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장학생’을 선발한다. 재단은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으며, 이번 하반기 장학금은 총 7개 분야로 나뉜다. 세부 내용은 대학생 반값 등록금 장학금 ,대학생 주거비 지원 장학금 ,대학생 희망장학금 ,특기 장학금 ,예체능문화인재육성 장학금 ,특성화 장학금 ,대학·비진학 창업·취업 학원비 및 자격증 취득 장학금 등이다. 신청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재단 사무국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공통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2년 이상 장수군에 등록된 군민 또는 그 자녀로, 각 분야별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재단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장학금은 오는 12월 말 지급된다. 한편,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지역의 우수 인재가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훈식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익산시가 ‘시민화합대축전’을 통해 10월 한 달 내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축전은 도심 곳곳을 문화와 여가의 공간으로 바꾸며 시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시민화합가요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시민화합대축전은 시민의 날 기념식과 마한문화대전, KBS 전국투어콘서트 등 대형행사로 이어지며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3~5일 열린 마한문화대전과 전국투어콘서트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3,000여 명이 운집해 익산의 문화 저력을 확인했다. 시는 축제 기간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은 10월 한 달간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인센티브율도 13%로 상향했다. 또 익산 전역 13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통합 30주년 기념 특별 할인전을 열어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9~50%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매주 금요일 모현공원, 유천생태공원,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익산시립예술단의 상설공연이 열려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8~19일에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무주군이 2026년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생태문화공원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공연장 내 분장실과 탈의실을 개선하고, 공원 이용객에 비해 부족한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시설을 정비해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성용 무주군청 환경과장은 “2025년 기준, 무주군 내 동호회 수가 102개로 2017년 42개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중 45개 동호회가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공연을 위한 무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장은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하고, 공원은 어린이들이 차량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전거나 퀵보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소이나루 공원이 무주를 대표하는 생태문화공원이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공원은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2017년에 조성됐으며, 서면마을 앞 남대천과 금강이 합류되는 지점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핼러윈 시즌을 맞아 영어와 놀이를 결합한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핼러윈 데이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영미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관의 대표 연례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영어 강사와 함께하는 ‘몬스터 송편 만들기’, ‘유령 테라리움 만들기’ 등 오감으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친구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즐기는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와 ‘귀여운 유령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창의 체험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원어민 선생님이 직접 들려주는 핼러윈 이야기와 신비로운 마술공연이 더해져,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생생한 영어 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이 마감된 후에도 현장을 방문하면 핼러윈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찍거나,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미션 이벤트에 참여해 사탕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
부안군 줄포만 노을빛정원이 가을꽃과 황금빛 억새로 물들며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 이 정원은 매년 가을철 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원 내 산책로를 따라 방문객들은 조용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올해는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 가을사진 공모전」을 11월 5일까지 진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부안군 산림정원과장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라며 “많은 분들이 정원을 찾아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년 고찰 망해사가 ‘새만금을 품은 국가 명승’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1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국가 자연유산 명승지 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망해사 일원을 역사문화와 자연경관, 새만금 조망권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시작점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희옥 부시장과 박진희 문화관광과장,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주지 화평 스님과 망해사 주지 우림 스님, 김제 출신 김종진 전 국가유산청장, 윤주 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장, 전주대 최영기 교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망해사 일원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만금 조망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교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연계해 명승지로서의 상징성과 차별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망해사는 김제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중요한 유산”이라며,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천년 문화의 숨결과 새만금의 미래가 만나는 상징
익산시 입점리고분전시관이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 작품 100점을 전시하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문화 공간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익산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가을 국화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열리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 분재 30점과 화분 국화 70점 등 총 100여 점의 다양한 국화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작품들은 색감과 형태, 배치 등에서 전시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국화 작품은 웅포면 주민 20여 명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참여한 국화 재배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시민 참여형 문화활동의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교육은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분갈이, 가지치기, 모양 다듬기 등을 배우고 실습하며 국화를 정성껏 길렀다. 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박물관이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입점리고분전시관 외에도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에도 각각 화분 국화 40여 점씩을 전
익산시가 산불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산림 감시망을 대폭 보강했다. 시는 최근 용화산과 함라산(일치봉) 일대에 고성능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장비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광학줌 탑재형 카메라로, 익산시 산불대응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산림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시는 건조한 날씨와 가을철 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설치로 익산시의 산불감시카메라는 기존 4대에서 총 6대로 늘었다. 시는 산불 감시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초기 화재 대응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무인감시카메라는 산불 예방뿐 아니라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에 큰 역할을 한다”며 “기후 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스마트 감시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산림 자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주요 등산로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입산통제구역을 중심으로 현장 단속과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을 목격한 경우 신속하게 산림과(063-859-7599, 5853) 또는 소방서(119)로 신
전주시가 한식의 본향이라는 전통적 위상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20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전주 음식산업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열고, 전주 음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음식문화, 관광, 산업정책, 도시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 12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주 음식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금기형 (사)문화유산창의공간 대표는 ‘전주음식의 정체성 및 산업화·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전통성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전주 음식의 산업화 전략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방안을 제시하며, 전주가 ‘지속가능한 미식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택 지역특화연구소 소장은 ‘미식산업 인프라 및 미식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전주의 음식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미식관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관광 및 교육 인프라 확대 △전주 미식관광의 벨트화 △JK-푸드의 세계화 △지역
‘보석 산업의 메카’ 익산에서 진귀한 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왕궁면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관광지 일원에서 ‘2025 주얼팰리스 보석 가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주얼팰리스협의회(회장 송재규)가 주관하고,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후원한다. 주얼팰리스 내 54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보석 전시·판매는 물론, 보석 가공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석대축제는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익산의 대표적인 명품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석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4K와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보석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돼, 실속을 챙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보석을 새롭게 디자인해 재탄생시키는 ‘보석 리세팅’ 서비스도 인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보석 가공 시연 △체험 부스 △익산보석산업 사진 기록전 △행운의 탄생석 특별 전시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가 펼쳐지는 왕궁 보석테마관광지에는 보석박물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