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2일 지평선문화축제발전소에서 ‘김제시 일자리 대책 상생방안’을 주제로 한 외국인 고용 일자리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외국인 관련 부서 공무원, 일자리 유관기관, 관내 기업 인사담당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제1부 주제발표와 제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전주비전대학교 백일현 교수의 「지역특화형 비자 기반 외국인인구 유입 및 정주방안」 △법무부 산하 이민정책연구원 최서리 선임연구위원의 「국내 외국인 유학생 현황과 고용시장 연계」가 다뤄졌다. 이후 백 교수의 좌장 아래 국제협력진흥원 유하나 팀장, 전북중국인협회 주춘매 회장, 관내 기업 삼진산업 진기범 부장이 참여해 심층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번 포럼은 김제일자리지원센터와 김제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김제시가 주최해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과 장기적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포럼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 노동력으로 보는 접근에서 벗어나, 주거·교육·언어 지원 등 생활 환경을 보완해 ‘정착하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논의된 과
무주군이 2026년부터 추진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사)나눔세상에 위탁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사)나눔세상과 운영 사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30년 12월 31일까지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은 △사업 운영체계 구축 △사업계획·예산·지침 안내 △담당자 실무협의체 구성 △분기별 현장점검 △사업비 집행관리 강화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지원에 나선다.위탁기관인 (사)나눔세상은 무주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군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전담 수행하게 된다. (사)나눔세상은 2015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같은 해부터 무주시니어클럽을 운영하며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전,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위탁으로 전문성이 강화된 운영체계를 기대하고 있다. 김완식 무주군청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와 관련된 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군의 정책과 전담 기관의 운영 노하우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
고창군이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지역 각계의 기부가 잇따르며 연말연시 나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동안 한빛원자력본부를 비롯해 기업·단체·종교계 등으로부터 총 6146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이 접수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는 2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나눔 행렬의 포문을 열었다. 한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대)은 감귤 10㎏ 400박스(2000만원 상당)를, 명품고추연구회(회장 구자권)는 고춧가루 165㎏(62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고창성북교회(목사 오동혁)도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캠페인의 첫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대성전력(대표 권광식) 300만원, 등나무숨 카페 바리스타 일동은 246만원을 기부했다. 모아진 성금과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동혁 고창성북교회 목사는 “매년 이어온 작지만 따뜻한 나눔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빛원자력본부 김성면 본부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난방비 걱정 없이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박종대 한결영농조합법인
익산시 팔봉동과 동산동에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한국특수가스㈜(대표 김진선·한승문)는 2일 팔봉동·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 50상자를 기탁했다. 전달된 김치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돼 겨울철 식탁을 든든하게 채울 예정이다. 한국특수가스㈜는 산업용 고압가스 전문 생산업체로, 2018년부터 매년 김장김치를 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담가 기부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진선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직원들과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봉관 팔봉동장은 “매년 꾸준히 이어온 김장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강명경 동산동장은 “한국특수가스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담근 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역자율방재단 우수활동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재난 대응 우수 단체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14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각 단체가 수행한 방재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율방재단 간 경쟁력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해마다 반복되는 기후재난과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다양한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체계적인 방재활동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심사는 집중호우 등 실전 재난 대응 실적, 사전 예찰 및 예방활동 이행 수준, 인력 구성 및 조직 운영의 체계성, 교육 및 훈련 실적, 지역사회와의 협업, 홍보 실적 등 총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순창군 지역자율방재단은 1차 서류평가에서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발표심사에서도 활동 내용과 실적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순창군 방재단은 올해 여름 집중호우 전후의 선제적 예찰활동, 그리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초기 대응 능
정읍시가 내년도 벼 농사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시는 지난 1일 관내 농약사와 지역농협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2026년도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참여 독려와 함께 달라지는 제도 등을 상세히 안내했습니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다수의 공급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정읍시의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시는 이 자리를 통해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문자 교환권’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공공 자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정산 절차를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공급업체들은 지정된 약제와 필요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야 하는 의무 등 사업 수행 전반에 걸친 필수 유의 사항을 전달받았습니다. 시는 설명회 개최와 동시에 공급업체 공개 모집 절차를 정식으로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습니다. 공급업체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입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시는 관내 농약유통업에 정식 등록된 업체라면
장수군이 ‘2026년 과수원예팀 자체 보조사업’을 영농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농업인들이 농한기에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동일하게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내년 2월 중 사업대상자를 조기 확정해 봄철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보조사업은 농업현장의 수요 변화와 정책 방향을 반영해 일부 사업을 조정하는 한편, 시설하우스 보완시설(비닐교체)과 비파괴 당도측정기 등 신규 항목을 추가해 지원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과수·원예 분야의 생산 기반을 보강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총 13개 사업에 약 22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과수·원예 작물을 재배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이다. 사업별 세부 지원 기준은 장수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해당 농가의 경영주가 사업예정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 변화와 재배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
장수군이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2일 “일·가정 양립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실효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자녀 양육지원, 탄력근무제 운영,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 등 일·가정이 조화되는 근무환경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장수군은 2017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연장,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다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재인증에는 장수군 내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가족친화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며 정시퇴근 문화 확산을 유도해 왔고,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왔다. 특히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참여 확대와 임신·출산 근로자를 위한 수유실 운영 등 실질적인 가족친화 정책이 조직 내부에서 자리 잡은 것도 재인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재인증은 직원들의 삶을 존중하는 직장문화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무 환경 개선과 가족친화 정책 확대로
완주군 삼례읍이 어르신 일자리와 지역사회 공익활동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강화한다. 삼례읍은 2일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대표 김정은)과 노인일자리 연계 공익활동 확대 및 지역 복지·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환경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공동 추진하고,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공동 운영 ▲환경정비 등 공익활동 분야 발굴 ▲기관 간 협력·조정 체계 강화 등으로, 지역사회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한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양지뜰과의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례읍은 협약식 이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맞춤형 노인일자리 개발과 취약계층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지뜰은 2023년 설립된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2024년 완주군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과
익산시가 2일 ‘2025 SRT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여행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SRT 이용객 1만 2,000여 명의 투표와 여행 작가, 전문 기자단의 평가를 종합해 결정됐다. 익산시는 전국 46개 도시 중 고흥, 공주, 목포, 안동 등과 함께 최종 10대 여행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7회를 맞은 SRT 어워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여행지 평가 프로그램으로, 관광지의 인지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꼽힌다. 익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정원 관광, 사계절 축제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발간된 SRT매거진에서는 ‘변화무쌍은 익산의 힘’을 주제로 4대 종교 성지 순례, 백제 유적지 탐방, 지역 먹거리와 축제 등을 소개하며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5년 연속 SRT 어워드 대상 수상은 익산 관광의 대중성과 콘텐츠 품질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