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 합동단속을 벌였다. 군은 지난 11일 고창IC 일원에서 군청 세무담당 부서와 고창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불법 명의 차량 단속을 병행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타 시·군 등록 차량은 3회 이상 체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방세뿐 아니라 세외수입, 각종 차량 관련 과태료를 종합 분석해 체납이 상습적이거나 고액인 차량을 우선 단속했다. 단속 결과, 체납 차량 15대를 적발했으며 이 중 1대는 현장에서 즉시 번호판을 영치, 14대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한 영치예고 조치를 했다. 현재 고창군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3억2,1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 19억2,300만원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고창군은 자동차세 1회 체납자에게는 영치 예고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생계형 차량은 경제 여건을 고려해 분납 또는 납부 유예를 안내하는 등 고질 체납자와는 차별화된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자가 이를 되찾기 위해서는 체납액 전액을 납부한 뒤 영치부서를 방문해야 하며,
고창군이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학교(든든)급식 친환경농산물 및 양곡 생산자단체 공모’에서 고창 한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대)이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한결영농조합법인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서울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등에 고창산 친환경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공급 규모는 서울 지역 학교 1,090곳과 어린이집 1,502곳에 이른다. 이번 공모는 전국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제안서 발표, 현장 및 경영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한결영농조합법인은 생산시설, 식품안전성, 품질관리 등 여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1위로 최종 선정됐다.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수광쌀’은 고창 농가들이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인증 친환경 쌀이다. ‘수광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최고품질 밥쌀 품종으로, 찰기가 좋고 밥맛이 뛰어나 학생과 급식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종대 한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단체 1위 선정을 통해 고창쌀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에 믿을 수 있
고창군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보존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갯벌’ 고창갯벌 일원에 세계유산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동호, 만돌, 하전 등 방문객이 많이 찾는 8개소에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주요 진입로에는 방향과 위치를 표시하는 지주사인, 세계유산의 특징과 의미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통합안내판, 그리고 고창갯벌의 대표 생물종과 생태적 특성을 알기 쉽게 담은 생물종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고창군은 이번 안내판을 통해 세계유산의 개념과 고창갯벌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일관성 있는 정보 제공과 홍보 기반을 마련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새롭게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고창갯벌을 찾는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주요 탐방 지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갯벌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안내 및 홍보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재성)는 지난 12일 장계면행정복지센터 중회의실에서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하반기 특화 복지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월과 10월에 각각 추진된 스마트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석 명절 사랑의 음식 나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겨울철을 맞아 추진할 복지사업의 세부 계획을 검토했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 32세대에 전기마루장판을 지원하는 ‘온기나눔, 희망의 바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장계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아동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실질적 방안을 공유했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한 해 동안 추진된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며 “남은 사업들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지역 복지를 위해 늘 헌신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업 추진을 위해
장수군 산서면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1:1 일촌맺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 산서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고위험 독거노인이 1:1로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맞춤형 복지 돌봄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고립감 해소와 돌봄 공백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면은 첫 활동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의 고위험 독거노인 10가구를 방문,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가정의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호흡곤란이나 우울증 등 건강 이상이 발견된 가구에 대해서는 즉시 복지서비스 및 의료기관과의 연계 지원을 실시했다. 임채철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방문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내 고위험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덜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일촌맺기 활동이 지역 복지 안정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호 산서면장은 “이번 일촌맺기 사업은 지역이 스스로 돌봄의 주체가 되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줄이고, 따뜻
익산시가 백제왕도로서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익산세계유산센터(고도 한눈애 愛)에서 ‘고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과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이자, 익산시가 추진해 온 정체성 학술회의의 10번째 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이다. 익산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백제왕도 익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를 이어왔다. 그 결과 서동생가터 석축저장고, 오금산성 집수시설, 미륵산성 집수시설 등 의미 있는 고고학적 성과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백제왕도 익산, 조사성과와 가치확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익산의 역사적 가치확장과 그 의미’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에서는 △익산 왕궁리유적의 신자료 분석(전용호, 국가유산청) △익산 미륵산성 평탄지 내 유적 조사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수도시설 동파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파 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긴급복구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복구를 실시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상수도 시설물과 노후 배수관, 동결 취약 구간을 사전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보온재 보강 등 선제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각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수도시설 동파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며 군민 대상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동파 예방을 위한 기본 요령으로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이나 보온팩으로 감싸기 ,외부 노출 수도관을 보온재나 단열재로 보호하기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을 실핏줄처럼 가늘게 흘려 두기 등을 안내했다. 또한 수도가 얼었을 경우에는 드라이기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끓는 물을 직접 붓는 행위는 수도관 파손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파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사전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이하로 판정된 노후 저수지를 대상으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정비를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현재 총 12개 저수지에 대해 국비 115억 원, 도비 46억 원 등 총 16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남원시는 사업 완료 후 노후화된 저수지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집중호우 시 저수지 붕괴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지역 농업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11월 4일 남원용성고등학교와 연계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재해예방시설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건설·토목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향후 일자리 연계 가능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남원시 관계자는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은 농업 기반의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
익산시가 시민 중심의 공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파크골프장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시는 오는 11월 19일부터 목천지구 1·2구장과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증한 이용객으로 인한 시설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익산시는 유료 전환에 앞서 시설 보강과 전자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용료 수입은 전액 잔디 관리 및 시설 개선 등 유지관리비로 활용할 방침이다. 요금은 익산시민과 타지역 거주자, 연령 및 감면 대상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익산시민은 1회 3,000원, 월권 2만 원, 연권 10만 원이며, 65세 이상 노인 및 감면 대상자는 절반 수준인 1,500원(1회권)에 이용할 수 있다. 반면 타지역 거주자는 1회 6,000원, 월권 4만 원, 연권 20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5대 법정 감면 대상자에 한해 일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운영 방식도 시민 중심으로 개편됐다. 익산시민은 일일권·월권·연권을 구매하면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지만, 타지역 이용자는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 방식으로 이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남원 누리시민제도 홍보를 위해 추진한 ‘청년 누리투어’ 1차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인플루언서 15명을 초청해 남원 곳곳의 누리시민가맹점을 체험하는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남원 누리시민제도 인지도 제고와 신규 가입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광한루원, 피오리움 등 주요 관광지와 가맹점을 방문하며 시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직접 경험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여행 과정을 개인 SNS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며 남원 누리시민제도의 매력을 홍보했다. 참가자 한 명은 “간편한 절차로 가입해 남원 시민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남원과 정서적 연결고리가 생긴 기분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리시민 혜택을 알게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 누리시민제도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온라인 가입만으로 남원시 공공시설 입장료와 지역 가맹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록 생활인구 제도다. 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청년층의 체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누리시민제도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29~30일 함열 다송무지개 매화마을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열고, 반려동물 이론 교육과 행동교정 실습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과 배려 중심의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은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며, 회차당 20팀씩 총 8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론 과정에서는 반려인의 기본 의무,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반려동물의 심리와 행동 이해 등 생활 속 반려상식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다룬다.또한 실습 과정에서는 행동교정과 훈련법을 직접 배우며 전문 강사로부터 1:1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30일에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에게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반려동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
오는 주말, 세계문화유산의 비경과 함께 익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5일 전국 자전거 동호인 1,400여 명이 참가하는 ‘2025 익산 미륵사지 메디오폰도대회’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며, 익산에서는 처음 열리는 메디오폰도(Medio Fondo·중장거리 자전거대회)다.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를 출발해△왕궁리유적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보석테마관광지 △웅포 바람개비길 등익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명소와 자연경관을 잇는 총 95.7㎞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익산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간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경기 중에는 교통 통제와 차량 진입 제한을 병행한다.특히 대회 당일인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대회 구간별로 일시적인 교통 통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익산의 아름다움과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시민 여러분께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