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고 단계인 ‘상위단계 재인증’을 받았다. 시는 4일 “아동 중심 정책 추진과 권리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가 국제 기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FC)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하고, 지역사회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된다. 군산시는 지난 2016년 처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1년 상위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재인증을 통해 최고단계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유니세프는 ▲정책 기반 강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조정력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 등 5대 평가영역에서 군산시의 지난 4년간 변화와 이행을 높게 평가했다. 군산시는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으로 아동의 정책 제안 권한을 확대했고, ‘아동행복예산서’를 만들어 아동 관련 예산을 체계적으로 분석·공개하며 시정에 반영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모든 아동 관련 정책에는 ‘아동영향평가’를 의무 적용하여 정책이 아동에게 미칠 영향과 개선 필요성을 사전에 검토해왔으며, 이를 부서 협업체계와 연동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
최훈식 장수군수가 1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기초소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고 가을철 산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전북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본격적인 건조·강풍 시기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진화 장비 배치와 비상출동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대원들의 안전관리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평소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기동순찰과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로 확산을 최소화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장수소방서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이어오며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대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군민의 안전과 산림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며 “지상진화 역량 강화와 더불어 대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현장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역 산림 보호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초동 진화뿐 아니라 산림연접지 영농부산물 파쇄기 임대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앞둔 지난 3일, ‘2025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대회’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도내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개인·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시·군별 우수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가족부문 최고상인 ‘가족봉사왕’은 남원시민경찰연합회 소속 김상태(54)씨 가족에게 돌아갔다. 김씨 가족은 네 명 모두가 민간 시민경찰 조직에서 활동하며 교통질서 계도, 지역 순찰, 취약계층 지원, 대학 연계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이들이 1년간 기록한 누적 봉사시간은 총 450시간 40분으로, 도내 14개 시·군 가족봉사팀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김상태 씨는 “가족이 함께 나선다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작은 실천이 지역의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순한 봉사시간이 아니라 세대가 함께 참여하며 봉사의 가치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익산시가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한 기반 확충, 안전 강화, 시민 참여 확대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는 시내권과 만경강, 웅포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주요 구간을 정비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또 금마~백제왕궁 구간과 같은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코스를 개발해 자전거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 자전거 보험 지원, 시민 참여형 라이딩 행사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도시 정체성 강화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익산시의 꾸준한 정책 추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교통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익산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3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도 익산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장학재단 임원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학생 대표 100여 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행사 중에는 대학생 예체능 분야 수상자인 김유라 학생의 특별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도 장학생은 △일반 95명 △특별 62명 △다자녀 80명 △다문화 25명 △예체기능 6명 △인성 6명 등 총 274명으로 선발됐으며, 장학금은 총 3억여 원 규모로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익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출범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6,200여 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약 6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임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금자, 김대권)가 3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지원은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 전북건설지사와 군산전력지사 직원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관내 125가구에 가구당 10kg씩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마을 이장들이 직접 안부를 확인하고 주민과의 교류도 겸했다. 김치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보니 겨울철 밑반찬 마련이 부담됐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대권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위원들과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풍성한 지원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금자 임피면장도 “임피면은 주민들의 배려와 연대가 굳건한 지역으로, 이번 김장김치 지원사업은 공동체 정신이 빛난 대표적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임피면 지사협은 연간 2,500만 원 규모의 성금을 지역 내 착한가게·착한가정으로부터 모금하여, ▲설·추석 명절 꾸러미 지원사업 ▲찾아가는 밑반찬 지원사업 ▲건강음료 배달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복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전남 곡성군, 충북 옥천군과 함께 추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장수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군민 1인당 월 15만 원, 연 180만 원 상당의 장수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연간 약 2만1천여 명, 2년간 총 754억 원이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화폐 순환 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생활 안정을 목표로 한다. 장수군은 2022년부터 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하며 조례 제정, 조직 구성, 군의회 동의 등 행정적 절차를 완료했으며, 기본소득 분과 운영과 주민 서명운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특히 군은 지역화폐 가맹률 91.9%를 바탕으로 주민참여형 소비처 발굴, 로컬푸드 직매장, 이동 행복마켓 등 지역경제 인프라와 연계한 ‘장수형 특화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선정에는 박희승 국회의원,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원택·윤준병 국회의원 등 도내 정치권이 힘을 모아 장수군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관
부안군 보건소가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하는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에는 보건소 산하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보건행정과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응급의료체계 구축, 감염병 예방·대응,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지역 건강 증진의 핵심 행정을 담당하며, 올해는 취약지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과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군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건강증진과는 금연·절주·신체활동 등 건강생활 실천 사업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구강·모자보건, 치매·정신건강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건강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부안형 태아보험 지원사업과 출생아 1인당 최대 1천만 원 지원 등 2026년 모자보건 사업 개편을 예고하며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찬병 보건소장은 “지역 학생들의 배움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보건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와 장학기금 후원 홍보에 감사드린다”며 “군민 참여
군산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을 기존보다 한층 체계적으로 강화해 추진한다. 시는 정확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군산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으나, 최근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더욱 정밀하고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우선, 시는 1인 가구 실태조사, 행복e음 빅데이터,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여러 정보를 통합 분석해 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고, 발굴 즉시 지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I 케어콜 사업을 확대한다. 네이버의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즉시 방문·대응함으로써 실질적인 생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자조모임·소그룹 식사·푸드테라피 등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연결 지원 효과를 높이고, 생활환경 개선 지원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저장강박가구 청소·소독 ▲심리 상담 연계 ▲‘우리동네 홍반장’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주거수리 등 군산시 특화사
익산시는 3일 ㈜코스트코 코리아가 제출한 익산점 교통영향평가가 전북특별자치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익산점은 왕궁면 동촌리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5,66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교통영향평가는 사업 시행으로 발생할 교통량을 조사·분석하고, 혼잡 및 안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검토하는 절차로, 이번 심의에서는 약 2주간의 사전검토를 포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수정 의결을 통해 교통 대책의 적정성이 인정됐다. 익산시는 이번 평가 통과를 바탕으로 코스트코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받으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통영향평가 통과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시민 편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상생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왕궁면은 호남고속도로 익산나들목과 1번 국도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매장 개점 시 정규직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