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마감일(9월 12일)을 앞두고,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기한 내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5일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이번 주 목요일(12일)에 마감된다”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해당 지원금은 소멸되며 소급도 불가하다”고 밝혔다. 1차 지급은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됐다. 8월 말 기준, 전주지역 총 지급 대상자 62만4,527명 중 98.7%에 해당하는 61만6,537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총 1,231억 원이 지급됐다. 1차 쿠폰 금액은 일반시민 18만 원, 차상위·한부모계층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이다. 신청은 관할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급 대상에서 누락된 경우에도 조건을 충족하면 1차 지급이 가능하다. 예컨대 기준일인 6월 18일 이후 출생했거나 해외 체류 후 귀국한 시민, 기준일 이후 취약계층으로 신규 등록된 경우, 수도권에서 전주 등 비수도권으로 이주한 경우 등이다. 이들은 국민신문고나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 신청을
김제시가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의 유통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4일, 김제시 농식품가공연구회(회장 조성천)에서 생산한 가공제품이 김제농협 하나로마트에 정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총 10개 품목으로, 인삼식혜(인삼아빠), 미쑥가루(바지런농장), 작두콩차(야곱의꿈) 등 김제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직접 생산한 다양한 식품들이 포함됐다. 시민들은 하나로마트 한 곳에서 지역 농가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김제시 농식품가공연구회는 현재 24개 농가가 참여해 활동 중이며, 자체적으로 생산한 농산물 가공품의 품질 향상과 유통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들은 영농 정보 공유는 물론, 공동 마케팅과 상품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입점은 지난 6월 24일 김제농협 하나로마트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실질적 결실이다. 이를 계기로 연구회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유통 경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강기수 소장은 “시민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농
군산시는 4일 금강도서관 금강누리다목적실에서 ‘소통으로 하나되는 우리 조직’을 주제로 ‘공무원 노사가 함께하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 간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강임준 군산시장과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약 80여 명의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사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노사토크, 직원과의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노사토크에서는 노조위원장이 직접 주요 현안과 조직 여론을 반영한 질문을 던지고, 시장이 답변하며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이어진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사전 설문과 현장 건의사항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특히 인사제도 투명성 강화, 근무환경 개선, 군산시 중점사업 방향 등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활발히 논의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직원은 “시장님과 노조위원장님을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과 제안이 시정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덕하 노조위원장도 “앞으로도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올여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던 요천 물놀이장이 약 두 달간의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개장한 요천 물놀이장은 8월 말까지 약 9,700여 명이 이용하며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물놀이장에는 반월터널분수, 야자버킷, 초롱꽃샤워, 기린분수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규모 그늘막과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남원시는 운영 기간 동안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 점검을 강화했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역사박물관이 장애·계층·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사회포용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5일, 전주역사박물관이 오는 9월 11일과 18일, 2주간 목요일에 걸쳐 외부 보호기관을 직접 방문해 도예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이 어려운 참여자를 위해 박물관이 직접 기관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첫 방문지는 성년 지체장애인 보호기관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지회로, 이곳에서 진행될 교육은 ‘유물쭈물 흙흑흙’이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전주에서 출토된 백자 유물을 관찰하며 선조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각자의 생활상을 반영한 도자기 그릇을 직접 빚는 체험에 참여한다. 전주시는 도예 실습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감각 자극, 정서 안정, 성취감 향상 등의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도자기를 완성하는 과정은 참여자의 자존감과 자기표현력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별 없는 문화 향유’를 실현하기 위한 전주시의 베리어프리(barrier-free)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복지기관
완주군이 2025년 공동주택 소방안전 및 방범 교육을 진행하며 주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내 화재와 범죄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정의무교육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소방안전 교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자산관리처 차상우 차장이 맡아 실제 화재 사례 분석과 초기 대응법,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예방의 실질적인 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주방 화재와 전기 누전 등 공동주택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재 유형을 중심으로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방범 교육은 한국경비지도사협회 이진 회장이 강사로 나서 절도, 빈집털이, 스미싱 등 신종 범죄 사례와 대처법을 공유하며, 주민과 관리사무소, 경비원이 협력하는 방범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방범 의식과 CCTV, 출입통제 시스템 등 보안장치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동주택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용진읍 부녀연합회(회장 신점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준비하며 2,000포기의 배추를 심었다. 올해로 8년째 이어진 이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온정을 전하는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9월 4일 진행된 배추 식재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마을 부녀회장, 이장협의회장 등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배추밭은 신점순 회장이 소유한 200평 규모 농지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배추 모종과 농약은 지역 기관과 주민들의 후원으로 마련돼 공동체의 따뜻한 협력이 돋보였다. 용진읍 부녀연합회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7,000포기의 배추를 재배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1,400여 세대에 김장김치를 나눠왔다. 올해는 11월 사랑의 쌀 나눔 행사와 함께 200여 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신점순 회장은 “함께 해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성껏 키운 배추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도 “꾸준한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가 소외된 주민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
완주군이 추진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이 지난 4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완주군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해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에 적극 나섰다. 이날 박람회에는 약 30명의 청년이 참여해 채용관, 컨설팅관, 체험·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구직 정보와 취업 역량을 점검했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면접 상담이 진행됐으며,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MBTI 성격 및 적성검사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체험·홍보관에서는 취업 메이크업, 이미지 캐리커처, 스트레스 진단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고용지원 정책에 관한 안내도 이뤄졌다. 참가한 한 청년은 “직접 기업 관계자와 소통하면서 취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고, 다양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확대해 올해는 총 8개 기수, 120명의 참여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4개 기수 46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미경 완주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취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
군산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토크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3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기존의 일방적 설명회를 탈피해 시민이 직접 질문을 던지고 강임준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정해진 주제 없이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져, 시민이 정책 논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소통 모델을 선보인다. 행사는 청년 패널이 진행을 맡아 식전 공연과 온·오프라인 자유질문, 즉석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도록 기획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소통 모델을 정례화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제안된 의견이 정책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군산시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며 14억 원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은 전국 지자체 중 상위 10%만 받는 영예로, 군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우수성을 입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주택과 공공건물에 태양광,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해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다. 군산시는 이번 국비 14억 원에 지방비와 자기부담금을 합쳐 총 4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내년에 주택·상가·공공시설·산업단지 등 277개소에 태양광 235개소(1,386㎾), 태양열 16개소(224㎡), 지열 26개소(455㎾)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300MWh 이상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대체함으로써 약 733TOE(석유환산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강희갑 군산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부터 융복합지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