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들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2026년도 개별주택가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정읍시는 지난 21일 시청 단풍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관내 단독·다가구·주상용 주택 등 총 2만 5,153호에 대한 2026년 정기분 개별주택가격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비교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 선정의 적정성뿐만 아니라, 각 주택이 가진 개별적인 특성이 가격 산정에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사전 열람 기간에 접수된 주민 의견 2건에 대해서는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을 재차 확인하는 등 객관성 확보에 주력했다. 심의를 마친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조세 부과의 핵심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위원회 결과를 반영해 오는 4월 30일 가격을 최종 결정·공시하며, 공시일로부터 30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주택가격은 시민의 세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 결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공시 이후 정해진 기한 내에 이의신청 절차 등을 적극 안내해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순창군립도서관이 지역 아동들의 지혜의 샘터로 변신한다. 순창군립도서관은 순창군다함께돌봄센터와 손잡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공모사업인 ‘2026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체계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열린 첫 수업에서 아이들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서가를 둘러보고 도서 대출·반납 과정을 체험하며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담당 사서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독후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향후 4개월 동안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도서관 견학 및 활용법 교육 △전문 독서지도 강사와 함께하는 독후 활동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친숙하게 느끼고, 책 읽기가 일상이 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외식·관광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동반 가능’ 여부를 넘어 위생과 안전 기준을 갖춘 제도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확대를 위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법령 개정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운영이 가능해진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위생·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사전검토를 완료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시는 참여 업소에 안내판과 반려동물 전용 식기 등을 지원해 이용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운영 기준도 구체화됐다. 조리 공간과 분리된 이용 공간 확보, 반려동물 이동 제한, 예방접종 여부 확인, 위생 관리 장비 구비 등 다층적인 안전 기준이 적용된다. 이는 반려동물 동반 문화 확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와 이용자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외식 환경 개선을 넘어 관광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익산시는 ‘펫프렌드 익산’을 내세워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업소 참여 확
지역의 역사 자산을 현재의 공동체 가치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자주·평등 정신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시도가 문화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완주군 운주면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을 위한 기념사업회 지회가 출범했다. 이번 ‘완주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운주지회’ 발대는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혁명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기반 구축 차원에서 추진됐다. 발대식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여해 지회 출범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임원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직 운영에도 돌입했다. 운주면은 동학농민혁명의 최후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으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 이번 지회 발족은 이러한 역사성을 지역 문화 자산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앞으로 지회는 기념행사 개최를 비롯해 역사 교육과 홍보, 문화재 보존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은 지역 주민의 역사 인식 제고는 물론,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다만 단순 기념사업을 넘어 교육·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는다. 완주군 관계자는 “동학
지역 안전 인프라를 체험형 교육과 결합하는 사례가 늘면서,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시스템을 경험하는 ‘현장형 학습’이 안전의식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진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초등학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 속 안전교육 강화에 나섰다. 해당 센터는 방범과 어린이 보호, 재난 대응을 위한 CCTV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현재 700여 대 이상의 카메라를 24시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공무원과 경찰, 관제요원이 교대 근무를 통해 지역 안전을 관리하는 구조다. 견학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마이역사문화탐방’과 연계해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관제센터 역할 소개와 함께 ‘우리동네 CCTV 찾기’, 비상벨 사용법 등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위기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교육은 지역 안전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향후
남원시가 수도권에서 열린 축제 박람회에서 제96회 춘향제를 집중적으로 알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원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 참가해 춘향제와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다. 남원시는 단순한 자료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현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변사또를 이겨라’ 이벤트였다. 사또 복장을 한 진행자가 익살스러운 연출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람객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춘향제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통해 경품을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기획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남원시는 관광홍보 마케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현장 반응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이벤트도 병행했다. 신규 가입자에게 기념품과 혜택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축제와 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행사와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가 올해는 ‘방자’를 전면에 내세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 기간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방자 챌린지’를 운영해 축제의 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전소설 춘향전에 등장하는 감초 캐릭터 ‘방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한 축은 전통 소품을 활용한 ‘방자 쏙!쿠리 챌린지’다. 짚신을 발로 던져 소쿠리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두 번의 기회를 부여받고 한 번만 성공해도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 다른 핵심 프로그램인 ‘방자 풀업 챌린지’는 현대적인 피트니스 요소를 결합한 대회다. 전국의 참가자들이 턱걸이 횟수로 실력을 겨루며, 남녀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각각 30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주어진다. 사전 신청은 4월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접수 중이며, 이색 복장이나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인기상도 수여된다. 특히 어린이날
전통예술을 일상 속에서 향유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문화유산과 공연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가 새로운 문화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공연을 넘어 공간과 역사성을 결합한 체험형 문화행사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익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백제왕궁 유적에서 ‘제21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진행되며, 세계유산 공간에서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4개 농악단이 참여한다. 이리농악을 비롯해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김천금릉빗내농악이 각 지역 고유의 가락과 춤, 놀이를 선보인다. 각 농악은 지역의 생활과 정서를 반영한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이리농악은 역동적인 소고춤과 진풀이, 강릉농악은 농경 생활을 담은 농사풀이, 임실필봉농악은 강렬한 쇠가락, 김천금릉빗내농악은 군악적 요소가 강조된 웅장한 흐름이 특징이다. 이러한 차별성은 농악이 단순 공연이 아닌 지역 공동체 문화의 집약체임을 보여준다. 농악은 음악과 춤, 놀이가 결합된 종합예술로 공동체 결속과 농경문화의 삶을 담아온 전통이다. 농악은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
전북 전주시가 봄철 대표 문화행사인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안전한 축제’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 행사 운영을 넘어 도시 전반의 관리 역량을 시험하는 장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거리와 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54개국 237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국내외 관객을 맞는다. 전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교통·환경 관리 전반에 걸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과 거리 정비, 숙박업소 점검 등 생활 밀착형 관리부터 행사장 안전 관리까지 다층적인 대응이 추진된다. 이는 지역 축제가 단순 문화 이벤트를 넘어 도시 운영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제 운영의 또 다른 축인 자원활동가 ‘지프지기’도 약 400명 규모로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영화, 해외영화, 홍보미디어 등 11개 팀으로 나뉘어 현장 운영을 맡으며, 일부 시니어 참여자까지 포함돼 세대 통합형 축제로의 확장 가능성도 엿보인다.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실
전북 진안군이 ‘치유관광’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지역 관광 전략 재편에 나서고 있다. 단순 방문을 넘어 체험과 회복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험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앞두고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안 일원에서 직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 정책을 실행하는 핵심 기관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향후 관광 콘텐츠 방향을 모색하는 성격을 띤다. 워크숍은 진안이 보유한 산림 자원과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마이산 탐방을 시작으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싱잉볼 명상과 밸런스 테라피, 숲 산책 등을 체험했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형 콘텐츠가 실제 관광 상품으로 확장 가능한지를 점검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직무 교육 이후에는 재단과 진안군 관광·문화부서가 함께 ‘진안 방문의 해’와 지역 대표 행사인 진안홍삼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는 행정과 관광기관 간 역할 분담을 넘어 공동 기획 단계로 협력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진안군이 내세우는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