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이 항만 중심의 신산업 전략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김제시가 크루즈와 물류를 결합한 복합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단순 관광 기능을 넘어 공급·유통·소비가 결합된 항만 경제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김제시는 새만금항 신항의 크루즈·물류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책 설계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항만 기능을 관광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새만금항 신항은 2030년까지 5만톤급 6선석, 이후 추가 확장을 통해 총 9선석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올해 일부 선석의 조기 개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되면서 해양 관광과 물류 산업의 결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크루즈 산업을 단순 관광이 아닌 ‘복합 산업’으로 정의했다. 항만을 중심으로 물류와 식품, 소비 산업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역의 농생명 산업과 식품, 내수면 어업 자원을 활용해 크루즈 선용품과 식자재 공급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항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형성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주군이 지역 거점시설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며 농촌 서비스 전달력을 높인다. 개별 사업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협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무주군은 ‘2026 무주군 지역 거점시설 활성화 통합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완료 지구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해, 배후 마을까지 정책 효과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5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에서는 무주·무풍·설천·적상·안성·부남 등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완료 지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신활력플러스사업단, 도시재생지원센터, 상권활성화추진단 등 지역 활성화 핵심 조직도 함께 참여해 협업 기반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해 중심지 프로그램 운영 강화, 배후 마을 서비스 전달 체계 확립, 신활력 사업과 연계한 소득 창출 방안, 도시재생과 농촌 간 연계 프로그램 추진 등을 논의했다.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주군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거점
글로벌 항공편 축소와 비자 심사 지연 등 악조건 속에서도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속도를 내며 전북 지역 상위권 입국률을 유지하고 있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치 예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0명 가운데 현재까지 1800명(60%)이 입국을 완료했다. 이는 도내 시·군 중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와 감자 수확철을 앞두고 농가 인력난 해소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대외 변수로 인해 근로자 입국이 예년보다 지연되는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등 중동 정세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항공편이 줄었고, 각국의 출입국 심사 강화와 국내 비자 발급 지연도 겹쳤다. 특히 동남아 유학생 유치 증가로 비자 심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입국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고창군은 송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입국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16일 라오스 근로자 36명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419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며, 군은 이달 말까지 2550명(85%) 입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편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제3국 경유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입국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실제
장수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으며 ‘약속을 지키는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장수군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6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수준과 소통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공약 이행 완료도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온라인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장수군은 모든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2024년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열린 군정 ,미래농업 ,복지 ,문화관광 ,교육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70개 공약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53개 사업을 조기 완료하며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고, 현재는 58개 사업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 82.8%까지 끌어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공약을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리·점검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정책 신뢰도를 높인 점이 긍
임실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대인관계 역량을 키우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센터는 전교생 50명 미만인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인 친친(친한 친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적은 수의 또래와 생활하는 학생들이 다른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며 상호작용의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13일 강진권역(갈담초·마암초·청웅초)을 시작으로 오는 21일에는 오수권역(삼계초·성수초·지사초)에서 열리며 23일에는 관촌권역(신평초·운암초·임실기림초)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집단 놀이 활동을 통해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의 어색함을 해소하고 함께 협동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유효선 임실교육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관계 맺기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경험은 성장의 매우 중요한 자양분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폭넓은 또래 관계를
순창군이 복잡하고 어려운 세무 행정 문턱을 낮춰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연중 운영하며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를 통해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영세 사업자 그리고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지역 내 세정 복지의 질을 높이고 군민들이 세금 신고 및 납부 과정에서 겪는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상담 범위는 국세와 지방세를 망라하며 특히 300만 원 미만의 소액 지방세 불복 청구와 관련된 전문가의 조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먼저 전화나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1차 상담을 진행하고 더욱 심도 있는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예약하여 2차 대면 상담까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현재 순창군에서는 2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 중이며 세무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남원 소재 전담 세무사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군민들의 답답한 세금 고민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해결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금 문제로 속앓이를
아동 양육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복지 확대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가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상향하고 지급액을 인상하면서, 보편적 아동복지 정책의 외연이 점차 넓어지는 흐름이다. 이번 조치로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지급액도 월 10만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소폭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수급 대상자는 기존보다 2,322명이 늘어나 총 1만 1,922명으로 확대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연령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사각지대’를 보완한 것이다. 새롭게 대상에 포함된 2017년 1월생부터 2018년 3월생 아동에 대해서는 올해 1월분부터의 미지급분을 소급해 지급하기로 했다. 단순한 제도 확장을 넘어 정책 체감도를 높이려는 설계로 해석된다. 이번 정책은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계획과도 맞물려 있다. 군산시는 2030년까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13세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영유아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초등학생을 포함한 학령기 전반으로 복지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생 대응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이 점
책을 매개로 한 지역 문화정책이 단순 독서 장려를 넘어 나눔과 관광, 지역경제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공공 주도의 프로그램에 시민과 지역 상권이 결합하면서 ‘책의 도시’ 브랜드를 구체화하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책문화 가치 확산 프로젝트 ‘함께라서(書)’를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독서 소외계층 지원부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상생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모델로 설계됐다. 핵심은 ‘책을 통한 연결’이다. 시민이 자신의 서재를 개방하는 ‘전주시민서가’를 시작으로, 책을 매개로 한 공유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3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개인 서재가 시민에게 공개되며 인문학적 경험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고 도서 플리마켓 ‘지구 책장’은 자원순환과 독서 문화를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시민들이 읽은 책을 다시 유통시키며 환경 가치까지 확산하는 구조다. 전주형 북스테이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도서관과 동네책방, 숙박시설을 연계한 ‘전주서 스테이’는 책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반나절 체험부터 1박2일 프로그램까지 구성돼 관광과 독서를 결합한 새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시간 제약을 고려한 ‘야간형 콘텐츠’로 확대되면서 성인 참여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일상과 병행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려는 흐름이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성인 대상 야간 교육 프로그램 ‘심야 민화 클럽’을 운영한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업과 학업 등으로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문화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은 4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20주 동안 진행된다. 매주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박물관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민화의 역사와 제작 기법을 배우는 동시에, 참가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전통 회화에 담긴 생활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접근도 포함됐다. 특히 책거리와 문자도, 화조도 등 다양한 민화 장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미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컬처 확산과 맞물려 전통 미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모집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봄철 축제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 안전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철길 등 특수 공간을 활용한 축제의 경우 사전 점검과 기관 간 협업이 필수 요소로 강조된다. 전주시는 코레일 전북본부와 함께 ‘전주 이팝나무 축제’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전 대응 조치다. 이번 점검은 팔복동 산업단지 철길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 기간 개방되는 철길 구간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 계획 전반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26 전주 이팝나무 축제’는 4월 25~26일과 5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개화 시기에 맞춘 분산 개최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철길 구간은 평소 열차가 운행되는 산업선이라는 점에서 안전 관리가 핵심이다. 점검에서는 안전시설 설치 상태와 코레일과의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행사장 내 인파 밀집 상황을 대비해 동선 분산 계획과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도 꼼꼼히 점검했다. 대규모 인파 관리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강화한 것이다. 전주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