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흑석골에서 전통한지의 첫 단계인 ‘닥무지’ 재현 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는 지난 29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우범기 시장과 도·시의원, 한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흑석골 닥무지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닥무지는 닥나무를 찌고 껍질을 벗겨 전통한지 원료로 준비하는 과정으로, 흑석골 주민들이 과거 공동체로 참여하던 품앗이 문화행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26년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대비해 전승 활동과 공동체 연대를 강화하고, 한지 산업에 기여한 주민과 농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풍물패 사전 공연, 닥무지 재현 시연, 접선부채 퍼포먼스, 지역 퓨전국악팀 축하공연과 시민 닥무지 체험, 먹거리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주시는 안정적인 전통한지 원료 확보를 위해 전주·완주 14개 농가와 익산 왕궁 축사 매입부지 등 38개 필지에 3만 9천여 그루의 닥나무를 식재·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수확한 닥나무 30톤으로 약 53만 장의 전통한지를 생산할 수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군산시가 서울특별시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서로장터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직거래장터 참여 지자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대표 겨울축제와 연계된 행사인 만큼,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도농교류 확대에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서 군산시는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창한)를 운영기관으로 신청했으며, 판매 품목 구성의 적합성, 판로 확대 계획, 홍보 전략 등 평가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특별시는 겨울철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고, 산지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서로장터’를 기획해 매년 운영해왔다. 군산시는 올해 선정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창구를 확보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년 12월 개장해 이듬해 2월까지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약 17만 명이 방문한 서울의 대표 겨울 야외 행사다. 군산시는 이와 연계해 지역의 딸기, 사과, 고구마, 밤 등 신선 농산물은 물론 군산 짬뽕라면, 김부각, 요구르트, 한과 등 다양한 가공품을 판매한
부안미디어센터는 오는 12월 1일과 8일 오후 7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Grip(그립)’에서 ‘부안군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부안 지역 소상공인이 미디어교육을 통해 익힌 촬영·소통·판매 역량을 실전에서 구현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유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지역 생산자들이 직접 준비한 △상황버섯 △피칸 △옛날보리미숫가루 △염석비누 △수제오디잼 △백명란젓갈 등 부안 지역 농·특산물과 수공예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방송 중에는 상품 특장점과 생산 과정, 활용 방법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라이브 특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판매 이벤트가 아니라 ‘미디어교육–실전 방송’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지난 5~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7개 팀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교육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카메라 앞 상품 설명 요령, 브랜드 스토리텔링, 조명·음향 세팅, 송출 장비 활용, 주문·배송 대응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스스로 온라인 시장에 진입하고 운영할 수 있는 미디어 활용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무주군이 2026년도 정부예산에 주요 신규 사업을 대거 반영하면서 지역 발전의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군은 5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조성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반영된 사업은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총사업비 187억 원·국비 1억2000만 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총사업비 452억 원·국비 2억 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조성(총사업비 398억 원·국비 6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총사업비 43억 원·국비 5억 원) 등이다. 특히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은 덕유산·구천동 관광특구의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생태치유·환경교육·탐방 프로그램을 갖춘 생태 기반 관광 거점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는 세계 태권도 성지인 무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추 시설로, 태권도원과 연계한 국제 교육·교류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무주군은 “K-컬처와 태권도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덕치면이 지난 4일 덕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겨울철 강설 대비를 위하여 제설 작업자를 대상으로 제설 안전 작업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제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장비 운행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장비 작동 전 필수 점검 항목, 작업 중 안전 수칙, 결빙 도로구간 대응 요령, 제설 노선별 우선순위 및 출동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작업자들에게 보호장비 착용, 후방 시야 확보, 곡선·내리막 구간 감속운행, 야간 작업 시 조명 확보 등 실제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행동 요령을 재차 강조하며, 사고 없는 제설 작업 추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덕치면은 향후 적설 상황에 대비해 지속적인 장비 점검과 교육을 실시해,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형준 덕치면장은 “제설은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이고, 무엇보다 작업자 본인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빈틈없는 사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도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선정됐으며, 전체 지정 면적의 42%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와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읍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공모에서 정읍을 포함한 전북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정읍시가 그동안 차근차근 쌓아 올린 미생물 분야의 기반 역량이 국가 차원의 사업과 연계돼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지정된 ‘전북특별자치도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정읍을 비롯해 전주, 익산, 남원, 임실, 순창 등 도내 6개 시·군에 걸쳐 총 409만 5293㎡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정읍시는 전체 면적의 약 42%에 해당하는 173만 1804㎡를 확보하며 미생물 산업의 중심축임을 증명했다. 정읍시의 육성지구에는 신정동 전북연구개발특구와 향후 확장될 첨단산업단지 부지가 포함됐다. 이곳은 이미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들과 생산 및 실증을 위한 기반 시설이 집적화된 곳으로, 이번 지정을 통해 산업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황민정)가 34년간 아동·취약계층 돌봄, 공공서비스 지원, 감염병 대응, 다문화 이주여성 정착 지원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5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1991년 창단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현재 250여 명의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누적 봉사 실적은 11만 회에 달한다. 이들은 세심한 배려와 돌봄이 필요한 현장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 공동체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센터는 2013년부터 200회에 걸쳐 아동복지시설과 교정시설 청소년에게 직접 만든 수제 햄버거를 전달하고 생일·졸업 파티를 지원하는 ‘엄마의 간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또한 전주시청, 전북대학교병원 등 10여 개 공공기관에서 민원 안내, 의료 안내, 무료 복사 지원 등 시민 편의를 위한 봉
고창군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974명을 모집한다. 군은 5일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내년 모집 규모는 올해 대비 233명이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공익활동형 2983명 ▲역량활용형 800명 ▲공동체사업단 148명 ▲취업지원형 43명 등 총 4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각 수행기관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고창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고창군노인복지관·고창원광노인복지센터·고창군자원봉사센터 등 5개 수행기관에서 직접 받을 예정이다. 유형별 참여 요건과 활동 내용이 다른 만큼 신청 전 군청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고창군은 이번 노인일자리 확대를 통해 고령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활기찬 일상이 곧 지역의 힘이 된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보람과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고산면 일원에 조성한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이 준공되며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 군은 5일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과 조성 완료를 기념했다.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15,315㎡)로 조성됐으며, △주차장 △화장실 △관람석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자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주변에 탄소저장 숲을 함께 조성해 자연환경과 체육시설이 어우러진 친환경 골프장으로 완성됐다. 이번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5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완주군이 체결한 제6차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통해 본격 추진됐다.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 기관이 공동 협력에 나선 것으로, 총 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분담 규모는 ▲전북특별자치도 3억 9,000만 원 ▲전주시 4억 5,500만 원 ▲완주군 8억 5,500만 원이다. 완주군은 2024년 6월 군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12월 11일 착공해 약 10개월간 공사를 진행, 2025년 9월 말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12월 중 시설 보완을 마친 뒤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파크골프장
전주시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1만6559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노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한 노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도 사업에 800억5300만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8~16일 공익활동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유형별 모집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전주시 19개 수행기관(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등)과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가장 규모가 큰 공익활동사업은 1만882명을 모집하며,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소득·재산 기준과 활동 범위 점수를 종합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참여자는 △공원·거리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안전 활동 등을 수행하며, 주 3일·1일 3시간·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활동비는 월 29만 원이다. 이어 시는 역량활용사업 참여자 4400명을 오는 17~24일 모집한다.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하며, 참여자는 본인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분야에서 월 60시간(주 15시간), 10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이밖에 **공동체사업단(687명)**과 취업알선형 사업도 함께 운영해 노년층의 다양한 역량과 선호를 반영한 일자리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