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간 위탁으로 운영돼 온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지정 취소하고,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16일 민간 위탁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보호 공백을 막기 위해 임시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할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기·유실 동물 보호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행정 대응이다. 시는 센터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실험용 돼지 사체를 먹이로 제공한 문제와 함께, 군산시 특정감사 및 농림축산식품부 현장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기동물보호센터 지정 취소 여부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군산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은 약 300마리로, 시는 민간 위탁 종료 이후에도 보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직영 운영 시설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기존 보호 동물의 사육과 관리, 진료 등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는 단기적인 임시 운영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새로 조성될
장수군이 민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다 안정적인 민원 행정 기반 마련에 나섰다. 장수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통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와 민원담당 공무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현장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원 업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원 행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논의에서는 법령 해석이 복잡한 인허가 민원 증가로 인한 업무 부담, 전화 민원 증가에 따른 처리 지연 우려,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직원 스트레스 등 다양한 민원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과 함께,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와 근무 여건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훈식 군수는 “현장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군산시가 농업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2026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오는 2월 1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새로운 영농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확산해 군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5개 분야 22개 사업에 총 13억2900만 원이 투입된다. 신청은 각 읍·면·동 농민상담소를 통해 가능하다. 분야별로는 농식품 가공사업장 품질 향상 지원사업 등 1개 사업을 포함한 농촌지원 분야 5개 사업, 특수미 생산·가공단지 조성 시범 등을 포함한 작물환경 분야 7개 사업, 박과채소 2기작 재배 작형 발굴 시범사업 등 소득작목 분야 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 대상자는 사업별 선정 기준에 따라 서류 심사와 현지 조사를 거쳐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서는 읍·면·동 농민상담소에 비치돼 있으며, 세부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은 군산시청 누리집과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홍순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6개국 청소년들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여정을 마쳤다. 군산시는 중도 입국 청소년과 국내 청소년 22명으로 구성된 ‘평화의 꿈 탐방단’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해 글로벌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문화탐방의 특화사업으로, 해외에서 성장하다가 부모의 취업이나 결혼이민 등으로 군산에 정착한 중도 입국 청소년과 국내 청소년이 함께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교류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탐방에 앞서 참가 청소년들은 총 6회에 걸친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한 지구시민교육에서 인권과 환경, 평화의 의미를 배우고, 오키나와 현지에서 선보일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며 탐방의 주체로 참여했다. 지난 14일에는 오키나와 현청 앞 광장에서 청소년들이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처음 배운 대금과 가야금 등 국악 연주를 선보이자, 현지인과 관광객들
남원시가 조성한 교룡공원 숲속야영장이 도심과 맞닿은 숲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장 1년여 만에 누적 이용객 1만 명을 넘어서며 남원의 대표적인 휴식·관광 명소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남원시에 따르면 교룡공원 숲속야영장은 지난 2024년 11월 1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약 1만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도심과 가까운 접근성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입지 조건이 입소문을 타면서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교룡산 국민관광지 내 2만8069㎡ 부지에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이 야영장은 시내권과 인접해 이동 부담이 적은 데다, 인근에 교룡산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산책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자연 속 휴식과 도심 관광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시설 구성도 다양하다. 야영장은 데크사이트 12면과 파쇄석사이트 14면을 비롯해 트레일러 사이트 3면, 돔하우스 3면 등으로 조성돼 텐트 캠핑부터 트레일러 이용, 간편 숙박형 캠핑까지 폭넓은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은 물론 캠핑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환경이다. 공공 야영장으로서 합리적인 요금
순창 고유의 감칠맛이 전북의 대표적인 숙박 거점인 전주 라한호텔 조식 뷔페에 상륙했다. 15일 순창군은 전주 라한호텔 내에 ‘순창 대표 미식 코너’를 마련하고,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음식을 활용한 미식 관광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보는 관광’에서 ‘맛보는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호텔 이용객들은 조식 뷔페에서 순창 고추장불고기와 순창삼합을 직접 맛보며 자연스럽게 순창의 미식 매력을 경험하게 된다. 디저트 코너에서는 순창 담은 초콜릿과 콩이빵 등 순창만의 특색 있는 간식거리가 시식용으로 제공되며, 식사 공간 곳곳에는 순창의 미식 관광 자원을 알리는 홍보 배너가 설치되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우석대학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 사업단 및 라한호텔과의 민·관·학 협업 체계로 추진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로컬푸드의 가치를 중시하는 라한호텔의 운영 방향과 순창군의 공격적인 미식 마케팅이 만나 성공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미식 코너 운영은 잠재적 관광객이 입을 통해 순창을 먼저 기억하게 만드는 체험형 홍보”라며
정읍시 서북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황토현 축구장’이 마침내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15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4억 2,500만 원(도비 14억 9,000만 원, 시비 39억 3,500만 원)을 투입해 덕천면에 국제 경기 규격을 갖춘 축구장 1면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황토현 축구장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 절차를 밟아왔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사에 필요한 도비를 적기에 확보했다. 올해 1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황토현 축구장은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인근의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과 연계된 복합 문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축구장이 완공되면 지역 동호인들의 체육 활동은 물론,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황토현 축구장은 서북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차질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른 새벽 출근길에 따뜻한 한 끼를 건네는 정책이 현장에서 움직이고 있다. 완주군이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하며 생활 밀착형 복지를 이어가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15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어울림카페를 찾아 아침식사 제공 현황을 살피고, 출근하는 근로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곳에서는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산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컵밥 등 하루 200식이 천 원에 제공된다. 이 사업은 이른 출근으로 아침을 거르기 쉬운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11월 전북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현장의 반응을 반영해 이어지고 있다. 유 군수는 “바쁜 출근 시간에도 든든한 아침 한 끼로 하루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건강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작업복 세탁 지원 등 근로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해 산업단지 근로자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아온 전주 서부신시가지에 대규모 임시주차장이 들어선다. 방치돼 있던 도심 속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토지 소유주와 행정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전주시는 효자5동 주민센터 인근 효자동2가 1227-1 일원에 위치한 8천386㎡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340면의 공한지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설계 용역을 거쳐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서부신시가지는 현재 21곳, 877면의 공영주차장과 다수의 민영주차장이 있지만, 유동 인구와 외부 차량 유입이 늘면서 주차난이 일상화된 지역이다. 전주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대규모 부지를 찾아 토지주와 수차례 면담을 진행했고, 3년간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 운영 기간은 2028년까지다. 주차장에는 바닥 정비와 함께 가로등, CCTV를 설치해 야간 이용과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3년의 협약 기간이 끝나면 토지주와 연장 운영 여부를 다시 논의하게 된다. 공한지주차장 사업은 유휴부지를 가진 토지주가 공익 목적으로 땅을 제공하면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고, 도시는 별도의 토지 매입 없이
집값과 임대료 부담 속에서 지역에 머무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지원책이 부안에서 이어진다. 부안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다.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으로, 연령은 19세부터 45세까지다. 전세 임차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월세 지원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가 원칙이다. 다만 1인 가구는 180% 이하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청년은 월 최대 10만 원씩 1년간 주거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 제도는 최대 4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반기별로 지급 신청을 받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나눠 지급된다. 기존 수혜자도 매년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이 사업은 2021년 전북도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2025년까지 262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2024년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이 투입되면서 재정 기반이 한층 안정됐고, 올해는 65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기부자들의 정성이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