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행정 체계 밖에 놓인 이주 아동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정책에 본격 착수했다. 출생 등록이 되지 않아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로, 지역 차원의 인권 정책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주목된다. 김제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169’ 공모사업에 선정돼, 출생 미등록 이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한 민관협력 모델이다. 최근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증가로 지역 내 이주배경 아동이 늘고 있지만,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공적 지원에서 배제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김제시는 이러한 구조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미등록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최소한의 의료 접근권을 보장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은 0세부터 12세까지의 출생 미등록 이주 아동이다. 시는 이들에게 ‘아동확인증’을 발급해 영유아 건강검진과 구강검진 등 필수 의료서비스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도권 밖 아동에게 사실상 ‘임시 신분 확인 체계’를 제공하는 셈이다. 지원 범위
전북 김제시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지원을 확대하며 교육 기회의 형평성 강화에 나섰다. 학업 지속을 가로막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진로를 포용하는 장학제도로 개편한 점이 특징이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2026년 김제사랑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장학금은 일반장학금과 이·통장 자녀 장학금, 꿈키움장학금, 희망나눔장학금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원 대상과 목적을 세분화해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올해는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대학생의 경우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원하는 장학 유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획일적인 선발 기준에서 벗어나 학생 개별 상황을 반영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예체능 분야 지원도 확대됐다. 꿈키움장학금의 경우 인정 대회 범위를 넓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입시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량을 인정하는 교육 흐름을 반영한 변화로 평가된다. 지원 방식은 비교적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신청자는 구비서류
전북 김제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생존’을 넘어 ‘성장’ 단계로의 전환을 겨냥한 지원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매출 확대와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창업 청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케일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점프-업(U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의 대표 청년정책인 ‘김제 희망로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창업 초기 단계를 지나 성장 궤도에 진입한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책 설계의 핵심은 ‘진단-컨설팅-후속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다. 참여 기업에는 경영 상태와 사업 구조를 분석하는 기업 진단을 시작으로, 전담 멘토 매칭, 경영 전략 수립, 마케팅 및 제품 개선까지 통합적인 컨설팅이 제공된다. 기업별 업종과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에는 진단과 멘토링 중심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TIPS와 지역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LIPS 등 후속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
전북 김제시가 행정의 무게중심을 ‘보고’에서 ‘현장’으로 옮기며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형식적 회의와 문서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접점을 확대하면서 정책 체감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본격화된 것이다. 김제시가 내세운 핵심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이다.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부터 집행, 사후 관리까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를 제도화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는 지방행정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돼 온 ‘일방향 정책 결정’에서 벗어나려는 변화로 읽힌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시는 2월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1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대면해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일정 일부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연기됐지만, 방역 상황을 고려한 신속한 판단 역시 현장 대응 역량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목되는 지점은 소통 방식이다. 정성주 시장은 일방적 시정 설명 대신 시민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에 집중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이나
전북 군산시가 지역 음식 경쟁력을 관광 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군산 맛집’ 발굴에 나섰다. 행정 주도 선정에서 벗어나 시민 추천을 적극 반영하는 방식으로, 현장성이 높은 맛집 발굴을 시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군산시는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군산 맛집’ 신규 지정 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역 대표 음식점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추천 방식은 다층 구조로 설계됐다. 시민 누구나 군산시 누리집 설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업소의 직접 신청과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등 관계기관 추천도 병행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숨은 맛집’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선정 대상은 영업신고 후 3년 이상 운영된 일반음식점이다. 절차는 적격 여부 검토를 시작으로 현장 평가, 전문가 심의를 거치는 단계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군산시가 지정·운영 중인 맛집은 35개소다. 선정 업소에는 실질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지정증과 표지판이 제공되고,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과 위생용품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시 홈페이지와 홍보물 등을 통한 집중 홍보가 병행돼 관광객 유입
전북 전주시가 민간 종교단체의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적인 민관 협력이 지역 복지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주시는 30일 시청에서 나누며 하나되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기탁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화장품과 영양제, 마스크, 조명기구 등 총 6종 1만3525개로, 환가액 기준 약 5000만 원 규모다. 생활 필수품과 건강 관련 물품이 포함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누며 하나되기’는 대한불교 천태종 산하 사회복지 단체로,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통일 분야까지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전주시와는 2022년과 2024년에도 대규모 물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복지 체계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기탁 물품을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 배분해 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속되는 경기 불확실성과 복지 수요 증가 속에서, 민간 자원의 참여는 공공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교계 중심의 나
전북 익산시가 도서관을 단순 독서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형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성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를 꾀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마동도서관에서 오는 4월 8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가죽공예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장을 넘기듯, 가죽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 일일강좌다. 강좌는 카드지갑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가죽을 재단하고 한 땀씩 이어가며 공예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일상 회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복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다. 익산시는 이러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책 중심 공간에서 문화·예술·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참여 신청은 3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제한돼 있어 조기 마감이 예상된
전북 익산시가 도심 속 봄 풍경을 배경으로 시민 참여형 야외 공연을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문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장을 ‘머무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문화 향유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익산시는 오는 4월 4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야외무대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다이로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벚꽃이 만개한 시기와 맞물려 시민들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 구성은 관객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저지상 열린 무대를 도입해 공연자와 관객이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했고,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이 어우러진 복합 공연으로 구성해 장르적 다양성을 더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대중성과 계절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벚꽃엔딩’, ‘봄봄봄’ 등 봄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를 시립예술단 스타일로 재해석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현장 공간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빈백과 캠핑 의자를 활용한 휴식 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머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사진 촬영 구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참여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캐릭터 ‘마룡이’가 등장하는
전북 진안군 용담면이 식사 지원을 매개로 한 생활밀착형 돌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교류까지 포함한 ‘관계형 복지’가 현장에서 작동하는 모습이다. 진안군 용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0일 위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1분기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사시사철 따뜻한 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80세 이상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협의체 추천을 거쳐 선정된 57세대다. 고령화와 건강 문제로 일상적인 식사 준비가 어려운 가구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날 위원들은 황태미역국과 불고기, 파래무침 등 영양 균형을 고려한 반찬을 직접 조리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단순 전달에 그치지 않고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점검하는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이 사업은 분기별로 정기 운영되며 계절에 맞는 식단을 구성해 영양 불균형 해소를 돕고 있다. 동시에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고립감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된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촘촘한
전북 김제시가 산업 현장의 유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정기 점검에 나선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작업 환경의 위험 요소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근로자 건강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30일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있는 작업장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25조에 따른 법정 제도로, 유해인자의 노출 수준을 측정·분석해 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작업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측정 대상은 구내식당과 폐기물 처리시설, 도로관리 시설, 농기계 임대사업소, 토양검정실 등 다양한 현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음식물쓰레기처리장과 재활용품 선별장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시설이 포함되면서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작업환경측정은 단순 수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측정 결과를 토대로 환기 설비 개선이나 보호장비 보완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산업재해 예방의 기초 단계로 평가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
전북 진안군이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군민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단순 캠페인을 넘어 일상 속 접점을 넓힌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진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에 대비해 생명 존중 인식 확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절 변화에 따른 생체리듬 변화와 학업·진로 등 삶의 전환기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이 시기 자살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한 조치다. 군은 군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 방식을 다변화했다. 읍·면 지역 현수막과 공공기관 포스터는 물론, 버스 외부 광고와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자살 예방 메시지를 상시 노출하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도 관련 정보를 담아 생활 밀착형 안내를 강화했다. 상담과 치료 지원도 병행된다. ▲정신건강 상담 및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질환자 사례관리와 치료비 지원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센터는 군민 누구나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지역 안전 봉사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는 지난 30일 어양동 소재 협의회 사무실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대원 25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봉사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과 봉사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이임한 진영섭 초대 회장은 “협의회가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봉사해 준 대원들 덕분”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해 준 모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한 제2대 송경애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대원들의 단합을 이끌고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익산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시민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는 야간순찰 활동을 비롯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교통봉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각종 지역 행사 안전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정기적인 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범죄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행사 시에는 시민 안내와 안전 관리 활동을