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2025 임실N치즈축제’를 특별 개최하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심 민 군수 주재로 각 국실과장, 축제 제전위원회, 대행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광객 안전대책, 편의시설 확충, 프로그램 구성 등 축제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방문의 해에 걸맞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저지종 젖소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 등 10개 분야 70여 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장 일대는 매년 큰 호응을 얻는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과 유럽형 장미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여기에 임실 청정자연에서 자란
남원시가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남원시는 8월 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악취방지설비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근 주민들이 오랜 기간 호소해 온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12억 원(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 남원시 7억 원)이 투입된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악취 배출 농도는 배출허용기준(500배 이하)의 절반 수준인 300배 이하로 대폭 낮아졌다. 특히 새로 도입된 RTO(재생열산화로) 방식의 악취처리 설비는 슬러지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수용성 악취물질을 고온 연소시켜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설비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경제성도 높였다. 아울러 약품세정탑과 미생물세정탑 등 내부 악취 제거 설비도 함께 정비돼 악취 저감 효과가 크게 강화됐다. 현재 남원시는 악취기술진단 용역을 실시 중이며, 진단 결과에 따른 추가 개선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악취 민원 제로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원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2011년 설치돼 하루 30톤의 하수슬러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체험 프로그램 모습) 무주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동육아나눔터 지방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천만 원을 확보, 돌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이번 공모는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 기반의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성가족부는 인구감소지역과 인구 20만 명 미만 지자체 중 20곳을 선정해 야간·주말 돌봄공간과 자녀 성장 발달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무주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무주상상반디숲 내 무주군가족센터(센터장 정성철,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위탁 운영) 공동육아나눔터를 야간·주말까지 확대 운영하고, 놀이·문화·체험활동을 비롯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양육·성장 발달 특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맞춤형 돌봄 인프라 확충으로 일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공동육아나눔터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류하고 배움을 나누는 공동체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확립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장수군 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현원, 민간위원장 조규덕)는 지난 28일 하늘내 행복나눔터에서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천천면 협의체는 상반기에 △행복꾸러미사업 △보행보조기 지원 △한방파스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정서 지원에 기여해왔다. 특히 안부 확인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점이 주목받았다. 회의에서는 방문형 나눔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와 대상자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규덕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음료 한 병, 김치 한 포기에서 이웃과의 따뜻한 연결이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원 공공
익산시 함열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이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시는 2일, 지역 주민이 직접 마을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해나가는 ‘함열 도시재생대학 제4기 마을관리단 육성 기초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주체인 주민들의 실천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10회 차 과정으로,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마을 자원 조사, 환경 분석, 주민 참여 확산 전략, 소규모 공간 정비 실습 등 실천 중심의 단계별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교육에는 지역 주민 1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 19일 ‘마을관리단의 역할과 이해’를 시작으로 각자의 마을을 되돌아보고, 공동체 관점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최근 진행된 교육에서는 타인의 자발적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Nudge)’ 개념을 적용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 학습했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과정에서 핵심 실습 프로그램인 ‘소규모 공간 정비’는 함열시장 인근 골목길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들은 방치된 구역을 청소하고, 정비하며, 일상 속에서 마을을 스스로 가꾸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익산시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마을관리단이 단순
무주소방서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랑 실천에 나섰다. 무주소방서는 지난 1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무주소방서 직원 110명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750만 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장수 무주소방서장은 “무주를 아끼고 지키겠다는 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사랑이 되어 무주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365일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무주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에게 언제나 따뜻하고 믿음직한 119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지난 4일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행정은 이진관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체험장 내 주요 시설을 세밀히 점검했다. 이진관 부군수와 관계자들은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이번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목재문화체험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진관 부군수는 “임실군의 중요한 문화관광 자원 중 하나인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올가을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 펜싱팀과 육상팀은 최근 각각 강원 양구와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전국 규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먼저, 펜싱팀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 ‘제30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팀의 맏언니 최신희 선수가 중심을 잡으며 팀워크를 이끌었고, 최종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권영준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하며 국제급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어 육상팀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는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태희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고,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이성빈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에서 주요 종목 선수들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
재단법인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이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통학비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학거리가 2km 이상인 전주시 거주 저소득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상반기에 1인당 12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8월부터 인상된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1인당 13만 5천 원으로 금액을 늘렸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연간 최대 25만 5천 원까지 통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54명의 청소년에게 통학비가 지원됐다. 재단은 단순한 교통비 보조를 넘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지키는 ‘방패막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교통비 부담 때문에 학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 “버스 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이 통학비 지원이 학생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통학길이 곧 꿈을 향한
“도시를 떠나 농촌에 왔더니 아이가 웃고, 가족이 바뀌고, 삶이 달라졌습니다.” 도시 아이들이 농촌 마을에 머물며 학교와 마을공동체를 함께 경험하는 ‘익산형 농촌유학’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실질적인 정책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2학기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유학생 5명(가족 포함 12명)을 새로 유치하면서, 총 8명의 유학생을 포함해 17명의 가족이 익산 웅포면에 정착했다고 5일 밝혔다. 농촌유학 거점학교로 지정된 웅포초등학교는 전체 재학생 16명 중 절반이 도시에서 전학 온 학생들로, 전입 유학생이 학교 유지의 핵심이 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폐교 위기에 놓였던 웅포초는 도시 가족들의 전입으로 아이들 웃음이 되살아난 학교가 됐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학교 인근에 도시 가족들을 위한 체류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가구와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정주 기반을 갖췄다. 학교뿐 아니라 마을 주민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공동체를 회복하는 긍정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농촌유학은 단기 체험이 아닌 생활 중심의 정주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뛰놀고 마을 주민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