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와 항구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계절, 군산의 매력은 오히려 더 선명해진다. 군산시가 겨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섬과 공원, 산과 근대 거리까지 각기 다른 표정을 지닌 여행지 네 곳을 추천했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자리한 선유도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섬이지만, 겨울에 찾으면 또 다른 풍경을 만난다. 관광객이 줄어 한적해진 해안 산책로와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시야가 한층 맑아지고, 수평선 너머로 이어진 섬들의 윤곽이 또렷이 드러난다. 신시도와 무녀도, 방축도, 말도와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이 섬은 팔경으로 꼽힐 만큼 풍광이 뛰어나며, 연중 무료로 개방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은파호수공원은 겨울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공간이다. 벚꽃 명소로 알려진 이곳은 겨울이면 고요한 설경과 야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저수지 위에 놓인 물빛다리는 전설 속 애기바우와 중바우, 개바우 이야기를 형상화한 구조물로,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은은한 빛의 산책로로 변한다. 주변에는 카페와 음식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수변무대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섬과 바다의 풍경이 선유도라면, 산
김제시가 시민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2026년 상반기(1차) 시민정보화교육’을 진행하고, 이에 앞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보 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김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은 오는 19일부터 과정별 2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스마트폰 활용 과정은 15명을 선발한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 기초와 윈도우11, 인터넷 활용, 스마트폰 활용, 한글 2020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2월 2일부터 김제시 보건소 3층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김제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나 방문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김제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행정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효숙 김제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기술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는 정보화 교육
장수군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섰다. 장수군은 지난 13일 군청 광장에서 진행한 헌혈 캠페인에 총 42명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연계해 이동헌혈차량을 활용해 실시됐다. 장수군은 연간 5회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혈액 확보와 함께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헌혈 참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혈액 수급 상황을 고려해 마련돼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청 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더욱 빛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인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장수군민과 함께하는 헌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공공기관
장수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 장수군은 ‘2026년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연 2.0% 또는 변동금리로 융자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은 농협 자금을 활용한 융자에 대해 군이 이자를 일부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업창업 자금은 농지 구입과 시설하우스 설치, 농기계 구입, 축사·저장시설 조성 등 영농 기반 구축에 활용할 수 있으며, 주택구입 자금은 주택 구입이나 신축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귀농·귀촌 희망자 또는 초기 정착 단계에 있는 사람으로, 영농 관련 교육 8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뒤 장수군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6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과 농촌지역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비농업인, 올해 전입 예정인 귀농 희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한도는 농업창업 자금 최대 3억 원, 주택구입 자금 최대 7,500만 원이며, 5년 거치 후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순창군이 고령농과 취약계층 농가를 위한 ‘현장 밀착형 영농 지원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농기계 조작이 서툴거나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작업단’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작업단’은 트랙터 등 27대의 장비를 동원해 경운, 로터리, 비닐피복, 퇴비살포 등 힘든 밭작물 작업을 대행한다. 특히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여성 농업인 등에게는 일반 농업인보다 저렴한 이용 요금을 적용해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수확 후 방치되기 쉬운 고춧대나 깻대 등을 현장에서 처리해 주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만 175농가(54.3ha)를 지원하며 전년 대비 5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산불의 원인이 되는 불법 소각을 막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환경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기계 작업과 부산물 파쇄 지원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효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지원 정책을 발굴해 농사짓
진안군이 스마트폰과 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한다. 진안군은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참여자를 2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 건강관리 앱을 활용해 혈압과 혈당, 신체활동 등을 관리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는 신장, 체중, 혈압 등 사전 건강평가를 받은 뒤 건강군, 전 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된다.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 건강 과제가 주어지며, ‘오늘건강’ 앱과 스마트기기를 통해 매일 운동하기, 혈압·혈당 측정, 약 복용, 물 마시기 등의 실천을 이어가게 된다. 과제 수행과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포인트와 인센티브도 제공돼, 어르신들의 꾸준한 참여를 유도한다. 보건소 전담 인력은 앱을 통해 전송되는 건강 자료를 상시 점검하고, 이상 수치가 나타나거나 일주일 이상 접속이 없는 경우 전화나 방문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등 밀착 관리에 나선다. 신청 대상은 진안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진안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3-430-85
전주시가 2026년을 전주권 교통 구조와 도시 안전, 건설 산업 체질을 동시에 바꾸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광역도로망 확충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양축으로, 재난 대응과 주거 안정, 생활환경 개선까지 묶는 종합 전략이다. 전주시는 14일 건설안전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한 5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핵심은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강화, 주거 안정, 하천·생활환경 정비다. 교통 분야에서는 전주권 광역도로망을 국가 계획에 편입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수립 중인 전주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과학로), 전주 종합경기장~완주 구이(백제대로·모악로) 등 11개 노선이 포함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된 상태다. 이 노선들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되면, 그동안 지방재정 부담으로 미뤄졌던 광역도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시는 여기에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상관~색장 외곽순환도로 등도 함께 추진해 전주권 생활권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교통 혼잡 완화
전주시가 새해를 맞아 지역 경제의 뿌리인 향토기업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전주지역 대표 장수기업인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경영 전반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향토기업의 경영 상황을 시장이 직접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시장은 심철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주페이퍼 측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무료로 운영 중인 전주한지박물관에 대한 지원과 함께, 공업용수 절감 노력을 고려한 사용료 감면 조항의 현실화를 시에 건의했다. 시는 기업이 제시한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시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규제 개선 등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 시장은 간담회 이후 생산 현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로비에서 임직원 50여 명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군산시가 재생에너지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성과를 시민의 일상 속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2026년 시정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산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 주재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부서별 핵심 추진과제를 종합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2026년도 본예산 확정 이후 주요 사업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시정 운영 방향을 정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시는 ‘군산의 더 큰 미래’와 ‘시민의 든든한 일상’을 시정 운영의 두 축으로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와 첨단 산업 성장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민생과 일상으로 확장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신규사업 95개와 계속사업 610개 등 모두 70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국·소별 핵심 사업 34건이 중점 과제로 공유됐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아이와 청년을 함께 키우는 인구 대응 패키지와 군산형 기본사회 구축, 시민정책소통단 운영, 근대문화 비엔날레 개최 지원, 국제대회 유치에 대비한 클라이밍센터 정비, 의료·요양 통합돌봄, 우리아이 꿈탐험 지원사업, 청암산 지방정원 조성, 침수 예방과 상하
익산시가 정헌율 시장의 임기 중 마지막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시민과 함께 익산의 미래를 그리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시는 20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2026년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선 시장으로 지난 10여 년간 시정을 이끌어온 정헌율 익산시장이 임기를 마무리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오는 29일까지 모두 4차례 진행된다. 1회차는 20일 오산면과 중앙·평화·모현·송학·마동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21일에는 남중·영등1·영등2·어양·신동, 22일에는 왕궁·춘포면과 인화·동산·팔봉·삼성동 주민들과 만난다. 마지막 4회차는 29일 함열읍과 황등·함라 등 북부권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함열읍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익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대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정 시장은 3선 임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의 성과를 설명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공사와 인도 정비, 공원 조성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듣고 답할 예정이다. 시는 이 자리에서 수렴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