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강도 높은 소비 진작 정책을 내놓았다. 시는 남원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할인율 상향 조치는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총 3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발행된다. 상품권은 지류와 모바일 형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월 최대 구매 한도는 70만 원, 이 중 지류 상품권은 30만 원 한도로 제한된다. 남원시는 상품권 유통 확대가 시민들의 체감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할인율 인상은 구매자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중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사랑상품권은 단순한 소비 유도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상품권의 건전한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부정 유통 방지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가맹점 확대와 사
익산 고구마를 주제로 한 이색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제1회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익산은 국내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국 4대 고구마 주산지로,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구마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확독을 이용한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체험,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대형 고구마순 비빔밥 퍼포먼스, 고구마순 껍질 벗기기 스피드 대결,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고구마 및 고구마순을 활용한 육개장 등 7~8종의 먹거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전통 먹거리 체험을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중장년층에게는 고향의 맛을, 젊은 세대에게는 건강한 미식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나는 예술버스
익산시가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단의 공식 하계 전지훈련지로 선정되며, 장애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총 47일간 ‘2025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하계 전지훈련’이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과 반다비 체육센터 등 시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한다. 올해 초 연맹이 익산을 거점 도시로 삼은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훈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2024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김황태 선수(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선수는 지난 2000년 고압선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은 후에도 2002년 마라톤 입문을 시작으로 장애인 스포츠에 헌신해 온 대표적인 도전자다. 그의 강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혼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국가대표로 새롭게 발탁된 김진홍 선수(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도 훈련에 매진 중이다. 2008년 조선소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그는 2019년 트라이애
정읍시가 멧돼지, 고라니, 철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상금 지원과 예방사업, 포획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농작물 피해보상금으로 1억 원을 편성해 야생동물 피해 농가를 지원 중이다. 농가가 신청하면 현지 조사를 거쳐 작물별 소득액, 실경작면적, 피해율에 따라 산출된 금액의 80%를 보상한다. 단,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제외되며, 지원액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예산은 소진 시까지 한정된다. 겨울철 동진강 인근 서부권에서는 철새 피해가 빈번하다. 올 상반기에도 라이그라스, 보리 등이 피해를 입어 101세대에 3,800만 원이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멧돼지와 고라니 피해 농가 32곳에 5,800만 원, 철새 피해 농가 99곳에 2,700만 원이 각각 지원된 바 있다. 예방 차원의 지원도 강화됐다. 철제형과 태양광형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는 올해 2억 4,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55농가가 신청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주민 안전과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 2회, 30명씩 선발해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7월 1일부터
장수군이 2026년 농업 전문교육 과정 개설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까지 교육생과 일반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업인대학과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포함해 읍·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답자들은 관심 있는 교육 분야, 희망 작목, 교육 수준(기초·중급·심화), 교육 형태(장기·중기·단기), 희망 시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교육 내용과 강사, 방법 등에 대한 자유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설문은 농업인의 연령, 영농 경력, 거주지 등 기본 현황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교육 수요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도록 구성됐다. 이는 향후 실질적이고 현장 맞춤형 교육 과정을 설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식량·채소·과수·특용작물·축산·양봉·가공·치유농업 등 다양한 분야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장기·단기 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수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4일 공간정보와 드론을 활용하는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보안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공간정보 보안은 국가 안보와 공공기관 정보자산 보호, 개인 사생활 보호는 물론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최근 공간정보 기술과 드론이 행정업무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간정보 담당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상‧하수도, 전력, 통신 등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보안 관리 ,드론 촬영 절차 및 영상 저장·전송, 기체와 통신시스템 해킹 방지 대책 ,공간정보 분류 및 접근 제어 ,보안사고 사례 분석 등으로, 실제 사례를 통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남원시 민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간정보 보안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보건의료원이 암 치료 후 피로와 정서적 부담을 겪는 재가 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가암환자와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피로관리 및 색채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신체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에서는 물리치료사가 나서 암 치료 후 흔히 나타나는 피로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고, 재활운동과 심신 이완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심리상담사의 지도 아래 한지 과반 접시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색채가 지닌 에너지와 정서적 효과를 배우고 이를 일상 속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졌다”, “피로 관리법을 직접 배워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박점숙 장수군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암환자와 가족들이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고창군이 청년 주도의 ‘청년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과 지역 청년단체 활동가로 구성된 기획단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날 기념행사 기획단 간담회’를 열고 행사 추진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기념식 구성 ,청년 창업가 성과 공유회 ,플리마켓·버스킹 공연·체험부스 운영 ,홍보 전략과 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위원들은 “청년의 날이 청년 스스로의 주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청년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도록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 고창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9월 27일 열릴 예정이며, 기념식과 시상식, 창업가 발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청년 친화형 축제로 마련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성과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곧 고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장수군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농산물 무료 잔류농약 검사 지원에 나섰다. 장수군은 3일 농업기술센터에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MS)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MS) 등 첨단 분석 장비 5대를 갖추고,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농가의 검사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고시한 463종의 성분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며, 특히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응해 출하 전 잔류농약 분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등록 농약은 기준치 준수를, 그 외 농약은 0.01ppm 이하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장수군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농약 안전 사용 교육과 부적합 농산물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농가 맞춤형 안전성 확보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산물이나 토양 시료 1kg을 채취해 기술보급과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하면 되며, 분석 결과는 7일 이내 SMS와 우편으로 통보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무료 검사 지원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비
임실군이 지난 1일 임실시장 일원에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생활화하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실시장 상인회(회장 김성곤), 시장 상인,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일회용품 사용 자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리유저블 장바구니 500개를 배부해 실질적인 실천을 독려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이제 그만!’이라는 메시지를 집중 홍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가 일상생활뿐 아니라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군민 모두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고, 건강한 미래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