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 ‘2025년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지역 주민의 구강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하고,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은 구강건강 관리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구강건강리더 육성 교육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교실 운영 ▲노인 방문 구강건강 관리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군 예산을 자체 확보해 운영하는 임플란트 및 의치(틀니) 지원사업은 차별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구강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노력해 온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맞춤형 구강보건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정신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QR코드 기반 ‘마음검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 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자영업장에 심리지원서비스 배너를 설치해 주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정신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 대형 스탠드 배너를 설치하고, 카페·음식점 등 민간 업소에는 탁상형 배너를 비치해 주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해 대기 시간에도 간편하게 비대면 검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업소에는 힐링 문구와 함께 마음검진 QR코드가 담긴 명함 카드와 캔디형 홍보물을 비치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검진 참여자 가운데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센터의 전문 개입을 통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 연계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더리터 완주삼봉점 ▲국수나무 완주삼봉점 ▲투썸플레이스 완주삼봉점 ▲라라코스트 완주삼봉점 ▲삼례중식당 ▲드림뜰 힐링팜 ▲카페해월 등 지역 자영업장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 업소를 확대할 예정이
완주군이 지역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전북시민대학 완주특화캠퍼스를 통해 지난달부터 기업별 특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한솔케미칼에서 열린 ‘AI 활용 교육’에는 150여 명의 재직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교육은 완주군과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가 협력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11월까지 LS엠트론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실로암 요양병원에서 스포츠마사지와 두피테라피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업무 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지 완주군 교육정책과장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창업스쿨은 창업 초기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의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3주간 주 2회(화·목) 운영되며, 총 6회 특강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전체 과정을 수강하거나 일부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정부지원사업 미리 준비하기 ▲생성형 AI 활용(1) 사업계획서 작성 ▲생성형 AI 활용(2) 온라인 홍보 콘텐츠 만들기 ▲성공 창업을 위한 공감·소통 ▲재무회계 이해 및 AI 활용 ▲SNS로 고객 만나기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전화(063-290-2487~8)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wj-changup.wanj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창업스쿨이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자들이 꿈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
전북권 4개 문화도시가 함께한 「2025 전북문화도시박람회」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주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총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개막일과 이튿날에는 물론, 비가 내린 28일에도 발걸음이 이어지며 ‘문화도시 전북’의 저력과 시민 참여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도시로 완전.익.고 있는 전북’을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도시별 홍보관, 체험 프로그램, 공연 무대, 포럼 등을 통해 각 지역 문화도시의 개성과 매력을 선보였다. 완주의 원예 체험, 익산의 금속공예 공연, 전주의 액막이 떡 만들기, 고창의 바다·힐링스톤 체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북생활문화동호회 공연, 댄스·버스킹,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날씨와 상관없이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더했다. 27일 열린 공식 기념식과 ‘문화도시와 지역연대’ 포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각 시 문화도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발전과 지역 협력 방안을 논
완주군이 만경강의 옛 철교 자리에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를 세우며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완주군은 1일 비비정예술열차 광장에서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만경강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총 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진행된다. 사업의 핵심은 총연장 405m의 보행로와 200m 길이의 스카이워크, 그리고 전망쉼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비비정예술열차와 구만경강철교, 삼례책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관광 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은 물고기철길이 완공되면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군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물고기철길은 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미래 관광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군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완공해 지역경제와 관광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유일한 도시 전주에서 실록 보존 의례인 ‘포쇄(曝曬)’가 6년 만에 재현된다. 전주시와 (사)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는 오는 3일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기록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조선왕조실록 포쇄 의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쇄는 실록을 햇볕과 바람에 말려 부패와 충해를 예방하던 전통 방식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9년 포쇄 재현행사를 연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기록문화 도시 전주의 위상을 새롭게 알리기 위해 행사를 재개한다. 이번 재현행사는 단순 고증을 넘어 시민 배우가 참여해 생생함을 더한다. 또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이 전통 의례의 과정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관 행렬 △앞풀이 공연 △영접례 △해설이 곁들여진 포쇄 의례 재현 등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3일 오후 2시 경기전 사고를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네이버폼(naver.me./F6nliLbT)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어진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행사가 열린다. 노은영 전주시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주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는 2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영양더하기 대상 어르신들을 찾아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명절 때 홀로 지내며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꾸러미에는 팥찰밥, 삼색 송편, 돈갈비찜, 잡채, 전, 나물 등 다양한 추석 음식이 담겼으며, 긴 연휴로 인한 돌봄 공백을 고려해 대체식도 함께 제공됐다. 앞서 1일에는 또 다른 수행기관인 진북동 도토리골 새뜰마을 주민돌봄센터가 취약계층 70여 가구에 명절 음식을 전했다. 주민들은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독지가들의 후원, 봉사자들의 참여로 직접 전을 부치고 음식을 준비했다. 이어 오는 3일에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100여 명의 인력과 함께 잡채, 모둠전, 도토리묵, 과일 등을 담은 꾸러미를 100여 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연휴가 길어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 클까 염려됐는데, 여러 기관과 주민들이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 주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확대해 지역 사회 모두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지질학 연구와 생태 관광의 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9월 30일부터 사흘간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학생 100여 명이 부안 채석강을 찾아 현장답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채석강은 약 7천만 년 전 퇴적층이 파도와 바람에 깎여 형성된 절벽으로, 다양한 퇴적 구조가 잘 보존돼 ‘지구의 시간표’로 불린다. 학생들은 교과서 속 이론을 실제 지층에서 확인하며 생생한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부안에는 채석강 외에도 적벽강, 솔섬, 직소폭포, 진리 공룡알 화석지 등 지질학적 가치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지닌 명소가 산재해 있다. 이들 자원은 학술 연구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은 2023년 국내 최초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 7월 유네스코에 첫 재검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정 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방문객은 521만 명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232만 명이 찾는 등 국제 브랜드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15개 항목 중 7개에서 1위를 기록하며 탐방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부안군은
부안상설시장이 ‘2025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우수상(우수시장)을 수상했다. 부안군은 지난달 30일 열린 콘테스트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뒤 부안상설시장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전통시장과 도·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참여와 위생관리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진행됐다. 평가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부안상설시장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판 비치율이 높고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가 두드러져 정확성과 시인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활어·건어물·젓갈류 등 업종 특성에 맞춘 캐릭터 표시판을 제작·활용하고, 글자 크기를 규정보다 크게 표기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군과 상인회는 어패류 캐릭터를 이용한 원산지 표지판 제작, ‘1품목 1표지’ 부착, 방송 안내, 캠페인 등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왔다. 이번 수상으로 부안상설시장은 5백만 원 상당의 부상과 함께 우수시장 현판을 받았으며, 향후 홍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서 열리는 ‘제3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본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9월 29일 진행된 동영상 심사 결과, 전국에서 접수한 189개 팀 260명 가운데 기량이 뛰어난 25팀을 예선 무대 진출팀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서울·부산·대전은 물론 경상·전라·충청권 전역에서 참가자가 몰려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첫 대회였던 2023년 63개 팀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참가팀은 세 배 가까이 늘어, 동요제가 전국 단위 어린이 음악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제3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예선은 25일 오후 2시, 본선은 2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부안군은 “붉은 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동요제가 부안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 주재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시정 방향과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춘 핵심 정책과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군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정부 주요 과제와 발맞춘 전략적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군산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를 목표로 ▲RE100 산업단지 기반 조성 ▲지역순환경제 구축 ▲미래산업 구조 개편 등을 통해 도시의 기초 체력을 다져왔다. 이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준비된 도시에서 실행하는 도시’로 전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026년 군산시 비전은 ‘대한민국 균형발전, 군산에서 시작됩니다’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3대 시정전략과 10대 중점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3대 시정전략은 ▲시민 누구나 누리는 군산형 기본사회 실현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과 시민경제 동반성장 도시 ▲빛과 바람, 오감이 즐거운 액티비티 도시 실현이다. 또한 10대 중점과제로 △지역주도형 기본사회 모델 가동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원 패키지 △자연·사회재난 제로(Zero) 도시 △R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