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방위산업이 플랫폼 중심 구조로 재편되는 가운데, 지방 산업 기반을 활용한 방산 연계 전략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제시가 특장차 중심 산업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진입 가능성 구체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27일 ‘첨단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과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용역은 특장차와 건설기계 등 지역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방산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방위산업은 모듈형 플랫폼과 전동화·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일 무기체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 기반 확장형 구조로 전환되면서, 상용차 기술의 군용화 가능성도 확대되는 추세다. 김제시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을 방산과 접목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미 지역에는 특장차 기업이 집적돼 있고, 건설로봇 실증센터와 농업 AI 로봇 기반시설 등 실증 중심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산업 확장 기반이 마련돼 있다는 평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방산 및 모빌리티 산업 동향 분석 ▲민군 겸용 기술개발 및 국방규격 인증 지
전북 진안군이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시행 한 달을 맞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고령층과 중증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65세 미만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 입소가 아닌 ‘살던 곳에서의 돌봄’을 목표로 한다. 군은 올해 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배치한 데 이어, 3월에는 정식 전담팀으로 개편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과 주민 대상 홍보를 병행하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영양 도시락 지원과 가사 서비스,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 9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과 협약을 통해 실제 서비스 연계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운영 방식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관계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으면,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의료·요양 필요도를 조사하고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구조다. 이후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서비스가 결정되며, 제공 이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
전북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를 맞아 기부와 러닝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수 션이 참여하는 ‘사랑나눔런’이다. 전통 축제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달리기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9.6km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9.6km를 완주한 뒤 인증 절차를 거치면, 오프라인 행사 참여 기회를 신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선착순 96팀(192명)이 선발돼 5월 2일 남원 현장에서 션과 함께 달리는 피날레 레이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2인 1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달리는 구조로, 기록 경쟁보다는 동행과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페이스메이커가 돼 완주를 목표로 한다. 시는 무엇보다 안전 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의료진과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참가자 컨디션 확인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무리한 기록 경쟁을 지양하고,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안전 중심 러닝 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 혜택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군을 대표하는 ‘임실N치즈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실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서 베스트 축제 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전국 300여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해 각 지역의 대표 관광 자원을 뽐내는 소통의 장이었다. 임실군은 이번 행사에서 ‘임실N치즈’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독창적인 홍보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을의 본 축제뿐만 아니라 오는 5월 28일부터 열리는 ‘임실N장미축제’와 ‘임실N펫스타’ 등 계절별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축제 라인업을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했다. 이번 수상은 1967년 고(故) 지정환 신부의 헌신으로 시작된 임실 치즈의 역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콘텐츠로 완성되었음을 의미한다. 2015년 첫발을 뗀 임실N치즈축제는 그간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물론, 2024년 3대 최우수 축제 선정 등 꾸준한 성장 가속도를 달려왔다. 군은 이번 수상을 동력 삼아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2026 임실N치즈축제
원자재 수급 불안이 도시 기반시설 유지관리까지 흔들고 있다. 특히 아스콘 공급 차질은 도로 보수 지연으로 직결되며 시민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군산이 아스콘 수급난 속에서도 자체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도로 안전 유지에 나섰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공급이 불투명해지자 외부 조달 의존도를 낮추고 내부 자원을 활용하는 ‘자력 대응’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시는 건설과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현장 보수 인력과 민원 접수·확인 인력을 포함해 3개 대응반을 구성하고, 도로 파손과 인도 정비 요청에 즉각 대응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포트홀(도로 파임)로 인한 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민원 접수 즉시 현장 출동과 응급 보수를 실시하는 ‘속도 중심 대응’이 특징이다. 시 상황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연계한 다중 접수 체계도 가동되고 있다. 이 같은 대응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4월 중순 기준 도로 소파 보수 1317건, 인도 정비 82건 등 총 1399건의 민원이 처리됐다. 공급난이라는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현장 대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령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단순 지원을 넘어 관계 형성을 포함한 돌봄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식사 제공과 정서적 교류를 결합한 민간 중심의 복지 활동이 공공 서비스의 빈틈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 요촌동에서 지역 단체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식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공동체 기반 돌봄을 실천했다. 김제중앙MJF라이온스클럽은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해 특별식을 제공하고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함께하는 시간’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외부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지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해당 단체는 독거노인 중식 지원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난방 지원, 청소년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참여를 통해 지역 복지망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민간 봉사활동이 확대되는 배경에는 공공복지의 한계가 있다. 인력과 예산 제약 속에서 세밀한 생활 지원까지 포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단체의 참여가 실질적인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
봄철을 맞아 공공 체험시설에서 ‘생명 탄생’이 새로운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려는 흐름이다. 익산시 공공승마장에서 미니어처 포니 망아지가 태어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 승마장에서 3대 포니 가족이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관심이 모인다. 이번에 태어난 수망아지는 어미 ‘코코’와 부마 ‘포롱이’ 사이에서 지난 19일 건강하게 태어났다. 출산 직후 스스로 일어설 정도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가족 구조다. ‘포롱이’는 2023년 같은 승마장에서 태어난 말로, 이번 출산으로 ‘아롱이(할머니)–포롱이(아빠)–망아지(자식)’로 이어지는 3대 가족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됐다. 공공 승마장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익산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망아지를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름 짓기 투표도 진행돼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전시를 넘어 ‘참여형 콘텐츠’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생명의 탄생 과정을 공유하고, 방문객이 직접 이름
철인3종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가 전북의 한 수변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엘리트부터 동호인, 장애인 선수까지 참여하는 생활체육형 대회가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관광 유입을 동시에 노린다. 익산시는 25~26일 이틀간 웅포면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에서 ‘제5회 익산 챌린지 아쿠아슬론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을 여는 출발점으로, 이후 5월과 9월 같은 장소에서 2·3차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쿠아슬론은 수영과 달리기를 연이어 수행하는 복합 종목으로, 체력과 페이스 조절 능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이번 1차전에는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장애인 선수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세 부문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첫날 오후 엘리트 및 일반부 경기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장애인 선수 경기가 이어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참가군을 포괄하는 운영 방식은 생활체육 확대와 포용적 스포츠 환경 조성이라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익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고, 선수단과 방문객 유입에 따른 소비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웅포 일대 수변 공간을 활용한 경기장은 향후 스포츠 관광 자원으로서 활용
기후변화로 재난 양상이 복합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전략도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단순 대비를 넘어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대응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전주시는 여름철 태풍과 호우,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인명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장기 폭염이 반복되는 기후 환경 변화가 반영된 조치다. 핵심은 ‘현장 중심 대응’이다. 산사태와 하천, 지하공간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114곳을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시설에 대한 통제 기준도 정비한다. 세월교와 둔치주차장 등 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를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 개편도 눈에 띈다. 국장급 상황실 책임제를 도입하고, 동 단위 행정에 주민 대피 명령 권한을 부여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골든타임 확보’가 인명 피해를 좌우한다는 판
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며 봄철 관광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계절형 경관 자원을 활용한 공간 조성이 지역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일대에 약 5,000㎡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이 만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가을꽃 축제가 열렸던 공간을 봄 시즌에 맞춰 재구성한 것으로, 계절별 콘텐츠 전환 전략이 현장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드넓게 펼쳐진 꽃밭은 진안 특유의 산세와 어우러지며 시각적 매력을 극대화한다. 특히 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 유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경관 소비’ 트렌드가 지역 관광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관람 접근성도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원예식물관과 연계한 관람 동선 역시 체류 시간을 늘리는 요소로 꼽힌다. 유채꽃은 구획별로 시차를 두고 식재돼 2~3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만개할 전망이다. 짧은 개화 시기를 분산시켜 방문 시점을 넓히려는 운영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