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천미술관이 자연의 흐름을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해 ‘쉼과 사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시도다. 김제시는 전북도립미술관과의 협력전시인 《그대로 피어나다》를 오는 5월 31일까지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벽천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과 익산예술의전당 소장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자연의 변화와 순환을 통해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민평, 윤재우, 조기풍, 이보영, 류일지, 김희진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작품들은 계절의 풍경과 꽃, 자연의 흐름을 주요 소재로 삼아, 서두르지 않고 변화하는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삶이 닮아 있음을 보여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자기 속도’를 돌아보게 하는 전시 기획으로 읽힌다. 이번 전시는 광역 공립미술관과 기초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 주민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한 벽골제 관광지 일원에서는 손민아 작가의 《산책하는 집》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김제시가 노년층의 학습과 사회참여를 결합한 평생교육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활기찬 노후를 위한 ‘사회적 참여 기반’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대한노인회 김제시지회가 2일 지회 강당에서 ‘2026학년도 제30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대학생 179명을 포함해 관계자 등 약 220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국민의례와 노인강령 낭독, 입학 선언, 축사, 학사 운영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교육과정과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배움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새로운 학업 출발을 함께했다. 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교양 강좌와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로 노년층의 삶의 질 문제가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면서, 평생학습은 건강 유지와 사회적 관계 형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커지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이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생활물자 공급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김제시가 쓰레기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에 대해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시민 불안 진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최근 3개년 평균 판매·사용량을 기준으로 약 120일분의 종량제봉투를 확보하고 있어, 관내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일부 판매소에서 일시적인 재고 편차가 나타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수급 불안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시는 현재 봉투 공급 업체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주요 판매소 재고를 상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유 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유통 불균형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근거 없는 불안 심리로 인한 사재기와 가격 교란 행위를 경계하고 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해지는 만큼 원자재 가격 변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불법 가격 인상이나 매점매석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종량제봉투는 일상적인 생활 폐기물 처리를 위한 필수 공공재라는 점에서, 공급 불안은 곧 시민 생활 불편으로 직결될 수 있다. 김제시는 수급 안정성과 함께 시민들의 합리적인 구매
익산시가 공공청사의 화재 대응 능력을 점검하며 재난 대비 체계를 재확인했다. 단순 시설 점검을 넘어 실제 작동 여부와 설비 간 연동 상태까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시청사 내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 점검업체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화재 수신기와 감지기,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비상방송 설비, 시각경보기, 방화셔터와 방화문 등 청사 내 주요 소방시설 전반이다. 특히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소화설비 간 연동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의 대응 가능성을 점검했다. 공공청사는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번 점검은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는 성격을 띤다. 다만 설비 점검이 실질적인 안전 확보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함께 현장 대응 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화재 상황에서는 장비뿐 아니라 인력 대응 능력도 중요한 변수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또래 공감’을 기반으로 한 흡연 예방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일방적인 교육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해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는 참여형 정책이다. 익산시보건소는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예방 숏폼 공모전’을 오는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모 주제는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담은 내용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전자우편을 통해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우수작이 선정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짧은 영상 중심의 SNS 이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기존의 강의형 교육보다 체감도 높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또래가 만든 콘텐츠는 설득력이 높다는 점에서, 금연 문화 확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회성 공모전에 그칠 경우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프로그램 연계와 사후 활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산시보건소는 이번
익산시가 지역 예술인과 문화예술 수요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기반을 구축하며, 단절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연결고리 만들기에 나섰다. 개별 예술인의 활동이 단발성에 그치는 구조를 넘어, 지속적인 협업과 유통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익산시 문화예술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역 예술인과 단체, 그리고 기관·시민 등 수요자를 연결하는 중개 창구 역할을 맡는다. 구조는 크게 예술인 데이터베이스, 예술단체 데이터베이스, 문화예술장터로 나뉜다. 예술인과 단체는 자신의 활동 이력과 분야, 작품 등을 직접 등록해 정보를 축적할 수 있고, 수요자는 이를 기반으로 필요한 예술인을 찾아 협업이나 프로그램을 의뢰할 수 있다. 특히 ‘문화예술장터’는 단순 홍보를 넘어 작품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통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지역 예술계에서 지적돼 온 ‘보여줄 창구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보완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플랫폼 내에서 예술인과 수요자가 직접 연결되는 기능은 제한된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실제 협업이나 구매 문의는 문화도시지원센터를 통
익산시가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방하천 정비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단순한 시설 보강을 넘어, 기후변화로 잦아진 집중호우에 대응하는 ‘재난 예방형 인프라 구축’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시는 탑천(월하지구)과 익산천(창평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9년까지 이어지며, 탑천에 776억 원, 익산천에 482억 원 등 총 1,258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정비의 핵심은 하천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있다. 제방을 보강하고 노후 교량을 개축해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에도 범람을 막겠다는 것이다. 침수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주거 환경 개선까지 염두에 둔 사업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지방하천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선제적 대응 성격이 짙다. 농촌과 도심이 혼재된 익산 지역 특성상 하천 범람은 곧바로 주거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구조적인 대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기양천(황등지구) 정비사업도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초부터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해 현재 약 28.6%의 보상률을 기록하고 있다. 거동이 불
익산시가 운영 중단 사태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를 위해 시청 공간을 임시 유통 창구로 전환한다. 행정청사가 단순 민원 공간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연결하는 ‘직거래 플랫폼’ 역할까지 떠안는 셈이다. 익산시는 오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시청 1층에서 ‘로컬푸드 상생 직거래 장터’를 정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계약 종료와 기존 운영 주체의 무단 점유 문제로 농산물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마련된 대응책이다. 장터에는 약 40개 농가가 참여해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등 30여 품목을 선보인다. 판로가 끊긴 상황에서 생산물을 제때 판매하지 못하면 농가 손실로 직결되는 만큼, 시가 직접 소비 접점을 만들어 유통 공백을 메우겠다는 의도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달 한 차례 임시 장터를 운영해 일정 수준의 판매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정례화는 단기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판매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공공청사 중심의 직거래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유통 구조 복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장 농가들은 즉각적인 판로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북 익산시가 지역 일자리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판로 확대’에서 찾고 있다. 단순한 기업 유치 단계를 넘어, 생산된 제품이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연결하는 데 정책의 무게를 옮기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2026년 전북 익산형 일자리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대상 기업 14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추진된 ‘익산형 일자리’ 모델의 본 사업 기간이 마무리되면서, 사후관리와 성과 확산을 염두에 둔 후속 조치 성격이 짙다. 핵심은 지역 식품기업과 대형 유통 플랫폼을 연결하는 구조다. 참여 기업들은 하림 계열 유통사인 NS홈쇼핑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가공식품 기업들이 전국 단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선정 기업은 그린로드, 라라스팜, 모닝팜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업체들로 구성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업 수행 역량뿐 아니라 신규 고용 계획과 지속 참여 가능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됐다. 이는 단기 성과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청년 정치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현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당시 모임 참석자에 현직 익산시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익산시의원 연루 의혹’이 지역 정가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논란이 된 자리는 지난해 11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저녁 모임으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와 청년 정치인, 지방의원,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돈봉투 형태로 현금이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금액은 1인당 수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식당 내부 CCTV 영상이 존재한다는 주장과 함께 영상 삭제 요청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 부분은 향후 수사 과정에서 사실 여부가 확인될 사안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구 내 주민이나 선거 관련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기부행위 제한 위반 및 매수·이해유도죄가 적용될 수 있다. 또한 금품을 받은 사람 역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일 오후
익산시 웅포면이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방치된 공간을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며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단순 정비를 넘어 나눔과 공동체 활동이 결합된 ‘참여형 녹색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웅포면은 4월 1일 식목일을 앞두고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을 정비하고 ‘문그로우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환경 정비를 마친 뒤 나무와 꽃을 심으며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그동안 방치됐던 장소가 주민 손을 거쳐 쾌적한 녹지 공간으로 바뀌면서 마을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이번 정원 조성에는 지역 농가의 나눔이 더해졌다. 연암농원 송경락 대표가 약 100만 원 상당의 ‘문그로우’ 50주를 기증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사계절 푸른 잎을 유지하는 이 수종은 향기와 경관 효과를 동시에 갖춰 정원 조성에 적합한 식물로 평가된다. 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 공간을 가꾸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단순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의 환경 개선 모델이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도 기대된다. 참여 주민은 “마을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신항 관할권을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김제시는 매립지 관할 결정은 이미 확립된 법적 기준에 따라야 한다며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김제시 관할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제시는 새만금 매립지의 관할 문제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와 대법원 판례를 통해 판단 기준이 정립됐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군산시가 동서·남북도로와 수변도시 등 인접 매립지에 대해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며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실제 헌법재판소는 공유수면 매립으로 새롭게 형성된 토지는 기존 지자체에 속하지 않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의 결정으로 관할이 정해진다고 판시한 바 있다. 대법원 역시 단순 해상 경계가 아닌 연접성, 거리, 도로와 같은 인공·자연 구조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김제시는 이러한 법리를 근거로 새만금신항이 김제시 관할로 귀속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해당 항만은 새만금 제2호 방조제와 스마트 수변도시와 맞닿아 있으며, 이미 김제시 관할로 결정된 매립지와 지리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능적 측면에서도 새만금신항은 내부 개발과 산업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