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교통안전 베테랑교실 이론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고창군노인복지관(관장 도형스님)이 어르신 교통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통안전 베테랑교실’ 이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운전실습 교육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에는 운전면허를 보유한 어르신 3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론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했으며, 교통법규 이해 ,보행자·운전자 안전수칙 ,고령 운전자의 주의사항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론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앞으로 운전실습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며 안전운전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맵핑 활동을 통해 고창 지역 내 교통취약 시설을 발굴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도 병행될 계획이다. 도형스님 고창군노인복지관장은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취약지역 발굴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무주소방서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랑 실천에 나섰다. 무주소방서는 지난 1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무주소방서 직원 110명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750만 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장수 무주소방서장은 “무주를 아끼고 지키겠다는 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사랑이 되어 무주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365일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무주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에게 언제나 따뜻하고 믿음직한 119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멧돼지, 고라니, 철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상금 지원과 예방사업, 포획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농작물 피해보상금으로 1억 원을 편성해 야생동물 피해 농가를 지원 중이다. 농가가 신청하면 현지 조사를 거쳐 작물별 소득액, 실경작면적, 피해율에 따라 산출된 금액의 80%를 보상한다. 단,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제외되며, 지원액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예산은 소진 시까지 한정된다. 겨울철 동진강 인근 서부권에서는 철새 피해가 빈번하다. 올 상반기에도 라이그라스, 보리 등이 피해를 입어 101세대에 3,800만 원이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멧돼지와 고라니 피해 농가 32곳에 5,800만 원, 철새 피해 농가 99곳에 2,700만 원이 각각 지원된 바 있다. 예방 차원의 지원도 강화됐다. 철제형과 태양광형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는 올해 2억 4,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55농가가 신청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주민 안전과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 2회, 30명씩 선발해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7월 1일부터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들을 위한 맞춤형 심리회복 서비스가 남원에서 펼쳐졌다.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지영)는 지난 28일 남원소방서를 찾아 이동형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구조·구급 활동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죽음이나 참혹한 사고 현장을 반복적으로 목격한다. 이러한 경험은 우울,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이어지며 개인의 정신건강은 물론 직무 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문제는 사회적 과제로 지목될 만큼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된 ‘마음안심버스’는 이동형 스트레스 검사, 우울·자살위험 척도 검사, 1:1 심리 상담, 정신건강 정보 제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췄다. 현장에서 즉시 검사를 받고, 필요 시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일회성 상담이 아닌, 소방관 개개인의 심리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검사 과정에서 우울 및 불안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확인됐
고창군이 오는 10월 11~12일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고창갯벌 탐조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갯벌 섬 탐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철새 탐조 활동과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체험형 행사로, 참가자들이 직접 갯벌을 탐사하며 생태적 가치를 배우게 된다. 고창갯벌 탐조캠프는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운영되며, 올해는 5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된다. 지난 5월 캠프에는 10개 팀 32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캠프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과 탐조 이론 교육을 받은 뒤 고창갯벌에서 탐조 활동을 체험한다. 특히 갯벌 섬 ‘죽도’에서는 암반갯벌 생물 관찰과 사운드스케이프 체험을 통해 갯벌의 생명과 소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소중한 생태공간이자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라며 “캠프를 통해 갯벌의 보전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
익산시가 태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다. 지역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국내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라용과 방콕을 방문해 태국 동부직업교육원(IVE-Eastern), **라용기술대학(Rayong Technical College)**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 과제인 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한국어 및 전문과정 운영 ▲유학생 교류 확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태국 학생들을 위한 학업 및 생활 정착 지원도 포함돼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태국 동부직업교육원은 동부 지역 9개 직업기술대학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국 내 유망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동시에, 한국형 보건의료 교육 모델을
무주군이 농업용 드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인 대상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을 본격 지원한다. 군은 교육생에게 1인당 15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교육생은 50만 원을 자부담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지대장 또는 경영체등록확인서 기준 3년 이상 농업 종사자 ,운전면허 2종 이상 소지자(실기시험 필수 요건) ,드론을 방제·종자 파종에 활용할 계획이 있는 농업인이다. 선정된 교육생은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론과 실기 교육을 차례로 받는다. 이론교육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 정보화교육장에서 1주 차에 진행되며, 드론 조종 원리와 모의비행 요령을 배우게 된다. 실기 교육은 반딧불 드론교육원에서 2·3주 차에 걸쳐 기본 비행과 종합 숙달 비행을 익히게 된다. 황재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교육 수료 후 국가자격시험을 거쳐 교통안전공단에서 자격증이 교부되는 만큼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부터 도비를 확보해 지금까지 86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74명이 국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군은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드론 기술 도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역사와 수학이 만나는 이색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가을 주말,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3일 1,500년 백제왕도의 유산을 배경으로 수학을 즐기는 ‘하이! 매쓰 투어(Historic Iksan Math Tour)’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지역 문화유산과 수학 원리를 접목한 전국 단위 가족 체험 행사다. 체험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일대에서 하루 일정으로 펼쳐진다. 석탑의 실제 높이를 그림자와 수수깡으로 측정하고, 황금비율이 숨어 있는 유적과 일상 속 구조물을 찾아보며, 전통 그릇의 형태에서 수학 원리를 배우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상반기 서울, 경기,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가족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던 이 프로그램은 교과서 속 개념을 문화재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학습형 여행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하반기 투어는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각각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신청 링크(naver.me/F5DiCTK9)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시행사 다이스큐브(010
익산시가 NS홈쇼핑과 손잡고 대한민국 대표 식품문화축제인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전반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NS홈쇼핑이 총괄 사업 계획, 익산시는 자체 운영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양측은 프로그램 구성, 홍보 전략, 역할 분담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며 성공적인 공동 주관을 다짐했다.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은 오는 9월 26~27일, 함열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식품 산업 전시를 넘어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상금을 내건 요리경연대회다. 본선은 △미식 간편식 △조리 전공 대학생 △아빠와 자녀 △글로벌 라면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미식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익산 대표 맛집 선포식 및 품평회
부안지역 건설기업인 ㈜남강종합건설(대표 김정)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부안읍은 지난 2일 ㈜남강종합건설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부안읍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특화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 대표는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부안군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동일 부안읍장은 “침체된 경제 속에서도 기업이 지역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읍은 주민과 기업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