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추진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이 지난 4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완주군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해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에 적극 나섰다. 이날 박람회에는 약 30명의 청년이 참여해 채용관, 컨설팅관, 체험·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구직 정보와 취업 역량을 점검했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면접 상담이 진행됐으며,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MBTI 성격 및 적성검사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체험·홍보관에서는 취업 메이크업, 이미지 캐리커처, 스트레스 진단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고용지원 정책에 관한 안내도 이뤄졌다. 참가한 한 청년은 “직접 기업 관계자와 소통하면서 취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고, 다양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확대해 올해는 총 8개 기수, 120명의 참여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4개 기수 46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미경 완주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취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
군산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토크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3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기존의 일방적 설명회를 탈피해 시민이 직접 질문을 던지고 강임준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정해진 주제 없이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져, 시민이 정책 논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소통 모델을 선보인다. 행사는 청년 패널이 진행을 맡아 식전 공연과 온·오프라인 자유질문, 즉석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도록 기획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소통 모델을 정례화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제안된 의견이 정책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군산시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선진사례 공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1차 워크숍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완료지구 관계자 및 활동가, 마을 리더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농촌협약사업(2023~2027)의 중간 점검과 향후 과제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역 주도형 운영 전략과 거버넌스(민관협력)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3일에는 ▲완료지구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과 유지관리 방안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주도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다양한 지역 사례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학습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4일에는 진안군 백운면을 방문해 선진지 견학이 진행됐다. 백운면은 통합 돌봄과 공동체 중심의 활성화 사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참여자들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체 구성의 기본자세’를 주제로 한 교육을 듣고, 퍼실리테이션 실습 등을 통해 주민 주도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순창군 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군수)가 관내 중·고등학생 85명에게 총 5,47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6월 신청을 받아 총 88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85건(단체 1건, 개인 84건)이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 재학생으로, 일반 장학금(고등학생 학업우수자)과 예·체능 특기생, 예·체능 학원비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지급됐다. 분야별 지급 내역은 ▲일반 장학금 45명(2,250만원) ▲예·체능 특기 장학금 단체 1건(100만원)과 개인 12명(600만원) ▲예·체능 학원비 지원 27명(2,526만원)이다. 특히 예·체능 특기 장학금에는 역도, 소프트테니스, 생활체조 등 다양한 종목의 학생들이 포함됐으며, 학원비 지원은 미용·메이크업 등 예능 분야 16명과 합기도 등 체육 분야 11명이 수혜를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대학 입시 준비로 학원비 부담이 컸는데,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옥천장학회 장학금이 학생들의 배움과 꿈을 이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고 예·체능 특기 역
임실군이 오는 11일 임실읍사무소 가족N북카페 및 광장에서 ‘2025년 임실군로컬JOB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많은 구직자와 주민들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더욱 확대·강화된 프로그램과 채용 기회를 마련해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일(JOB)로 만난 사이, 일(JOB) 났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구인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50명 이상 신규 채용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뉴트라코어, ㈜친한F&B, 나래식품㈜, ㈜사조오양,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섬진강다슬기마을㈜, (유)왕성식품, ㈜진성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면접과 상담을 진행해 즉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냉동만두 생산업체인 나래식품㈜은 10명 이상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도 3명 이상의 현장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구직자의 자신감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취업 메이크업, 지문 스트레스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취업 타로 등 11개 컨설팅관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경품 혜택도
익산 주얼리 기업들이 서울과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적 주얼리 전시회에 참가해 K-주얼리의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익산시는 3일 ‘서울 국제 주얼리&액세서리 쇼’와 ‘홍콩 주얼리&젬 월드 전시회’ 참가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시 일정과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준비해 온 기업들의 열정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출 판로 개척과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먼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서울 국제 주얼리&액세서리 쇼’에는 익산 지역 6개 기업이 참가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홍콩 주얼리&젬 월드 전시회’에는 지역 19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중 12개사는 익산귀금속협동조합 단체 부스로 참가해 공동 마케팅과 해외 바이어 상담에 나서며, 나머지 7개사는 개별 부스를 운영한다.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참가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스 임차 및 장치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통역비와 마케팅 비용도 추가로 지원한다. 기업은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 장금이 정원에서 지난 8월 29일 ‘우리왕실배추 파종식’이 열리며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품은 특별한 작물이 새로운 지역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내면이 후원하고 우리왕실배추보존회와 우리왕실배추정읍시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우리왕실배추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재배돼 왕실의 식문화에 쓰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삼의 쌉싸름한 맛, 갓의 알싸한 맛, 달달한 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로 귀한 작물로 평가된다. 산내의 청정하고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는 왕실배추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대장금 장금이의 고향에서 재배지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에 파종된 씨앗은 겨울을 지나 내년 봄 노란 꽃을 피운다. 꽃대는 최대 2m까지 자라며,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개화 기간 동안 장금이 정원은 노란 배추꽃밭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이 시기에 맞춰 꽃 축제를 열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승희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와 우리왕실배추로 절인 비빔밥 나눔 시식회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파종식을
정읍시가 오는 5일과 6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에서 ‘2025 정읍 문화로 대동’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동학의 대동정신을 현대적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역사적 자산을 문화예술로 풀어내 정읍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첫날인 5일에는 정읍 홍보대사이자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가수 박창근이 특별 무료공연을 펼친다. 박창근은 2시간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져 풍성한 공연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정읍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청년 예술인 6팀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초대가수 요요미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문화로 대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특히 정읍 홍보대사 박창근의 무료공연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정읍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남원시가 반려동물 유실 방지와 보호자의 책임 의식 강화를 위해 2025년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자진신고기간 동안 2개월 이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과 변경사항 미신고 반려동물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일시 면제하고, 동물등록 의무화와 비용 지원 사업을 홍보해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동물등록은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분실 시 신속히 소유주에게 반환함으로써 유실·유기 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특히 등록 동물을 분실한 경우는 10일 이내, 소유자 변경 등 등록사항 변경 시는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미등록 또는 변경사항 미신고 시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반려동물 등록을 통해 유실과 유기를 막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노환순·김영근)가 지난 2일 착한나눔 정기 기부에 동참한 ‘중화요리 본가’(대표 하경인)에 착한가게 5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매출 일부를 기부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다. 기탁된 금액은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어려운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하경인 중화요리 본가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환순 주천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상인분들의 온정이 모여 주천면이 더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착한가게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