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종선)는 지난 29일,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거주지 이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일 1가구 소통행정 방문 과정에서 해당 가구는 방과 화장실, 주방 구분 없이 생활 공간이 뒤섞여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인월면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동대, 대상자의 지인들이 협력해 쾌적한 주거지를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았다. 초기 거주지 이전을 거부했던 대상자에게도 지속적인 방문과 권유를 통해 이사가 이루어졌으며, 냉장고 고장 문제 해결을 위해 사례관리비로 냉장고를 지원하는 등 세심한 지원이 이뤄졌다. 이사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인월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동대가 협력해 대형폐기물 처리 및 분리배출을 지원하며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지원받은 어르신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김종선 인월면장은 “복지기동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취약한 이웃을 발굴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환경부 주관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 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임실군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 충전 사업자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시설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원시는 부지 제공 및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 절차를 맡고, 선정된 민간 사업자는 국비 지원을 받아 충전기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남원시는 시청,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생활 거점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급속·완속 충전기 20기 이상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남원·진안·임실 동부권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가 형성돼 지역 간 충전 불편 해소와 함께 대기환경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편의 증진과 수송 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지역 청년들의 농업 창업을 돕기 위해 ‘2026년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9월 19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청년들이 스마트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온실 신축, 에너지 시설, ICT 장비 및 재배시설 등 농업 기반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원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35억 원 규모로 11개소에 스마트팜 기반 조성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12억 원을 투입해 4개소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북 청년창업보육센터 수료(예정)자와 시·군 우수 청년 농업인으로, 개소당 최대 3억 8백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자는 9월 19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심의회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극단적 기후변화 시대에 스마트팜은 연중 균일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이라며 “다각적인 스마트팜 정책으로 청년 농업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남원시 스마트농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돌봄 정책에 본격 착수한다. 익산시는 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약 두 달간, 75세 이상 노인 9,325명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욕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순 복지 수요 파악을 넘어, 노인 개개인의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 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전체 75세 이상 인구(약 2만 9천여 명)의 32%를 차지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재가노인복지서비스 이용자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3~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 등이다. 세부 조사 항목은 △일상생활 수행 능력 △식사·심리·인지 기능 △의료기관 이용 현황 △이동 편의성 △주거환경 △이용 중인 복지서비스 및 향후 필요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사각 대상자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노인복지기관, 장기요양기관, 원광보건대학교 RISE사업단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참여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간담회와 교육 등을 통해 조사 인력에 대한 준비를 마쳤
익산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22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맞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가격할인업소’ 모집에 나섰다. 시는 1일,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익산의 맛과 인심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음식점과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할인업소’ 참여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며, 참여 업소로 선정되면 △국화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시·문화관광재단 SNS를 통한 홍보 △축제 리플릿 등 오프라인 안내물에 업소 정보 게재 △국화 화분 무료 배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참여 업소들이 주류를 제외한 전체 메뉴에 대해 10% 할인 또는 메뉴 무료 제공 등의 자체 행사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더 큰 만족을, 지역 업소에는 소비 연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neh125@korea.kr), 팩스(063-861-7028)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063-859-4977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익산의 정
익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시 묻는 인문학의 장이 마련된다. 원광대학교 한문번역연구소와 익산근대문화연구소는 오는 4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이리, 잊혀진 도시』 발간을 기념하는 인문학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추진한 ‘익산학 연구총서’의 열네 번째 성과물로, 잊힌 도시 ‘이리’의 역사와 의미를 학문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포럼은 김흥주 원광대 복지보건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조성환 철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발간 도서가 던지는 문제의식을 함께 나눈다. 『이리, 잊혀진 도시』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야마시타 에이지가 남긴 ‘호남보고 이리 안내’, 광복 직후 익산 지역에서 전개된 미군정 활동 기록(김귀성 원광대 명예교수 번역·해설)을 담았다. 나아가 근현대 속에서 ‘이리’라는 도시가 형성되고 변모해온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저자인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은 “이제는 지역 담론의 시대”라며 익산의 정체성을 규정한 핵심 요소로 △백제 무왕 시대의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철도를 매개로 한 일본인 주도의 도시 형성 △원불교 교조 소태산의 개벽사상을 꼽았다. 그는 이어 “익산은 기능성과 실용성, 개방성과 혼융성을 동시에 품은 드문
무주군이 1일 새내기 공무원 25명을 새롭게 임용하며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에 임용된 공무원은 행정 14명 ,세무 1명 ,공업 1명 ,녹지 1명 ,보건 2명 ,시설 5명 등 6개 직렬로 총 25명이다. 이들은 무주군청 본청과 직속 기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대민 행정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무주군민의집에서 열린 임용식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은 복무 선서를 통해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청렴하며 소통하는 공직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공무원으로서 친절과 공정, 청렴성을 지키며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자랑스럽고 보람 있는 공직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내기 공무원들은 9월 말 ‘우리군 바로알기’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과 군정 주요 업무를 공유하며 신속한 업무 적응과 군민 만족 행정서비스 구현에 나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종석)가 제22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부안예술회관에서 ‘부탁해, 안전한 내 마음’을 주제로 열렸으며,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장, 김슬지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9월 10일 전 세계적으로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자살예방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자살수단 차단을 위한 번개탄 판매보관함 관리에 기여한 청정에브리마트,△군부대 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연계체계 구축에 협력한 8098-1대대 오재혁 대위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마음 지구력』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홍균 작가가 강단에 올라, 소진(번아웃) 예방과 마음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윤 작가는 “마음도 체력처럼 관리해야 한다”며 스트레스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마음 관리법’을 제안,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부안군이 축산업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사료 무인 자동급이기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5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100두 이상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2억 1천만 원(군비 50%, 자부담 50%)을 투입, 스마트 축산 인프라 확산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AI 사료 무인 자동급이기는 소의 위치와 건강 상태를 인식해 필요한 양의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첨단 장비다. 원격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며, 사료량과 급이 횟수 조절이 가능해 정밀 축산의 실현이 가능하다. 군은 이 장비 도입으로 ▲사료 효율 제고 ▲노동력 절감 ▲출하 월령 단축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소가 먹다 남기는 사료 낭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급이 주기 조절을 통한 성장 촉진으로 출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높다. 부안군 축산과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편의성 향상을 넘어, 축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성 확보의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가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가
김제시가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5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어울림’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치매 보호자들이 일상적인 돌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간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상호 지지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공예·원예 활동과 같은 감성 회복 프로그램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범죄 대처 교육, 웃음체조, 클래식 앙상블 공연, 문화의 날 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보호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실질적 내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김제시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단절감 없이 사회 속에서 소통하고, 자신이 겪는 문제를 공감받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정서적 회복은 곧 환자의 삶의 질로 이어진다”며 “이번 자조모임이 보호자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