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4일 ‘2025 시민아카데미 최종발표대회’에서 수상한 시민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민·관 실현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시민과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제안 과제의 실행 가능성을 논의하는 협치 행정의 중요한 자리였다. 올해 시민아카데미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과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6개 팀 중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4개 팀이 실현회의에 참여했다. 우수상 수상팀 ‘익산 PICK터즈’는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답례품 개발, 기부공원 조성, 서포터즈 운영 등 젊은 세대와 신규 기부층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을 내놓았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부문 대상팀 ‘핫 도그(Hot Dog)’는 반려동물 전용 공간과 상권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최우수상팀 ‘우리 모두 다 함개!’는 펫티켓 캠페인과 관광 체험을 결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말썽쟁이 댕댕이 그러지 마룡~~ 투어’를, 장려상팀 ‘원보고 스타일’은 ‘멍룡버스 타고 익산 한 바퀴’ 시티투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익산시는 이번 실현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실행 로드맵을 수립, 제안된 아이디어가 단발성에 그치지
익산시에서 가을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물들일 ‘제4회 4대종교 한마음 합창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6일 오후 5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4대종교 대표 합창단이 참여하는 ‘한마음 합창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지역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연에는 1978년 창단된 원불교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을 비롯해 여성 불자들로 구성된 불교 ‘가릉빈가 합창단’, 익산시 17개 성당 성가단원으로 구성된 천주교 ‘가톨릭 익산지구 연합성가대’, 그리고 80여 명이 참여하는 기독교 ‘드림합창단’이 출연해 각 종교의 특색 있는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원음합창단은 ‘가장 아름다운 노래’, ‘수행품’, ‘함께 열어가는 세상’ 등을, 가릉빈가 합창단은 ‘구름에 물든 절’, ‘가슴에 핀 불꽃’, ‘진 또 배기’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가톨릭 익산지구 연합성가대는 ‘달팽이 노래’, ‘피에 예수’, ‘사명’을, 드림합창단은 ‘인생’, ‘교회의 기도’, ‘마른 뼈’를 무대에 올린다. 행사의 대미는 4대 종교 합창단이 함께 ‘더 좋은 내일은 꿈꾸며’를 합창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
완주군이 2025년 공동주택 소방안전 및 방범 교육을 진행하며 주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내 화재와 범죄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정의무교육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소방안전 교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자산관리처 차상우 차장이 맡아 실제 화재 사례 분석과 초기 대응법,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예방의 실질적인 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주방 화재와 전기 누전 등 공동주택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재 유형을 중심으로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방범 교육은 한국경비지도사협회 이진 회장이 강사로 나서 절도, 빈집털이, 스미싱 등 신종 범죄 사례와 대처법을 공유하며, 주민과 관리사무소, 경비원이 협력하는 방범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방범 의식과 CCTV, 출입통제 시스템 등 보안장치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동주택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며 14억 원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은 전국 지자체 중 상위 10%만 받는 영예로, 군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우수성을 입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주택과 공공건물에 태양광,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해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다. 군산시는 이번 국비 14억 원에 지방비와 자기부담금을 합쳐 총 4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내년에 주택·상가·공공시설·산업단지 등 277개소에 태양광 235개소(1,386㎾), 태양열 16개소(224㎡), 지열 26개소(455㎾)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300MWh 이상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대체함으로써 약 733TOE(석유환산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강희갑 군산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부터 융복합지원사
부안군이 신원케미칼 서성환 대표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받았다. 서 대표는 전북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를 실천 중이며, 부안은 그의 열 번째 기부처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주시 소재 화학제품 유통기업 신원케미칼의 서성환 대표가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남원 출신인 그는 주소지를 제외한 전북 지역 전 시군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실천하고 있다. 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북의 각 지역을 새롭게 들여다보게 됐고, 지역마다 담긴 고유한 가치와 의미에 공감하게 된다”면서 “남은 시군에도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부안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주신 뜻이 헛되지 않도록 기부금은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기부자가 선택한 분야(환경, 복지, 청년 등)에 맞춰 기금이 사용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기부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모두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서성환 대표의 꾸준한 기부 행보는 지역 간 균형 있
익산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인식 확산과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시는 4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원, 여성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을 단순한 성별 간 형평성 차원을 넘어, 상호 존중과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익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정헌율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상자에는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 시민과 공무원이 포함됐다. 이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상징적 퍼포먼스가 무대에서 펼쳐졌다. 퍼포먼스에는 현장 참석자들도 함께 참여해, 성평등 실천 의지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미스터트롯’과 ‘불타는 트롯맨’ 출신으로 익산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장영우의 축하공연도 분위기를 더했다.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무대에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냈고, 행사는
정읍시는 최근 건설, 제조업 등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4년차를 맞아 강화된 법령과 높아진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실시되는 것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산업안전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은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파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점검 ▲산업안전 관련 법령 안내 등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을 집중 대상으로 삼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읍시는 이를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옥 도시안전국장은 “산업재해 예방의 핵심은 안전의식 향상에 있다”며 “현장의 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정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정읍시에서 활발히 진행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정읍시는 쿠폰 사용 확산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SNS 인증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서 결제 후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채널 등)에 #정읍소비쿠폰 해시태그와 함께 사용 후기를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네이버폼에 게시물 링크와 참여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시는 참여자 가운데 총 155명을 추첨해 치킨, 햄버거, 커피 등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당첨자는 10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쿠폰 지급·사용 현황(9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총 228억 원 중 224억 원이 지급돼 지급률 98.1%를 기록했으며, 사용액은 187억 원으로 사용률 83.5%에 달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방식별로는 온라인(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 모바일카드) 부문에서 3만 5,378명이 74억 원을 지급받아 사용률 96.1%를 보였고, 오프라인(선불카드
부안군체육회는 지난 3일 K컨벤션웨딩홀에서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부안군 선수단의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체육 관계자,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부안군은 올해 대회에 35개 종목, 8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종합 6위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력 강화를 위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권익현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부안군의 이름을 걸고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방울이 값진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군민과 함께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병래 의장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부안을 대표하는 선수단 여러분께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며 “안전하고 멋진 경기를 통해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선사해달라”고 말했다. 전동일 부안군체육회장은 “선수와 임원 모두가 부안군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익산시가 NS홈쇼핑과 손잡고 대한민국 대표 식품문화축제인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전반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NS홈쇼핑이 총괄 사업 계획, 익산시는 자체 운영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양측은 프로그램 구성, 홍보 전략, 역할 분담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며 성공적인 공동 주관을 다짐했다.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은 오는 9월 26~27일, 함열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식품 산업 전시를 넘어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상금을 내건 요리경연대회다. 본선은 △미식 간편식 △조리 전공 대학생 △아빠와 자녀 △글로벌 라면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미식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익산 대표 맛집 선포식 및 품평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