술적 방향성에 가장 부합하는 적임자로 판단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번 위촉은 지역 예술단체가 단순히 정기공연을 이어가는 수준을 넘어, 보다 분명한 예술 색채를 갖춘 문화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연 정책이 전자담배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강화되면서 공공장소 흡연 규제가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 변화된 법 기준에 대한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한 계도와 단속이 병행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개정된 담배사업법 시행에 따라 금연구역 내 전자담배 사용을 포함한 흡연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담배의 정의가 기존 연초에서 니코틴을 원료로 한 제품 전반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궐련형과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법적으로 ‘담배’에 포함되면서, 공원과 학교 주변, 공중이용시설 등 금연구역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시는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3일까지 홍보와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이후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 점검은 주·야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뿐 아니라 흡연구역 설치 기준 준수 여부까지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이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전자담배 이용이 증가하면서 금연구역 규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법 개정은 이러한 변화된 흡연 환경을 반영한 제도 보완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금연 정책의
도시 환경 개선이 단순 정비를 넘어 계절 경관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익산시가 대규모 봄꽃 식재를 통해 도심 전반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역을 포함한 도심 주요 거점 30개소에 봄꽃 약 4만 5,000본을 식재했다. 교통섬과 거리 화분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경관 개선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추가 구간까지 포함하면 총 60개소에 걸쳐 봄꽃 경관이 완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네모네와 다알리아 등 신규 수종을 포함해 약 20여 종의 꽃이 도입됐다. 기존보다 다양성과 색감을 강화해 시각적 효과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달까지 남은 30개소에 대한 식재가 완료되면 도심 전역에서 연속적인 ‘꽃 경관 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관광 요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익산시는 자체 양묘장을 통해 연간 약 160만 본의 꽃을 생산·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한편,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을 일상 속 공연으로 풀어내는 문화정책이 이어지며 전통예술의 대중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승 중심 공간이 시민 참여형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 무형유산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오는 4월 17일에는 이리농악 기획공연 ‘판 열고(GO) 두드리고(鼓)’가 무대에 오른다. 호남우도농악 특유의 역동성과 신명을 담아 상쇠의 부포놀이와 소고춤, 다양한 진풀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어 5월 16일에는 이리향제줄풍류 공연이 펼쳐진다. 이리향제줄풍류는 익산과 구례에서만 전승되는 전승취약종목으로, 지역 음악적 전통을 간직한 희소한 문화유산이다. 거문고와 가야금 등 현악기, 대금과 피리 등 관악기가 어우러지는 합주 형식으로, 여러 곡을 이어 연주하는 조곡 구조가 특징이다. 지역 풍류 문화의 정서가 반영된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보존’에서 ‘활용’으로 정책 방향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수교육관이 교육 공간을 넘어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문화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가운데, 지자체가 직접 판매를 맡는 방식의 ‘공공 유통 모델’이 성과를 내고 있다. 생산과 판매를 분리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현장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익산시는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이 올해 누적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농과 고령농가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돼 온 대표 정책이다. 핵심은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지자체가’ 맡는 구조다. 농가는 생산에 집중하고, 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해 유통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익산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공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판로 확장 전략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또한 판매 수수료와 택배비, 포장재 지원, 농산물 수집 및 당일 배송 서비스 등 유통 전반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농가가 개별적으로 감당해야 했던 비용과 물류 부담을 크게 낮추는 요소다. 품질 관리 역시 강화됐다. 잔류농약 검사와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입점
청년창업기업이 겪는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판로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유통망을 활용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품 경쟁력은 갖췄지만 시장 진입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매출 지원 전략이다. 익산시는 ‘청년창업기업 우체국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판매망 구축을 지원한다.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홍보와 마케팅까지 결합한 통합형 지원 모델이 특징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공공 온라인 플랫폼인 우체국쇼핑몰에 입점하게 되며, ‘익산시 청년창업기업 브랜드관’을 통해 제품 노출과 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이는 개별 기업 단위 홍보의 한계를 보완하는 집합형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타임딜과 슈퍼위클리 등 기획전과 할인 프로모션, SNS 홍보, 라이브커머스, 외부 제휴몰 연계 판매까지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이 병행된다. 단순 입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청년기업으로, 연령과 지역 조건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익산에 기반을 둔 청년기업을 중심으로 하되, 도내 추천 기업까지 포함해 참여 범위를 확장했다. 이 같은 정책은 청년 창업 지원이
지역 청년 정책이 오프라인 지원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분산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디지털 허브’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진안군청년센터는 청년 정책과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월랑’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지역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랑’은 정책 안내뿐 아니라 청년센터 프로그램 신청, 지역 소식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진안군청년센터는 비영리법인 달빛정류장이 위탁 운영하며, 청년 주거와 취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소회의실과 교육장, 카페, 공유부엌 등 복합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 주민과 기관을 위한 공간 대관도 병행하며 지역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주거 지원도 병행된다. 청년 쉐어하우스 ‘오래’를
지역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회적금융’이 주목받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참여형 학습을 통해 실질적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기존 금융이 닿지 못한 영역을 공동체 기반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다.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역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경세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경제와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학습 모임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금융’을 핵심 주제로 삼았다. 사회적금융은 수익성뿐 아니라 공공성과 공동체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금융 방식으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지역 기반 조직의 성장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자금 흐름을 공동체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 소외 문제와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4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사회적금융의 개념부터 지역 사례, 공동체 금융 모델까지 단계적으로 다룬다. 전라북도 사례와 커먼즈은행 ‘빈고’, 공동체 금융 ‘희년은행’ 등 다양한 실천 사례도 포함됐다. 이 같은 학
관광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치유형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자연경관과 감정 기록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향으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감정을 글로 표현하며 심리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진안의 문장들’ 프로젝트를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이 사업은 관광객과 주민이 여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고 정서적 환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진안 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 콘텐츠로서의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자연 속에서 감정을 정리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체류형 관광 요소를 확대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프로그램은 마이산 탑영제와 사양저수지, 용담댐 조각공원, 연인의 길 등 주요 관광지 4곳에 ‘마음 치유 스팟’을 조성해 운영된다. 각 거점에는 엽서와 함께 ‘마음 세탁소’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작성된 엽서는 매월 심사를 거쳐 ‘이달의 글’로 선정되며, 선정 작품은 군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된다. 이후 스토리텔링형 문집으로 제작돼 참여자들의 경험이 확장되는 구조다. 오는 10월 정신건강의 날과 연계한 시상식과 전시도 예정돼 있다.
지역 특산물이 단순 농산물을 넘어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소비자 평가 기반의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진안홍삼이 장기간 이어온 수상 기록을 통해 브랜드 지속성을 입증했다. 진안군 홍삼제품 공동브랜드 ‘진안홍삼’이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부문에 선정됐다. 소비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품질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최초 상기도와 보조 인지도, 브랜드 차별성, 신뢰도, 품질, 충성도 등 다양한 항목이 반영됐다. 이러한 평가 구조는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소비자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진안홍삼은 이번 수상으로 총 11회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5년부터 이어진 반복 수상은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 구축의 결과로 해석된다. 지역 특산물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소비자 선택을 받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진안홍삼은 청정 고원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을 원료로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생산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중요한 ‘원료 신뢰도
장기간 이어진 지역 나눔 활동이 단순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으로 확장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물품 지원 뒤에 숨겨진 관계 형성과 공동체 회복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다. 완주군 화산면에서 10년간 이어온 반찬 나눔 활동이 최근 어르신들의 손편지로 되돌아오며 지역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반찬을 전달받은 이웃들이 직접 쓴 감사 편지가 행정복지센터로 이어지며 나눔의 효과를 체감하게 하고 있다. 편지에는 단순한 감사 인사를 넘어 생활의 변화가 담겼다. 한 어르신은 배우자를 잃은 뒤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일상을 전하며, 전달받은 반찬 덕분에 하루가 달라졌다고 적었다. 또 다른 어르신 역시 식사 준비의 어려움 속에서 나눔이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마음이 좋은 날이 되었다”는 표현은 물리적 지원이 정서적 안정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지역 복지의 또 다른 역할을 드러낸다. 이 사업은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해 10년간 지속해 온 대표적인 복지 활동이다. 위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역 공동체 기반 돌봄의 전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지역 업체의 정기 기탁이 더해지며 사업 규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