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이 직접 기른 채소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말가족농장 맞춤형 재배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3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주말가족농장주 282가구를 대상으로 ‘김장 채소 재배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이 무와 배추 재배법을 손쉽게 익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가 가족들은 기본 교육을 마친 뒤, 각자의 농장으로 이동해 무 씨앗 파종과 배추 모종 심기를 직접 체험한다. 이에 앞서 시는 비료 사용법, 토양 살충제 처리, 밭 고르기 등 기초 작업 요령을 사전에 안내해 당일 바로 재배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재배 기술 습득을 넘어, 가족이 함께하는 농업 체험과 먹거리 자급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말가족농장은 농업의 즐거움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주말가족농장은 2008년 개장 이후 18년째 운영 중이다. 현재 시민들의 자연체험 학습장, 가족 여가 공간, 건
무주군이 태권도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무주군은 오는 9월 2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1박 2일 일정으로 ‘2025 글로컬 태권도 캠프’를 덕유산 리조트 유스타운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총 4차례에 걸쳐 열리며, 무주 반딧불·지성태권도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태권도 수련생 1천2백여 명(회차별 3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8월 30~31일 열린 1차 캠프에는 전국 11개 도장에서 263명의 수련생이 참가해 태권도 시범 공연, 명사 특강, 태권도 세미나, 태권 올림픽, 태권 DJ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덕유산 곤도라 탑승, 설천호수 트레킹, 태권 어드벤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활동도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프는 무주가 태권도 성지이자 교육도시로서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가는 자리”라며 “2029년 개교 예정인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 군수는 이어 “태권도 교육도시로서 무주의 위상을 더욱
익산시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연령별 맞춤 접종 일정이 순차 진행된다. 이번 접종은 면역력이 약한 대상자별로 시기와 장소가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노인 독감 접종은 75세 이상이 10월 15일, 70~74세는 10월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순차 시행된다. 또한 14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취약계층은 10월 24일부터 익산 내 40개 보건기관에서 접종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6개월 이상~64세 이하)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2026년 4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군산시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배지영)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에 나선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20년째를 맞으며 농촌환경 보존과 자원순환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농폐자재는 농약 빈 병, 비료 포대, 비닐류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재활용이 어려워 농경지 방치나 불법 소각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돼왔다. 군산시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속적인 수거 활동을 펼쳐왔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농촌 여성 지도자로서 농촌 발전과 여성의 지위 향상에도 앞장서며, 지난해 상·하반기 수거한 152톤의 폐비닐 수거보상금을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수거된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로 인계되어 적절한 재활용 및 처리 절차를 거쳐 환경오염 감소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배지영 회장은 “회원들의 협력 덕분에 20년간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농촌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영농폐자재의 무분별한 소각과 매립은 토양과 하천 오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김제시가 본격적인 실행 점검에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활인구 증대 방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 간 협력과 공동 추진을 통한 생활인구 정책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는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총 37개 부서장이 참석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이행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실제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실질적 대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달리, 특정 지역을 일시적으로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최근 정부가 지방재정 교부세 산정 기준에 이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26년부터 생활인구를 교부세 산정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생활인구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는 보다 유리한 재정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는 현재 약 33만 명 수준의 생활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정주인구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시는 이를 토대로 ‘생활인구 50만 명 시대’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는 고품질 참깨 신품종 ‘영웅’과 ‘하니올’의 첫 수확을 시작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영웅’과 ‘하니올’ 품종을 보급받아 11헥타르 규모로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영웅’ 품종은 1,000㎡당 158kg의 수확량을 기록해 기존 품종 ‘건백’보다 28% 많은 생산성을 보였다. 이 품종은 역병, 시들음병, 흰가루병 등 주요 병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또한 ‘하니올’ 품종은 내탈립성이 뛰어나 꼬투리가 익어도 낟알이 떨어지지 않아 보통형 콤바인을 활용한 기계 수확에 적합하다. 이를 통해 노동력과 비용이 각각 99%, 74%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며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장 김흥수는 “참깨 신품종 확대 보급을 통해 남원 농업인들이 틈새시장 개척과 고소득 작목 육성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개최된다. 김제시는 지난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1차 추진 상황보고회’를 열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각 부서장, 읍·면·동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홍보축제실장의 총괄 보고에 이어 각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장들의 세부 보고가 이어졌으며, 축제 준비 전반을 세밀히 점검하고 전 부서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했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김제만의 농경문화와 가을 수확의 기쁨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전통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놀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콘텐츠 등이 강화돼 세대와 세대를 잇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가 열리는 김제 평야는 드넓은 들녘과 황금빛 벼 이삭이 어우러지는 가을 정취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와 겹쳐 귀성객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전주시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공직사회부터 시작한다. 시민에게 모범이 되는 행정 구현을 목표로 전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에 직접 나서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시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자원순환 주간’을 운영, 전주시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시민 대상 중심으로 진행되던 자원순환 행보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먼저 실천에 나서 자원순환 문화의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원순환 주간 동안 시청을 비롯해 대우빌딩, 현대해상, 완산구청, 덕진구청 등 주요 청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활동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재활용 물품 교환사업’이다.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물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실천과 보상을 동시에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7~28일 진행된 1차 교환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종이팩 350매, 폐건전지 약 1000개를
군산시 대야면은 지난 8월 30일 만경강 대한민국 지도공원 특설무대(신촌·신창마을 일원)에서 ‘제2회 대야 새창이 연꽃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축제는 대야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인근 김제시 청하면과 협력해 ‘제9회 새만금 문화예술제’를 동시에 개최, 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며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주요 행사로는 대야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전라북도 시인협회의 문학 도서 무료 나눔과 시화전, 시낭송 퍼레이드, 고고장구 및 옥구들노래 공연 등이 펼쳐져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을 정취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 매우 만족스럽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정현 대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로 이뤄졌으며, 청하와의 연대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 만경강과 연꽃마당을 중심으로 대야면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야면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군산시가 ‘2025년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2차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9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군산시에서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는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농축수산물·가공식품 ▲식품 외 제조상품 ▲관광 체험 및 유·무형 서비스 등이다. 희망하는 업체는 기간 내 군산시청 고향사랑기부계에 방문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이후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군산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연간 2천만 원 한도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중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10만 원 초과분은 16.5%)되며 기부액 30%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군산시 대표 답례품은 쌀, 보리, 농산물꾸러미, 박대, 꽃게장, 장아찌 등으로 23개 품목 3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군산시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추가 발굴할 것.”이라며, “기부자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업체는 의미 있는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