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농악단이 창단 26년 만에 처음으로 기획한 창작 타악연희 공연 ‘판굿이 전하는 이야기’를 오는 11월 14일, 11월 28일, 12월 5일 매회 금요일 오후 7시 남원 청아원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단 재주상단과 검무 지무단이 협연해 남원농악의 군사농악적 전통과 민초들의 희로애락을 예술로 풀어낸 옴니버스 3부작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에서는 남원 곳곳의 전쟁 역사와 전설을 모티브로 모듬북, 검무, 사물놀이 등 다양한 타악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첫 회차인 11월 14일 공연 ‘바람결에 떠도는 풍문’에서는 승전 소식을 전하는 이야기꾼과 남원청소년농악단의 사물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모듬북 퍼포먼스로 전투 장면을 표현한다. 두 번째 이야기인 11월 28일 ‘고미르 이야기’는 남원 수호 용 ‘고미르’를 상상하며 검무와 모듬북, 여의주 퍼포먼스로 역사를 그려낸다. 마지막 12월 5일 공연 ‘판굿이 전하는 이야기’에서는 이전 두 공연의 전쟁과 희노애락을 압축적으로 담아 남원농악 판굿의 정수를 보여준다. 남원시립농악단 김정헌 예술감독은 “남원농악의 의미를 되살리고 우리 고장 남원의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남원시가 시 대표 누리집(www.namwon.go.kr)을 포함한 주요 13개 웹사이트에서 10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은 장애인과 고령자가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제 웹 접근성 표준을 준수한 사이트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인증기관에서 매년 심사한다. 남원시는 행정 포털, 문화관광, 평생학습관,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통합 예약 포털 등 13개 주요 누리집에 대한 심사에서 정보 접근 약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시스템 개선을 철저히 수행해 전문가와 사용자 심사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차별 없는 웹 서비스 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장애인·고령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포용적 웹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누리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2025년 신규 발령 공직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특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올해 새로 임용된 공직자 48명과 최경식 남원시장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설명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기획됐다. 남원시 홍보대사 개그맨 김범준의 진행으로 ‘도전! 시장님을 이겨라!’와 ‘시정현안 초성퀴즈’ 등 팀별 협동 프로그램이 진행돼 웃음과 활기가 넘쳤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신규 공직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공직 생활 고민부터 시정 발전 방향까지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신규 공직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남원의 미래를 이끌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장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공직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열린 분위기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12일 완주·전주 전망대 W-SKY23에서 ‘장애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며 장애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으로,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와 협력해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프로그램 추진 경과, 활동 영상 상영, 참여 학생과 대학생 멘토 소감 발표, 우수 참여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의 직업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 기반 진로 체험을 통해 장애청소년이 실제 직업 환경을 경험하고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우석대 재활상담학과 학생 멘토들은 개별 상담과 진로 코칭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에 참여하며 지역 교육 자원을 연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장애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교육과 지역사회 중심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원 우석대 재활학과 교수는 “대학생 멘토들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며 학생들과 함께 성장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완주군과 함께 포용적 진로 교육 기반을 강화
완주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농가의 안정적 인력 수급을 위해 동계 입국 시설원예 분야 근로자부터 계절근로 전용 상해보험 가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출입국관리법」과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2026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상해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그간 계절근로자는 입국 후 6개월 이상 체류해야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자동 등록되어, 초기 체류 기간 동안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완주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보험을 적용,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과 보호 수준을 높인다. 군은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농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 절차와 보험료 체계를 정비하고, ▲보험 가입 안내 및 교육 ▲가입 절차 간소화 ▲농가별 대응 매뉴얼 제공 등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법 개정은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계절근로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완주군은 농가와 근로자가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무
완주군이 긍정적인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오는 22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지역 내 아동 삶의 질과 양육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해 교육 수요가 높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300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전문가 강연, 힐링 토크콘서트,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부는 2024년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인 단편 영화 <콘> 상영과 세이브더칠드런 백지은 슈퍼바이저 강연으로 구성된다. 영화는 부모-자녀 관계를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강연에서는 ‘따뜻함과 구조화’ 실천 방안과 건강한 소통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2부에서는 김윤나 소장(말마음 연구소) 강연과 가수 부부천재(커피소년&제이래빗 혜선) 힐링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영화 <콘> 유지인 감독, 백지은 슈퍼바이저, 김윤나 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사전·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양육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참여 활동’, ‘100가지 말상처 전시’, 가랜드·지구본 만들기, ‘양육 상담소’ 등도 운영된다. 모든
무주군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상형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저상형 전기버스는 설천, 부남, 적상면 지역 농어촌버스 노선에 투입됐으며, 저상 구조 설계로 승하차가 용이하다. 1회 충전으로 약 2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차량 내부에는 장애인 탑승 경사판, 자동 안전장치, 저소음 기술 등이 적용돼 승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무주군 농어촌버스는 6개 읍면을 운행하는 11대가 운행 중이며, 이번 저상형 전기버스는 지난 10월부터 투입됐다. 무주군은 단계적으로 모든 노선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저상형 전기버스 도입은 친환경 교통 실현의 첫걸음이자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과 지역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지역 내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위해 ‘신혼부부 주거자립 임대 주택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주읍 ‘수푸름 2차 특별공급 임대 주택’ 28세대에 입주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한도 내 전세 자금 대출 시 대출이자의 최대 5%를 5년간 지원하며, 임대차 계약 체결 후 출산 시에는 2년을 추가해 최대 7년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 7년 이내 또는 11월 28일까지 혼인신고를 완료한 19~49세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이며,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부부 모두 무주군에 거주할 경우 1순위, 부부 중 1인만 거주 시 2순위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청년정책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12월 4일까지 선정될 예정이다. 일반 임대주택 모집은 ㈜수푸름이 12월 중 진행하며, 임대 계약 역시 ㈜수푸름이 담당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특별공급 임대주택 지원이 청년들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가 지난 11일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소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회의를 열고, 세계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 결과보고가 진행됐다. 축전 기간 동안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3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약 3만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세대 참여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조화롭게 반영됐다. 협의회는 향후 본연의 보존 자문 역할에 집중하며, 축전 프로그램 검토와 현장 자문 등을 통해 유산 훼손 없는 축제 운영 원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 고인돌 유적과 고창 갯벌의 장기적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수행한다. 박현규 위원장은 “고창의 세계유산을 아끼고 축전을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상하면보건지소가 28년 만에 신축 준공되며 농·어촌 맞춤형 보건사업의 새 출발을 알렸다. 11일 오후 열린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과 군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축된 상하면보건지소는 총사업비 15억81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359.97㎡ 규모로 건립됐다. 다양한 의료 장비와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들에게 내과·한방 진료와 함께 지역맞춤형 보건사업 및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하면보건지소는 1998년 해리통합보건지소 설치로 기존 보건지소가 폐지된 이후 28년 만에 부활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농·어촌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쾌적한 보건 환경 조성을 통해 건강한 고창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무진장소방서 장수119안전센터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화재 진압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사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와 소방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소방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점화통을 활용한 화재 상황 재현과 소화기·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화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119 신고 절차와 직원 대상 신속 통보, 인명 구조 및 응급처치, 부상자 후송 절차 등 실질적인 대응 과정을 숙달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훈련은 직원들의 즉각적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과 대응 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장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청사와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하고, 전 직원 대상 안전교육과 비상대피훈련을 병행해 실질적인 안전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12일부터 19일까지 천천면 장수국제승마장에서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2~13일 마장마술 경기, 17~19일 장애물 경기가 진행되며, 일반부와 유소년부를 포함해 약 160여 명의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한승마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 5경기(A·B·C·D·S-1 Class)와 장애물 6경기(100·110·120·130·140·150 Class) 등 총 11개 공식 종목으로 구성된다. 대회 결과는 내년도 국가대표·상비군·청소년·유소년 대표 선발 배점에 반영되며, 선수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장수군은 올해 춘계전국승마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포함해 전국 단위 승마대회를 총 12회 개최하며, 전국 승마인의 경기력 향상과 말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말산업 특구 대표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체류형 승마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대회가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승마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