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공영주차장의 장기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료화에 나선다. 이용 회전율을 높여 도심 주차난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시는 동충동 일원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 옆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하고, 관련 시설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주차장은 총면적 4,187㎡에 125면 규모로 조성되며,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약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관제시스템 구축과 관제상황실 설치, 주차면 정비, 교통안전 표지판 보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 정비는 4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료화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전 안내도 병행한다. 현수막 게시와 홍보자료 배포를 통해 운영 일정과 이용 방법을 알리고, 무료 운영 시간과 월 정기권 제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시범운영 및 계도기간을 거친 뒤, 지역 대표 축제인 춘향제가 끝난 5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유료 운영에 들어간다. 남원시 관계자는 “터미널 인근은 유동인구가 많아 장기 주차로 인한 이용 불편이 컸다”며 “유료화 이후 주차 회전율이
익산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친환경 쌀’의 품질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 단계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체계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익산시는 탑마루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약 200헥타르 규모의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친환경 재배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논두렁 제초제 사용 여부 등 친환경 인증 기준과 직결되는 요소를 중점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 필지는 생산에서 제외하는 등 강도 높은 관리가 이뤄진다. 이번 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의 공식 검사와 별도로 시행되는 자체 관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공기관 검사에 더해 지자체가 직접 품질 관리에 나서면서 이중 검증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익산시는 현장점검과 함께 농가 교육도 병행해 재배 단계부터 품질 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수확기에는 행정과 농협, 생산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품질검사반을 운영해 최종 출하 여부를 엄격히 판단한다. 이 같은 체계적인 관리로 생산된 탑마루 쌀은 학교급식뿐 아니라 수도권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대기업 식품 원료로도 활용되는
완주군이 고등학생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까지 포함한 ‘전방위 교육복지’ 전략이 핵심이다. 완주군은 관내 8개 고등학교 1,78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1억 1,400만 원 규모의 ‘고등학교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상교육 지원과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장학사업 등을 포괄하는 종합 지원 체계로 구성됐다. 우선 4억 2,400만 원을 투입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지원한다.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눈에 띈다. 수소에너지고등학교에는 기숙사생 조·석식비를 지원하고,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는 드론 및 소프트웨어 융복합 자격 취득 과정과 이스포츠 대회 참여를 지원한다. 전주예술고등학교에는 앙상블, 미술·디자인, 무용 등 전공 체험 중심의 비교과 활동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지역으뜸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학생 380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학원비, 진로·진학 컨설팅, 온라인 강의 수강권 등 자기주도 학습 기반을 강
중장년 남성의 자살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일상 활동을 활용한 예방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가 요리를 매개로 한 자살예방 사업을 통해 고립 해소와 생활 회복 지원에 나섰다. 김제시 보건소는 최근 5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요리 기반 자살예방 프로그램 ‘5059의 배꼽시계’를 운영한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단절을 겪는 중장년층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맞춤형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규칙적인 식생활 형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요리 활동을 통해 일상 리듬을 회복하고,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실직이나 채무 등 경제적 위기에 놓인 남성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해 선제적 개입 효과를 높였다. 교육 과정은 단순 요리 실습에 그치지 않는다. 생명지킴이 교육과 감정일기 작성, 개별 심층상담 등이 병행돼 정서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구조다.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 지원 체계도 함께 작동한다. 이 같은 접근은 자살 예방 정책이 의료 중심에서 생활 밀착형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익숙한 활동을 매개로 참여 장벽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정서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식생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 ‘민간 나눔’이 주목받고 있다. 군산 흥남동에서 의료기관과 기업,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한 기부가 이어지며 생활 밀착형 복지의 기반을 넓히고 있다. 우리들연합의원과 유한회사 옥산, ㈜미래관광 관계자들은 최근 흥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10kg 80포, 총 800kg을 기탁했다. 전달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과 지역 산업을 이끄는 제조기업, 관광업 종사자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참여가 결합되면서 공동체 기반의 복지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맞물린 상황에서 민간 차원의 나눔은 공공 복지의 빈틈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 주도의 지원이 제도적 안전망이라면, 이 같은 자발적 기부는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현장의 필요를 채우는 보완 장치로 작동한다. 흥남동 일대에서는 이처럼 소규모이지만 지속적인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단체들도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환원한
남원시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중장기 복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행정 중심 계획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에 무게를 두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 복지정책 전반의 방향과 실행 과제를 담는 최상위 전략이다. 남원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고령화 심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복지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정책 나열이 아닌 실행 가능한 과제 중심으로 계획을 재구성해 ‘현장에 작동하는 복지’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시는 4월 15일 동충동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지역별 생활환경과 복지 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주민, 복지 담당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민간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별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보장조사와 여건 분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완주군이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 영농 기술교육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농업 진입 지원에 나섰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신규 농업인과 귀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 영농 기술교육을 개설하고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농촌 생활 이해를 비롯해 농기계 사용법, 농산물 안전성 관리, 온열질환 예방 등 현장에서 바로 필요한 기초 역량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스마트팜 기초 이해와 비닐하우스 설치 등 실습 과정이 포함돼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귀농 초기 단계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업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패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농업 경쟁력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최근 농업 환경이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단순 노동 중심에서 데이터와 장비 활용 능력을 갖춘 농업인 양성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교육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기초 단
지역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고등학교와 손잡고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전주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현장과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흥원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고, 콘텐츠 제작 관련 실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버추얼 프로덕션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되면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일부 프로그램은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형 세미나에서는 콘텐츠 제작 기술과 산업 트렌드가 소개되며,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난 실무형 학습 기회가 제공됐다. 이 같은 협력은 지역 교육이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교육은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요소로 작용할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 체육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청 선수단이 잇따른 성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개인 기록 경신과 국가대표 선발이 이어지며 지역 스포츠 위상도 함께 높아지는 흐름이다. 군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최근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마라톤과 조정 종목에서 개인과 단체 모두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는 김호연 선수가 국내 남자부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김종현, 김한별 선수 역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세 선수의 합산 기록으로 단체전 3위를 달성했다. 하프마라톤에서는 최중민 선수가 2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정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선발 성과가 눈에 띈다. 김승현 선수는 여자 싱글스컬에서 1위를 기록했고, 김채연·최미서 선수는 무타페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총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오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게 됐다. 이어 열린 전국조정대회에서도 안예선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종목에서 꾸준한 성과가 이어지며 팀 전체의 경쟁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감의 장이 전주에서 마련됐다.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장애인 권리와 일상 회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전주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열려 지역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6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 기념사와 축사 등으로 구성됐다.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이 펼쳐지며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은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일상 속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제약과 차별을 돌아보자는 메시지도 담겼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20일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러한 기념행사는 단순한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