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전북농협 임직원들이 전주지역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운동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와 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단장 박병철), NH농협 전주시지부(지부장 하양진)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함께미(米)소(笑)’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하양진 지부장이 참석했다. NH전북농협 임직원들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모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1만 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은 “전북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농협의 나눔 실천이 독거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는 환
전주시민 누구나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전주형 공유주방 ‘함께주방’ 2호점이 전주푸드 효천점에 문을 열었다. 3일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의장의 축사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과의 밑반찬 만들기, 떡과 식혜 나눔 행사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함께주방’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주방으로, 지난 6월 노송동 희망문화센터에 1호점이 문을 연 데 이어 이번 2호점은 전주푸드직매장 효천점 2층 기존 교육용 주방을 활용해 조성됐다. 시민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나눔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인근 주민과 자생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함께주방은 음식 나눔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회복되는 따뜻한 공간”이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머무르며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생활 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
남원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슬레이트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 시는 2024년 총 1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372동을 철거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도 8억 2천만 원을 들여 주택 148동과 비주택 43동 등 총 191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8월부터 10월까지 주택 및 비주택 총 90동을 철거할 계획이며, 시민 신청을 9월 19일까지 접수한다. 주택 철거비는 동당 700만 원, 창고·축사·노인·어린이 시설 등 비주택은 200㎡ 이하까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우선 지원되며, 일반 가구는 슬레이트 면적이 작은 순으로 처리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건물 용도와 면적 등 지원 기준을 확인하고,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1군 발암물질”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익산시가 공직 전반에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청렴콘서트를 열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시는 2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정헌율 시장과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공직자의 반부패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최근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이 대표로 나서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강형우 바이오농업과 주무관과 이선영 복지정책과 주무관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과의 신뢰 약속”이라며 “익산시 공직자로서 높은 윤리 의식을 갖고 모든 행정에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후 참석자 전원이 ‘청렴으뜸 익산’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결의대회에 이어 열린 청렴콘서트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핵심 법령을 문화공연 형식으로 풀어낸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이목을 끌었다. 마술과 상황극, 팝페라 공연 등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익산시는 이번
부안군 가족센터가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고, 자녀와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아빠와 함께 오감 톡톡, 신나는 놀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3일과 30일 양일간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 20가족(총 40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부안군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 이번 교육은 아빠들의 실제 육아 고민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3일에는 영아기 자녀와 아버지들이 참여해 가정 내 소품을 활용한 창의적 놀이법을 배우고, 수박을 활용한 오감 촉감놀이를 통해 아이와의 감각 교류 시간을 가졌다. 30일에는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참여해 자녀 발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관성 있는 훈육과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되짚는 교육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레몬 쌀 케이크’를 만들며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체험 활동도 진행됐다. 참여자 최모 씨는 “아이 눈높이에 맞춰 놀이하며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많이 운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아버지가 육아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전북 장수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정부 시범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수군은 최근 장수군 농촌기본소득 TF팀을 신설하고 정부 시범사업 공모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 사업은 정부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개 군을 선정해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매월 일정 금액의 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소비 촉진과 생활 안정, 농촌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장수군은 이정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 재원 확보 방안 검토, 장수군 특화 기본소득 모델 구체화 등 시범사업 유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TF팀은 기획조정실과 농산업정책과 등 핵심 부서와 실무진으로 이루어져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모델을 설계해 시범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훈식 장수군수와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예산과와 농생명정책과를 잇달아 방문해 유치 당위성과 추진 의지를 설명했다. 또 농업인 수당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벤치마킹하며 실행 가능한 기본소득 설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최 군수는 농촌 기본소득이 보편적 복지 실현의 중심축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완주군민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전주시는 1일 우 시장이 완주군 용진면을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는 완주군 13개 읍·면과 9개 직능 조직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조직으로, 귀농귀촌, 체육, 자활단체, 학원, 종교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민들과 접점을 넓히며 통합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시장은 “완주와 전주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사실상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공동체”라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시장은 “통합추진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 측은 “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통합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 지역의 오랜 숙원인 완주·전주 통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민간단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통합과 관련한 공감대
전주시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가상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2025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가상융합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콘텐츠 및 솔루션을 발굴해 실질적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 주제는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가상경제 촉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 두 가지 분야다. 참가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거주 중이거나 활동 중인 대학생, 졸업생, 예비 창업자, 일반인 등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진흥원 누리집(www.jica.or.kr)에 게시된 공고문과 양식을 참고해 오는 9월 8일까지 이메일(osyth@jic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7개 팀을 선정, 이 중 최우수 1팀에
전주기전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조덕현)이 지난달 28일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 손으로 빚는 건강’ 단기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지역 농산물과 전통 발효 기술을 접목해 식이치유와 생활 창업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과정은 발효식품 이해부터 오디 요거트 제작, 콤부차 실습, 누룩소금 제작, 장류 활용법 및 현장 견학, 평가·수료 및 자격시험 연계까지 이론·실습·현장체험·인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원스톱 교육으로 진행됐다. 전주기전대 부안캠퍼스 내 화동치유농장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부안 농산물의 가치 재발견과 전통 발효 기술 전수, 지역 창업 역량 강화, 현장 중심 실습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부안의 농업, 교육, 치유산업을 아우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부안이 치유농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우 전주기전대 치유농업과 학과장은 “부안 고유 자원과 정체성을 살린 부안형 힐링산업 본격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 현장, 자격이 선순환하는 구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종강을 통해 RISE(3-2
부안군 상서면 회시마을에서 음력 7월 7일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칠석맞이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달 29일 마을회관 앞 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루즈공연단과 부안군 연예인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시작돼, 지역 가수들의 노래와 장구, 민요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민들은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고, 행사장 곳곳에는 웃음과 장단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외지에서 방문한 출향인들도 오랜만에 고향 사람들과 어울려 정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박봉석 회시마을 이장은 “칠석은 하늘의 별과 땅의 사람을 이어주는 날로 전해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 주민 모두가 마음을 잇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지키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마을잔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서면 회시마을 칠석 행사는 단순한 마을잔치를 넘어 주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